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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를 원체 믿지 못해 연애를 못해요.

ㅠㅠ 조회수 : 5,181
작성일 : 2020-03-16 00:01:53
환경적 요인을 찾아보려 애썼어요.
아버지와의 관계를 많이들 얘기하던데..

주변에 아버지가 별로거나 관계가 안좋은 친구들은 오히려 다른 믿을
남자를 찾으려 애쓰고 쉼없이 연애하더라고요.

가족들과의 관계. 믿는건 가족뿐일정도로 의지하구요.

그냥 천성이 남을 잘못믿는듯해요ㅠㅠ

친구도 많지만 저는 적당히 거리두며 사귀는편이에요.

이러니 연애가 어려워요. 워낙 바쁘게 살려는 스탈이라 심심해서
연애하는 스탈아니고.. 그냥 만나보라는데 그러질못하고

또 깊게 연애안할거면 안하자주의인데 깊게들어오는 사람은 없고..

비혼은 아닌데 이런마음이면 누굴만나도 사랑못하고 살듯해요ㅠㅠ
IP : 106.102.xxx.11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매나
    '20.3.16 12:08 AM (180.230.xxx.28) - 삭제된댓글

    결혼정보업체에서 소개받아서 만나보세요
    잘 믿어서 속는거보다는 낫네요

  • 2. ....
    '20.3.16 12:08 AM (211.243.xxx.115) - 삭제된댓글

    님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는 아닌가 생각해보셔야해요.

    나에 대해 내가 자신이 없으니 상대가 혹시 나를 떠나면 어쩌나 불안하고 그렇게 되었을 때 슬픔을 감당못 할거같아 연애를 못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불안하니 자꾸 상대를 의심하게 되고요.

    저는 그랬어요.

  • 3. ㅇㅇ
    '20.3.16 12:12 AM (59.7.xxx.155)

    울 시가가 의심이 많은데
    유전인듯해요.
    배우자는 진짜 괴롭습니다.
    결혼하지 마세요.

  • 4. ㅠㅠ
    '20.3.16 12:14 AM (106.102.xxx.118)

    저는 제스스로에대한 자신감은 좀 있는편인데 또 기저에 어떤심리가 있는지 모르죠. 윗님은 의심많은 남편으로 인해 어떤 괴로움이 있으셨는지요?

  • 5. . .
    '20.3.16 12:21 AM (203.170.xxx.178)

    환경에 문제가 없는데도 의심이 많다면 계산적이신거 아닌지
    내가 정직하면 일단은 타인도 정직하게 보죠
    문제가 보여 끊어내는건 차후의 문제고요

  • 6. . .
    '20.3.16 12:25 AM (203.170.xxx.178)

    그리고 좋은 사람도 있거든요

  • 7. ..
    '20.3.16 12:27 AM (39.7.xxx.6)

    글쎄 요즘 세상에 남자 못 믿는 건 당연해 보이는데요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알아 보는 데는
    확실히 시간이 걸려요.
    남들처럼 쉽게 쉼없이 연애 못 한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제 보기엔 여성 혐오에 이혼율 늘어나는 게
    그분들 덕이 큰 거 같거든요.

  • 8. ..
    '20.3.16 12:29 AM (39.7.xxx.6)

    어렵지만 정도를 가서
    신뢰할 수 있는 사람, 서로 그렇게 되도록 도울 수 있는
    그런 마음이 우러나오는 사람을 찾아내면 되지요.
    신중한 것이 흠되지 않습니다.

  • 9. ㅡㅡ
    '20.3.16 12:32 AM (49.196.xxx.122)

    작정하고 공부하고 해야 연애도 되더라구요.
    오늘 남편 옛날 컴퓨터 보니까 여자 제스처 읽는 법 등등 꿍쳐서 공부했나 보더라구요. 운동하고 살도 확 뺏고 저도 마찬가지로 연애 공부했고 그러다 만나서 잘 지내네요. 전 돌싱이고 남편은 아이 원하는 데 전여친은 많이 비만이였다고.. 공동의 취미와 관심사가 육아와 아이들 & 애완동물이니 이제는 식구가 늘어서(아이 둘, 동물들 다섯) 헤어지지도 못하겠더라구요

  • 10. ..
    '20.3.16 12:34 AM (39.7.xxx.6)

    그리고 연애할 사람만 아니고
    그냥 남자 지인들도 가볍게 본다고 생각하세요.
    세상 남자를 깊게 연애할 사람과 아닌 사람으로만 나누면
    중간 지대가 없어서 부담이 너무 큽니다.

