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쇼팽만 한달째...

하.... 조회수 : 6,429
작성일 : 2020-03-16 22:41:16
조성진군 덕분에 클래식에 눈 떠서
처음으로 쇼팽이 만든 곡만 찾아 듣고 있는데
그 동안 베토벤과 차이코프스키밖에 몰랐던 나란 바보.
진짜 너무 좋아서 눈물이 다 나네요.
밤에 블루투스이어폰으로 세상과 단절된 채 들으면
막 감수성 폭발해서 미치겠어요.
쇼팽 발라드 1번 들으면
막 봄밤에 연애하고 싶고 그러네요 ㅠㅠ
내가 이 나이에(마흔중반)
쇼팽오빠 덕질하게 될 줄이야.........





IP : 222.98.xxx.91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16 10:43 PM (124.111.xxx.91)

    저두요 ㅠ 쇼팽 넘 좋아요 ㅠㅠ

  • 2. 아직
    '20.3.16 10:45 PM (211.219.xxx.63)

    엄청나게 많은 작곡가가 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3. ..
    '20.3.16 10:46 PM (175.192.xxx.149)

    원글님 너무 우아해 보이심 ^^

  • 4. 원글
    '20.3.16 10:50 PM (222.98.xxx.91)

    하...
    진짜 발라드 1번부터 들어보세요.
    달밤이 그려지고 막 마음이 아름다워져요.
    요즘 새벽4시까지 쇼팽만 듣다 잠들어서 하루가 너무 피곤한데
    다 잠들때를 기다리며 또 밤마다 쇼팽오빠 만나네요.......

  • 5. 피아노협주곡
    '20.3.16 10:52 PM (222.110.xxx.144)

    1번2악장 로망스...참 감미롭죠 좀 가벼운 듯 하면서도 말랑말랑해져요

  • 6. 원글
    '20.3.16 10:55 PM (222.98.xxx.91)

    로망스가 손수건이였으면 다 닳아서 없어졌을 거예요.
    하루에 몇 번을 듣나 몰라요.......

  • 7. 저도
    '20.3.16 10:55 PM (175.223.xxx.195)

    들어볼래용♡♡♡

  • 8. .....
    '20.3.16 11:01 PM (110.70.xxx.24)

    아직 엄청나게 많은 작곡가가 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2222

    쇼팽이랑은 좀 다른 분위기지만 밤이랑 잘 어울리는 드뷔시도 추천해요. 조성진군이 드뷔시도 또 기가막히게 잘 치죠. ㅎ

    개인적으로 조성진군 최애는 리스트가 피아노곡으로 번안한 '라 캄파넬라'입니다. 정말 작은 종들이 울리는 것 같아요. (갠적으로는 키신 연주보다 좋다 생각되요.) & 비등비등하게 라흐마니노프 2번, 3번도 좋습니다. 조성진 군처럼 곡을 정말 섬세하게 해석하는 피아니스트 넘 좋아요. ...^^

  • 9. zzz
    '20.3.16 11:05 PM (119.70.xxx.175)

    죄송해요..쇼핑만 한달째..라고 봤어요..ㅠㅠ

  • 10. 쇼핑으로 착각
    '20.3.16 11:06 PM (211.187.xxx.18)

    쇼핑만 한달째로 보고 대체 뭘 샀지 하고 클릭했네요 ㅋㅋ

    저는 조성진 콘서트 보고 너무 반했는데 작년말 백건우씨 쇼팽 콘서트도 너무 좋았어요 윗분들 말씀하신 음반들도 찾아서 들어봐야겠네요

  • 11. 점넷님!
    '20.3.16 11:07 PM (222.98.xxx.91)

    조성진군 덕분에 드뷔시도 들어봤네요.
    제가 요즘 몇 달째 클래식 좀 공부하려고
    책까지 사서 읽고 있는데 이 ‘곡 해석’이란게
    정확하게 뭔지 모르겠어요.
    그냥 감수성을 자극하고 감동을 주는 건
    다른 유명 연주자들도 마찮가지고
    이름 있는 연주자들의 연주는 같은 곡을 섞어 들어도
    별 차이를 모르겠네요.
    다만, 정경화님의 바이올린 연주는 좀 강렬하게 마음에 남아요.
    곡 해석이라함은 작곡자의 의도와 달리
    연주자의 감정선, 이미지화 이런 걸까요?

