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에 들어 단호함과 맺고끊기가 중요해진 이유가 뭘까요?

ㅇㅇㅇ 조회수 : 2,252
작성일 : 2020-03-16 15:02:27



예전에는 믿음을 갖고 진득히 지켜봐주는 관계,
서로 신세를 지고 다투면서도 이어나가는 우정,
서로 참고 맞춰주고..이해하고 포용하는 관계가 통용되었던 때가 있는데...


요즘 시대가 바뀌어서 정확한 의사표현과 자기주장,
상대나 상황에 끌려다니거나 휘둘리지 않기위한 단호함과
맺고 끊는 능력(상대가 아니다 싶을 때는 '손절'한다는 용어 사용)이
중요진거 같습니다.


예전보다 이런 능력이 중요시되고, 관계맺기나 이해관계에 있어서
단호함이라던지, 맺고끊기에 관한 책들이 속속 발간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IP : 39.7.xxx.1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16 3:03 PM (218.148.xxx.195)

    사회라는 큰 덩어리보다는
    내 자신이 더 우선되고 개인화에 대한 변화 아닐까요

  • 2. 인터넷의 발달이죠
    '20.3.16 3:04 PM (223.62.xxx.2)

    예전에는 당하고 살던 사람들이 어디 하소연도 못해서
    그렇게 심하게 당하는 사람이 많은지도 몰랐었어요

    그런데 인터넷이 발달되니까
    당했는데 조용히 있으면
    만만해보여서 더 심하게 밟힌다는 걸
    당한 사람들이 알리게 되는 거죠.

    그리고 그걸 다른 사람들도 깨닫게 된 거구요.

  • 3. ㅇㅇ
    '20.3.16 3:10 PM (39.7.xxx.115)

    그렇군요~ 말씀 잘들었습니다.
    과거 6~70년대 새마을운동 이전 농촌중심단위에서 도시화가 되면서 사회분위기가 바뀐 이유가 큰거 같아요
    그리고 인터넷의 발달도 정보가 개방화 되면서 사람이나
    과거의 관계, 좁은 친분에 얽매이지 않게 된 것도 있구요.

    전체 사회집단보다는 개인과 가족단위가 중시되고,
    사회 변화가 많고 변동속도도 빨라선지 인간관계 문화도
    상당히 달라졌네요.

  • 4. ...
    '20.3.16 3:10 PM (211.178.xxx.187)

    그건 끌려다님을 하소연하는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조언이고요...

    그럼에도 Giver 가 최후의 승자가 되는 구조는 여전해요......

  • 5. ..
    '20.3.16 3:27 PM (223.62.xxx.186)

    윗님 Giver 로 펑펑 나누고 사세요
    전 원글님처럼 실천하고나니 얼굴표정이 달라짐을 느껴요
    아닌 사람은 빨리 끊어야 해요

  • 6.
    '20.3.16 3:39 PM (1.240.xxx.214)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이 말하신 요즘사람 가치에 더 동의하는 쪽입니다.
    이런건 뭐... 어떻게 해야한다...라는 당위의 가치는 아닌거 같구요 개개인의 선택이 아닐까싶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그게 '요즘가치' 인 이유 라서는 아니고 힘들어도 오래 이어왔으니 가야한다 라는 것에서 벗어나 부조리의 관계깨기를 '해낸' 사람인데요 .... 일장일단이 있지만 후회는 없어요. 다시 그전으로 돌아가겠냐고 하면 제 답은 아닙니다 입니다

  • 7. 윗님
    '20.3.16 3:49 PM (221.154.xxx.186)

    말씀대로 점점 개인이 중요해서 그래요.

    내가 소중하니 내 행복이 중요하고
    내 행복을 저해하는 게 주로 인간관계이니까
    심리학에 집중하죠.
    나쁜부모와 거리두기 책도 단군이래 최고일거구요.
    진득하니 믿어주기를 하지 않겠다는게 아니죠.
    이젠그게 무제한이 아니고 기간두고로 바뀐거고.
    타고나길 타인을 정서적 경제적으로 잘 착취하는 인간에대해 명료하게 알게됨으로써 어어어 하다가 당하는 일이 적어지죠.
    giver는 소득 최상위층에도 있지만 소득 최하위층에도 존재해요. 최상위층 giver의 특징이 선한도움의 선빵을 날리지만, 상대가 taker일때는 '베푸는걸 중단해요. 그래서 자신의 선한 영향력이 더 효율적으로 쓰이게 하죠.
    최하위층 giver는 계속 호구로 사는거구요.

