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회나 집단 모임 집회 몇주간 강제로 금지 하면 좋겠네요.

제발 조회수 : 973
작성일 : 2020-03-16 10:05:42
저도 기독교인으로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예요.
오래된 교회들 중에서는 80년동안 예배를 쉬지 않았다느니 50년 동안 예배를 드렸다느니 하는 사실에 매여서 세상이 달라져서 다른 형태의 예배가 가능해진 사실을 못 받아드리는 것 같아요. 예배를 교회이 모여서 안드리면 무슨 순교라도 하는듯 생각하는 목회자들이 문제인것 같아요. 신도들이야 그저 하자는대로 하는거니까.
영원히 교회문 닫으라는것도 아니고 요즘 같은 세상에 얼마든지 대안을 가지고 예배드릴 수 있는데 왜 이러는지 저도 기독교인이지 이해가 안되고 답답해 미치겠어요.
저희 교회는 벌써 몇주째 온라인 예배 드리며 서로 가족끼리 집에서 드리는 예배 사진 카톡으로 공유하고 격려하며 오히려 또 새로운 예배의 경험을 하고 있어요.
물론 노인들은 이런 게 좀 어렵겠죠. 그렇다고 불가능은 아니예요.
기독교 방송에서 여러 예배 영상들 보고 예배 드리고 각 교구 담당 구역장들이 노인들에겐 안부차원에서 전화드려서 서로 공동체의식을 느낄수 있게 해주고 뭐 기타등 등 생각만 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단 몇주 반짝 이러면 코로나도 확잡힐텐데. 그걸 못해서 한달갈걸 1년을 끌어야할 판이예요.

지금도 예배 고집하는 목사들은 무슨 순교라도 당하는듯한 비장함속에 있는거같아요. 타인에게 엄청난 피해를 끼친다는 생각은 재대로 하기나 하는지.
평소 기독교인이지만 기성교회에서 하는 작태에 정말 교회문 나서고 싶은 적 한두번이 아니지만
제가 믿는 건 교회가 아니라 성경이라 여태 버티고 있네요.
저희교회에서는 한국교회의 죄가 자기죄라고 생각하며 회개해야한다고 하시는데....참 남탓을 안할 수가 없네요.


IP : 1.237.xxx.20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랑스처럼
    '20.3.16 10:07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식당 카페 문닫고 모여서 떠들고 밥먹는 모임을 금지해야되요. ㅜㅜ

  • 2. 폭탄 두개
    '20.3.16 10:08 AM (115.143.xxx.140)

    폭탄1: 교회
    폭탄2: 입국자

  • 3. ...
    '20.3.16 10:11 AM (58.235.xxx.246)

    이거 올라왔더라구요

    예배금지 청원참여 해주세요 ㅜㅜ
    http://www1.president.go.kr/petitions/585864

  • 4. ,,,
    '20.3.16 10:11 AM (112.157.xxx.244)

    개신교내에서 결의했으면 좋겠어요
    정부에서 그러면 드디어 종교탄압까지 한다고 개GR할게 너무 뻔하거든요
    개신교가 자정능력도 없고 이단도 난무하고 돈에만 관심있고 암튼 대략난감입니다

  • 5. 이대로 더 가면
    '20.3.16 10:12 AM (59.4.xxx.58)

    개신교인들에 대한 씼기 어려운 혐오의 감정이
    국민들 사이에서 팽배할지도 몰라요.
    무신론자의 입장에서 보아도 걱정스럽네요.

  • 6. 00
    '20.3.16 10:15 AM (67.183.xxx.253)

    미국에 살아요. 미국은 종교집회금지령 내렸어요. 미국기독교인들 아무 불만없이 정부방침에 잘 협조하고 있습니다. 제 시어머니가 기독교인이예요. 지금 교회에 못나가시지만 아무 불평도 안하십니다. 주변에서 종교탄압 어쩌구 불평하는 사람 한명도 못 봤어요. 아니 그런말을 이런 시국에 한다는게 스스로도 창피해서 안하는 분위기입니다. 한국교인들이 전국민을 적으로 돌리지 않으려면 잘 생각해야할겁니다. 신천지처럼 여기저기 교회에서 소규모감염 계속되면 한국국민들 기독교 혐오증 심해질거고 진짜 참는데도 한계가 있어요. 벌써 국민청원도 올라오는거 같은데.. ..천주교와 불교계처럼 존중받을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지 마세요

  • 7. 이대로님
    '20.3.16 10:16 AM (1.237.xxx.200)

    제 염려네요. 교회가 자신과 교회와 국민을 위해 빠른 결단을 내리면 오히려 국민의 지지를 받을텐데. 이런 상황이면 강제로 모임금지를 당하면 이게 무슨 수치인가요. 전광훈이같은 사이비가 끌고다니는 노인들이 제일 코로나에 취약한데도 생각없이 끌려다니는걸 보면 치료비가 아까울 지경이예요.

  • 8. 몽둥이
    '20.3.16 10:27 AM (218.237.xxx.254)

    어제 뉴스에 ..광림교회 집회 취재한 기자에게 .. 나이드신 분이 교회란 게 '찬송가도 불러야되고~!!"

