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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적 거리 두면서 사회적 경제 활동은 합시다

조회수 : 2,263
작성일 : 2020-03-15 09:40:26

전염 예방을 위한 키워드는 '사람' 입니다.
많은 사람이 동시에 모이는 곳을 피해야지
외부의 공기까지 피할 필요는 없잖아요.

식당에서 와글와글 모임은 하지 말고
음식 포장해서 집에서 소비하고.
카페에서 여럿 모여 오손도손 하지 말고
홀로 테이크 아웃해서 공원이나 산책로 걸으면서 먹고.
사람많은 소핑몰 마트 대신
동네 슈퍼에서 식재료와 생필품 사오고.

문밖은 위험하다고 죄다 마트서 배달만 시키다가는
진짜 돌이킬 수 없는 폭망의 길입니다.

정부와 의료진들 진짜 뼈를 갈아넣고
온 국민들이 (일부 제외) 희생해서 전염병 막아냈는데
나중에 줄 도산이 결과면 너무 허무할 듯.

끝까지 긴장을 놓지 말아야하기에
최대한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생활 패턴을 가져야지 않을까요?

갑자기 몇 주 후부터
자 이제 마스크도 벗고 손도 씻지말고 막 다 나가삽시다~
이게 불가능하잖아요.

극단의 굶기...가 살 빼는데 좋다해도 오래 못 가듯,
안전한 소비를 유지하면서 살아야하지 않을지.
사실 학원이나 피트니스 등 어쩔 수 없는 대규모 시설들은
뭔가 방법이 안 떠오르지만...

머릿 속에서 그려봤을 때 가장 위험해 보이는 건
바글바글한 스탠징 콘서트장과 실내 단체 운동들
그 이상인 건, 다닥다닥한 종교시설 예배 ㅡㅡ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일단 소소하게라도 소비 좀 해보려고 합니다

IP : 223.38.xxx.9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3.15 9:47 AM (223.62.xxx.150)

    전 지금 카페에서 커피 마셔요
    아주 텅텅 비었네요

  • 2. 지난주에
    '20.3.15 9:49 AM (1.226.xxx.227) - 삭제된댓글

    그렇게 테익아웃 커피마시자...하고 나섰던 길이
    모두 주차장이였어요 ㅎㅎ

    걱정 안해도 아마..다들 뭔가 하고 있을겁니다.
    어디부터냐의 문제죠.

  • 3. 한그릇
    '20.3.15 9:50 AM (175.122.xxx.249)

    식당가서
    말 최소화하고
    내 그릇음식만 먹어요. ㅎ

  • 4. 맞아요
    '20.3.15 9:50 AM (119.69.xxx.110)

    사람 많은 곳이 위험한 것이지 경제활동은 하고 삽시다~
    산책하며 봄바람도 쐬고요

  • 5. 실제론
    '20.3.15 10:03 AM (121.175.xxx.200)

    많이 돌아다녀요. 걱정 안하셔도 될듯. 온라인이랑 오프라인이랑 아주 많이 다르더라고요.
    저 어제 차로만 드라이브 했는데 유명한 카페, 밥집앞 차들때문에 차 많이 정체했어요.

  • 6.
    '20.3.15 10:06 AM (180.68.xxx.158) - 삭제된댓글

    대기업유관 유통쪽 일하는데요.
    그냥 재택근무 담당자들 커뮤니케이션
    아무문제 없어요.
    전화.이멜.카톡....
    이참에 재택근무 많이 자리잡으면 좋겠어요.
    ㅎㅎ
    오랜만에 회의 참석했더니
    다들 반가워 하고
    수다삼매경.
    여자분들은 집안대청소
    요리.인터넷쇼핑이 늘었다고....
    저는 7년만에 김치를 다 담고....
    지낝 말에는 남편하고 영화예매했는데
    전관대관....
    정말 우리 둘만....
    끝나고 나오니
    매니저님이 마스크 쓰고 배꼽인사를 하시던데요.
    눈초리는 살벌했어요.ㅋㅋㅋ
    우리도 고민하다가
    영화 시작하면 누구라도 더 오겠지했는데...ㅡㅡ

  • 7. 그러려구요
    '20.3.15 10:10 AM (112.173.xxx.236)

    제가 사는 지역은 확진자 계속 0명이네요. 마스크는 쓰되 외식도 하고 사람 안 몰리는 곳에서 쇼핑도 하고 그러려구요.

  • 8. 여긴
    '20.3.15 10:13 AM (182.208.xxx.58) - 삭제된댓글

    확진자 엄청 많고많은 동네인데
    길에 공원에 할머니 할아버지 손자손녀며느리 바글바글합니다.

  • 9. 소비를
    '20.3.15 10:24 AM (203.128.xxx.123)

    어찌 안할수가 있나요
    밥한끼 차릴래도 뭔가를 사야하는데...
    꼭 안해도 되는거만 안할뿐이죠

  • 10. 저도
    '20.3.15 10:48 AM (112.166.xxx.65)

    오랫만에
    일부러 재래시장가서
    장도 보고 음식도 사왔어요~
    오히려 시장은 열린 공간이라 안전할 것 같고

    그렇더라구요

  • 11. 같은 생각.
    '20.3.15 11:00 AM (58.148.xxx.2)

    저렴한 동네 헬스센타를 1년이용권으로 이용하고 있는데, 작은 헬스여서 계속 운영하지만 제가 안가고 있어요. 1개월 이용정지하고 기간연장할까 하다가 그냥 빠지는걸루. 그렇지만 대형백화점 문센 강의는 봄학기 취소,환불했구요. 금방 대기자가 접수하던데요.

  • 12. 소소
    '20.3.15 11:00 AM (121.125.xxx.49)

    저도 내수증진을 위해 어제 아울렛에서 남편 옷 사고 중식당에서 맛있는 거 먹고 왔어요 ^^
    다들 넘 친절하게 잘해주시더라구요...죽전아울렛 가시면 뚱뚱하고 키 작은 중년 남자한테 아주
    적당한 매장 있어요..매니저님도 친절하시고...쇼핑하시고 나면 그 옆 건물에 칸지고고 가셔서
    짜장면 드세요...칸지고고 다른 지점은 모르겠는데 이 지점은 정말 맛있어요..요리도 짜장,짬뽕도
    맛있어요..양이 좀 적어서 슬프지만 ㅠㅠ (제가 대식가이죠ㅠㅠ)
    저 대놓고 홍보했어요 ^^...자영업하시는 분들 힘내시라고...경기는 살려야죠..
    저도 아침에 트위터에서 버섯, 다육이 홍보하시는 분들 도와드렸어요^^
    서로서로 도우면서 살아요~~~

  • 13. ^^*
    '20.3.15 11:34 AM (211.177.xxx.49)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는 김밥집이 있는데 ... 주인 할머니가 까다로우세요 카드 결제도 싫어하고 메뉴도 복잡하면 화냄 ㅎㅎㅎ

    집밥 지겨워서 남편더러 사오라했더니 .... 할머니가 엄청 친절하고 상냥하게 바뀌셨다고 ㅎㅎㅎ

  • 14. 다들
    '20.3.15 11:39 AM (221.140.xxx.139)

    비슷하시군요.
    저는 원래 안 돌아다녔는데
    일부러 포장음식 사러 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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