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디스크 주사 치료후 감각이상...도움글 부탁드려요

ㅠㅠ 조회수 : 3,069
작성일 : 2020-03-14 21:51:29
다리쪽 저림,발시림,엉덩이 통증으로 목요일에 통증의학과를 갔었어요.
전문의에다 큰 대학병원 전임의 출신이 진료 보길래요. 
디스크가 의심된다고 주사치료를 권했고요. 
부작용이나 후유증 관련 얘기는 하나 없이 오히려 dna 무슨 
기법(?)이라 증세가 좋아지고 허리에 더 좋아지는 거라고만 들었네요. 

허리 주사치료중 한군데 찌르는데 너무 아파서 아~비명을 질렀더니 
아프다고요 그럴리가 없는데 하고는 넘어가더라고요. 
다른 부위 찌를 때와는 다른 통증이었거든요. 

암튼 치료후 물리치료 더 받고 나니 기존 증세가 덜해지고 걸음도 
가벼워져서 귀가했어요. 
단지 병원서 나오고 무릎이 확 꺾이면서 힘이 빠지는 상황이 있었는데 
주사치료 받고 힘들어선가 싶어 귀가를 서둘렀어요. 

그날 처방약 먹고 자는데 밤새 엉덩이 근육이 경련 나고 
다리가 쥐나듯 쑤시고 발바닥까지 아프더라고요. 
발등이랑 발목 정강이뼈 왼쪽 감각이 둔해지고요. 

있던 증세가 호전되고 없던 증세가 생긴거죠. 
다음날 의사가 듣고는 나아질거다라고 했고요. 
그날 충격파치룐가 엎드려 받는 치료자세 취하고 있다가 
갑자기 허리가 뻐근하더니 아프던 다리가 끊어져 나갈듯이 
극심한 통증에 울면서 간호사 부르니 의사가 와서 보고 
응급으로 진통제 수액 처방해서 통증 잡더군요. 

계속 있는 증세는 아팠던 왼쪽다리 힘이 안들어가고 무릎이 
휙 꺾일듯 해서 보행이 조심스럽고 발등,발목 감각이 둔해서 
바닥에 발을 내딧기가 무서워요. 
허리 주사치료 후 통증이 더하다 낫는단 얘기는 들었는데 
감각이 둔해지고 힘 안들어가는 건 혹시 신경쪽 문제 생긴걸까 
너무 겁이 나는데요. 

의사는 나아질꺼다 부작용,후유증 걱정 없는 시술이랍니다. 
이제 삼일째인데 얼마나 믿고 기다릴지 아님 시간 보내는만큼 
혹시 제가 치료시기를 놓치는건지 모르겠어서요. 
이런 경우가 흔한건지 다른 분들 얘기 좀 들어볼 수 있을까 해서요. 
관련해서 잘 아시는 분 도움글 기다려 봅니다. 

서울쪽인데 당장 대학병원은 예약이 밀려서 진료보기 어려울듯 하고 
나중에 가보더라도 당장은 신경외과쪽으로 일반병원 어디 가보라고 
권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IP : 115.161.xxx.2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14 9:56 PM (211.243.xxx.115) - 삭제된댓글

    대체 무슨 주사인가요?

    경막외신경차단술?이 아니고요?
    dna 주사가 뭔지 모르겠어서 답을 못드리겠네요.

  • 2. 원글
    '20.3.14 10:01 PM (115.161.xxx.24)

    초음파로 손상 부위를 직접 확인하고 힘줄 또는 인대가 약화된 부위에 직접 주사해 약물 주입의 전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하여 목적하는 위치에 약 물이 정확히 도달하여 작용할 수 있게 합니다

    이거요 ㅠㅠ

  • 3. 원글
    '20.3.14 10:01 PM (115.161.xxx.24)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서 손상된 인대, 힘줄 등을 회복시키는 치료입니다. 자극성이 있는 주사제를 인대나 힘줄이 뼈에 부착되는 부위에 주사하여 성장 인자의 생성을 촉진하고 염증이 일어나게 하여 혈액순환을 증기시키고 영양분의 공급 을 증가시켜 조직을 회복시키는 치료입니다.

