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원에서 예배 보면서 저런 소리 한다는데
맞아요 그러고보니까
교회 다니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기독교인들 중에 기도원도
많이 가시잖아요.
거기 부흥예배나 치유예배 할 때는 신천지처럼
방바닥에 모여앉아서 하거든요.
오산리 최자실 금식기도원도 그랬고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과거에 가본 적 있어서
명상을 위주로 한 기도원은 대개가 소규모고 전체가 모여서 예배
드리거나 모이질 않는 편인데
순복음 스타일의 대형 교회 기도원 분위기나 예배보는
방식 분위기는
지금보니 저런 곳이 지금 같은 전염병에 취약한 곳이다 싶어요.
다같이 모여 앉아 있고 통성기도에 방언기도에 열정적인 찬송가에
입을 한시도 가만 두게 내버려 두질 않는데
그렇게 하면 자원해서 내니 내가 뭐랄 것은 없지만
조용히 예배할 때 보다 헌금은 많이 나옵니다.
대한민국 곳곳에 특히 경기도권에 저런 기도원 엄청 많거든요.
평시에는 은혜 받고 내려오는 사람도 많기는 하겠지만
지금은 쫌 아직 아무 확진자가 안 나와서 잠잠한데
화약고 가능성 있어요.
아니 저 목사도 목숨걸고 일하고 있다고 보아야 하나 하여튼
저 기사 사진에 나온 기도원도 엄청 크죠.
도대체 왜 기독교를 미신 수준으로 전락시키는지 저건 믿음이 아니라 dog소리하고 말하고 싶네요.(개미안)
중세때 페스트가 유럽인구의 3분의 1을 날렸을 때 유일하게 밀라노가 선방한 이유가 뭔지
저 자는 그것도 모르나 봅니다.
다들 모여서 심판이니 뭐니 기도나 하고 앉았을 때
밀라노만 도시봉쇄하고 감염자를 격리했는데
그 밀라노 사람들만 믿음이 없어서 그런 줄 아나.
어디서든 우매한 지도자는 죄악이다 싶어요.
조용기 원로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처남 김성광 목사는 3월 7일 '예배의 축복'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면서
"전염은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주장했다. 이럴 때일수록 한국교회가 기도해야 축복받는다고 했다.
영국 목사가 했다는 말을 인용하며 예배 시간에는 '신선한 공기'가 내려온다고 말했다.
외려 마스크를 쓴 참석자를 지적하기도 했다.
"예배하는 순간 하늘에서 천국에서 신선한 공기가 내려온다.
그런데 마스크 써야 돼? 벗어야지. 저기 중간에 마스크 쓴 사람 있네.
하늘에서 신선한 공기가 내려와서 영혼에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고, 순수한 정신을 주고 생각도 새롭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