  • 8. 그렇죠
    '20.3.16 5:15 PM (223.62.xxx.2)

    최상위층 giver는 giver를 알아보고 베풀어요.

  • 9. 그렇죠
    '20.3.16 5:16 PM (223.62.xxx.2)

    giver 임에도 불구하고 taker에게는 단호해져야 하는 거죠.

    과도하게 taker면 역공도 할 수 있어야 하는 거구요.

  • 10. ㅇㄷ
    '20.3.16 8:33 PM (183.96.xxx.96)

    여러 의견 나중에 볼께요

  • 11. ㅇㅇ
    '20.3.16 8:43 PM (221.164.xxx.206)

    고맙습니다.
    개인적으로 단호함과 맺고끊기가 잘 안되는 성격이다보니..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 트렌드를 이해할수 없었는데
    의견주셔서 맥락이해에 도움되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5649 정준희 교수님 팬분들~~~~ 7 .. 2020/03/26 1,306
1055648 신천지 경축 33 뭐든 2020/03/26 5,087
1055647 선거 너무 복잡한데요 질문 6 무식자 2020/03/26 734
1055646 실비보험 추천해주세요. 4 홍이 2020/03/26 1,443
1055645 제가 만든 볶음밥이 넘 맛있어요ㅋㅋㅋㅋ 15 -- 2020/03/26 4,012
1055644 우다사 김경란 커플.. 9 ..... 2020/03/26 4,223
1055643 자가격리위반자에게 벌금보다 무서운 것? 6 저세상 쓴맛.. 2020/03/26 1,728
1055642 어떡해요ㅠㅠ패딩. 말리는 중간중간 계속 쳐줘야 돼요??? 18 ... 2020/03/26 2,746
1055641 한국보다 대만이 더잘하고있다는 사람들 21 ㅇㅇㅇ 2020/03/26 3,493
1055640 충남도, 학교급식 납품용 친환경 농산물 판촉행사 8 감자 2020/03/26 1,188
1055639 국내기업 치료제개발성공 식약처는 국내 첫번째로 사용승인 3 ㅇㅇㅇ 2020/03/26 1,086
1055638 사람이 느끼는 스트레스 중 가장 강도가 높은게 뭘까요 34 ㅡㅡ 2020/03/26 5,822
1055637 권징징은 지급도안할거 돈달라고 왜징징거린거예요? 8 ........ 2020/03/26 1,056
1055636 대구 떠나기 5개년 계획 7 위기 2020/03/26 1,997
1055635 초등학생 클래식 음악동화 유용할까요? 4 eofjs8.. 2020/03/26 612
1055634 시민당 앞번호 10명중 이미 4명은 민주당으로 간다고 했네요. 14 ... 2020/03/26 2,119
1055633 독일 코로나 사망률 세계 최저,비밀 풀렸다 7 코로나19아.. 2020/03/26 4,852
1055632 주식 열풍에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니까... 28 ㅇㅇ 2020/03/26 5,622
1055631 대학생..원룸 1년 개학 했는데..1학기 온라인 수업 한다네요... 5 하... 2020/03/26 2,421
1055630 유학생 확진자 글 보고 울컥한게 가라앉지 않네요ㅠ - 펀글 24 5일간제주관.. 2020/03/26 4,975
1055629 다음 로고도 사회적 거리두기했네요 (우리 다음에 보자!) 6 바이올렛 2020/03/26 1,815
1055628 유학생 해외입국자들 격리위반 벌금 5천만원이상 물게해야 11 ㅇㅇ 2020/03/26 2,416
1055627 윤우진 뇌물 사건 때 윤석열도 수사대상 MB 민정수석실 외압 경.. 9 ........ 2020/03/26 839
1055626 급히 여쭈어봅니다 2 조금 2020/03/26 627
1055625 군대에서 다쳤을경우 11 군대 2020/03/26 2,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