  • 12. 원글
    '20.3.16 11:11 PM (222.98.xxx.91)

    ㅋㅋㅋㅋ 제가 또 쇼핑도 참 좋아합니다.
    그런제가 요즘 장만 보고 있네요 ㅠㅠ

  • 13. It
    '20.3.16 11:13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네 저도 쇼핑만 한달째로 보고 ㅋ

  • 14. 죄송
    '20.3.16 11:17 PM (112.150.xxx.63)

    저도 한달째 쇼핑중이라고 보고
    저같은 사람이 또있네..했더니
    쇼팽..
    원글님 지적이신분인듯

  • 15. ㅎㅎ
    '20.3.16 11:17 PM (112.152.xxx.46)

    쇼팽을 좋아하신다면
    즉흥환상곡 정말 좋아요. 스트레스 최고조일때 들으면 모든 긴장이 다 풀어져요
    나아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이랑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협주곡 피아노협주곡 최애입니다.
    아마 원글님도 좋아하실걸요!

  • 16. 원글
    '20.3.16 11:19 PM (222.98.xxx.91)

    지적이긴요~
    그냥 가슴이 시키는대로 할 뿐입니다^^

  • 17. 덕분에다
    '20.3.16 11:21 PM (36.38.xxx.24)

    조성진씨 찾아서 다 들어볼거에요.

  • 18. 원글
    '20.3.16 11:21 PM (222.98.xxx.91)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이 최애였어요.
    정경화님 40년전 연주 영상보고 울었잖아요. ㅜㅜ
    그 보다 참하고 고운 선율의 클라라주미강 연주도 좋았고요.
    지금 듣는 곡 끝나면 즉흥환상곡도 들어야겠어요.^^

  • 19. ㅡㅡ
    '20.3.16 11:22 PM (112.150.xxx.194)

    조성진 라캄파넬라는, 쇼팽곡처럼 들리죠.^^

  • 20. ㅋㅋㅋ
    '20.3.16 11:22 PM (112.152.xxx.155)

    저도 쇼핑만 한달째..라고 봤어요..ㅠㅠ

  • 21.
    '20.3.16 11:23 PM (218.155.xxx.211) - 삭제된댓글

    저도 쇼핑만 한달째라고 읽어서 뭐샀나 보러..ㅋㅋ
    저도 쇼팽 들어볼께요.

  • 22. 원글
    '20.3.16 11:23 PM (222.98.xxx.91)

    참 또 궁금한게....
    즉흥환상곡은 임동혁군 연주를 듣고 있는데
    연주가 되게 예민하게 느껴지는데
    이런 건 제 기분탓일까요?
    또 그런 느낌이 좋아서 듣긴해요. ㅎㅎ

  • 23. 저도
    '20.3.16 11:32 PM (223.62.xxx.172)

    저도 쇼핑만 한달째라고 봤네요 ㅋㅋ
    저도 클래식 다는 아니지만 좋아하는 곡 많은데

    조성진군 레퍼토리로는 다 아시겠지만
    18살때 친 라벨 라 발스 들어보세요 와...진짜
    말이 안나옵니다 입틀막..
    그리고 쇼팽 에튀드 10-1,(대박...) 10-10
    스케르초no.2
    프렐류드 전곡
    드뷔시 기쁨의 섬 (l'isle joyeuse)
    모차르트 론도
    넘넘 좋아요 그리고 전 갠적으로 쇼팽 발라드는
    1번도 좋은데 4번이 진짜 넘넘 슬프고 덧없고 아름답고 엉엉 막 갬성터집니다

