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번 빨아도 멀쩡한 '나노 마스크' KAIST가 해냈다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팀, 멤브레인 독자기술로 개발
한 달 사용해도 필터효율 94% 유지.."식약처 승인 신청"
https://news.v.daum.net/v/2020031612231882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20번을 세탁해도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가 개발돼 주목된다. 현재 사용되는 보건용 마스크는 세탁할 경우 필터 효율이 현저히 떨어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데, 빨아서 다시 사용해도 필터 효율이 그대로 유지되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16일 카이스트(KAIST)는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 연구팀이 직경 100~500나노미터(nm·10억분의 1m) 크기를 갖는 나노섬유를 직교 내지 단일 방향으로 정렬시키는 독자기술을 통해, 세탁 후에도 우수한 필터 효율이 유지되는 나노섬유 멤브레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