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피해 화장실로 도망왔어요.

ㅇㅇ 조회수 : 6,215
작성일 : 2020-03-14 19:22:40
애들 두명이 너무 시끄럽게 놀고 저한테 자꾸 오네요.
저 진짜 혼자 조용히 쉬고 싶은데..ㅜㅜ

샤워하는 척하며 화장실 변기에 앉아 있어요..
애들 예쁜데 이럴때는 집을 탈출하고 싶네요
IP : 223.38.xxx.19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0.3.14 7:24 PM (125.136.xxx.251)

    우리집은 세명입니다.

    날마다. 징그럽습니다.

    냉장고 폭파할 기세입니다

  • 2. 원글
    '20.3.14 7:25 PM (223.38.xxx.195)

    윗님도 고생이세요..ㅜㅜ
    9시에 애들 재우니 한시간 반만 버티려구요

  • 3. ㅋㅋ
    '20.3.14 7:26 PM (1.230.xxx.106)

    저도 시댁가서 시누언니랑 어머니랑 두분이 동시에 주방에 등장하시면
    화장실로 피신해요 ㅋㅋ 고래들 싸움에 등터진게 한두번이 아니라서 ㅋㅋ

  • 4. 봄소풍
    '20.3.14 7:28 PM (116.123.xxx.142)

    욕조 목욕하는 시간이 유일한 제 시간이에요 ㅠ

  • 5. ㅋㅋ똑똑
    '20.3.14 7:30 PM (116.34.xxx.209)

    지나고보니 그때가 재미있었구나 싶어요.
    화장실서 좋은 시간 되세요.

  • 6. 그러게요.
    '20.3.14 7:31 PM (116.40.xxx.49)

    지나고보니 그리운시간이네요.ㅎㅎ

  • 7. ㅇㅇ
    '20.3.14 7:32 PM (211.210.xxx.73)

    애들 남편에게 맡겨놓고 쓰레기 버리러가는데 먼가 감격스러운 느낌. 내가 혼자 나갈 수 있다니 이런 느낌? ㅋㅋ

  • 8. 진짜
    '20.3.14 7:34 PM (182.224.xxx.120)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ㅠ

  • 9. 원글
    '20.3.14 7:41 PM (223.38.xxx.195)

    윗님, 아이들 어리고 예쁠때라서요? 저는 제 자유가 그리운데요.. 애들한테 잘해줘야 하는데 아까는 넘 힘들어서 막 소리질렀어요. 조용히 좀 하라고ㅜㅜ

  • 10. 설거지옥에서
    '20.3.14 8:03 PM (182.224.xxx.119) - 삭제된댓글

    저는 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둘이니 다행이다, 둘이 집에 갇혀서도 매일이 그래도 재밌다고 노는데, 하나면 어쩔 뻔했나, 이런 시기에 혼자 심심해하며 놀거나 나랑 놀아달라고 매달리기만 했겠구나 싶어서요. 아들 둘이 같이 난리 부려서 영혼이 가출할 정도로 힘들다가 그래도 둘이라 다행이다 했네요.ㅎㅎ ㅠ

  • 11. 살림남속
    '20.3.14 8:15 PM (125.186.xxx.27)

    강성연 떠올랐어요ㅠ
    추억은 미화되게 마련이죠 ㅎㅎ
    그때가 재미있고 그립다니 ;;;;;
    강산이 한번 혹은 두번더 변하면 저도 그럴려나 싶은데...아직은 아니라는 ㅎㅎ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ㅠ

  • 12. ...
    '20.3.14 8:18 PM (115.140.xxx.196)

    저도 종종 그래요. 그러면 애들이 화장실 문앞에서 놀면서 언제 나오냐고,엄마는 응가를 너무 오래 한다고 재촉을해서 그나마도 오래 못 있죠 ㅎㅎ

  • 13. 9시에 자니
    '20.3.14 8:19 PM (124.54.xxx.131)

    다행이죠 울애는 1시에 잡니다 ㅠ ㅠ

  • 14. ..
    '20.3.14 9:11 PM (116.39.xxx.162)

    애들
    고딩, 대딩 되니
    밥 먹을 때만 보네요.ㅋㅋㅋ

  • 15. 으악
    '20.3.14 9:45 PM (175.223.xxx.241)

    으악!!! 저도 진짜 몇분만이라도 멍때리고 조용히 있고파요
    ㅜㅠ

  • 16. 갈망하다
    '20.3.14 10:40 PM (125.184.xxx.137)

    전 화장실 문을 꼭 닫아여. 그랬더니 울집 남자 3명이 뭐해?를 돌림 노래로 부르네요. 하하...
    다른건 다 안통하고 큰일 본다면 그나마 여유를 줘서... 큰일이다 해요. ㅡㅡ 잠시만이라도 혼자이고 싶네요. 이쁘고 사랑하는데 말이죠.

