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경화장관님 어제(3월 15일) BBC와 인터뷰한 번역 있을까요?

멋짐폭발 조회수 : 2,386
작성일 : 2020-03-16 04:19:45
강경화장관님 어제(3월 15일) BBC와 인터뷰한 번역 있을까요?
포스도 대단하고 당당하고 이성적으로 말씀하시는 모습이 너무너무 대단해 보이고 닮고 싶어요.
강장관님 인터뷰내용 기사는 봤는데 전문을 해석해 놓은 거 있을까요?
IP : 111.171.xxx.4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ㅐㅐ
    '20.3.16 6:55 AM (175.116.xxx.110)

    이런 걸 언론에서 해줘야 하는 건데 강경화장관도 떠오르는 차기 대선주자라 엄청 경계하네요. 중국봉쇄안해서라고 강장관을 깍아내리고 전세계 몇개국이 입국금지라는 타이틀만 계속 띄우는게 조중동 현실이니까요. 강경화 장관 너무 멋지네요! 503이 아니라 이런 분이 최초 여성대통령 타이틀 가져가셨어야...

  • 2. ..
    '20.3.16 7:17 AM (222.104.xxx.175)

    강경화장관님 응원합니다!!!
    기레기들은 연일 깍아내리는데만 열심이네요
    써글놈들

  • 3. ㅇㅇ
    '20.3.16 7:57 AM (82.43.xxx.96)

    Marr: 한국에서 채택한 전략을 설명해주시죠.
    강: 기본적인 원칙은 개방성, 투명성, 대중에게 완전한 정보 공개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것이 지금 결실을 맺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우리는 아주 좋은 보건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시스템은 인터넷으로 서로 잘 연결이 돼있고 이것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했고 이것이 대중들이 우리를 신뢰하고 지지하는 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또 말씀하신 것처럼 한국의 확진자 증가 추세는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3일 연속으로 확진자 수보다 더 많은 수가 완치되었습니다.

    Marr: 한국은 매우 뛰어난 검사 체계를 갖고 있습니다. 하루에 20,000건의 검사가 실시됐는데요, 한국과 비슷한 규모의 다른 국가들보다 훨씬 더 많이 한 것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가능케 하셨고 왜 검사가 한국이 지금 하고 있는 것의 핵심에 있는지요?
    강: 우선, 검사는 중요합니다. 검사는 빠른 진단으로 이어지고 추가적인 감염을 최소화하고 감염된 사람들을 빠르게 치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것이 매우 낮은 사망률의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국이 빠르게 진단 체계를 승인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당국에서 유전자 서열을 1월 중순에 발표한 후에 우리 보건 당국에서는 빠르게 연구소들과 협의해서 결과를 제약회사들과 공유했고 시약과 필요한 장비들을 생산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기준으로 268,000 건의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Marr: 놀랍습니다. 또 한국은 유럽 국가들이 하는 봉쇄를 하지 않고 휴대폰 어플을 사용해서 사람들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대규모로 봉쇄를 하지 않고 이런 방식을 택하는 이유를 설명 부탁드립니다.
    강: 저는 이것이 매우 생기넘치는 우리 민주주의의 가치들에 충실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방적이고, 정부는 국민을 위해 일합니다. 또한 우리 국민들은 쉽게 만족하지 않으며 정부의 서비스에 대해 최고의 수준을 기대한다고 말씀드려야겠습니다. 저는 이것이 우리 정부 대응의 중요한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입국자들을 매우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또한 출국자 검역 조치를 마련했습니다. 이는 입국 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해외로 퍼지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기 위한 것이며, 출국자들 가운데 감염 증상이 있는 사람들을 검역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Marr: 새로운 감염자 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고 보시나요?
    강: 새로운 감염자 수는 2월 말에 900건 이상으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오늘 76건으로 줄었습니다. 그래서 네, 확실히 추이가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확진자가 감소한 것이죠. 그러나 물론 우리는 안심하지 않습니다. 이는 단순히 한국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한국은 세계 다른 국가들과 상호의존적이기 때문에 우리는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대해서도 개방성과 투명성이라는 접근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많은 우리 국민들이 출장, 가족여행 등의 목적으로 여행을 합니다. 우리 경제는 다른 국가들과의 상호의존성에 의지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국경을 열어두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많은 국가들에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우리는 매우 면밀히 관찰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개방적인 접근법을 유지할 강한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IT 기반이 약하고 다른 가치를 가지고 있는 다른 국가들에서는 적용할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우리는 신종 감염병이 전세계 보건에 위협을 가하는 일이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 경험과 접근법과 모델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대처 뿐만이 아니라 다른 감염병이 발생할 때 이를 대비하여 보다 큰 국제 공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Marr: 말씀하셨듯이 이번에 극복한다고 하더라도 이것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생활방식의 시작을 의미하겠습니다.
    강: 네. 또 한 가지 언급하고 싶은 것은, 정부들은 또한 공황(패닉)을 경계해야 합니다. 정부들은 이 사안에 대해 침착해야 합니다. 증거와 과학에 근거해서 움직여야 합니다. WHO의 판데믹 선언은 바이러스의 확산을 공포와 혐오의 확산으로 바꿀 위험이 있습니다. 다른 국가에서 폭언을 듣거나 심지어 신체적 폭행을 당하는 한국인 뿐 아니라 아시아인들의 사례가 얼마나 많이 보고되고있는지 모릅니다. 저는 정부들이 이러한 사건들을 멈추기 위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이 난관을 헤쳐나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https://www.bbc.co.uk/programmes/p086q4fx

    번역하신분
    https://theqoo.net/index.php?mid=covid19&filter_mode=normal&category=133071436...

