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이제 47살 아짐인데 큰 일이네요ㅠ
이제 뇌에서 생각하는 단어하고 입에서 내뱉는 말이 일치하지가 않네요. 진짜 최근 뇌 mri만 안 찍었어도, 뇌에 문제가 심각한 문제가 있나하고 병원 예약했을 듯 싶네요ㅠ
며칠 전 일화1
직장동료와 얘기하면서 운전 중 가이드라인 박을 뻔 했다고 하자
동료가 친절하게 가드레일이라고 알려주더군요ㅠ
이땐 가드레일이 떠오르지도 않고 나도 모르게 가이드라인이 입툭튀ㅠ 진짜 쥐구멍이라도 숨고 싶은 심정이었어요ㅠ
어제 일화2
아파트에서 따라 들어온 길냥이 얘기하다
남편이 그럼 길냥이 신고하면 어떻게 되냐고 묻자
자신있게 유기농센터에서 데리고 간다고 ㅠ
옆에서 듣고 있던 딸이 유기묘센터도 아니고 왠 유기농센터냐고
아주 빵 터지는데ㅠ
어흑~~평소 단어 하나하나 신경써서 말 잘 하는데
갑자기 연이어 이렇게 말이 의지와 상관없이 조화롭지(?) 못하게 나오는거죠?
며칠 전 82에서 본 밤 프로젝트보고 웃었는데
앞으로도 이런 실수가 계속 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ㅠ
1. ㅎㅎ
'20.3.17 6:18 PM (211.194.xxx.37) - 삭제된댓글친구랑 약속있어서 나가려는데..자꾸 suv가져오라는 거예요.
제차가 suv여서 알았다고 좀있다보자 했는데.
용량이 얼마냐고 물어서 젤큰거랬더니 그게 얼마나 들어가냐고 또 묻길래 너 자주봤잖아 뒷자리 접으면 어쩌고 저쩌고 했더니..
암튼 친구가 얘기한건 usb였더라는ㅜㅜ2. ..
'20.3.17 6:19 PM (116.39.xxx.162)다들 동감 하실 거예요.ㅠ.ㅠ
3. 50대
'20.3.17 6:19 PM (125.177.xxx.43)우리끼린 그냥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으니
별로 신경도 안써요 ㅎㅎ
다 비슷하거든요
딸이나 젊은 사람은 이상하겠지만요
손도 말을 안들어서 아침엔 아끼는 그릇 두장이나 왕창 깨먹고 ,,,
나이든단건 조금 서글프더군요4. 아싸
'20.3.17 6:21 PM (124.53.xxx.190)82에서 이런글이 제일 재밌고 ㅋㅋㅋㅋ
5. 저도 50대
'20.3.17 6:23 PM (221.155.xxx.90)손뿐 아니라 입도 말을 안들어 먹을때 마다 질질 흘리니 우리아이들 잔소리해요 ㅜㅜ
6. 저도요
'20.3.17 6:26 PM (211.112.xxx.251)첫 댓글님! 저는 suv보고 usb라고 했잖아요 ㅋㅋㅋㅋ
7. ㅋㅋ
'20.3.17 6:30 PM (220.79.xxx.102)맨날 엄마가 단어실수하면 꼭 지적하며 바로고쳤었는데 저도 엄마처럼 변하고 있네요.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나봐요...ㅎㅎ
8. 아 미친다...
'20.3.17 6:32 PM (39.118.xxx.217)저 위에 suv님 너무 웃겨요 ㅋㅋ
그나저나 엄청 친절하세요.계속 친구질문에 답해주시는...9. 동네친구가
'20.3.17 6:38 PM (221.161.xxx.36)코스트코가서
카프리카 많이 샀다고 나눠준댔는데
그 말을 알아들은 나는????
아이가 시험 끝난날 친구집에 놀러갔는데
친구 엄마가 omr카드 파킹 잘하고 왔냐고
묻더래요.
