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밴쿠버가 있는 BC주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

캐나다 한인 조회수 : 5,428
작성일 : 2020-03-15 05:36:52
오늘 토요일 브리핑은 아직 없고요.
어제는 11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서 총 64명이에요.
그 중에 커뮤니티 감염(지역사회)자가 2명.
아직 조사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망 1명 입니다.
4명이 완치 판정을받았고 성태가 나빠 병원 입원자는
그 중 2명입니다, 대부분이 집에 격리되어 모니터링 되고 있죠.
네... 대부분이 자가격리에요.
네... 마스크는 아픈 사람만 쓰는게 맞다 하고
일선에서 일하는 의료진에게 우선 공급됩니다.
그렇다면 캐나다 국민이 의식수준이 엄청나서 이 상황에
울분을 터트리지 않느냐... 전 회의적이에요.
슈퍼마다 휴지는 동이났고 음식물 사재기가 어제오늘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어요.
굼뜬 저는 기존에 있던 휴지 다 쓰면
셀프 비데 시스템을 돌려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참! 캐나다 총리의 부인 쏘피가 영국에서 감염되어 왔어요.
그래서 총리도 14일 자가 격리중이고 화상이나 다른 수단으로
일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근데 이상해요.
언론들이 조용해요, 이거 완벽한 먹이 아닙니까?
국경을 막아야 하고 마스크를 내놔야 하고 어디 마누라?가
나대면서 병 걸려오고 병원도 아닌집에서 치료를 하게 만들고
화장실 휴지가 동나니 똥꼬는 어찌 닦으라는 말이냐?
셀 수 없는 먹잇감이 널려있는데 그런 말 하는 언론을 아직은
제가 못봤습니다.

그들이 끊임없이 되뇌이는건 정부 담당부서에서 말하는
자가 건강관리 규칙을 잘 지키고
사회적 거리두기(대규모 이벤트 취소및 여행자제) 실천
아프거나 상태가 의심스러우면 일단 격리후 811에 전화해서
안내를 받아라... 입니다.
의료서비스와 공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갑자기 환자가 폭발하면 치료조차 못받고 사망하는
환자(기저질환자와 노약자)가 많이 발생하니까요.
약은 없지만 감염 속도를 늦춰서 시간을 버는게 현재로서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이야기들 합니다.
저도 좀 겁이나긴 하지만 침착하게 정부의 방침을 따라가는
방법이 현재로선 최선이다 싶어요.

한국에 그동안 올라오는 기레기들의 헛소리 보고 화가나서
글을 쓰긴 썼는데... 갈 곳을 잃고 마무리 해야 하겠어요.
뭐 어때요, 전문적인 작가도 아닌데... ^^;;

며칠전에 글로브 엔드 메일 이라는 캐나다 신문에 올라온
칼럼중 발췌분 올리며 마무리 짓습니다.
우리모두 잘 견뎌보아요...
그리고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께 인사드리고 싶어요.
"고맙습니다"

As an open society, we must take our coronavirus response lessons from South Korea, not China – both countries that have reined in their outbreaks using markedly different approaches.
South Korea, hit early and hard by coronavirus, has responded by embracing voluntary social distancing, testing massively, making public health communication a priority, cleaning public spaces like there is no tomorrow and investing in a broad range of measures to blunt the economic impacts of the outbreak.
We have to pro-actively seek out cases with greatly expanded testing, up to and including at-home and drive-thru testing (a South Korean innovation), to keep people from going to the emergency room.
IP : 174.1.xxx.18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15 5:39 AM (49.170.xxx.24)

    공유 감사해요. 건강하세요.

  • 2. 감사합니다
    '20.3.15 5:44 AM (211.193.xxx.134)

    건강하세요

  • 3. 독일...
    '20.3.15 5:47 AM (217.80.xxx.50)

    하고 대처하는 상황이 똑같네요.
    앞으로는 나서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비아냥 거리고 있어요.

    80이상 먹은 노인네들 3~4주 방에 갇혀서 지내라고 하는게 정책이냐! 이런식으로요. ㅎㅎ

  • 4. 원글자
    '20.3.15 5:49 AM (174.1.xxx.186)

    첫 댓글 사수 해주셔서 제가 고맙습니다ㅎ

    어디나 싸카즘은 있으니까요, 그 나름대로 전 존중하는 입장이에요.

  • 5. 언론이 문제...
    '20.3.15 5:50 AM (93.160.xxx.130)

    해외 언론은 사회의 취약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자가격리,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 위생 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지요. 나부터 살고보자가 아니라, 나보다 더 약한 자를 지키자...

    우리 언론은 당장 당신이 죽을 지도 모른다는 식으로 공포 조장에, 갈등 조장에, 외국인 혐오에 ...정말 몹쓸 기레기들...

  • 6. ..
    '20.3.15 5:51 AM (1.229.xxx.132)

    문정부 참 불쌍해요
    지나치게 공격을 받고 있으니..
    하긴 우리는 신천지가 있는 나라죠..

