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살쯤 젊은엄마랑 환경얘기를 하다가 응가를 따로버릴 생각을 못해봤단 소릴 듣고 좀 놀랐어요.저는 설사가 아닌 이상은 그냥 싸서 버린 적이 없거든요.20대 후반 아이들 둘 기르면서 큰애는 천기저귀로만,작은애는 큰애땜에 아무래도 힘들어서 외출때는 종이기저귀 썼어요.
이제 아이가 9살 되는 그엄마는 이 얘기도 무슨 단군신화 듣는것처럼 희한해 하면서,텀블러나 들고 다니는 자기는 언니 앞에서 명함도 못내밀겠다고 하는데 생수 논란처럼 자연을 생각하는 건 같아도 소소한 행동 하나하나에서 정답을 알고 있는 사람은 없는것 같아요.
내 집은 열심히 쓸고 닦으며 쓰레기통도 지저분하게 놓지않고 머리카락도 변기에 깨.끗.이.처리하고 그러다 막히면 트래펑으로 말.끔.히.뚫고 튀김기름은 싱크대에 깔.끔.하.게.부어버리고 하는 사람 너무 많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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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기저귀 버릴때 응가도 같이 싸서 버리나요?
소소한 충격 조회수 : 3,215
작성일 : 2020-03-15 00:51:08
IP : 1.237.xxx.15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zzz
'20.3.15 12:53 AM (119.70.xxx.175)당연히 응가는 변기에 버리는 건데..-.-
2. 흠
'20.3.15 12:55 AM (211.59.xxx.145) - 삭제된댓글헐,, 원글님 환경에 관련된 뒷부분 얘기들은 인정하고, 환경 신경쓰시는 것도 인정하나,
일회용 기저귀는 너무 나가셨네요.
일회용 기저귀 쓰면서 변 따로 처리해서 버렸다는 얘긴 첨듣네요..
일회용 기저귀를 아예 안쓴다면 모를까, 쓴다면 기저귀 자체가 문제가 되지 그 안의 변이 문제가 될까요?
쓰레기 자체를 소각하는데, 변이야 분해되고 땅으로 돌아가지만 기저귀 자체는 분해안되는 성분이 많을테니...3. 0O
'20.3.15 12:58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응아는 변기에 버렸죠..
4. 변기에
'20.3.15 1:10 AM (119.149.xxx.74)털어서 넣고 기저귀만 버리죠
5. 에효
'20.3.15 2:05 AM (211.177.xxx.12)편하다고 부직포로 밀고 버리고요. 환경보다 나하나 편하고 깨끗하면 그만이라니...
6. 저기...
'20.3.15 3:40 AM (188.149.xxx.182)기름 함부로 물 버리는 곳에 버리면 난리나는데.
그 집 뿐만 아니라 밑에 집 들 다 몽땅 난리나는데....허허허.............
머리카락 변기에...@@ 트래펑으로 말끔히 안되는데...나중에 변기 들어내야 하던데...아주 큰 돈 들어가던데...7. 아이고
'20.3.15 9:34 AM (112.173.xxx.236)아파트 같은 공공주택에서 변기에 머리카락 버리면 아랫층 사람들이 피해 고스란히 떠 앉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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