    아 진짜 .. 교회란 게 뭡니까. 모범이 되어야 할 곳이 ,, 앞장서서 사회에 물의나 일으키고 있다니 말이죠!

  • 9. ..
    '20.3.16 10:29 AM (125.177.xxx.43)

    금지해도 몰래 모일걸요
    그런 점은 신천지나 개독이나 똑같아요

  • 10. . .
    '20.3.16 10:36 AM (118.218.xxx.22)

    개독 이라는 말이 ㅉㅉ

  • 11. ....
    '20.3.16 10:37 AM (58.148.xxx.122)

    법으로 하면 탄압이니 박해니 하며 난리난리 치며
    절대 예배는 중단 못하는 거라고 하겠지만
    예배는 맘대로 하고 확진자 나오고 2차 3차 감영 비용
    구상권 청구하겠다면
    스스로 예배 중단할겁니다.

  • 12. 방금
    '20.3.16 10:39 AM (1.237.xxx.200)

    미국 언니랑 커톡했는데 미국은 예배금지령 내렸데요. 이제 다음주부터 온라인 예배드린다고.

  • 13. 미국
    '20.3.16 10:43 AM (1.237.xxx.200)

    도 사람들 공포가 엄청나다고 해요. 지병이 있는 형부는 외출 전혀 안하고 사재기로 난리라고 하네요. 마트갔다가 줄이 너무 길어서 질려서 일단은 그냥 왔데요.
    미국 국민들은 현정부에 대해 완전 실망했다고 해요.
    참 언니 첫 톡이 미국에선 한국이 제일 잘한다고 칭찬 많이 한다는거였네요

  • 14. 세렌디피티
    '20.3.16 10:51 AM (218.48.xxx.110)

    대구 신천지사태 잠잠해지고 나아지는 지금 방심하면 큰일나요. 아예 종교집회 4월까지 계엄령하듯 금지시키고, 해외 교민, 유학생들 입국 금지(외국발 항공기 입국금지) 잠시만 하면 근절할수 있을텐데요.

  • 15. 예배나
    '20.3.16 10:55 AM (1.237.xxx.200) - 삭제된댓글

    모임금지 우라나라도 곧 할것 같아요. 미국이 했으나 태극기부대니 답답한 먹사들도 미국좋아하니 뭐라 못하겠죠

  • 16. 자기절제가
    '20.3.16 10:59 AM (59.4.xxx.58)

    없는 자유는 방종과 다름없는데
    그들에겐 너무 먼 얘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3156 도시가스(주택 난방 취사용) 요금 얼마나 나오세요? 6 ㅇㅇ 2020/03/21 1,631
1053155 과거 신입생입학식에서 공연하는 이대 엑소 교수진들 4 ㅇㅇ 2020/03/21 1,500
1053154 미스터트롯 재방보고 있는데요. 33 미트 2020/03/21 3,898
1053153 4월부터 4 한일노선 2020/03/21 1,389
1053152 건식 화장실에 당황했네요 16 에고 2020/03/21 8,897
1053151 안철수의 슬기로운 격리생활 반응좋네요ㅎㅎ 86 무닉ㅇㅇㅇ 2020/03/21 7,657
1053150 친정아버지 딸 결혼식 참여 문의합니다. 19 ... 2020/03/21 4,070
1053149 네** 댓글 보셨나요? 11 네*' 2020/03/21 3,761
1053148 외국인 교민 치료비용은 본인부담으로 해달라는 청원 7 ㅇㅇ 2020/03/21 1,779
1053147 덜익은 냉동 새우 먹으면 탈날까요? ㅠㅠ 3 ㅇㅇ 2020/03/21 7,141
1053146 사이비가 죽인 제주초등교사 사건 판결 결과 나왔네요 1 .. 2020/03/21 1,631
1053145 이탈리아, 한국 대응 모델 연구팀 가동.."한국 따를 .. 8 .. 2020/03/21 1,910
1053144 화사에서 대학 학비 지원받는분들 신청하셨나요? 3 ... 2020/03/21 1,285
1053143 대구 17 세 소년 안타까운 사망의 뒷이야기 21 눈팅코팅 2020/03/21 8,835
1053142 이런 이웃은 인연을 끊어야겠죠? 13 평화 2020/03/21 4,557
1053141 경상남도와 교육청이 함께 하는 채소/과일 꾸러미 4 ... 2020/03/21 1,278
1053140 체온계 대신에 요리온도계 사용해도 될까요? 6 ... 2020/03/21 1,646
1053139 일베=새누리=자한당=미통닭 9 33 2020/03/21 626
1053138 '사재기에 나 홀로 호황' 영국 식품유통업계, 대규모 인력채용 5 .. 2020/03/21 2,990
1053137 케니 로저스도 떠났어요 5 유리알 2020/03/21 4,911
1053136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 는 분들 계신가요? 20 . 2020/03/21 4,906
1053135 교도통신"한국, 생활지원센터 의료체계 붕괴 피했다&qu.. 5 .. 2020/03/21 2,081
1053134 김치 완전 초보인데요 11 .. 2020/03/21 1,838
1053133 뉴질랜드산 단호박 드셔보신분 있나요? 7 봄봄봄 2020/03/21 2,145
1053132 이와중에구매대행까페는 어찌매일 물건이올라오나요? 2 ........ 2020/03/21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