  • 17. 빨리
    '20.3.14 10:55 PM (58.232.xxx.212)

    애들 커서 자기방에서 살고 밥때만 나왔음 좋겠어요.
    큰애는 예비중등인데도 모든 생활을 안방,거실,부엌에서 해요.
    좀 쉬고 싶어 게임시간줬는데..또 남편,큰아들,둘째아들이 모두 내옆에서 하길래 다 안방에 들어가서 문닫고 나오지 말라 했어요.

  • 18. 네저도
    '20.3.15 12:48 AM (123.212.xxx.149)

    애어릴때 유일한 휴식시간이 샤워할때였는데..........ㅠㅠ 지금 그정도는 아닌데 뭔가 그냥 가슴이너무 답답해서 애잠들자마자 맥주캔따고 한잔했네요. 애가 아빠한테 가라그래도 안가고 자라그래도 안자고ㅜㅜ 이쁜데 이쁜데 진짜진짜.멍때리고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0990 국격이 느껴지는 회견장면들. Jpg 8 너무좋네요 2020/03/17 3,351
1050989 나경원선거법 위반이래요 10 ㄱㄴ 2020/03/17 5,279
1050988 뒷북죄송 대체 감자를 어디서 지르시는 거예요? 9 그렇궁요 2020/03/17 2,050
1050987 한국 코로나 총 검사자 27만 4천 500명 17 ... 2020/03/17 2,327
1050986 중2 문제집은 학교 교과서랑 같은 출판사로 사야하나요? 8 .. 2020/03/17 1,153
1050985 혈압 오르는 그림 한장.jpg 9 ... 2020/03/17 3,591
1050984 가전구입시 카드할인받는거요 6 ㅇㅇ 2020/03/17 1,071
1050983 공시지가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토지...왜 그럴까요? 랑랑 2020/03/17 447
1050982 영양 간식 어떤거 주문해드시나요? 2 ㄱㅅ 2020/03/17 1,707
1050981 헤어젤 청소용으로 쓸데있나요? 진주 2020/03/17 963
1050980 법인에 꿔준 돈 받는 법 2 내용 2020/03/17 1,390
1050979 대저토마토 끝맛이 쓰고 매운데 원래 이런가요? 3 궁금이 2020/03/17 1,412
1050978 (검찰시점) 선거에 맞춰 조국을 불러 망신 주자???? 2 ..... 2020/03/17 1,819
1050977 며칠전부터 위가 아파요 ... 7 2020/03/17 1,627
1050976 다른나라들 이동제한하는데 우린 왜 안하나요? 29 .. 2020/03/17 5,809
1050975 스페인 Valencia CF 선수,스텝 중 2/3 확진 2 ,,, 2020/03/17 1,909
1050974 코로나 "독감수준"이라는 이에게 현실을... .. 6 2020/03/17 4,337
1050973 불면증과 면역력 4 2020/03/17 2,072
1050972 동선은 확진자들 얘기로만 작성되나요? 8 2020/03/17 1,077
1050971 코로나19 관련 대통령님께 건의합니다. 8 종로구민 2020/03/17 1,573
1050970 잠이 안 와요. 1 ........ 2020/03/17 1,333
1050969 일본 노인들 안죽는거보면 일본식방법이 괜찮은가봐요 115 .... 2020/03/17 29,562
1050968 필리핀에 조카가 어학 연수 가있는데 데려와야할까요? 7 db 2020/03/17 2,656
1050967 대구로 차출 갔다가 태러당했다는 공보의의 진실 8 ..... 2020/03/17 3,091
1050966 프랑스예요 66 유학생 2020/03/17 26,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