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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 바람이후로 삶이 우울 구덩이네요

게시판 조회수 : 6,436
작성일 : 2020-03-17 18:56:10

신랑이 바람 피우고 걸렸어요

우선은 여자 안만난듯 하고요.

근데 정작 제 자신은 삶이 우울하고 남들이 손가락질 할것같고

자신감도 없고 움츠려 들고 힘드네요

대인 기피증도 왔어요. 사람들이 짜잔한 여자라고 뒤에서 욕할것 같고

이래저래 힘이 드네요

저 같은분 어떻게 극복 했을까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두번째라 신랑도 죽여 버리고 싶어요

남들은 다들 행복한것 같은데 나만 이렇게 버림 받고 힘들게 사는것 같고

애들도 불쌍하고....

IP : 203.232.xxx.20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들이라도
    '20.3.17 7:00 PM (121.133.xxx.137)

    잘 건사하셔야죠
    두번이란거보니 앞으로도 쭈욱
    이겠네요

  • 2. ..
    '20.3.17 7:05 PM (58.143.xxx.5)

    두번째라니 맘속에서 아웃시키시고 , 님 삶을 살아가자고 다짐하세요..
    생각해보면 남일뿐입니다.

  • 3. 엄마의 존재는
    '20.3.17 7:10 PM (211.108.xxx.131)

    아이들에게는 하늘만큼 큰것 아시죠?
    남들의 시선은 이제 그만!
    중요한건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휘청거릴때는 잠시 멈추고
    지금 이 순간
    불쌍한 아이들에게 맛있는 저녁해서
    다정한 눈길로 아이들과 밥 먹는겁니다
    남의 편은 마음에서 내려놓고
    진정이 되면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 4. ..
    '20.3.17 7:12 PM (218.209.xxx.206)

    제일 이해 안가는 여자들이
    철저히 덮고 남으로 살거 아니면서 같이 사는 여자들이예요.
    속 문드러지느니 양육비 챙기고 나가 돈벌며 사는 게 낫죠. 남은 인생을 씨름하면서? 생각만해도 싫으네요.
    게다가 습관적 바람이면 ..

  • 5. ....
    '20.3.17 7:16 PM (121.152.xxx.10)

    젊은 엄마가 얼마나 힘들지
    옆에 있음 안아주고 싶네요.
    자꾸 생각하지 말고
    일단은 아이들만 보고
    잘챙겨드시고 독하게 버텨야해요.

  • 6. @ @
    '20.3.17 7:30 PM (180.230.xxx.90)

    첫바람도 힘든데 두번째라니....
    개자식!!!!!

  • 7. 시간이
    '20.3.17 7:31 PM (218.48.xxx.98)

    해결됩니다
    바람핀건 내가 아닌데 본인이 더 괴롭죠?
    애들지키며 살다보면 희미해져가요
    단 상습적인 놈이면 답없구요
    한번바람으로 이혼하면 이세상죄다이혼해요
    이혼이 나에게 유리한점이 있는지 잘 분석한담에 해도 늦지않아요

  • 8. ....
    '20.3.17 8:10 PM (58.238.xxx.221)

    두번이라니...
    역시 안핀놈은 있어도 한번만 핀놈은 없는건가요..
    이젠 마음에서 방출하시구요..
    상황되시면 이혼하시든 아니면 울궈먹고 먹다가 나중에 이혼할준비해서 내버리시든.
    방향을 잡으셔야 할것 같아요..
    사람 원래 고쳐쓰는거 아니고
    고쳐서 잘해볼만한 인간은 따로 있는듯 보여요..
    얼마나 지옥일지...
    잘 이겨내시고... 어떻게든 우울에서 벗어나면 방향잡으세요..
    저는 바람은 아니지만 비슷하게 남편을 제마음에서 제낀사람이라 제인생 방향 다시 잡고 있어요.. 힘내시길...

  • 9.
    '20.3.17 8:15 P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

    같이 살면서 마음에서 제껴질까요?

  • 10. ...
    '20.3.17 8:27 PM (218.52.xxx.191)

    그냥 버리고 다시 시작하세요.

  • 11. .....
    '20.3.18 8:15 AM (122.35.xxx.174)

    아이들 잘 챙기시고 나의 행복과 인격을 남편이 규정하는게 아니니 자존감 낮아지지 말길 바래요
    잘 챙겨드시고 햇빛 날때 나가서 걸으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하나님 살아계시니 기도도 하시구요.

    남편이 좋은 아빠라면....그순간 정신 돌았나....평소에 좋은 아빠며 좋은 사람이었다면...조금 고민될듯 하고
    어쨌든 이 부분은 당장 이혼할 것 아니라면 시간을 두고 생각하고 증거 남기시길....
    우선 님 정신 건강 살펴요. ....정신 건강이 몸 건강을 해치니 꼭 주의하세요. 우울과 불안에 빠지지 마세요.
    운동 꼭 하세요. 걷기는 늘.....

  • 12. 기대
    '20.3.18 8:38 AM (49.174.xxx.227)

    남편에대한 기대를 내려놓고, 자신의 삶에 집중하세요..스스로 자신의일을 찾아서 나자신을 키우시구요..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참는거임..남편이 자기펄어 자기쓰기도 바쁜, 생활비까지 가져다줄 능력은 안되고,시어머니의 아들가진 대단한 유세에,막말들...그래도 가정을 깨지 않았던 가장큰이유..아이들..덕분에 아이들 잘커서 직장 잘 다니며 자신의 삶을 잘살고..난 직장 다니면서 하루하루 열심히 하면서 삽니다..외롭긴하네요..그건 내팔자라고 여기고, 남자에게 별관심과기대가 없었기에 가능할지도....내가고르고 믿었던 남자도 신뢰를 깨는데..

  • 13. 기대
    '20.3.18 8:39 AM (49.174.xxx.227)

    펄어=>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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