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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스크소분에 대한 약사글을 보고나니 울동네 약사님은 대단하신분이셨던듯..

그레이스79 조회수 : 2,459
작성일 : 2020-03-15 13:29:48
전 어제 토요일날 아침에 가족모두 출동해서 (그래봤자 세명 ^^;)
어플로 수량체크해서 근방에 제일 가까운곳 약국에 가서 줄도 안서고 쉽게 사가지고 왔는데요
마스크 입고 되자마자 저희가 갔는지 전산하시는 분말고 다른 약사님이 대량봉투에서 두개씩 소분하는걸 우연히
봤거든요
마스크 끼시고 장갑 끼시고 소독제로 소독해 가면서 두개씩 꺼내서 지퍼백에 따로 담아서 밀봉해서 주시더라구요
저희는 6개를 한번에 넣어주셔도 된다 그랬는데
그래도 가족끼리도 마스크 따로 보관하시고 쓰시라며 세개의 봉투에 담아주셨어요
힘드시지않냐 이거 지퍼백은 돈주고 따로 구매하신거 아니냐 물어보니
다들 힘든시기인데 이 정도의 수고로움은 아무것도 아니라 하시면서 마스크 수급이 그나마 안정되어
마음이 놓인다 하시더라구요

빈손으로 나오기가 민망해서 비타민 몇개랑 마시는 비타민 한박스 사가지고 집에 왔네요

이제 한고비 넘겼다고 해이해지지말고 우리 마지막까지 빡시게 화이팅합시다

IP : 119.192.xxx.6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3.15 1:27 PM (61.253.xxx.184)

    전 맛있는건 조금만 먹어도 만족(배도 정신도)해요
    근데 맛없는건 한가득 먹어도 불만족(특히 정신이)해서....많이 먹게되더라구요. 먹으면서
    신경질나. 맛없어서 ㅋㅋ

  • 2. 아~~~
    '20.3.15 1:29 PM (59.11.xxx.51) - 삭제된댓글

    좋지않아요 ㅎㅎ 건강에 요즘 콜라비너무맛있던데 입이 심심할때 그거 썰어서 통에넣어두고 드셔보세요 너무 맛있어요...

  • 3. ^^
    '20.3.15 1:38 PM (1.237.xxx.19)

    맞아요 저런 멋진 약사님들이 더 많으리라 생각해요~
    마스크 살때 힘나는 말씀 한마디라도 해드리고 오면 좋을듯요!

  • 4. 준벅
    '20.3.15 1:39 PM (1.247.xxx.124) - 삭제된댓글

    힘드실텐데도 내색없으신 약사님도 멋지고
    나오는길에 일부러 비타민 사오신 원글님도 멋쟁이!!^^

  • 5. ...
    '20.3.15 1:48 PM (118.176.xxx.108)

    힘들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받는거 너무 좋습니다 다 힘든데 불평불만에 투정하고 억지부리고 말안듣는건 피곤해요 싫어요 이기적이죠

  • 6. ....
    '20.3.15 1:54 PM (110.70.xxx.216)

    마스크 소분을 원글님처럼 이해해주시면 좋죠.
    장갑 끼고 했고 소분 할 수밖에 없으니
    1매씩 포장 원하면
    다른 약국에서 구매하라고 안내했는데
    1시간도 안돼서 보건소에서
    전화 왔더군요.민원 들어왔다고.
    공적 마스크 취급 포기한 약국 대부분이
    소분 때문에 그래요.
    힘들게 해도 욕만 먹고 신고 당하니까

  • 7. ..
    '20.3.15 2:21 PM (121.179.xxx.105) - 삭제된댓글

    보건소는 더 가관입니다.
    개별포장 아닌것을 개별로 판매하면 안되는데, 특수한 상황이니 이번만 봐주겠다고 했다더군요.

  • 8. 어제
    '20.3.15 2:26 PM (122.35.xxx.25)

    제가 갔던 약국 약사님도 너무 친절하셨어요
    이것저것 사려고 했는데 많이 바쁘셔서 '고맙습니다' 밖에 못하고 나왔어요 ㅠ

  • 9. 이건 뭐지
    '20.3.15 9:51 PM (110.70.xxx.46)

    공적 마스크 취급 포기한 약국 대부분이
    소분 때문에 그래요.
    힘들게 해도 욕만 먹고 신고 당하니까22222

    부당한것도 찍소리도 하지말고 참으라는건가?
    분위기 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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