  • 24. 마키에
    '20.3.16 11:37 PM (114.201.xxx.174)

    전 쇼팽 지나고 요즘 갑자기 비발디 사계에 꽂혀서 클라라 주미강 연주 유투브로 몇 시간이고 틀어놔요 ㅎㅎ 주미강처럼 빠르고 격동적이며 아름다운 연주 드물더라구요

  • 25. 파의 목소리
    '20.3.16 11:38 PM (211.243.xxx.38) - 삭제된댓글

    https://youtu.be/614oSsDS734

    원글님 덕분에 오랜만에 조성진님 연주 들어보네요^^
    유투브 댓글들이 넘 웃겨 혼자 막 웃었어요

    하도 많이 봐서 여기 오퀘 단원들하고 내적친밀감 쌓았다고 ㅋ
    너무 많이 봐서 관객수도 외울 지경이라고 ㅋㅋ

    센스쟁이들 같으니라고!
    모두 아름다운 음악 듣는 행복한 봄밤 되시길요^^

  • 26. 원글
    '20.3.16 11:40 PM (222.98.xxx.91)

    주미강 연주는 좀 알아듣겠어요 ㅎㅎㅎ
    사람이 되게 침착하고 사려깊을 것 같은 인상을 주는 연주였어요. 얼굴은 또 얼마나 예쁘게요?
    비발비 사계 주미강 연주 찾아볼게요!

  • 27. 원글
    '20.3.16 11:42 PM (222.98.xxx.91)

    파의 목소리님!
    조성진군 유투브 영상 거의 봤는데
    댓글에 전문가분들 많으면서 넘 재미나요 ㅋㅋ
    성진군 폴란드에서 연주하던 영상에
    폴란드 피아노학원원장님들 총출동했다는 댓글 너무 웃겨요.

  • 28. ^______^*
    '20.3.16 11:43 PM (220.117.xxx.140)

    쇼발1번이 취향에 맞으시면 4번도 분명히 좋아하실거예요
    제가 4번 정말 좋아해서 졸연때 그곡으로 했는데
    진짜 치기는 어려운데 아름다운곡이예요
    조성진 리사이틀 갔을때 앵콜로 쇼발 1-4번 들었을때
    넘 감동해서 눈물날 정도였어요.

    쇼팽 들으시고나서 슈만 방랑자도 들어보셔요
    유투브 들어가면 조성진이 연주한 방랑자 들으실수 있답니다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5번도 꼭 들어보시길 바래요 특히2악장요
    세상엔 정말 좋은곡이 많아요~~
    슈만, 슈베르트 드뷔시 라벨 라흐~ 소개해드리고픈 작곡가가 넘 많네요!

  • 29. 고마워요
    '20.3.16 11:47 PM (115.143.xxx.140)

    추천곡 덧글도 감사합니다.

  • 30. 클래식
    '20.3.17 12:09 AM (14.52.xxx.128)

    조성진 쇼팽 등

  • 31. 쇼팽
    '20.3.17 12:22 AM (175.223.xxx.156)

    마음이 불안하고 흔들릴 때 한번 들어보세요. 그리고 손열음의 쇼팽 아주 좋습니다. 해외라면 미켈란젤리와 머라이어 페레이라 추천...

  • 32. 원글
    '20.3.17 12:36 AM (222.98.xxx.91)

    추천곡 알려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다같이 쇼팽 들으며 코로나 이겨봐요~~~~~

  • 33. ㅇㅇ
    '20.3.17 12:54 AM (223.62.xxx.236)

    쇼팽 스케르조2번 들어보세요

    그리고 쇼팽 피아노 협주곡 1,2 번도 너무 좋아요

    저는 임동혁이 쇼팽 콩쿨에서 연주한 피아노협주곡 2번만 한달을 들었어요 ㅎㅎ
    2악장에서 밤하늘 별이 쏟아집니다

  • 34. ㅇㅇ
    '20.3.17 12:57 AM (223.62.xxx.236)

    https://youtu.be/Thpa0M2SCaU

    쇼팽 발라드는 뭐니뭐니해도 크리스티안 짐메르만입니다
    이건 호불호 없이 누구나 다 인정하는 사실이죠.

