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에 들어 단호함과 맺고끊기가 중요해진 이유가 뭘까요?

ㅇㅇㅇ 조회수 : 2,249
작성일 : 2020-03-16 15:02:27



예전에는 믿음을 갖고 진득히 지켜봐주는 관계,
서로 신세를 지고 다투면서도 이어나가는 우정,
서로 참고 맞춰주고..이해하고 포용하는 관계가 통용되었던 때가 있는데...


요즘 시대가 바뀌어서 정확한 의사표현과 자기주장,
상대나 상황에 끌려다니거나 휘둘리지 않기위한 단호함과
맺고 끊는 능력(상대가 아니다 싶을 때는 '손절'한다는 용어 사용)이
중요진거 같습니다.


예전보다 이런 능력이 중요시되고, 관계맺기나 이해관계에 있어서
단호함이라던지, 맺고끊기에 관한 책들이 속속 발간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IP : 39.7.xxx.1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16 3:03 PM (218.148.xxx.195)

    사회라는 큰 덩어리보다는
    내 자신이 더 우선되고 개인화에 대한 변화 아닐까요

  • 2. 인터넷의 발달이죠
    '20.3.16 3:04 PM (223.62.xxx.2)

    예전에는 당하고 살던 사람들이 어디 하소연도 못해서
    그렇게 심하게 당하는 사람이 많은지도 몰랐었어요

    그런데 인터넷이 발달되니까
    당했는데 조용히 있으면
    만만해보여서 더 심하게 밟힌다는 걸
    당한 사람들이 알리게 되는 거죠.

    그리고 그걸 다른 사람들도 깨닫게 된 거구요.

  • 3. ㅇㅇ
    '20.3.16 3:10 PM (39.7.xxx.115)

    그렇군요~ 말씀 잘들었습니다.
    과거 6~70년대 새마을운동 이전 농촌중심단위에서 도시화가 되면서 사회분위기가 바뀐 이유가 큰거 같아요
    그리고 인터넷의 발달도 정보가 개방화 되면서 사람이나
    과거의 관계, 좁은 친분에 얽매이지 않게 된 것도 있구요.

    전체 사회집단보다는 개인과 가족단위가 중시되고,
    사회 변화가 많고 변동속도도 빨라선지 인간관계 문화도
    상당히 달라졌네요.

  • 4. ...
    '20.3.16 3:10 PM (211.178.xxx.187)

    그건 끌려다님을 하소연하는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조언이고요...

    그럼에도 Giver 가 최후의 승자가 되는 구조는 여전해요......

  • 5. ..
    '20.3.16 3:27 PM (223.62.xxx.186)

    윗님 Giver 로 펑펑 나누고 사세요
    전 원글님처럼 실천하고나니 얼굴표정이 달라짐을 느껴요
    아닌 사람은 빨리 끊어야 해요

  • 6.
    '20.3.16 3:39 PM (1.240.xxx.214)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이 말하신 요즘사람 가치에 더 동의하는 쪽입니다.
    이런건 뭐... 어떻게 해야한다...라는 당위의 가치는 아닌거 같구요 개개인의 선택이 아닐까싶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그게 '요즘가치' 인 이유 라서는 아니고 힘들어도 오래 이어왔으니 가야한다 라는 것에서 벗어나 부조리의 관계깨기를 '해낸' 사람인데요 .... 일장일단이 있지만 후회는 없어요. 다시 그전으로 돌아가겠냐고 하면 제 답은 아닙니다 입니다

  • 7. 윗님
    '20.3.16 3:49 PM (221.154.xxx.186)

    말씀대로 점점 개인이 중요해서 그래요.

    내가 소중하니 내 행복이 중요하고
    내 행복을 저해하는 게 주로 인간관계이니까
    심리학에 집중하죠.
    나쁜부모와 거리두기 책도 단군이래 최고일거구요.
    진득하니 믿어주기를 하지 않겠다는게 아니죠.
    이젠그게 무제한이 아니고 기간두고로 바뀐거고.
    타고나길 타인을 정서적 경제적으로 잘 착취하는 인간에대해 명료하게 알게됨으로써 어어어 하다가 당하는 일이 적어지죠.
    giver는 소득 최상위층에도 있지만 소득 최하위층에도 존재해요. 최상위층 giver의 특징이 선한도움의 선빵을 날리지만, 상대가 taker일때는 '베푸는걸 중단해요. 그래서 자신의 선한 영향력이 더 효율적으로 쓰이게 하죠.
    최하위층 giver는 계속 호구로 사는거구요.

