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친구를 더 만들기 힘든 이유

외로움 조회수 : 4,428
작성일 : 2020-03-15 20:48:43



부모님의 학벌이나 멋진 정원이 있는 큰 집에 살았던것에 비해 집이 어려웠고...유년시절이 방치됐고...공부를 잘했다가 좋은 대학을 못간 이유도 남에게 공감받기 힘들고...제가 지금 40대 중반인데20대의 연애사가 같은 시절의 또래들에 비해 순수하지 못했고 만난 남자의 수도 여럿이고 ..외국에서 직장도 다녔고 현지 남친도 있었고...원나잇도 가끔 즐겼고


학벌에 비해 좋은 회사에 들어가서 학벌 차별도 받아봤고...스펙에비해 업무 능력 딸린다며 짤려도 봤고 동거도 해봤고 반대하는 결혼도 해서 고생고생도 해본 사람인데요...


이런 저의 개인사가 일반적이진않은거같고 서구말고 한국에서 풀어놓고 공감하며 친구가 될 사람은 찾기가 힘든거같아 입다물고 살다보니 사회성 없다소리 듣네요...심지어 제 개인사를 더 풀어놓으면 여기서 욕 먹을것 같아서 더 쓰진 않을정도에요..여긴 워낙 엄숙하신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저보다 10년이상 어린사람들에게도 공감받기 힘든 개인사일지도요...친구 사귀기 힘드네요..



IP : 106.102.xxx.19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3.15 8:55 PM (125.182.xxx.27)

    좀 자유로운영혼이신가요 개인사얘기안하고 적당히 사귀면되죠뭐 너무완벽할려고하지마세요

  • 2. ..
    '20.3.15 8:56 PM (49.169.xxx.133)

    현재 모습은 어떤데요?
    과거사를 다 오픈하고 공급받을 필요가 있나요? 현재 위치에서 성취한 것 가지고 친구 만드세요. 아님 대학 친구.

  • 3. 네~딸만 있는집
    '20.3.15 8:58 PM (106.102.xxx.192)

    언니들 동생이 저보고 자유로운 영혼이라고해요...

  • 4. 왜??
    '20.3.15 9:00 PM (112.166.xxx.65)

    개인사를 그렇게 샅샅히 까려고 하세요?
    공감받아야만 하나요??
    적당한 선에서
    상대가 이해할만한 선에서
    얘기하면 되죠.

    40대 중반인데
    사람봐가며 조절해서 말해야지
    입 닫거나.
    자랑도 아닌일을 그렇게 얘기해버리면

    상대는 부담스럽죠

  • 5. 그런
    '20.3.15 9:01 PM (223.33.xxx.143)

    얘기들을 해야 사회성이 좋은 건 아니잖아요
    현재의 모습에 공감하고 서로 얘기하고 소통하는게 중요하죠
    다양한? 경험을 할수록 더 이해심도 많아지고 그래서 주변 사람들도 잘 이해가 되지 않나요? 남이 나를 알아주길 이해해주길 바라지 말고 남들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주면 친한 사람 많이 생길것 같은데 님은 스스로 자기 과거에ㅜ얽매여 문밖으로 안나오려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 6. 제 얘기를
    '20.3.15 9:02 PM (106.102.xxx.192)

    사회에선 잘 안하죠... 말이 없는편이죠..

  • 7. 아자
    '20.3.15 9:07 PM (121.130.xxx.111) - 삭제된댓글

    뭐 어때서요? 내가 내인생 살았지 그중 범죄항목은 없는데요. 맘 터놓는 사이 전까진 구구절절 얘기할 필요 없어요. 과거가 내맘에 안든다면 딱 잘라내고 다르게 살아보기 시작해요. 친구도 따라올거예요. 지레 움츠러들면 마음 닫힌 사람으로 보여 안다가가게 되거든요.

  • 8. ㄴㄴㄴ
    '20.3.15 9:08 PM (58.140.xxx.20) - 삭제된댓글

    친구 사귀는데 개인사를 털어 놓는 일이
    필요한 걸로 오해하는 분이네요.

  • 9. wisdomH
    '20.3.15 9:11 PM (116.40.xxx.43)

    나도 님과 연애사 비슷한데.
    그런 얘기 안 해요.
    그런 얘기를 왜 대화해요 ? ? ?

  • 10. . .
    '20.3.15 9:12 PM (203.170.xxx.178)

    본인은 남들을 먼저 이해하려고 노력하세요?

  • 11. 저도
    '20.3.15 9:14 PM (1.225.xxx.254)

    옛날 친구, 현재 친구로 나눠서 사궈보세요.
    과거 얘기는 옛날 친구와 하고
    현재 친구와는 굳이 과거사 설명없이 지금 있는 그대로 사귀면 되죠.
    대신 첨부터 툭 터놓지 말고 약간씩 보여주고 신뢰한만 하면 자신을 더 보여주는거예요.