    이번 인터뷰는 영국인들한테 반응 엄청 좋았구요.
    전 인터뷰 말미에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인에 대한 언어폭력, 신체적폭력이 사태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않고 각 정부가 그런짓 없도록 방안 강구해야된다는 얘기를 직접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에 깊은 감동 받았습니다.

  • 4.
    '20.3.16 8:03 AM (27.177.xxx.36) - 삭제된댓글

    윗님 글 정말 감사해요.
    진짜 멋진 인터뷰였네요.
    강장관님, 응원합니다.

  • 5. ㅇㅇ
    '20.3.16 8:04 AM (1.252.xxx.140)

    번역 감사합니다

  • 6.
    '20.3.16 9:17 AM (110.70.xxx.213)

    강경화장관님 어제(3월 15일) BBC와 인터뷰한 번역

    강경화장관님 응원합니다

  • 7. BBC 영상
    '20.3.16 9:48 AM (222.120.xxx.44)

    위에 Transcripts 누르면 영문기사 전문이 나오네요.

  • 8. ..
    '20.3.16 10:06 AM (218.148.xxx.195)

    소름끼치게 자랑스랍고 까다롭고 항의하기를.멈추지않는 승질 드러운? ㅎㅎ 국민들 니즈에 맞춰줄러고 노력하는 공무원 너무 감사헤요

  • 9. ㅇㅇ
    '20.3.22 1:34 PM (111.171.xxx.46) - 삭제된댓글

    번역에 릴크 가져와 주신 ㅇㅇ님 감사합니다.

  • 10. ㅇㅇ
    '20.3.22 1:35 PM (111.171.xxx.46) - 삭제된댓글

    번역에 릴크 가져와 주신 ㅇㅇ님 감사합니다.

  • 11. 원글
    '20.3.22 1:37 PM (111.171.xxx.46)

    번역에 링크 가져와 주신 ㅇㅇ님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1729 우한 코로나 자화자찬…의료진 헌신 도적질 50 팩폭 2020/03/18 2,992
1051728 다시 학교로...日 각지 수업 재개 잇따라 4 .... 2020/03/18 1,851
1051727 아침에 속쓰린데 저만 이런가요? 4 ..... 2020/03/18 920
1051726 조민 겨우 3일나와 잠만 자다 이유없이 안나와 49 인턴재판증언.. 2020/03/18 7,296
1051725 언니가 미국에 사는데 사재기때문에 물건을 살 수가 없다고 합니다.. 23 .... 2020/03/18 7,403
1051724 오래전 미국에서 던킨도넛은 어느정도 위상이었을까요 7 나니노니 2020/03/18 1,762
1051723 전세자금 대출시 배우자 신분증이 꼭 필요하나요? 4 2020/03/18 3,919
1051722 "도쿄올림픽으로 일본은 파멸한다"-자크 아탈리.. 8 대청소중 2020/03/18 3,148
1051721 기본 재난 소득 17 엘리스 2020/03/18 3,430
1051720 전자렌지 좀 추천해주세요~ 12 ... 2020/03/18 1,561
1051719 TV 구매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은가요?? 5 올리브 2020/03/18 1,201
1051718 젊은사람 죽지않는다고 안심한 ........ 2020/03/18 1,112
1051717 대출 원금 상환 안하고 계속 갈 수 있나요? 4 ... 2020/03/18 1,771
1051716 장염에는 내과가면 되나요? 2 . . . 2020/03/18 1,935
1051715 5시30분 저널리즘J 토크쇼 라이브 ~~ 마스크 안사가면 .. 2 본방사수 2020/03/18 1,093
1051714 인간극장 " 날마다소풍" 2 ... 2020/03/18 6,406
1051713 전염병 보다 화장이 중요한 여자들 6 동네 2020/03/18 3,869
1051712 솔직히 니들도 알고는 있지? 21 ... 2020/03/18 4,137
1051711 코스트코 초코머핀 먹을 만 하나요? 13 너무 달까봐.. 2020/03/18 2,385
1051710 이거 함 보세요 ㅋㅋㅋ 8 정부일잘한다.. 2020/03/18 2,262
1051709 대구경북보건복지단체연대회의.. ' 홍준표 대구 출마 포기하라' 8 대구 mbc.. 2020/03/18 1,669
1051708 엄마-김어준 18 정말정말 2020/03/18 2,307
1051707 조국 일가 내사 간접시인 - 법정서 ‘표적수사’ 고백한 검찰 12 눈팅코팅 2020/03/18 2,519
1051706 확진자 사는 아파트 안 알려주는 게 원칙인가요? 15 제대로 2020/03/18 3,836
1051705 코로나 때문에 생긴 인간관계 고민 1 고민 2020/03/18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