  • 7. 영국도
    '20.3.15 5:56 AM (84.68.xxx.29)

    평소에는 막 씹어대던 찌라시성 신문들도 이 사태에선 한 방향으로 정부에 협조 합니다.
    한국 기레기와는 차원이 다르죠.
    한국처럼 마스크 마스크 외쳐음 다른 나라들 다 폭동 일어나죠.
    그나마 국난극복이 취미인 한국인들 이라 기레기의 공격에도 이정도로 침착하게 대응하는 거죠.

  • 8. 원글자
    '20.3.15 6:03 AM (174.1.xxx.186)

    기득권을 놓기싫은 부류, 토왜와 기레기만 정리된다면
    우리나라는 개개인이 존중받으며 의견을 펼칠 수 있는 자유로운 나라가 될텐데... 하고 생각 해봅니다.
    갈 길이 참 머네요, 이번 선거를 잘 해야 하는데 말이죠.

  • 9. 그냥
    '20.3.15 6:03 AM (110.35.xxx.66) - 삭제된댓글

    권력 탈환에 이성을 잃은거죠

    미통,개검,기레기 한통속

  • 10. ㅇㅇ
    '20.3.15 6:34 AM (116.121.xxx.18)

    차분한 언론 부럽네요

  • 11. 얼마나
    '20.3.15 6:44 AM (188.149.xxx.182)

    일본것들이 설치는지 한국 잘한다는 글마다 댓글에 어그로 어그로 어그로....

    왜 이번 돌아오는 선거가 한일전인지 알겠더군요...

  • 12. 원글자
    '20.3.15 6:52 AM (174.1.xxx.186)

    오늘자 브리핑을 보니 신규확진 9명, 토탈 73명이네요.

    검사지침의 변화.
    외국에서 들어온 모든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자가격리 14일 지키라고 하고요, 가벼운 증상은 검사할 필요 없으니 격리하며 지켜보자.
    검사의 매인은
    기존 감염자의 주변, 의료계 종사자, 병원의 입원환자, 그리고 장기 요양시설의 입원자들 이라고 하는군요. ^^

  • 13. 저는 온타리오
    '20.3.15 7:10 AM (99.254.xxx.172)

    언론에선 최대한 퍼블릭 겁나지 않게 부등부둥하고요
    반대언론 거의 못봤어요. 지금 이런 천재지난에서 누굴 비난해봤자 뭔 소용이 있겠어요.
    대신 가끔 왜 국경을 안닫느냐 이런 말은 나오죠 이건 이제 곧 정책이 이어질것 같구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2-3주 자가격리 재택근무라네요. 자영업자만 죽어나가는건데 정부에서 어떻게든 도와준다고는 했고요...
    한국처럼 복지 잘해주는데가 어디있다고 정부비판하는지 몰르겟어요.
    확진자 동선 확인해서 일괄적으로 연락주는 그런 시스템 기대도 안해요.
    여긴 천명당 병원 병실이 2.5 개에요.
    이탈리아나 미국도 3.5개 정도에 그치구요

    그에 반해 일본/한국은 12-13개/1000명 이더라구요
    중국도 6-7개는 되구요

    진짜 선진국도 아니고 더 사실의료후진국인 캐나다지만 온국민이 이런 상황에선 정치싸움안한다구요

    한국은 총선이 다가와서인지 치열하고 웃겨요

  • 14. ..
    '20.3.15 8:07 AM (70.53.xxx.230)

    여긴 퀘백주요.
    어제 코스트코대전에서 참패하고 휴지하나도 못 건졌어요.ㅠ

    아직 몇롤 남았지만...애들한테 아껴서 쓰라고 당부했어요...
    네칸으로 해결보자 얘들아~~

  • 15. 어머 저도 캐나다
    '20.3.15 8:38 AM (99.199.xxx.237)

    그니까요 여기는 아무도 정부가 어쩌고 저쩌고를 안해요 모두 함을 합치자 이런거에요 마스크 사러갔는데 너 아퍼? 아니 어 그럼 너한테 못팔아 끝 입니다. 그래도 아무도 마스크 못산다고 불평안해요. 한국 같았으면 국민청원 백만 각이죠. 좀 이럴때 열심히 일하고 있는 정부 대통령 질본 응원좀 해주면 진짜 죽기라도 하나봐요 그들은 ㅠㅠㅠㅠ

  • 16. ㅎㅎㅎ
    '20.3.15 9:15 AM (68.148.xxx.52) - 삭제된댓글

    저도 캐나다.
    참 이상한게.... 휴지는 왜 품절인지 놀라울따름이고요....
    그렇게 흔하게 굴러댕기던 손세정제도 없어서 못산다니 황당하고요.
    대체. 아무도 쓰지도 않을 마스크는 왜 구하기 힘든건지 더더더더더더 이해안되고요.
    코스코는 아침 일찍부터 인산인해. 안으로 들어가면 휴지 줄이 따로 있다고 하던데. 어메이징...
    아무도 마스크도 안하는데 그렇게 모이고 붐비고 하는게 더 위험한거 아닌가 싶고. ㅎ ㅏ.....
    어쨌든 부디 살아납읍시다..........ㅠㅠ