친구는
그럼~~그랬다고.10. ...
'20.3.17 6:49 PM (175.113.xxx.252)ㅋㅋㅋㅋ 진짜 웃겨요..ㅋㅋ 오늘 웃을일이 없었는데 웃게 해줘서 고마워요..ㅋㅋ
11. ㅋㅋㅋ
'20.3.17 7:10 PM (14.5.xxx.38)저도 어제 저녁먹으면서 식구들이랑 얘기하다가
프랑스대통령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그 왜있잖아 마카롱인가? 프랑스대통령 ~~~ 이랬다는 ;;12. ...
'20.3.17 7:10 PM (1.241.xxx.135)할머니들 대화에 거시기 머시기가 많이 쓰이고 또 귀신같이 잘 알아들음
13. ㅎㅎ
'20.3.17 7:12 PM (183.98.xxx.7) - 삭제된댓글고등어에 dna가 많이 들어있어 머리좋아지니 많이 먹으라고ㅋㅋ
14. ㅎㅎ
'20.3.17 7:14 PM (183.98.xxx.7) - 삭제된댓글고등어에 dna가 많이 들어있어 두뇌발달에 좋으니 많이 먹어야한다고 ㅎㅎ
15. 마카롱
'20.3.17 7:17 PM (125.15.xxx.187)지금도 프랑스 대통령 이름 모르겠네요.
오바마가 선거에서 이겨서 대통령이 되었을 때
버럭 오바마라고 해서
아....이 사람은
화를 버럭버럭 내서 별명이 버럭 오바마구나 ....
진지하게 생각을 했었네요.16. ,,,
'20.3.17 7:31 PM (112.157.xxx.244)길냥이 신고하면 거의 모든 길냥이들은 안락사 되는게 현실입니다 ㅠㅠ
17. ㅋㅋㅋ
'20.3.17 7:33 PM (116.39.xxx.162)저 위에
카프리카 많이 샀다고 나눠준댔는데
ㅡㅡㅡㅡ카프리 맥주로 생각.
다시 보니 카프리카네요.ㅎ18. 우앙
'20.3.17 7:56 PM (210.222.xxx.114)저 어쩌죠. dna랑 omr카드가 왜틀렸는지 모르겠어요 엉엉
19. oo
'20.3.17 7:59 PM (39.7.xxx.233)omr카드는 파킹이 아니라 마킹이여요
20. oo
'20.3.17 8:01 PM (39.7.xxx.233) - 삭제된댓글고등어는 dba가 아니라 DHA
21. ㅎㅎ
'20.3.17 8:02 PM (183.98.xxx.7) - 삭제된댓글DNA가 아니고 DHA
OMR카드 파킹(parking)이아니라 마킹 (marking)22. oo
'20.3.17 8:02 PM (39.7.xxx.233)고등어는 dna가 아니라 DHA요
23. rainforest
'20.3.17 8:16 PM (183.98.xxx.81)아 놔.. suv하고 dna때문에 밥 먹다 굴렀네요.
심지어 저도 dna 말고 뭐지?? 했는데.ㅠㅠ
요즘 저도 매일 애들한테 거 뭐냐? 이거 저거 하는 닭화법 쓰고 있다는요.24. 저는
'20.3.17 8:27 PM (180.67.xxx.24)어제한일
있었던일
만난사람이 생각안나요..
만났었다는거 조차 생각이 안 날때도 있어요.
ㅜㅜ
치매검사해보려그오25. 저기요
'20.3.17 9:48 PM (1.237.xxx.90)저 올해 46. 남편이랑 백화점 가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계속 올라가려고 용을 썼어요. 남편이 왜 저러나 져다보는데 내가 뭘 잘못했는지도 몰랐다는ㅜㅜ
26. ..
