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0 바라보는 여자치과의사고 개원을 했습니다.
그 글을 보고 써보는데 제 경험담..
저는 예전 페이시절에 여자 페이닥터라서 남자인 원장님은 혼자 식사하시고
여자 위생사들과 같이 밥을 먹었었어요.
그런데 위생사들이 같은 여자고 비슷한 일을 하니 자기와 비슷한 줄 아는데
급여가 다르고 하는 일이 다르니 샘이 나고 질투가 폭발을 했던거 같아요.
그때 제가 저년차라 일을 잘 하지 못하고 버벅대니
그들이 볼때는 라이선스 있다는 것 만으로 저렇게 차별대우?? 받나?
하는 생각을 했던 거 같아요.
저한테 이빠진 그릇이나 컵 같은걸 자꾸 주고.
제 어시스트는 안하려고 하고 그랬던 여자 위생사들이 좀 있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가면서 업무를 잘하게 되고
제가 빈틈을 보이지 않으니 어려줘졌는지 저절로 질투가 누그러지더라구요.
지금은 하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웃는 일들이지만
그냥 무시하고 본인의 할일을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공적인 부분에서 자격증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엄청난데
그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직원들이 있죠.
세월이 해결해주고. 시스템이 해결해준다는 생각입니다..
에너지를 쓸 필요가 없다는 얘기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보다 못한 사람이 비교를 할때를 읽고
생각나 써봐요 조회수 : 1,512
작성일 : 2020-03-17 13:30:25
IP : 223.38.xxx.2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휴휴
'20.3.17 1:33 PM (106.102.xxx.105)그글쓴이입니다. 제가 지금 삐딱해져서 제 스스로 깎아먹으며 글을 썼는데 그만큼 너무나 당황스럽습니다. 웃긴건 어쩌다 커피라도 살일 있으면 아무도 돈을 내지 않고 저만 바라보죠. 무엇의 평등인지 모르겠네요.
2. ㅎㅎㅎ
'20.3.17 1:36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지들이 어리고 좀 반반하면
그래도 되는줄 알거나
아니면 전혀 세상물정 몰라 날뛰는거죠3. ..
'20.3.17 1:40 PM (203.251.xxx.40) - 삭제된댓글그 글 읽지는 못했는데.. 못난이 열등감이라고 생각하고 신경도 쓰지 마세요. 물론 신경이 쓰이는게 사실이지만..
저도 회사입사하고 저랑 동갑인 고졸 여사원이 저에게 웃기지도 않게 굴었었어요.
저는 대졸사원이고 남직원한테 인기도 있었고 또 광역시(지방) 출신이었는데..
본인은 고졸에 하고다니는게 좀 .. 그래서 남직원들이 무시를 많이 했고(심지어 스스로 커피도 타나름.. 젊은 집안좋은 남직원에게..ㅎ) 또 정말 면리읍단위 시골 출신이었는데..
저에게 늘 스카이 학벌이랑 비교하고.ㅎ(저 이 여직원이랑 대학얘기 한적이 없는데 혼자함)
명절 끝나면 꼭 시골다녀왔냐고.. 사람들 앞에서 큰소리로..
그래서 다른사람들이 **은 시골이 아니고 광역시.. **씨 집이 ** 시골이지.. 이런적도 있어요..
짜증이 너무 났지만 그냥 무시하고 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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