    재생증식 치료래요

  • 4. 원글
    '20.3.14 10:04 PM (115.161.xxx.24)

    감각이상이랑 힘이 잘 안들어가는 건
    혹시 신경쪽 다친걸까 너무 겁이 납니다.
    의사는 월요일 다시 보자고 증세 호전될거라
    얘기는 하는데 당장 느끼는 저는 안그래서요.
    진통제,소염제 먹는 중이니 약 끊으면 더
    심해질까 겁도 나고 혼란스럽네요.

  • 5. ....
    '20.3.14 10:06 PM (211.243.xxx.115) - 삭제된댓글

    무슨 줄기세포 이런건가요?

    저도 디스크때문에 수술받으라는 병원 거치는동안 이것저것 알아봤거든요. 엄청 여러가지있고 효과있네 마네 하는데 제가 알아본바로는 의료보험되는건 저 경막외신경차단술?주사 뿐이었어요. 저도 제가 알아본 이내에서는요.

    저건 진통제정도라고 보면 된다고 해서 두번 받았고 결과적으로 삼개월동안 오른쪽 다리저림때문에 잠을 못잤던 좌골신경통이 사라져서 일상생활중입니다.

    원글님 님은 지금 시술을 받고 불편함을 느끼는 거잖아요. 해당병원의 주사가 뭔지 정확히확인하시고 대학병원 진료볼 수 있는 소견서 받으세요. 받아서 대학병원 가세요. 자꾸 다른 병원 돌지 마시구요.

  • 6. ko
    '20.3.14 10:07 PM (221.146.xxx.10)

    프롤로 요법인가요 ? 인대 강화 시키는 주사 ?

  • 7. ..
    '20.3.14 10:10 PM (117.111.xxx.227)

    넘 답답하시겠어요.네이버 카페 축추질환 환우모임 같은데 가보면 도움답변 받으실수 있을거 같은데 거기서도 물어보세요 ㅠ

  • 8. 원글
    '20.3.14 10:19 PM (115.161.xxx.24)

    네이버 척추질환 카페에도 문의글 올렸거든요.
    딱히 답이 없이 대학병원 가보라고...
    가고 싶어도 대학병원은 예약이 기니까 당장은
    일반 신경외과를 가야겠어서요 ㅠㅠ
    어딜 가봐야할지 모르겠어요.

  • 9. 좋은아침55
    '20.3.14 10:37 PM (118.235.xxx.170) - 삭제된댓글

    대학병원도 예역없이 당일 기다려서 외래 볼 수도잇어요
    전화해서 상담먼저해보세요

  • 10. 혹여
    '20.3.14 10:38 PM (121.154.xxx.40)

    신경 손상만 아니면 괜찮은데
    다음부턴 함부로 주사 맞지 마세요

  • 11. 원글
    '20.3.14 11:00 PM (115.161.xxx.24) - 삭제된댓글

    아, 대학병원 당일 가능요? ㅠㅠ
    전화문의 해봐야 겠네요.
    주사치료가 일반적이라고 의사가...
    이력이 믿을만해서 맞았는데 ㅠㅠ

  • 12. 원글
    '20.3.14 11:04 PM (115.161.xxx.24)

    아, 대학병원 당일 가능요? ㅠㅠ
    전화문의 해봐야 겠네요.

    이미 맞은 상태에서 듣는 말로는
    제 속만 더 상하게 하시네요.
    함부러 맞았겠어요 내몸 버리라고 ㅠㅠ
    주사치료가 일반적이라고 의사가...
    이력이 믿을만해서 맞았는데 ㅠㅠ

  • 13. 원글
    '20.3.14 11:37 PM (115.161.xxx.24)

    방금 강남세브란스 통화했는데 역시나
    예약없이 외래 안된다네요.
    저기 윗글님은 어디 대학병원 외래가
    당일 가능하다시는걸까요?

