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혼자 있는것이 미칠듯이 외롭고 쓸쓸해요
저는 병인가봐요
이렇게 제 마음을 못 잡는것이 진짜 마음의 병이 있는 것 같아요
어릴때부터 외동에 늘 싸우는 부모님 눈치보며 마음 둘 곳 없고
부모님의 무한 지지를 받아본 적이 없어요
여전히 엄마와는 뜻이 안맞아 자주 싸우고
이세상에 내 마음을 이해해주고 얘기할 사람이 아무도 없어 겨울철 홀로 서있는 바람에 쓸쓸 흔들리는 잔가지 처럼
늘 마음이 공하하고 쓸쓸하죠
그러다 무한지지를 해주던 남친을 만나 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남친에게 의지하다 헤어지고 나니 정신이 털린건지 헤어진지 10개월이나 지났는데
지난 글을 보니 기억도 안나는 글을 제가 종종 적었더라구요
헤어진 남친 때문에 힘들다고..
이미 그 친구는 새로운 사랑을 찾았고 기간을 보면 정말 가장 행족해해도 충분할만한 기간인데
저는 정신적 충격에 집에있으면 너무 힌들것 같아 며칠을 미친듯이 쏘다니고
어제도 오늘도 등산모임에 가서 미친듯이 산을 타고
집에 들어가면 혼자있는 시간이 너무 쓸쓸할것 같아 가는길에 발써 걱정이 됩니다
헤어진 님친때문만이 아니더라도 저는 늘 너무 마음이 공허한데 집에 혼자있는 시간에 그 느낌이 가장 심해서
평소에도 퇴근 후 운동을 그렇게 열심히 하고 밤 9시~10시쯤 들어와도 그 후 자기전까지 너무 우울하고 쓸쓸해서 11시까지 하는 마트를 쏘다니기도 하고 심야영화를 보고오기도 하는데 이런것도 한두번이지
그러고 싶지 않은데 제 마음이 왜이렇게 약하고 쓸쓸한지 모르겠어요 정말 이러고 싶지 않은데
마음의 병이 깊은것 같기도 하구요
남들이 저를 보면 참 활발하고 활동적이라 생각할텐데
저는 한평생 그 외로운 감정을 어떻게 소화해야할지 늘 방황합니다
만성 우울증일까요? 세상이 원래 외롭고 혼자라는것도 알지만
늘 느끼는 이 외로움이 익숙해지지가 않네요
1. 그냥
'20.3.15 7:26 PM (175.193.xxx.206)그럴때 인간은 원래 외롭다. 고독한것이 정상이다. 아무리 사람에게 둘러싸여 있어도 나의 모든것을 이해할 사람은 나 자신뿐이다... 그렇게 받아들이세요. 그렇게 당연하게 여기고 나면 덤으로 주변에 사람이 있는게 느껴져요.
2. 정신과
'20.3.15 7:26 PM (106.102.xxx.215)항우울제 약 드세요...저 그거먹고 좀 나아요..
3. ᆢ
'20.3.15 7:33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사람을 만나셔야죠
남편있고 아이있으면 외롭고싶어도 외로울틈이 없어서
외로워지는게 소원이 될걸요4. 님은
'20.3.15 7:34 PM (175.123.xxx.2)건강하신 분이네요.아픈 사람은 의욕자체가 없어요.
남친이 떠나서,상실감때문이지요.
사람들 다,님처럼 살아요. 혼자만 그런게 아니에요..5. 자신과
'20.3.15 7:35 PM (58.236.xxx.195)친해질 틈 없이, 외부에서 의지처를 찾아서 그래요.
지금이 나의 내면과 마주할 절호의 기회라 생각하시면
어떨까요.6. 님
'20.3.15 7:41 PM (223.62.xxx.225)친구는 없으신가요
이럴때 찾아가 마음털어놓을만한
없다면.아줌마인 저라도 들어주고싶네요
힘내세요7. 싫증
'20.3.15 7:42 PM (211.36.xxx.36) - 삭제된댓글걸핏하면 악먹으래
8. ....
'20.3.15 7:58 PM (211.214.xxx.150)외로움을 많이 느끼시는군요. 그렇다고 쫌 잘해준다고 아무 남자나 만나면 안되는거 아시죠? 사람한테 너무 의존하지마시고 혼자있어도 잘지내는법을 속히 터득하시길바래요
9. 음
'20.3.15 7:59 PM (182.211.xxx.69)반려동물은 어떤가요
털날리고 이런게 싫으면 물고기라도10. 지극히정상이예요
'20.3.15 8:00 PM (125.182.xxx.27)혼자있으면 외로운거맞아요 부모님이나 친구들만나시고 아님 남친만드세요 ‥반려견도좋습니다 주위사람들만나시고 혼자있으면 해야할것들‥집중하시고 또 좋아하는것들도하세요 사람다 비슷비슷해요 다들그렇게산답니다
11. 자기랑
'20.3.15 8:30 PM (223.33.xxx.143)친해지는게 먼저죠
그냥 혼자있는 시간에 나는 뭘 좋아하나 나는 뭘 하고 싶나 나는 어떤 사람과 친해지나 친해지고 싶나 이런거 생각해보시거 글오 끄적여보시고 하세요 그런다음에 사람들 만나 즐겁게 사시면됩미다12. ....
'20.3.15 9:09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강형욱 왈
외롭다고 반려동물을 키우는건 자신의 외로움을 동물에게 전가시키는 것이라고 하네요13. 샤
'20.3.15 9:10 PM (14.138.xxx.207)저도 그랬는데 결혼하고 아이 낳으니 집이 제일 좋아요. 엄마를 껌딱지 처럼 쫒아다니는 아이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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