'20.3.17 9:53 PM (59.15.xxx.61)누구와 통화하다가 주머니를 뒤지더니
야~내 전화기 없어졌어
찾아서 다시 전화할게...하면서 끊었다고.27. 꽃보다생등심
'20.3.18 1:11 AM (223.38.xxx.8)제 친구 해외뉴스배급사 잘 나가는 커리어우먼인데 프리젠테이션 때 무슨 얘기 하다가 기러기 아빠를 갈매기 아빠라고 했다고 ㅋㅋㅋㅋㅋ
28. 꽃보다생등심
'20.3.18 1:12 AM (223.38.xxx.8)저는 예전에 이비인후과 가서 원장님에게
“ 저 식도성 역류염 있는거 같아요”
라고... 말해놓고도 이상한 줄 몰랐다능 ㅡ,.ㅡ29. 봄봄
'20.3.18 1:17 AM (221.221.xxx.193)위에 재미난 얘기요 모두 제 얘기네요ㅠ.ㅠ 전 50대요
요즘 처럼 집콕하는 시점에서 이런 얘기 나누며 웃고 싶어요
내일 친구한테 얘기해주고 싶은데 기억이날까 모르겠네요
아...머릿속에서 맴돈다에 500원 거는게 맞겠지요30. 책
'20.3.18 1:18 AM (58.141.xxx.54)읽고 ..쓰기 연습..본인의 생각을 쓰고 5분 지나 다시 읽어보고 어색한 부분 고치고 다시 조금 지나 읽고 고쳐보세요. 될수 있으면 소설보다 설명이다 연설문 같은 사회현상이나 전쟁사 같은 것도 괜찮지요.
바로 쓰여진 글을 안읽고 폭넓은 문장을 접하지 않아 그런거에요. 찰떡같이 알아듣는 게 자랑이 아니라..어휘가 생각이 안나는겁니다. 훈련하세요31. 세월
'20.3.18 1:23 AM (218.38.xxx.5)점점 더 해지는거죠...아직 40대인데 뭘..
32. 아지규
'20.3.18 1:26 AM (221.142.xxx.109)아직 30대 후반인데도 제 얘기인줄 ㅠㅠ 환장하겠어요.ㅠㅠ
33. 저도~
'20.3.18 2:16 AM (118.217.xxx.216)요새 트래일러 넘 재밌지않냐고~~
하필 영어교사인 친구한테~
조용히 트래블러라고 알려주더만요 ㅠ34. 울 엄마
'20.3.18 2:18 AM (73.229.xxx.212)아침에 한강변뛰는 사람들보다...
아이고 다들 아침부터 조깅하네..아침일찍부터 뛴다고 아침 "조"짜구나.
깅은 무슨 한자지?
순간 나도 같이 막 깅은 한자로 뭐지 생각할뻔하다...
엄마!!! 조깅 영어야.35. nnn
'20.3.18 2:41 AM (59.12.xxx.232)저요
오늘 휴지사재기 글에 두루마기 휴지 라고 쓴 사람임다36. ㅎㅎ
'20.3.18 2:49 AM (211.194.xxx.37) - 삭제된댓글첫댓글이에요~
아주 오래전 갖고싶은 소형차를 찜해놓고 씩씩하게 혼자 계약하러 갔어요.
브레이크 잡아주는 abs 시스템 기본으로 있냐고 물어봐야되는데
완젼 씩씩하게 음~~이차는 ars 기본옵션이죠? 했다는ㅜㅜ
영업사원분이 이차 자동결제 하실꺼냐고 ㅋㅋ 웃느라 숨을 못쉬셨다능..ㅎㅎ37. ㅎㅎ
'20.3.18 2:52 AM (211.194.xxx.37) - 삭제된댓글첫댓글이에요~
아주 오래전 갖고싶은 소형차를 찜해놓고 씩씩하게 혼자 계약하러 갔어요.