  • 14. It
    '20.3.14 11:37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dna주사가 아니라 프롤로주사 맞은거 아니예요?
    일명 잘못 맞으면 장애인 된다는...
    안에 일부러 염증 일으켜서 낫게 한다는 기법인데
    염증때문에 엄청난 통증에 시달리고
    안낫는 경우는 장애인이 되어버려요

  • 15. ㅇㅇ
    '20.3.14 11:42 PM (221.166.xxx.198)

    저도 허리 아파서 신경차단술 하고 쇼크왔어요 갑자기 토나올거 같은거요
    집에와서도 몸에 무리가온거같아 기분나빴는데 결국 양쪽다리로 저림증상이 새롭게 생겼고 너무 무서워 응급실 전화하니 신경 마비도 올수있다해서 엄청 울었어요
    그리고 대학병원에예약했고요 두주 동안 멀쩡하던 양쪽 다리가 심하게 저려서 정말 미치는줄 알았어요
    이후 다리 저림 증상 사라져서 대학병원 예약 취소했구요
    다른 아는 의사한테 이런경험 얘기했더니 주사가 신경으로 흘러들어갔을거고 몸에서 흡수가 결국되니 다리 저림이 사라졌을거라고 얘기해줬어요
    님도 신경쪽으로 주사액이 흘러가지 않았을까요?
    몸에서 흡수되면 저처럼 괜찮아지겠죠?
    너무 염려마시고 대학병원은 예약하세요
    그전에 사라지면 좋구요

  • 16. 백년허리
    '20.3.14 11:50 PM (211.219.xxx.63)

    검색해 보세요

  • 17. ㅡㅡ
    '20.3.14 11:59 PM (112.150.xxx.194)

    주사가 무서울거에요.
    신경을 건드린것 아닐까요?
    제가 재작년에 엉덩이 주사 잘못맞고.
    왼쪽 허벅지쪽에 감각이상. 뻐근한 통증 등. 암튼 지금도 안좋거든요.
    다른 신경외과. 아님 mri찍을수 있는곳 가보세요.

  • 18. 오타.
    '20.3.15 12:00 AM (112.150.xxx.194)

    무서울 ㅡ 무서운.

  • 19. 좋은아침55
    '20.3.15 12:22 AM (118.235.xxx.170) - 삭제된댓글

    당일 기다렸다 외래볼 수있는 쌤이 있고 안되는 쌤이 잇어요
    지금 어떻게 전화하신거죠 평일 5시 이전에 담당자 통화가능할텐데요
    월요일에 전화해보세요

  • 20. 원글
    '20.3.15 1:26 AM (115.161.xxx.24)

    댓글들 감사합니다 ㅠㅠ

    강남세브란스 24시간 전화예약 받거든요.
    상담사가 초보인지 제경우는 신경외과 외래
    예약 해당 안된다고 했다가 관련부서 문의하고
    다시 예약 된다고 하는데 가깝게 일정 아무나
    잡아도 5월에나 된대요.
    다른 대학병원은 예약상담시간이 아니라서 월요일까지 기다렸다
    해봐야겠지만요.

    당장 mri나 뭔가 현상황을 확실히 진단해줄 검사 받을
    규모 있는데가 대학병원 뿐일텐데 답답하네요.
    일반 신경외과 수술 하는 병원 중에라도 가봐야 할지...
    어딜 갈지 판단이 안서요.

    그냥 의사말 믿고 기다리는게 맞는지 기다리는 게
    뭔가 치료시기를 늦추는게 되는건지...

    주사에 대한 어떤 후유증이나 부작용 얘긴 없었어요.
    심지어 아픈 상황 얘기하며 혹시 부작용이나 후유증일까
    겁난다니까 전혀 그런 거 걱정할 게 없는 치료래요.
    이건 의사랑 통화한 거 녹음도 되어 있어요.
    일단 지켜보면 나아질거란 말에 희망은 걸고 있어요.

