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보다 못한 사람이 비교를 할때를 읽고

생각나 써봐요 조회수 : 1,566
작성일 : 2020-03-17 13:30:25
저는 40 바라보는 여자치과의사고 개원을 했습니다.

그 글을 보고 써보는데 제 경험담..

저는 예전 페이시절에 여자 페이닥터라서 남자인 원장님은 혼자 식사하시고
여자 위생사들과 같이 밥을 먹었었어요.

그런데 위생사들이 같은 여자고 비슷한 일을 하니 자기와 비슷한 줄 아는데
급여가 다르고 하는 일이 다르니 샘이 나고 질투가 폭발을 했던거 같아요.
그때 제가 저년차라 일을 잘 하지 못하고 버벅대니
그들이 볼때는 라이선스 있다는 것 만으로 저렇게 차별대우?? 받나?
하는 생각을 했던 거 같아요.

저한테 이빠진 그릇이나 컵 같은걸 자꾸 주고.
제 어시스트는 안하려고 하고 그랬던 여자 위생사들이 좀 있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가면서 업무를 잘하게 되고
제가 빈틈을 보이지 않으니 어려줘졌는지 저절로 질투가 누그러지더라구요.

지금은 하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웃는 일들이지만
그냥 무시하고 본인의 할일을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공적인 부분에서 자격증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엄청난데
그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직원들이 있죠.
세월이 해결해주고. 시스템이 해결해준다는 생각입니다..
에너지를 쓸 필요가 없다는 얘기죠
IP : 223.38.xxx.2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휴
    '20.3.17 1:33 PM (106.102.xxx.105)

    그글쓴이입니다. 제가 지금 삐딱해져서 제 스스로 깎아먹으며 글을 썼는데 그만큼 너무나 당황스럽습니다. 웃긴건 어쩌다 커피라도 살일 있으면 아무도 돈을 내지 않고 저만 바라보죠. 무엇의 평등인지 모르겠네요.

  • 2. ㅎㅎㅎ
    '20.3.17 1:36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지들이 어리고 좀 반반하면
    그래도 되는줄 알거나
    아니면 전혀 세상물정 몰라 날뛰는거죠

  • 3. ..
    '20.3.17 1:40 PM (203.251.xxx.40) - 삭제된댓글

    그 글 읽지는 못했는데.. 못난이 열등감이라고 생각하고 신경도 쓰지 마세요. 물론 신경이 쓰이는게 사실이지만..

    저도 회사입사하고 저랑 동갑인 고졸 여사원이 저에게 웃기지도 않게 굴었었어요.
    저는 대졸사원이고 남직원한테 인기도 있었고 또 광역시(지방) 출신이었는데..
    본인은 고졸에 하고다니는게 좀 .. 그래서 남직원들이 무시를 많이 했고(심지어 스스로 커피도 타나름.. 젊은 집안좋은 남직원에게..ㅎ) 또 정말 면리읍단위 시골 출신이었는데..

    저에게 늘 스카이 학벌이랑 비교하고.ㅎ(저 이 여직원이랑 대학얘기 한적이 없는데 혼자함)
    명절 끝나면 꼭 시골다녀왔냐고.. 사람들 앞에서 큰소리로..
    그래서 다른사람들이 **은 시골이 아니고 광역시.. **씨 집이 ** 시골이지.. 이런적도 있어요..

    짜증이 너무 났지만 그냥 무시하고 살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7299 입원 이해찬 ㅡ 내 마지막 선거, 빨리 복귀하고파.. 더시민 눈.. 38 기레기아웃 2020/03/30 3,488
1057298 그넘의 세금 세금.. 진짜 웃기네요 7 .. 2020/03/30 1,720
1057297 역시 가상시나리오 테스트 테스트...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03/30 643
1057296 돋보기 안경 사러 남대문 7 123 2020/03/30 2,376
1057295 요즘엔 바이오더마 샤워오일 노란액체 코스트코에 없나요? 실례합미당 2020/03/30 735
1057294 40대후반 사무직은 아니신 분들 무슨 일 하세요? 1 뭐먹고사나 2020/03/30 2,473
1057293 펌) 코로나 방호복 착용과정.gif 17 영웅들 2020/03/30 3,392
1057292 대형병원 산부인과 인턴 수술 중 상습 성희롱 발언…정직 3개월만.. 13 에효 2020/03/30 4,676
1057291 소득이 없는 자는 못받겠죠? 8 ?? 2020/03/30 3,980
1057290 사도세자는 애정결핍으로 정신병이 왔다는데... 30 2020/03/30 8,251
1057289 고등1학년 학원문제 7 엄마 2020/03/30 1,557
1057288 코로나 투병 영상 방송해서 경각심 일깨워주었으면... 7 ... 2020/03/30 1,502
1057287 모션베드 사용하시는분...어떤가요? 1 ㅁㅁ 2020/03/30 1,330
1057286 집에 노트북 몇대씩 있나요? 18 ... 2020/03/30 4,025
1057285 편입학원 강사 확진 ㅠ 10 편입학원 2020/03/30 2,746
1057284 이거 무슨 증상일까요? 2 스트레스인가.. 2020/03/30 869
1057283 도이치뱅크 파산설이 있던데..대공황오려나요 ㅠ 29 대공황직전 2020/03/30 27,715
1057282 고양이 꼬리시작되는 부분이 붓고 커져있어요ㅜ 1 치즈누리 2020/03/30 1,025
1057281 치아교정 중단해보신분 아님 의사분 3 ㄱㄱ 2020/03/30 2,214
1057280 코로나로 힘들어 대출질문 드려요 1 2020/03/30 1,130
1057279 교민 이송 대작전..전세기 남는 좌석 외국인에 양도 외교협력·비.. 26 caotic.. 2020/03/30 7,357
1057278 애플펜슬 써보신 분 계세요?? 10 apple 2020/03/30 1,561
1057277 사업소득세, 종합소득세는.......... 7 머리지끈 2020/03/30 1,758
1057276 재난긴급소득 2차도 있다네요. 김종인은 총선후 국회열어 8 ㅇㅇ 2020/03/30 2,577
1057275 아직 기모바지 입나요 ?? 10 오랫만에 2020/03/30 2,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