브레이크 잡아주는 abs 시스템 기본으로 있냐고 물어봐야되는데
완젼 씩씩하게 음~~이차는 ars 기본옵션이죠? 했다는ㅜㅜ
영업사원분이 차에 자동결제 시스템을 달꺼냐고 ㅋㅋ 웃느라 숨을 못쉬셨다능..ㅎㅎ38. ...
'20.3.18 3:31 AM (121.160.xxx.2)너무 웃겨요! 내일 suv usb 얘기 가족에게 해줄거예요!! 기억이 나면...
39. 아가씨때
'20.3.18 4:57 AM (49.166.xxx.136)누가 뭘 만들어서 보여주며
자기 처녀작 이라고..
그래서
제가 아, 처녀때 만든 작품....(무식하긴)40. 다 재밌네요
'20.3.18 5:04 AM (185.245.xxx.36) - 삭제된댓글이 댓글 “ 저 식도성 역류염 있는거 같아요”
이상한 줄 몰랐다는...ㅋ41. 울엄마
'20.3.18 7:17 AM (115.161.xxx.43)50대에 쓰신 가계부 웃긴거 많아요
그중에 호이500원, 오박500원이라 쓰인게 있어서 이게 뭔가 생각해보니 오이, 호박을 섞어 쓰셨더군요.42. ..
'20.3.18 7:46 AM (49.180.xxx.159)ㅋㅋㅋㅋ 호이.. 오박...
참신 하네요 ㅋㅋㅋ 너무 웃겨요43. 배고파
'20.3.18 7:57 AM (39.121.xxx.71)댓글 읽는데 너무 다 내 얘기같네요 ㅠ
이 와중에 아직도 프랑스 대통령이 마카롱밖에 안 떠오른다는 ㅠ44. 배고파님
'20.3.18 8:50 AM (112.151.xxx.122) - 삭제된댓글에마뉘엘 마크롱이랍니다
마크롱
한끗차이라 양호하네요 ㅎㅎㅎㅎ45. ..
'20.3.18 9:15 AM (14.32.xxx.19)제가 요즘 원글님증상이랑 똑같아서 엄청 심각하게
고민이에요 50년동안 써온 단어를 잊어버려
치매검사해야하나 고민입니다ㅠㅠ46. ㅋㅋㅋ
'20.3.18 9:54 AM (58.29.xxx.91)저 위에 고등어에 dna 읽다가 어디가 틀린건데?하면서 읽어내려가다 dha보고 앗!! 했네요 ㅋㅋㅋ
47. 넘 웃프네요..
'20.3.18 9:56 AM (1.247.xxx.129)저도 47세... 작년부터 증상이 심해져요.ㅜㅜ
전에는 내가 언제 그런말을 했냐 우기기도 많이 하고 난 절대 그런적 없다 했지만,
제 스스로 크게 몇번 느낀 후엔...
내가???? 제가요????? 진짜요?????하면서.... 이젠 절대!!우기지 않아요.ㅜㅜ48. 코스모스
'20.3.18 10:03 AM (59.4.xxx.75)저도 48세
단어가 생각이 정말 안나요. 엉뚱한말을 자꾸하니 딸이 옆에서 지적질합니다.
왜 이러나 싶어요....
아침부터 동감하기에 억수로 웃습니다.49. ....
'20.3.18 10:04 AM (211.216.xxx.12)전 다 괜찮은데.. 사람이름 특히..
연예인 이름이 안떠오르기 시작하네요...
이것도 나이탓잉가용????
하하하50. 쵸코코
'20.3.18 10:05 AM (1.240.xxx.49)저도 직원들과 이야기하면서 피카소를 피타고라스라고 하고 아직도 백종원 인지 백종문인지 자꾸 바꿔 말해요. 우리 환자분 한분이 백종.. 인데 요리 하시는 그분과 헷갈리네요. 그리고 단어중 한글자를 바꿔말하는 증상땜에 우리 직원들은 제가 부러 웃기려고 그러는줄 알기도 해요.