  • 8. 그렇죠
    '20.3.16 5:15 PM (223.62.xxx.2)

    최상위층 giver는 giver를 알아보고 베풀어요.

  • 9. 그렇죠
    '20.3.16 5:16 PM (223.62.xxx.2)

    giver 임에도 불구하고 taker에게는 단호해져야 하는 거죠.

    과도하게 taker면 역공도 할 수 있어야 하는 거구요.

  • 10. ㅇㄷ
    '20.3.16 8:33 PM (183.96.xxx.96)

    여러 의견 나중에 볼께요

  • 11. ㅇㅇ
    '20.3.16 8:43 PM (221.164.xxx.206)

    고맙습니다.
    개인적으로 단호함과 맺고끊기가 잘 안되는 성격이다보니..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 트렌드를 이해할수 없었는데
    의견주셔서 맥락이해에 도움되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5242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중에서 이재명계 입김 48 ㅇㅇ 2020/03/25 2,508
1055241 대구행정센터 "긴급생계자금 못 나눠줄 정도로 바쁘진 않.. 9 권재앙 2020/03/25 2,273
1055240 하아..황교안이라는 작자의 논리 좀 보세요. 8 .. 2020/03/25 1,296
1055239 n번방 넘겨받은 '켈리' 1심서 '징역1년'..항소 안 한 검찰.. 9 너무 화나요.. 2020/03/25 2,026
1055238 뭣이중헌디 엔번방 윤석열장모 4 둘다중요 2020/03/25 646
1055237 박사방..손석희는 아주 단순하고 심플한 사건이네요. 9 qqq 2020/03/25 4,766
1055236 이상한 성남시 판교- 동네 방역문제 3 제제 2020/03/25 1,540
1055235 일본 올림픽 연기할 경우 손실 금액은 6 분석결과 2020/03/25 1,767
1055234 문 대통령, 코로나19 진단시약 업체 방문(연합뉴스 사진 ) 9 지구를구하라.. 2020/03/25 2,020
1055233 [단독]'총선 최대 빅매치' 이낙연·황교안 토론, 4월6일 열린.. 17 한일전 2020/03/25 2,203
1055232 스토브리그 꼼꼼하게 보신 분,질문있어요 3 연봉협상 2020/03/25 1,331
1055231 다이소 양배추 채칼 잘 쓰일까요?? 5 다이소 양배.. 2020/03/25 3,136
1055230 리코타치즈 만들어 보려고 하는데요. 2 문의 2020/03/25 949
1055229 우리가 세계 표준이 됩니다. 5 ... 2020/03/25 1,145
1055228 아이*브에서 직구하는데 걱정되네요 6 푸른하늘 2020/03/25 1,720
1055227 열린민주당 후보 황희석 이정도는,,, 8 열린민주당 2020/03/25 1,139
1055226 미국 있는 가족에게 보내줄 구호물자(?) 뭐가 있을까요? 18 ... 2020/03/25 2,734
1055225 전기장판... 한일/ 보국/ 일월... 뭐가 젤 낫나요..? 8 전기장판 2020/03/25 4,347
1055224 조주빈, 손석희와 형동생하는 사이라고 35 흥미로운 2020/03/25 9,008
1055223 자가격리자 특히 신천지는 돌아다니면 벌금 천만원 ㅇㅇㅇ 2020/03/25 505
1055222 자기자식이 뭐하고 다니는지도 몰랐을까요? 15 어이상실 2020/03/25 4,310
1055221 배우 김동욱 얼굴이요 13 :: 2020/03/25 6,253
1055220 조주빈 부모는 뭐하는사람인가요? 54 ... 2020/03/25 46,420
1055219 층간 소음 진짜 제 인성을 다시 보게 되네요 10 층간소음 2020/03/25 3,273
1055218 올해 해외 연수나 일년 살기 간 분들 2 세슘 2020/03/25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