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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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보호받는 기분은 어떤 느낌일까요?
아들에게 보호받는 느낌이 든다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남편에게 보호받는 느낌과는 또 다른 기분일것 같은데요..
나이들수록 엄마에겐 딸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는
어떤 의미에서 나온 말인지 모르겠네요.
1. ...
'20.3.16 6:11 AM (67.161.xxx.47)판타지대로라면, 큰 일 나면 아들이 내가 다 알아서 할게 엣헴 할 때 괜히 마음이 놓이고 든든해지는 기분? 딸은 같이 귤까먹으면서 드라마 보고 백화점 가고 여행다니고 일상적으로 살가운 거? 근데 살아보니 든든한 딸 있고 살가운 아들 있고. 내 부모같은 자식들도 있고 아님 이도 저도 아니고 웬수떼기 같기만 한 자식이 있고 그런거 같구만요.
2. 딸맘
'20.3.16 6:28 AM (86.145.xxx.96)딸만 있지만 조카가 언니 챙길때 무거운거 못들게 할때 든든해 보였어요:)
3. 그냥
'20.3.16 6:46 AM (14.47.xxx.244)애들이 엄마 아빠 생각해주면 뿌듯할꺼 같아요
아들만 그러나요? 뭐 ^^ 딸도 그렇죠4. ㅇ
'20.3.16 6:57 AM (39.7.xxx.144)아들에게 보호받는 느낌..
듬직하다는 느낌받는다니 부러워요~5. 윗분처럼
'20.3.16 7:03 AM (75.156.xxx.152)초등 고학년 정도부터 무거운 건 극구 자기가 들겠다고 하고 차가 오면 얼른 어깨를 감싸는 행동을 합니다. 쓰다보니 웃기네요
6. 아이고
'20.3.16 7:21 AM (223.33.xxx.143)그 아들 그리고 나중에 며느리는 얼마나 힘들까요 삼종지도도 아니고..
7. ..
'20.3.16 7:21 AM (115.40.xxx.94) - 삭제된댓글나중에 아들이 보호해야 하는건 자기 가족이겠죠
8. ..
'20.3.16 7:34 AM (115.40.xxx.94)할많하않
9. ㅎㅎ
'20.3.16 7:45 AM (211.231.xxx.126)몇년전
가족해외여행 갈때
아들 딸이 대학생이었는데
지들이 영어 듣고 말하기 되니까
어딜가든 우리 보호자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10. 어머나아~~
'20.3.16 7:45 AM (203.128.xxx.60)요것이 컷다고 엄마를 다 챙기네~~기특한늠~
뭐 이런기분이 들죠
아들이라고 딸이라고 부모챙기는건 다르지 않은거 같고요
다만 아들딸도 어떤 성향이냐에 따라 다를뿐이고요11. ㅡㅡㅡ
'20.3.16 7:55 AM (27.177.xxx.36) - 삭제된댓글여기서 며느리얘기는 왜 나오나요.
부모한테 잘 하는 자식이
결혼하면 아내한테도 잘 해요.
엄마 무거운거 못 들게 하고,
척척 들고 가져올때 제일 듬직해요.12. 혼인 전에는
'20.3.16 8:05 AM (59.4.xxx.58)아버지를, 혼인 후에는 남편을, 늙어서는 아들을 따른다는
숨 막히는 옛 삼종지도 같은 것과 비슷한 것일지도 모르는데
그때 쯤이면 따른다와 보호 받는다가
얼마나 큰 차이가 있을까 가늠이 안 되네요.
더구나 남자 입장에서...13. 00
'20.3.16 8:09 AM (67.183.xxx.253)나는 내가 보호해야지 누가 날 보호해줘요?... 세상 어차피 혼자가는 인생입니다
14. ...
'20.3.16 8:14 AM (223.33.xxx.95)그런데 친구같은 딸은 뭘까요?
15. 아빠 부재중에
'20.3.16 8:23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잠자기전 문단속 다시 확인하는거.
아빠는 출장가고 형은 타지에서 학교다니고 본인은 수학여행. 혼자남을 엄마걱정에 일부러 친정부모님이랑 여행갔네요.
방범확실한 아파튼데도 매일 등교시 현관문단속 몇번이나 확인하고 가는거보면 껌딱지에 징징이에 미친사춘기도 다 웃으며 봐지더라구요
남편이랑 큰애는 그런거 1도없는데 여린?엄마로 봐줘서 감사함ㅎ16. ...
'20.3.16 8:30 AM (182.222.xxx.120)좀 다른경우지만..
전 오빠들이 항상 애같고 철부지고 그랬는데
평생 딱 한번.
아빠 돌아가셨을때 장례식장에서 처음 느꼈어요
그때만!17. 내 아들
'20.3.16 8:32 AM (125.132.xxx.156)저 퇴근길에 갑자기 비오면 우산들고 정류장에 마중나옵니다
장본뒤 전화하면 주차장으로 내려와요 전 식빵이랑 계란만 들고 들어오고요18. 아직도 아기같은데
'20.3.16 8:35 AM (174.226.xxx.191)12살 아들있어요. 지난주 키우던 19살 개를 안락사시켜야했어요. 우리 아들 태어나서부터 쭉 같이 자라왔기에 아들이 너무나 슬퍼했었어요. 그래서 아들 없을때 혼자 다녀왔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에 텅 빈 개 침대를 보면서 엄마 혼자 가게해서 미안하다고, 내가 힘들때 옆에서 지켜줘야하는데 못가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늦되고 어리버리해서 이 녀석 사람구실이나 할까 걱정하고있었는데 어느새 이렇게 자랐나 대견하고 고마웠어요.19. 하하
'20.3.16 9:59 AM (221.149.xxx.183)그냥 느낌일 뿐, 전 솔직히 이 시키 평생 내가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들이기 전에 자식이니까~
20. 아자
'20.3.16 10:28 AM (210.100.xxx.232) - 삭제된댓글나만 이런글 .....별로인가..궁금한것도 많으시다.그리고 아들한테 뭔 보호를 받아요..독립적으로 사셔야죠. 자식한테 넘 의존하면 안좋아요.
21. 딸맘
'20.3.16 10:39 AM (211.236.xxx.193)아들없는 딸맘은 잘생긴 듬직하고 자상한 아들.. 이런거 상상하는데 판타지인가요? ㅎㅎ
22. ㅎㅎ
'20.3.16 12:17 PM (121.160.xxx.214)판타지네요
친구같은 딸에 듬직한 아들 ㅋㅋㅋ
도대체 자기의 결핍을 왜 자식한테 투사하는지...23. 성인
'20.3.16 3:18 PM (125.185.xxx.187)이제 스물 넘긴 아들녀석.. 어깨 넓고 무거운건 잘 들지만, 보호는 아직도 제가 해줘야 할 듯요..그리고, 아들한테 보호받고 싶은 생각 전혀 없어요.. 녀석도 그런 생각 없는거 같구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