  • 17. 어느 나라나
    '20.3.15 9:52 AM (222.120.xxx.44)

    이탈리아처럼 안되려면 침착해야하고 , 집에서 지낼 준비는 해둬야하니 사제기하는 것이지요.
    전 국민이 코로나19가 독감하곤 다르구나를 알고 , 스스로 대비해갈때 쯤 감소하는 것 같아요.
    마스크는 손으로라도 만들어 두세요.
    고글대신으로 투명 화일 속지를 테잎으로 이마에 붙이고 , 모자를 쓰라고 하더군요. 확진자가 늘어나면 필요해질 수 있어요.
    확진자 100명대 까지는 천천히 증가하다가 , 갑자기 폭팔하듯이 증가할 수 있어서요. 무증상 잠복기도 있고요.

  • 18. ....
    '20.3.15 9:52 AM (50.92.xxx.240)

    코스트코대전 ㅋㅋㅋㅋ
    전 참가하지도 않았어요 ㅎㅎ
    휴지가 없은 물로 닦으면 되지.. 왜들 난리야

  • 19. 헤파필터
    '20.3.15 10:36 AM (182.221.xxx.216)

    헤파필터 구하실 수 있으면 구하셔서, 면마스크나 아니면 머풀러 안에 붙이시고 다니면 좋을 것 같아요.

    한국도 마스크가 부족해서 취약계층에 양보하기 위해 면마스크 만들어 그 안에 헤파필터 붙여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거든요. 가격면에서도 착해요.

  • 20. phua
    '20.3.15 1:21 PM (1.230.xxx.96)

    건강 잘 챙기시고
    82에 더 자주 오세요^^

  • 21. ..,
    '20.3.15 2:32 PM (59.12.xxx.242)

    한국에서는 하는 짓보면 기레기가 제일 한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4377 민주당 '생계자금 즉시 지급하라'..권영진 '선동하지 말라' 18 코로나19아.. 2020/03/24 2,897
1054376 에어프라이어 가 갑자기 작동이 안돼요 2 매직쉐프 2020/03/24 2,421
1054375 초등생에게 소송한 보험사 밝혀졌네요. 21 역시 2020/03/24 8,238
1054374 집에 tv 2대, 인터넷 쓰시는 분 요금 얼마정도 나오나요? 4 행복 2020/03/24 1,635
1054373 윤짜장 장모 수사하긴 하나요? 7 2020/03/24 827
1054372 왜 먹고 싶은게 매일 다른지.... 1 울고싶다 2020/03/24 1,219
1054371 열린당 서정성 사퇴했네요. 10 ㅇㅇ 2020/03/24 2,772
1054370 예전 ㄷㅎ항공 박현ㅇ 승무원? 2 인별스타 2020/03/24 3,458
1054369 이 쇼핑몰에서 옷 사면 잘 입어질까요? 24 쇼핑 2020/03/24 5,136
1054368 핑크 지지자 정신승리 근황 8 ㅇㅇㅇ 2020/03/24 1,399
1054367 스타우브 냄비 테두리 까지기도 하나요? 4 무쇠 2020/03/24 1,988
1054366 주식 바닥 찍은건가요? 16 ... 2020/03/24 5,979
1054365 벚꽃철 대전학교 걱정하신 3 다행 2020/03/24 1,320
1054364 독일시민들 코로나 이탈리아 위로응원하는 노래 (벨라차오) 강추 5 유투브 2020/03/24 1,697
1054363 n번방이요. 3 2020/03/24 953
1054362 나이먹으니 입맛 참 많이 변하네요 1 카라멜 2020/03/24 1,284
1054361 앞으로 대출 금리 더 떨어질까요? 2 블리킴 2020/03/24 1,630
1054360 사오십대 버럭하는 남자들 결국 뇌혈관질환 오네요 8 .... 2020/03/24 3,629
1054359 순차적으로 개학 생각해봤어요. 14 저도 2020/03/24 2,387
1054358 쿠벤져스,쿠바에서 이태리에 의료진 50 명 파견 1 쿠바의료진 2020/03/24 1,010
1054357 길에서 어르신을 도와드렸는데 8 우연히 2020/03/24 2,929
1054356 김경수도지사님이 판매하는 코로나19 농민 돕기 셋트 8 오내모 2020/03/24 2,193
1054355 대구시장이 서울사람이잖아요.. 14 ㅇㅇㅇㅇ 2020/03/24 2,525
1054354 경기도 10만원 지역화폐로 주는건 좋은데 11 ㅇㅇ 2020/03/24 3,038
1054353 으아~~~~~ 열린민주당 서정성 사퇴 19 ㅎㅎㅎ 2020/03/24 3,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