  • 12. 본인이
    '20.3.15 9:17 PM (125.177.xxx.106)

    원하던 대로 자유롭게 살았으면 됐죠.
    자유롭게 사는 사람은 원래 고독하게 살 수밖에 없어요.
    친구가 많으면 많을수록 자유를 구속하게 되니까요.
    이제는 자유보다 친구가 그리운가보죠?

  • 13. 타인과
    '20.3.15 9:21 PM (106.102.xxx.192)

    정말 즐겁게 대화해본지가 너무 오래된거같아서 써봤어요..

  • 14. ㅌㅇ
    '20.3.15 9:22 PM (211.36.xxx.73) - 삭제된댓글

    산전수전.

  • 15. 그게
    '20.3.15 9:43 PM (223.39.xxx.110)

    원글님과 비슷한 과거인데
    전 지극히 평범하게 살았다고 생각하고
    지금도 그냥 평범하게 살고 있어요.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가 저도 없는데
    그만큼 인간관계로 스트레스 받는 일도 줄었다고 생각해요.
    아 반대하는 남편과 결혼한건 저의 큰 실수인건 인정.
    그러게요 진짜 즐겁게 수다 떠는건 그립네요.
    아이 친구 엄마들은 대화를 해도 가면 쓰고 하는거여서
    기 빨리고 힘들더라구요.

  • 16. 몰라
    '20.3.15 10:31 PM (218.237.xxx.254)

    님과 완전 반대되는 모범?적인 생활하고

    남자 수도 극소수에 ,, 역시 비슷한 총각 였던 남편만나 사는데 역시 대화친구 없어요!

    전 제가 덜 자유로워 그런 줄 알았다죠!!

  • 17. 그쵸?
    '20.3.15 10:40 PM (49.171.xxx.56) - 삭제된댓글

    아이 친구 엄마들이나 직장 사람들과 가면쓰고 이야기하는거 기빨리고 힘들어요...
    그래서 전 그냥 입을 다물게 되는데 그게 좀 사회성 떨어지는걸로 보이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2186 기사링크 세계가 놀란 진단검사 30만건, 결정적 장면 3가지 3 ㄱㄱ 2020/03/19 1,395
1052185 펌) 이탈리아 대단하지 않나요? 39 ... 2020/03/19 21,373
1052184 이 남자와 결혼 안한거 잘한거죠? 12 이남자 2020/03/19 6,200
1052183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서 한국이 미국을 이긴 방법 2 블루세니 2020/03/19 1,436
1052182 요즘 남의 집 방문은 진짜 민폐 아닌가요? 8 나로코 2020/03/19 3,646
1052181 고1 여자아이 자꾸 말라가요 왜그럴까요 ㅠ 14 ... 2020/03/19 3,297
1052180 법무부, '방역 지시 불응' 외국인에 강제추방 등 엄정 조치 5 단호함.잘한.. 2020/03/19 1,334
1052179 당근마켓 가격이... 7 ... 2020/03/19 2,764
1052178 배우 문지윤 급성 패혈증 사망 9 .... 2020/03/19 4,933
1052177 시누의 시아버지가 돌아가셨다네요 37 어쩌나 2020/03/19 8,522
1052176 킹덤2 내시의 뒷간 장면 18 깨알고증 2020/03/19 7,872
1052175 똥 닦는 휴지 주제에 12 뭔데? 2020/03/19 3,201
1052174 신천지 본진이 과천인가요,대구인가요? 12 ㅇㅇ 2020/03/19 1,928
1052173 [속보]미래한국당 선거인단, 비례대표 명단 수정안 부결 16 ㅎㅎ 2020/03/19 2,748
1052172 하자업체가 대구에서 온다는데 ㅠㅠ 5 ........ 2020/03/19 1,627
1052171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경상도 사람들의 대한 어떤 느낌 55 그냥 생각 2020/03/19 4,945
1052170 어제 남자고등학교 지나가다보니 2 에휴 2020/03/19 2,311
1052169 스텐웍 추천해주세요~ 3 와사비 2020/03/19 1,657
1052168 순정만화추천해주세요~^^ 8 만화카페 2020/03/19 1,307
1052167 이와중에 이사가려니 너무 심란해요 9 집주인싫다 2020/03/19 2,950
1052166 대구2조3800억 추경으로 깎인 예산 목록 10 ㅠㅠ 2020/03/19 1,715
1052165 특별입국절차 첫날 6329명 입국 예정..영종도에 격리시설 확보.. 11 제발좀 2020/03/19 2,172
1052164 점심시간에만 식당 알바 해보신 주부님들 계신가요? 3 ㅇㅇ 2020/03/19 2,658
1052163 대구 17세 소년 관련 완벽 정리.jpg 12 질본서울대세.. 2020/03/19 4,928
1052162 천주교 ,4월 4일 까지 미사중단 18 사순시기 2020/03/19 2,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