  • 11. ..
    '20.3.16 12:34 AM (223.62.xxx.61)

    이성을 대할 때는 의심해야 그래도 똥은 피해가요
    못 피해서 지옥으로 들어간 여자들 많구요
    저는 연애 할 때 두 번을 속아서 원글님처럼 이젠 안 믿어요
    빨리 보이기도 하구요
    친구도 많이 사귀어보니 적당히 거리두는 게 편하구요
    결정사로 말 할 거 같으면 ㄷㅇ는
    제 옛날 친구가 유부남 세컨으로 한 재산 받고 몇 년을 살다 속이고 순수결정체인 척 가입하고 결혼까지한
    곳이라 결정사는 더더 안 믿습니다

  • 12.
    '20.3.16 12:44 AM (122.35.xxx.170)

    남자를 잘 믿는 게 신기한 거죠. 남자든 여자든 어떻게 덜컥 믿나요.

  • 13. 겪은 경우
    '20.3.16 12:51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워낙에 자신을 보살피고 챙겨주고 사랑해주는 게 그 사람을 구성하는 전부였어요.
    모든 사람은 다 그런 본성이라고 생각해서, 남을 안 믿어요.
    저 사람도 당연히 자기를 위해서지, 타인인 나를 위해 저러겠어? 말도 안 돼지.
    기본 생각이예요.
    고양이처럼 자기를 핥아대느라 자신에겐 최고 좋은 걸 해줘요.
    윈윈하는 관계라는 거창한 말로 포장하고, 줄 거 주되 깔끔하게 다 받아가거나 자신이 상대로부터 더 받아갈 수 있는 관계일 수 있다는 게 확인 되어야 움직여요.
    연예는 고사하고, 결혼도 철저하고 세밀하게 확인하고야 가능해요.
    희생은 없어요. 이해하고 마음을 헤아리고 자신보다 상대가 원하는 걸 해야하는데 연예를, 손해를 왜 하겠어요.
    소패 기질 짙어 제 이익과 욕심만이 내적 동기라 사회적 성공이나 성취 높아요.
    신뢰의 문제가 아니라, 연애를 손해냐 이익이냐 문제로 파악하는 천성, 그런 사람.

  • 14. 늦봄
    '20.3.16 1:07 AM (123.212.xxx.175)

    저도 독신주의였다가 이런착한사람이 혼자고생하는게 안쓰러워서 속이지는않겠지
    고마워라도하겠지하는맘으로 결혼했어요 결론른요? 그래도 속이구요 고마워하지도않고요 왜 더 희생안해주냐고 나한테만 받아내려고해요
    결혼은 희생이 아니라 서로 의지하고 믿을수있어야해요 나혼자 믿는건 내인생 바치는 헛짓입니다
    고3보다 더치열하게 공부하고 의심하고 확인해야해요 그래야 다늙어 후회할일이적어요 그게 현실입니다 님이 이상하고 소심한게 아니예요

  • 15. 늦봄님
    '20.3.16 1:43 AM (119.56.xxx.92)

    맞어 이 번생은 망한거야 속이지는 않겠지 고마워는 하겠지 키작다고 나이10살 많다고 가난하다고 장애라고 학벌이 집안이 못생겨서 어떠한 약한 조건이라도 결혼하면 남편입니다 대한민국 남편은 다 똑같아요 밥투정 청소투정 말이 투정이지 짜증 연애감 전혀 없어요 그러니 조건만이라도 갖추고 시작하면 그나마 많은 실패는 아닙니다 잊지마세요 조건만 보라는 것이 아니라 조건이라도 있으면 짜증을 내거나 좀 부족해도 자식 때문에 참을만 해요 그러니 충분히 바닥까지 실험 해보고 결혼은 결정하세요 연애도 함부로 하지 말고 연애정도의 조건이 되는 남자를 만나세요 스쳐지나가는 남자 쓰레기통에 버리고 마음에 담지마세요

  • 16. 그런데
    '20.3.16 1:54 AM (39.118.xxx.231)

    주변에 보면 혼자사는 좋은 여성분은 많은데요
    혼자 사는 좋은 남자 만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좋은 사람 만날수 있는 확률은
    본인이 어느정도 능력이 되면 가능하겠지요
    혼자 사는 연령대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편안함에 적응이 되고 익숙해져서 그럴거예요
    좋은 인연 만나시기 바랄께요

  • 17. ..
    '20.3.16 7:18 AM (211.205.xxx.62)

    덜컥 믿는 것보다 훨씬 낫죠.
    사람 많이 만나보고 관찰해보면 자연스럽게 남자 보는 눈도 생깁니다.
    오래 두고 보면 됨됨이도 보이고요.
    그래도 속일 인간은 속이지만 그쯤되면 팔자려니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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