  • 35.
    '20.3.17 1:51 AM (121.129.xxx.121)

    한달동안 무슨 쇼핑했나 구경왔다가 또다른 중독의 세계로 인도받네요, 위에 유튜브 댓글 넘웃겨요ㅎㅎ

  • 36.
    '20.3.17 4:56 AM (14.38.xxx.219)

    조성진쇼팽

  • 37. 마꼬
    '20.3.17 5:30 AM (210.179.xxx.39)

    글 저장해서 틈틈이 들어볼게요
    감사합니다

  • 38. .....
    '20.3.17 6:31 AM (14.43.xxx.51) - 삭제된댓글

    ㅋㅋ저도 쇼핑만 한달째로 보고
    그래 나도 요새 많이 샀지.
    이 님은 뭘 사셨을라나~~~하고 들어왔다가
    라캄파넬라 들으러 갑니다~~~

  • 39. 어머
    '20.3.17 3:08 PM (223.33.xxx.159)

    어머 윗님 찌찌뽕~
    저도 쇼핑만 한달째로 보고 들어왔어요.
    드디어 제가 미쳐가나 봅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5175 비정상적으로 추워요 도움부탁드려요 31 제발 2020/03/26 3,506
1055174 넘웃겨요 n번방으로 혹..윤석열이 장모를덮으려했다면. 10 ㅇㅇ 2020/03/26 2,064
1055173 화사 곱창감사패 3 ... 2020/03/26 1,640
1055172 숙대에도 7 ... 2020/03/26 2,087
1055171 책 물려받을 때 너무 많이 가져가면 좀 그럴까요? 12 나나 2020/03/26 2,001
1055170 영화 아웃브레이크...봤는데.. 6 재난 2020/03/26 1,200
1055169 추호영감 미통당 선대위원장 갔네요 1 ㅇㅇㅇ 2020/03/26 1,047
1055168 초록 콩나물을 엄청 싸게 팔고 있는데 살까요? 7 2020/03/26 1,849
1055167 결혼이란게 뭘까요 15 dudle 2020/03/26 3,843
1055166 윤우진뇌물사건때 윤석열도 수사대상-뉴스타파- 6 ... 2020/03/26 750
1055165 호프집에 들어오면 좋을만한 안주 있을까요? 9 ... 2020/03/26 1,202
1055164 코로나 실시간 상황판 (한국은 열번째) 3 확진자 2020/03/26 1,647
1055163 주식이요 13 .. 2020/03/26 2,639
1055162 주진형이 최강욱한테 총선 출마 권유했다네요 9 .... 2020/03/26 1,727
1055161 엑셀 고수님, 입력된 것만 평균내는 함수 있을까요? 5 ... 2020/03/26 962
1055160 대전27번 아들 확진 9 ㅇㅇ 2020/03/26 3,610
1055159 정준희 교수님 팬분들~~~~ 7 .. 2020/03/26 1,304
1055158 신천지 경축 33 뭐든 2020/03/26 5,080
1055157 선거 너무 복잡한데요 질문 6 무식자 2020/03/26 732
1055156 실비보험 추천해주세요. 4 홍이 2020/03/26 1,440
1055155 제가 만든 볶음밥이 넘 맛있어요ㅋㅋㅋㅋ 15 -- 2020/03/26 4,011
1055154 우다사 김경란 커플.. 9 ..... 2020/03/26 4,220
1055153 자가격리위반자에게 벌금보다 무서운 것? 6 저세상 쓴맛.. 2020/03/26 1,727
1055152 어떡해요ㅠㅠ패딩. 말리는 중간중간 계속 쳐줘야 돼요??? 18 ... 2020/03/26 2,744
1055151 한국보다 대만이 더잘하고있다는 사람들 21 ㅇㅇㅇ 2020/03/26 3,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