51. ㅇㅇ
'20.3.18 10:22 AM (211.210.xxx.73)마카롱 대통령이라니... 저 데굴데굴 굴러요 웃겨서 @@
52. 흠
'20.3.18 10:27 AM (121.129.xxx.121)호이 오박ㅋㅋㄱㅂㅋ
53. 저 불렀어요?
'20.3.18 10:45 AM (116.39.xxx.29)친구와 좀 비싼 레스토랑에 갔는데
거기가 경주라서 경주를 상징하는 모양의 초코렛 후식이 나온 거예요. 제가 흥분하며 두 번이나 '세상에 다보탑이네 !! 너무 예쁘다. 이봐, 다보탑이야!!!' 했어요.
웨이트리스가 가고 나서 친구가 조용히 '첨성대야!' 할 때까지 뭐가 문제인지 몰랐어요 ㅜㅜ.
머리 따로 입 따로...말 꺼내기 무서워요.54. ...
'20.3.18 10:59 AM (211.219.xxx.149)ㅎㅎㅎ
"저는 쓰레기 봉투 20미리짜리 주세요."
그랬다는요. 마트 아저씨는 당연하게 20리터로 알아들으시고... ㅋㅋ55. ㅋㅋㅋ
'20.3.18 11:08 AM (211.215.xxx.96)갈매기아빠가 젤 웃겨요 하하하하하하하하
기러기아빠를 갈매기 아빠
흘리고 잊어버리고 잃어버리고 자동차키 맨날 찾고 ㅠㅠ56. .......
'20.3.18 11:23 AM (49.175.xxx.43)조용히 프랑스 대통령 검색해봅니다
.. ㅋㅋㅋㅋ57. ㅡㅡ
'20.3.18 11:24 AM (223.39.xxx.142)전 41살인데 시작됐어요
울애들이 엄마는 그러려니...
하도 많아서 에피소드로 특별히 생각도 안 나네요ㅡㅜ58. 애들엄마들
'20.3.18 11:37 AM (124.56.xxx.204)저 지금 울면서 봤어요.. 저와 같으신 분들이 아주 많으시네요 참 다행입니다 ㅠㅠ
59. 서른후반
'20.3.18 11:46 AM (121.175.xxx.200)새마냥 투명유리에 계속 이마박고 다닙니다. 애들 가르치는데 복도에서 뛰다가 진짜
만화에 나오듯 댕!하고 박고는 선생님 이 괜찮냐고 애들한테 봐달라고 ㅋㅋㅋ
혼자 마임하듯이 앞으로 유리 확인하고 다녀요 ㅠㅠ 저 시력 좋아요 ㅠㅠ
엘리베이터 노력하신분과, 호이 오박 빵터지면서 이해갑니다 ㅠㅠ60. ..
'20.3.18 11:49 AM (223.33.xxx.152)정말 깔깔대고 한참을
재밌게 읽었어요
웃음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단어들 기억 소환하려고
열심히 댓글 달아요
기억을 해내려고 머리를 짜내면
뇌발달과 건망증에 좋답니다61. 단어기억법
'20.3.18 11:58 AM (112.152.xxx.53) - 삭제된댓글단어공부법
치매예방법
감사합니다.62. Mmmm
'20.3.18 12:06 PM (122.45.xxx.20)애가 한라산 수학여행갔을 때 정상 연못 사진 보내준 거 주변에 자랑하며 천지라고 ㅜㅜ
63. Mmmm
'20.3.18 12:12 PM (122.45.xxx.20)이건 걍 무식한건가 ㅡㅡ
64. ㅎㅎㅎㅎ
'20.3.18 12:13 PM (59.13.xxx.188)오십초반 울 남편도 단어 한 글자씩 바꿔 말하기로 따지면 뒤지지 않아요. 그게 일상이라...
지금 생각나는게 하~~나 없는거 이것도 노화 현상 이겠죠? ㅠㅠ
호이,오박에서 빵 터지고
다보탑,20미리 쓰레기 봉투까지..
