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에 우울하시다면 저처럼

Jkkkk 조회수 : 3,185
작성일 : 2020-03-14 16:25:57


오늘 겨울옷 정리했어요.
다 하진 못했구요 오늘 한거만 말씀드리면
일단 옷커버 있잖아요.
저는 그거 빨았어요.
코트에 커버를 씌우려고 보니까 약간 두꺼운 부직포 옷커버도
더러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그것부터 빨았어요.
다는 못 빨았는데 그거 빨면 땟국물 시커멓게 나와요.
하루만 말리면 금방 마르거든요.
그거 빨고
코트나 겉옷들 세탁소 갈것이랑 간단히 옷솔로 털고 넣을 것들
분류하고
앞으로 안 입을 거 같은 옷들 골라보고 그랬어요.
날씨가 보니까 서울기준 다음 주 화요일부터 14,5 도 하더라구요.
앞으로 패딩이나 겨울 코트 입을 일은 없을 것 같아서
겨울옷 두꺼운 거 정리할 마음의 준비했어요.
내일은 니트 몇 개 손으로 빨아서 정리하려구요.

니트들은 시중에 나온 드라이용세제들로 빨면 굳이 세탁소 안 보내도
전혀 형태도 문제없이 세탁 잘 돼요.  
스카프도 여러 개 썻는데 한 두번 썼어도 어떡해요 세탁해서
넣어야 하잖아요.
그래서 이것도 드라이용 세제로 빨아서 지금 널고 왔어요.
바람부니 잘 마를 것 같아요.

IP : 222.110.xxx.2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20.3.14 4:28 PM (121.155.xxx.30)

    부지런하시네요~ 전,,,
    오늘 따라 몸이 늘어지는게
    눕고만 싶은데 -.-

  • 2. ㅠㅠ
    '20.3.14 4:34 PM (175.223.xxx.114)

    이글보니
    더 우울해요.
    남들은 이렇게 부지런히 정리하고 치우고
    빨고 정성껏 사는데
    나는 왜 다 귀찮고 요모양 요꼴일까.ㅠㅠ

  • 3. 80가까우신 엄마
    '20.3.14 4:36 PM (121.161.xxx.231) - 삭제된댓글

    외출 모임 다 못하시게 해서.. 교회도 일찌감치 못가게 했고
    엄마 다니는 교회 목사님은... 나이많은 권사님들 일찌감치 교회 나오시지말라 해서 한 5주넘게 안가심요
    혼자 사시는데 .... 외출을 못하시니
    베란다 냉장고 정리를 하셨다고 ㅎㅎㅎ 웬 식재료가 여기저기 들어있다고
    덕분에 신난건 저희집.. 엄마가 이틀에 한벌꼴로 밑반찬을 보내주시네요 ㅎㅎㅎㅎㅎ
    외할미반찬 좋아하는 저희아이가 젤 신나고 전 덕분에 띵가........

    코로나를 극복합시다 우울해 하지만 말아요 우리.. 개인위생 철저히 하고 조금만 참아요 우리..

  • 4. 저도
    '20.3.14 4:51 PM (124.49.xxx.61)

    정식장 오래된 인형들싹치우고

  • 5. 댓글 공감
    '20.3.14 5:25 PM (110.70.xxx.55)

    ㅎㅎㅎㅎㅎ
    지금은 비록 요모양요꼴일까 이지만
    또 필받으면 바지런해지니 너무 자책하지 말아요

  • 6. 그옛날
    '20.3.14 11:27 PM (157.45.xxx.176) - 삭제된댓글

    6.25전쟁때와 비교하면서 견디고 있어요. 그시절 오롯이 겪어내신 우리 부모님 세대 분들 생각하면서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3092 맥북에어vs 엘지 그램 16 .. 2020/03/21 3,831
1053091 한국 전통 도깨비 문양 면마스크를 전세계에 보급합시다~ 26 ... 2020/03/21 6,068
1053090 종교인들에게 끌리는 나....;; 18 싱글 2020/03/21 2,966
1053089 친정집 개냄새 세제추천 부탁드려요ㅠ 9 oo 2020/03/21 1,631
1053088 도움요망 ) 식기세척기 거름망 찐득한 기름때 본드같아요..ㅜ 10 아이셋 2020/03/21 3,296
1053087 불타는 청춘) 이런 대화 좋네요 .. 1 ... 2020/03/21 2,471
1053086 daum 이 기사의 베스트 댓글 추천수 보셨나여? 3 ㅇㅇ 2020/03/21 1,789
1053085 킹덤 1 보고있는데 코로나 상황과 겹쳐보이네요 2 모야 2020/03/21 1,376
1053084 감자 종류 수미, 두백 어떤 게 더 맛있나요? 4 ㅇㅇ 2020/03/21 3,123
1053083 하루627명 사망 "신은 어디에" 이탈리아의 .. 20 슬픔 2020/03/21 6,505
1053082 하다하다 이젠..요리가 재밌어지려고;;;;;;; 12 손맛없는여자.. 2020/03/21 2,988
1053081 일베 VS 일본인 or 중국인 (feat. n번방) 2 44 2020/03/21 1,004
1053080 박사방 n번방은 어떻게 알려졌나요? 16 ... 2020/03/21 6,231
1053079 오늘 중앙일보에서 대형 한 건 했네요!! 19 ㅇㅇㅇㅇ 2020/03/21 6,644
1053078 82님들! 무선청소기 다이슨 vs 엘지 둘중에 뭘 살까요? 15 ㅇㅇ 2020/03/21 2,423
1053077 집에서 스텐팬에 삼겹살 굽고요. 야채구이 1 에스텔82 2020/03/21 1,878
1053076 유태인 자녀 교육 비결 3가지. 42 ㄹㄹ 2020/03/21 7,134
1053075 현재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수를 보다 보니 8 끔찍함 2020/03/21 2,020
1053074 북한은 괜찮을까 걱정이에요. 51 음.... 2020/03/21 3,546
1053073 유발 하라리의 칼럼 8 .ㅡ. 2020/03/21 1,576
1053072 대만의 현상황을 정확히 아시는 분? 4 대만 2020/03/21 1,646
1053071 다음 집단감염지는 학원이 될듯.. 7 ..... 2020/03/21 2,546
1053070 요새 알콜 사신분 계신가요?? 8 .... 2020/03/21 2,220
1053069 과로로 쓰러진 네덜란드 보건복지체육부 장관 5 과로 2020/03/21 2,448
1053068 외국에 자랑스러운 한국을 널리 알려주세요 7 대한민국 2020/03/21 1,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