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50세
머리만 대면 자는 불면증과는 거리가 먼 아줌마입니다.
이 나이에도 해외여행가서도 시차 따윈 모릅니다.
비행기안에서 어두워지면 자고 밥 주면 먹으면서 시차 적응이 되는지 지구 반대편 가도 그럭저럭 졸린 줄 모르고 바로 그냥 다녀요.
그런데!!!
무료함에 몸무림치다가 달고나 커피를 만들어보자!!!
야심차게 커피 3숟가락을 듬뿍 넣고 신나게 저어서 달고나커피를 만들어 마시고는 밤을 꼴딱 샜어요.
두시간쯤 뒤척이다가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결국 일어나 나와
넷플릭스와 함께 밤을 샜어요.
아!!! 이게 무슨 일인지....ㅠㅠㅠ
남편이 아침에 일어나서는 깜짝 놀라 안 잔거냐고, 자기가 코 골아서 못자고 나왔냐고 ㅋㅋㅋ
아직까지 하나도 안 졸립니다.
다음에 공부해야하거나 졸음을 쫓아야 할 일이 있으면 찐~~하게 달고나커피를 만들어먹어봐야겠습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달고나커피먹고 밤샌 얘기
커피커피 조회수 : 2,803
작성일 : 2020-03-17 10:05:38
IP : 61.239.xxx.16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ㅎ
'20.3.17 10:09 AM (49.196.xxx.171)커피 반스푼 만 해도 뭣한 저는 3스푼에 놀라고 갑니다
카페인이 각성제라서... 저는 마일로 먹고 말아요2. 원글님,
'20.3.17 10:12 AM (14.52.xxx.225)그러면 잠을 못잔 지금 상태가 어떤가요?
그냥 아 피곤하다 정도인가요?
그냥 저냥 견딜만하신가요?
저같은 사람은 4시간 자도 눈이 빠지거 같고 등도 아프고 머리 무겁고 아무 것도 못하거든요.3. ...
'20.3.17 10:13 AM (124.58.xxx.190)저는 카페인에 완전 절었나봐요.
인스턴트 커피는 몇잔을 마셔도 각성이 안됩니다.
원두를 마셔야 좀 카페인이 들어왔나? 하고 몸이 반응을 하네요.
그래서 자꾸 사마시게 되는것 같아요.4. ㅎㅎㅎ
'20.3.17 10:13 AM (121.141.xxx.138)거품기 안쓰고 손으로 저으신건가요?
저는 일반 믹스로 도전했다가 절대 안되길래 포기했어요.
거품기 사고 알커피도 사서 다시 해볼라구요 ㅎㅎ5. 호기심 발동
'20.3.17 10:13 AM (121.155.xxx.30)저도 원글님과 같은 과 인데요 ㅋ
불면증이 뭐에요? 하는데... 갑자기 만들어보고픈
충동이 생기는건 뭐죠? ㅋ6. ....
'20.3.17 10:15 AM (222.106.xxx.12)전 카페인불감증ㅋㅋ
아무렇지않아요 머리만대면 신생아처럼 잠ㅜㅜ
잠좀그만자야할텢데.7. @ @
'20.3.17 10:20 AM (180.230.xxx.90)저도 커피 먹고 잠 못 자는 사람 아닌데
딸이랑 달고나 커피 해 먹은 날 잠 안와서 힘들었어요.
이젠 안 해 먹으려고요.8. ㅎㅎㅎ
'20.3.17 10:24 AM (121.162.xxx.130)설마 밥숫거락 3 개 였나요 ??
만들어 먹을라규요 ㅎㅎㅎㅎ9. 믹스커피 먹고도..
'20.3.17 10:27 AM (14.5.xxx.81)새벽까지 꼴딱 새는 사람이에요.
머리면 대면 주무신다니 각성제로 커피를 드신다니 부럽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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