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너무 경계선이 없는 걸까

ㅇㅇㅇㅇ 조회수 : 1,322
작성일 : 2020-03-15 13:14:51

40초반인데요 어디 묶이는것도 싫어하고 해서

프리랜서로 대부분 일해왔어요.


한동안 일을쉬다가 이번에 다시 일을 하는데,

왜 이리주말이고 밤이고 새벽이고 다들 연락을 해대는지,,

내가 딱 잘라야 하는데 못자른건지 좀 봐주세요.


1. 직장 :  외근이 좀 있는 편.

    직장 상사가, 주말, 저녁, 퇴근 후에 카톡으로 자꾸 업무 지시를 한다

    (급하다면서--사실상, 일과시간 안에 하면 되는 일. 상사가 맘이 급한 편)

    일단은 들어주는데, 재택 근무를 하는 상황에서, 업무 시간에 하겠다고 하는데도

    계속 전화가 온다


2. 외부 겸직: 연구원으로 활동 중인데 팀의 책임교수가 밤이고 낮이고 전화 카톡 이메일 난리다.

    나도 주말이 있고 가족이 있고 계획이 있는데...

    관계가 있으니 거절을 못한다. ㅠㅠ.

    자료 같은걸 내가 거의 만들고 이름은 다른 사람 이름으로 하는게 관행.

    내 공부가 되겠지,, 하면서 스스로 다독이긴 하는데 이런 관행에 여전히 동의가 안된다


3. 자원봉사(완전 무급으로 하는 일):

    외국인들 돕는 일을하는데 밤이고 낮이고 주말 이고 없이 카톡이 온다

    딱한 상황을 아는데 모른척 할수가없다

    이제와서 몇시부터 몇시사이 연락 하라던가 , 관련일을 내가봐줄 수 있는 시간을 따로 명시해야할까.

    친구와 사회복지사 같은 일에 중간에 끼여서 모호하다.

    평소에 친구처럼 이거저거상의 해 올 때 간단히 잘응대 하는편.

    그들의 필요에 맞추어 번역이나 행정적일을 부탁해오는데

   또 너무 당연하게 자신들편의에 맞추어연락해 오고,

    누구한테 이걸 번역해 전해라어쩌라 하면 기분이 상한다.

(어디 에이젼시 없이  개인 활동가 같은 자원봉사라  더 그런듯)


회사 사무실 생활 하기 힘든, 9-6 힘든 스타일이라 이런 프리직을 택하다 보니

어쩔수없는 걸까요

아님, 서로관계가 어색해 지더라도 딱끊어야 하는지...아.이런사람들 집중적으로 몰리는 시기인가 나참.

당황스럽군요. 


IP : 221.140.xxx.23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20.3.15 1:23 PM (61.253.xxx.184)

    그냥 일반 회사는 안그런거 같던데..
    공무원들(제가보는)은 딱 자르더군요.
    업무외시간,휴일,공휴일...전화도 문자도 받기 싫다고(업무와 관련된것도)

    님 선을 정하셔야할듯합니다.
    특히 봉사같은 경우는....선을 칼같이? 도끼같이 그어도 아무말 못할듯

  • 2. 공지하세요!
    '20.3.15 2:28 PM (175.211.xxx.106)

    전에 저도 외국과 일할때 시차 고려 안한채 새벽에 전화오고 했던일들이 있었는데 딱 잘라서 말했어요.
    몇시부터 몇시까지만 통화나 메일 답변 가능하다고요.
    이런거 이해 못한다면 사람도 아니구요, 다 알아듣습니다.
    맺고 끊는것 못하시면 호구됩니다.
    저도 프리랜서라 스스로 시간을 콘트롤해야 해서 심지어 일하는 시간에는 위급상황 아니면 전화 안받는다고 선언하고 문자로 보내라고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3221 훈련소 신천지 1 ㅇㅇ 2020/03/21 1,205
1053220 미국에서 직장다니시는 분들께 질문드려요. 16 감사합니다 2020/03/21 2,427
1053219 문재인 대통령 응원청원 139만 넘었어요 (6일남음) 3 ... 2020/03/21 879
1053218 이태원클라스 막방 23 ㅇㅇ 2020/03/21 5,304
1053217 한샘 5단 책장 느낌으로... 좀 좋은 자재 책장 있을까요 3 ㅇㅇ 2020/03/21 1,679
1053216 고추장아찌, 무장아찌, 도라지장아찌 소진방법 좀 알려주세요. 6 ... 2020/03/21 1,281
1053215 하이에나 에서 5 2020/03/21 2,899
1053214 시민들 무개념땜에 열받은 이탈리아 시장 22 ... 2020/03/21 7,829
1053213 카톡선물은 무조건 그 상품으로 받아야 하나요? 1 질문 2020/03/21 1,061
1053212 부침가루로 빵만들수 있을까요 1 무반죽빵 2020/03/21 1,577
1053211 N번방=일베충=새누리=자한당=미통당 12 88 2020/03/21 2,210
1053210 수면내시경 했는데 3 수면 2020/03/21 1,872
1053209 귀국하지 않는 유학생도 있나요? 21 걱정 2020/03/21 3,432
1053208 물밀듯 오는 확진자들 64 하니 2020/03/21 7,985
1053207 김경수 경남도지사 "급여 30% 4개월간 반납 동참&q.. 13 ... 2020/03/21 2,469
1053206 보배드림 최고 !!! 14 .. 2020/03/21 5,529
1053205 이불쓰고 정주행은 왜 다시보기 안되나요 2 nnn 2020/03/21 682
1053204 마니커 닭 5마리, 2마리 남았거든요. 11 mm 2020/03/21 1,554
1053203 n번방 사건, 아들 갖은 부모들 자식교육좀 . 40 ... 2020/03/21 5,077
1053202 클럽가는 젊은애들...어찌 막으랴ㅠ 19 한계 2020/03/21 3,933
1053201 2018년도산 팥 먹어도 될까요 10 냉장고 2020/03/21 3,202
1053200 [n번방 관련] 이렇게 써서 단톡방에 올렸어요... 모.. 13 봄밤 2020/03/21 2,993
1053199 답이 안나오는 제 책방 도와주세요. 7 서재 2020/03/21 1,804
1053198 일본 벚꽃놀이 상황.jpg 36 벚꽃엔딩 2020/03/21 20,856
1053197 다른나라도 종교가 정치에 개입하나요? 17 .. 2020/03/21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