웃게 해주셔서 다들 감사~~65. ㅎㅎㅎ
'20.3.18 12:16 PM (121.162.xxx.214)친구랑 만나기로 약속하는데 맥도리아에서 만나자고 .....뭔가 이상하긴 헸지만 바로
맥도날드라고 찰떡같이 알아 들었네요. 맥도날드랑 롯데리아를 ㅎㅎㅎ66. 고백
'20.3.18 12:40 PM (125.185.xxx.24)그거 왜 있잖아 남이 주차 대신 해주는거 그거 그거 무용 파킹
67. 윗윗
'20.3.18 12:40 PM (125.252.xxx.13)121.175.xxx.200 님..
엘리베이터 아니고 에스컬레이터요 ㅋㅋㅋㅋ68. 저는
'20.3.18 12:41 PM (14.39.xxx.26) - 삭제된댓글이 와중에 만약 확진자가 되면 며칠 간의 동선을 어떻게 기억을 하느냐.
이게 걱정이 되더라고요.69. .....
'20.3.18 12:45 PM (223.39.xxx.16)아이가 책을 보다가 엄마 기린이 영어로 뭐야? 해서
설거지 하다 자신있게 질레트!! 라고 소리쳤는데
욕실에서 남편이 어 면도기 다됐어 사와70. ㅇ
'20.3.18 12:52 PM (221.156.xxx.129)저도 어제있었던 일이 기억이 잘안나요
71. 전 40초반인데
'20.3.18 12:56 PM (58.126.xxx.32)저도 그래요.. 분명 머릿속에선 뭔지 아는데 입밖으로 딱 안 튀어나와요 그 뭐냐 그거 있잖아 그거 이러면서 설명하기 바쁘고.. 저 위 고등어 dna 뭐가 틀렸지 했다는 아흑
72. zzz
'20.3.18 1:18 PM (119.70.xxx.175)제가 아이들에게 그랬잖아요.
엄마가 개떡 같이 얘기해도 찰떡 같이 알아들으라고..ㅋㅋㅋ73. ㅠㅠㅠ
'20.3.18 1:20 PM (203.236.xxx.229)저런 류로 에피소드가 끝이 없는데
기억이 안나요 ㅠㅠㅠㅠㅠ74. ㅇㅇ
'20.3.18 1:23 PM (59.9.xxx.174)서초동에서 노부인이 택시 타서 '전설의 고향 가주세요' 하니까
기사님이 찰떡같이 알아듣고 '예술의 전당' 데려다 줬다는 얘기가 생각나네요 ㅋ75. ㄱㄱ
'20.3.18 1:41 PM (223.62.xxx.18)나-신홍도 그림 있잖아
아들-김홍도겠지
나-쿠팡 몇번째거 빌려올까
아들-루팡이겠지
아빠-우린 한침대를 덥고자는 사이야
아들-한이불 이겠지76. ‥
'20.3.18 1:41 PM (122.36.xxx.160)저랑 남편은50대 중반인데, 몇년 전부터 지난 일들을 얘기하다가 남편이 그런적 없었다고 우기면서 소소하게 말다툼하곤 했는데 ‥이젠 둘 다엊그제 한일도 기억이 안나요‥요즘 혹시라도 확진자되면 동선 조사 받을텐데 무조건 기억 안난다고 우길순 없으니 매일의 기본적인 동선을 메모하고 있어요‥단어 헷갈리는건 이젠 일상사예요‥ㅋㅋ
나만 그런게 아니라는 점에 안심이 되네요‥ㅋㅋ77. 에구
'20.3.18 1:50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전 요새 자꾸 오타가 생겨요.
산지 6개월밖에 안된 핸드폰인데...
어제 큰애한테 이거 봐. 자막이 안쳐져. 자꾸 틀려. 했더니 큰애가 실실 웃으며
자막? 자판이지.78. 우리 남편은
'20.3.18 1:56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폴라플리스와 프로폴리스를 자꾸 바꿔서 말해요.