    혼자서 이 상황들을 겪어내고 해결책 찾아야 해서
    너무 무섭고 벅차서요 ㅠㅠ
    82님들 얘기는 들어보고 어쩔지 판단을 하고 싶었어요.

    ㅇㅇ님처럼 차라리 주사액이 잘못 들어간 거라
    시간이 지나 나아지면 좋겠어요.
    좋아지셨다니 다행이에요.

    월요일 병원 가서 주사에 대해서 자세히 물어봐야 겠네요.
    다른 병원 가더라도 제대로 대처를 하려면요.
    계속 들어와 볼테니 댓글 도움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 21. 원글
    '20.3.15 1:50 AM (115.161.xxx.24)

    헉...찾아보니 프롤로 주사네요.
    윗글님 내용대로라면 이거 엄청 위험한 주사잖아요.
    근데 저한테 관련 내용 하나도 말 안해 줬어요 ㅠㅠ
    이거 정말 화나고 어쩔줄 모르겠네요 정말
    월요일 병원 안가고 전화로 싸워야할지
    막막하고 갑갑합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0488 주말 내내 등산 다녀왔더니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었는데 5 2020/03/16 2,565
1050487 속보 최강욱 비서관 사의.. 15 봄비가 2020/03/16 6,648
1050486 돌절구 권해주세요 5 ㅇㅇ 2020/03/16 1,056
1050485 대부분 나에게 좋은일 유리한점만 말하죠? 17 ㅇㅇ 2020/03/16 1,916
1050484 해외에서 미국으로 마스크보내려면? 9 1회용마스크.. 2020/03/16 2,267
1050483 삼베 두루마리 처분 14 문의 2020/03/16 2,300
1050482 코로나19 의료진에게 전하는 사찰음식 도시락 8 ㅇㅇㅇ 2020/03/16 3,348
1050481 언론이 감추는 미통당 '박순자' 의원(안산단원을)의 비리 의혹 8 도둑의원 2020/03/16 2,020
1050480 펑예)왜 진보 논객중에 요즘 진중권에게 20 정알못 2020/03/16 2,611
1050479 이거 시간내서 꼭 보세요! (윤석열, 나경원 수사 안 하는 이유.. 5 ........ 2020/03/16 1,981
1050478 아들에게 보호받는 기분은 어떤 느낌일까요? 20 2020/03/16 4,989
1050477 이탈리아 하루에 확진자3590명이라니 13 의료기술 2020/03/16 7,603
1050476 하이에나에서 김혜수가 쓰는 핸드폰가방.. 22 핸드폰 어깨.. 2020/03/16 7,859
1050475 코 속 코벽에 딱지가 지고 피가납니다 26 ㅇㅇ 2020/03/16 14,777
1050474 코로나를 통제하는 전세계 유일한 나라 7 ㅇㅇ 2020/03/16 3,591
1050473 강경화장관님 어제(3월 15일) BBC와 인터뷰한 번역 있을까요.. 9 멋짐폭발 2020/03/16 2,384
1050472 너무 싫은 남편 16 흐흐 2020/03/16 7,266
1050471 확진자 정보 공유가 더 조심하게 일조한둣요 4 nnn 2020/03/16 2,512
1050470 이상근 통증 소염제로 나으셨단 분 찾아요 2 ㅇㅇ 2020/03/16 1,489
1050469 학원강사(영어) 시작하려고요 3 .. 2020/03/16 2,403
1050468 제가 좋아하는 노래 올려봐요 1 새벽감성 2020/03/16 1,062
1050467 선거일정 정리 3 퍼옵니다 2020/03/16 1,184
1050466 젖병 데우는 기계 써보신분? 3 궁금 2020/03/16 1,066
1050465 아마존 멋있네요. 6 ㅇㅇ 2020/03/16 3,576
1050464 결국 윤석열이 신천지 증거인멸 도왔네요 12 윤석열 쓰레.. 2020/03/16 5,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