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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한테 전해들은 캐나다 벤쿠버근교 코로나상황이예요

ㅇㅇ 조회수 : 3,656
작성일 : 2020-03-14 15:36:04

가족이 시민권자이고 약국 운영해요

한달 정도  머무르고 계시고 오늘 전화 통화로 확인한 부분이예요

오히려 뉴스가 더 정확하지만 거주하는 분이 느끼는 체감 정도로만

이해 하심되실 듯 합니다


1. 동양인 싸잡아 기피 혐오 있다고

2. 오늘 확진자 1명 나왔다고(벤쿠버쪽 전체가아니라 동네 쪽 인가봐요)

3. 교민은 한국이 가장 안전하다고 인식한다고

4. 마스크는 쓰는 사람 자체가 없다고

5. 오늘 코스트코 줄이 길게 늘어섰다고 이런경우 없었다 함 (사재기분위기로 전함)

6. 아직 체감은 못하고 평화로운 듯 하지만 긴장감 느껴지고 퍼질것 같다는 말을 함(이제 우리차례 이런 인식)


혹시 몰라 오늘 들은 얘기 올려요

그쪽 상황이 궁금하신 분들도 계실까봐서요.

개인의 그 가족 의견을 옮긴 거니 현 사항과 다를 수도 있답니다.

그냥 참고만 하심 될 듯해요


우리 대한민국은 잘 이겨내리라 확신합니다.

IP : 221.143.xxx.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식
    '20.3.14 3:44 PM (116.39.xxx.172)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잘 이겨내리라 확신합니다2222222

  • 2. ㅇㅇ
    '20.3.14 3:56 PM (23.16.xxx.116)

    밴쿠버입니다.
    광역 밴쿠버 확진자 오늘 11명 이고요.
    놀스밴 병원에서 3명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코스트코는 지난주부터 사재기로 품절이 매일같이 나는 상황이고요.
    동양인 싸잡아 기피는 드뭅니다.
    마스크는 제가 쓰고 다니는 중인데 다운타운은 꽤 보이고요.
    쇼핑센터나 스카이트레인에서 자주 목격됩니다.
    교민은 한국이 안전하다고 생각하고요. 저도 잠시 귀국해서 2주 자가격리하고 한국에 체류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 3. 이와중에..
    '20.3.14 4:00 PM (123.254.xxx.149)

    애 아빠가 캐나다에 살아요
    아이를 그 위험한 한국에서 끼고 있다고 빨리 캐나다로 보내라고 난리에요
    엄마가 애 생각을 안한다고
    애 생각을 하면 어떻게 애를 코로나 지옥 한국에 두고 있냐고.....

  • 4. 웨밴
    '20.3.14 4:08 PM (96.49.xxx.43)

    어제 비씨주 보건부에서 250명 이상 모이는 콘서트, 종교활동, 스포츠 관람등 모든 이벤트 금지하고 여행 자제하라는 권고를 발표하고 분위기 급바뀌었어요. 밴쿠버 큰교회는 모든 예배및 모임을 취소하고 온라인예배 드리기로 결정한 곳도 많아요. 유비씨 대학도 온라인 수업하기로 하고요.
    점심시간이면 줄서서 먹는 다운타운 한식당도 바쁜시간에 휑하네요..

    확진자는 오늘 노스밴지역 병원에서 3명이고 몇일전 웨스트밴 요양원 2명 저번주 노스밴 요양원에서 첫 사망자 나왔어요..

    사망자 나오고 너무 안타까워 발표하면서 눈물 글썽글썽 하더라구요ㅡ 그러면서 주로 요양원, 종교집회에서 감염된다며 조심하라고 권고했어요. 어제 캐나다 수상 트리도 부인이 영국 세미나 다녀오고 증상보여 확진되어서 수상도 자라격리로 온라인으로 일하고 있다해요.

    큰 드러그 스토어마다 마스크랑 손세정제 솔드아웃 되었다 문앞에 부쳐놓고요. 많이들 찾는데 워낙 물건이 부족한 캐나다라서 ㅠㅠ

    가끔 중국인등 동양인들 마스크 쓴 사람이 보이고 나이든 할머니들도 한 거 봤는데 마스크 하면 오해할까봐 못쓰고 다니는 분위기네요. 마스크가 없기도 해요...

  • 5. 웨밴
    '20.3.14 4:12 PM (96.49.xxx.43)

    한국은 대처잘해서 이제 나아지고 있고 여기는 이제 시작이라서요...

  • 6. 온타리오
    '20.3.14 4:15 PM (221.165.xxx.13) - 삭제된댓글

    캐나다 수도 오타와입니다.
    온타리오주도 다음주 봄방학 1주일 후 연달아
    2주 휴교령 갑자기 어제 내려졌어요
    총리 부인이 확진자 되고
    갑자기 오타와도 긴장감 감도네요
    오히려 총리 부인 확진 되니
    더 퍼지기전에 경각심 갖게 되는거 보다 나은듯도 해요
    코스코 생수랑 휴지
    한국마켓 쌀이랑 저장음식 사재기 해요
    한국처럼 배달 문화 없어서
    미리 사다놔야해요 ㅠ

  • 7. 온타리오
    '20.3.14 4:19 PM (221.165.xxx.13)

    캐나다 수도 오타와입니다.
    온타리오주도 다음주 봄방학 1주일 후 연달아
    2주 휴교령 갑자기 어제 내려졌어요
    수상 부인이 확진자 되고
    갑자기 오타와도 긴장감 감도네요
    수상 부인 확진 되니
    본격적으로 더 퍼지기전에
    경각심 갖게 되어 차라리 나은듯도 해요
    코스코 생수랑 휴지
    한국마켓 쌀이랑 저장음식 사재기 해요
    한국처럼 배달 문화 없어서
    미리 사다놔야해요 ㅠ

  • 8. 미국중부
    '20.3.14 4:23 PM (73.36.xxx.101)

    엊그제 우리 애가 그러는데 자기 학교 베트남 친구네 할아버지가 병원에서 코로나 확진 받았대요.
    그런데 병원서 치료도 못받고 그냥 집에서 자가격리하라며 돌려보냈대요.
    친구네는 할아버지랑 따로 살고 최근 만난적 없다고.. 제가 울애한테 물어서 확인을 좀 했죠.
    근데.. 워낙 여기 병원에 기대하는게 없어서 치료없이 내보내는건 그러려니 하는데.
    동네 지역신문 다 찾아봐도 확진자 발생했다는 소식이 없어요.
    애들 학교에서 오는 공문에도 그런 말은 없고요.
    어제 갑자기 애들 초중고 학교도 이달말까지 쉬라고 연락왔는데 확진자는 여전히 0입니다.
    당국에서는 굳이 밝히고 싶지 않은가봐요.
    여기는 마스크가 어떻게 생긴지도 몰라요. 마트에 휴지라도 사러가야 하는데 게을러서 못간게 후회되네요. 다 떨어져 가는데.

  • 9. 스페인교민
    '20.3.14 4:35 PM (117.111.xxx.148) - 삭제된댓글

    친척이 마스크 아예 못 구한다고,보내달라고 연락왔어요.
    거긴 마스크 공장이 없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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