아니 하나는 옷감이고 하나는 먹는 건데 왜 헷갈리는지???
키친타올을 자꾸 치킨타올이라고...
제가 지적했더니 어차피 치킨 먹을 때 많이 쓰는 냅킨인데 좀 바꿔 쓴들 뭐가 문제냐고 -_-a
음... 이러는 저도 요즘 사람 이름이 잘 생각 안나네요.
냉장고에 잔뜩 장본 거 넣어놓고 기억이 안나서 또 사고 그래요 ㅠ.ㅠ
포스트잇의 일상화 하고 있습니다. 냉장고에 더덕더덕 써붙여놨어요.79. 으휴
'20.3.18 1:59 PM (112.150.xxx.227)얼마전에 미용실에 갔는데
머리가 덥수룩하다고 말한다는게
머리가 더부룩해서 자르려고 한다고 했어요ㅠㅠㅠ
뭔 더부룩 소화제를 먹어야 하나 ㅡ.ㅡ80. 스마일
'20.3.18 2:11 PM (121.166.xxx.188)원글보고 공감하고
댓글보고 동감하고
막 웃다가 생각해보니 전 20대 때부터 이미 그랬던듯요^^a
*그래서 요즘 의식적으로 공부 겸 카톡 보낼 때도 맞춤법검사기 돌려보고 보내요~81. 옷가게 알바~
'20.3.18 2:38 PM (61.105.xxx.116)옷가게 알바한다고 의욕만 앞설때~
손님이 청바지구매하시면서 바짓단 길이를 핀으로 고정하는데,
손님바지에 핀으로 고정하고 돌아보세요~해야하는데
순간 내입에서는 "돌아 누우세요~"
아, 이걸 어째ㅠㅠ
목욕탕 알바를 했어야 했나? 얼굴 빨개진 경험있어요ㅠㅠ82. 그정도야
'20.3.18 2:42 PM (116.125.xxx.41)뭐 20대부터 그랬어요.
요새는 단어는 물론이고 연예인 이름 하나 대려면 그사람이 출연한 작품, 함께 나왔던 다른 연예인 대다가
그 연예인 이름도 생각이 안나서 또다시 거슬러 출연한 작품...
매번 도돌이표..83. 격하게
'20.3.18 2:56 PM (112.151.xxx.122) - 삭제된댓글아낍니다 82동지 여러분
치매검사를 받아봐야 고민 했었는데
제가 정상이라는것에 안도하게 돼서 기쁩니다
저도
요즘 코로나 걸리면 걸리는것보다 동선 얘기를 어떻게 해주나
그게 더 고민이었었거든요84. gag
'20.3.18 3:06 PM (211.105.xxx.177)저번에 아들한테 큰소리로 '오늘은 너 좋아하는 비빔년 먹자' 라고 했어요.
비빔면인데.....ㅠㅠ
그래서 가끔은 아들이 장난으로 비빔년이라고 해요. 에효85. ...
'20.3.18 3:09 PM (59.5.xxx.18)기생충 영화 나왔을때 이웃에게 그 영화봤냐고 물어보면서 "미생물 "이라고 말이나오더라고요.
86. ...
'20.3.18 3:18 PM (218.156.xxx.164)저도 이런 에피소드 너무 많은데 기억이 안나요...
엄마가 맨날 키친타올을 치킨타올이라고 하셔서 엄마 키친타올.
했는데 제가 요새 키친타올을 치킨타올이라고 합니다.87. 햇살
'20.3.18 3:49 PM (14.40.xxx.8) - 삭제된댓글저는 환자에게 "눈 뜨세요" 해야하는데..
환자분..눈 주세요..
(제 목소리 저음에, 환자는 어두운 공간에 혼자 있던 상태입니다..)88. 멀티태스킹
'20.3.18 4:12 PM (210.207.xxx.50)뇌에서 멀티 태스킹을 하다보니, 그런 부작용이 생기는 것 같아요.
저도 퇴근하고 얼른 일 끝내려고 미친듯이 일 하다보면, 입에서 뒤죽박죽 단어가 튀어나와요.
너무나 머릿속이 바쁜 엄마이기 때문 아닐까요?89. 에휴
'20.3.18 4:14 PM (222.232.xxx.45) - 삭제된댓글며칠전 ''이제 난 지쳤어요. 꿀벌꿀벌'' 했다가..
아들이 소리 질렀어요ㅋㅋㅋㅋㅋ 식구들 빵터지고..90. .....
'20.3.18 4:19 PM (49.1.xxx.232) - 삭제된댓글저도 47....
얼마전 남편 동기모임에서 아이들 사춘기 문제로 대화했었는데요
아이들 전두엽이 아직 발달 안해서 그렇다고 말한다는게
제가 그만....
아이들 전립선이 아직 발달 안해서 그렇다고 말했어요
대부분이 딸 부모였는데.....91. 우유4통주문
'20.3.18 4:44 PM (175.208.xxx.235)우유를 4통이나 주문했어요.
전 유당 분해 못해서 우유도 못 마시는데. 아이들꺼 원래 2통 주문하는편인데.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거죠.
배달이 잘못됐나 확인해봐야 ㅠㅠㅠㅠㅠㅠ.
왜 자꾸 우유가 4통이나 주문이 되는건지.
둘째 입시 치를때는 제가 원서접수 안하려구요.92. 영어권
'20.3.18 4:48 PM (222.153.xxx.100) - 삭제된댓글이민 초보 영어공부 하던 시절, 한국에서 놀러온 친구를 대리고 갔더니 어떤 한국인 학우가 큰 소리로 “뉴페니스” 하더라는 ㅠ 웃는 사람 아무도 없고 갑자기 정숙모드로 전환!
93. ㄴㄴ
'20.3.18 4:52 PM (211.219.xxx.183)누가 호텔 로비에서 직원한테
드래곤볼 어디 있냐고 물으니
찰떡같이 알아듣고
그랜드 볼룸으로 안내해 줬단 얘기도 떠오르네요ㅋㅋ94. 누구
'20.3.18 5:21 PM (223.62.xxx.91) - 삭제된댓글친구 생각나네요.
자기 드디어 포트메리온 샀다고.. 곰돌이 컷트했더니 너무 귀엽다고..
포메라리언..ㅠ95. 베베
'20.3.18 5:22 PM (223.62.xxx.91)친구 생각나네요.
자기 드디어 포트메리온 샀다고.. 곰돌이 컷트했더니 너무 귀엽다고..
포메라니안...ㅠ96. .....
'20.3.18 5:31 PM (125.136.xxx.121)반가워요~~ 다들 그렇게 같이 늙어가고있군요. 저도 수술한번하고나니 멍청해졌어요. 단어가 그리 안떠오르고, 혼자 다람쥐마냥 물건을 여기저기 집어넣고 찾지를 못하네요.야무지게 숨겨둔다고한게 내가 찾지 못하고있으니....... 그래도 같은병세가 있는분들이 많아서^^ 안심합니다
97. ..
'20.3.18 5:32 PM (211.108.xxx.185)ㅋㅋㅋ 남편 동기모임 전립선 어쩔....
98. 깐콩
'20.3.18 6:16 PM (114.203.xxx.84)저도 종종 그래요..
근데 싸우는중이거나 애 야단칠때 정신따로 말따로 나오면
그거 진짜 환장합니다...ㅋ;;
예전에 스카이락을 스카이라이프라고 소리 엄청 지르며 싸우는데 그 순간 넘 웃긴데 웃지도 못하공ㅋㅋ99. ㅡㅡ
'20.3.18 8:27 PM (1.237.xxx.57)무용파킹도 안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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