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버린옷이 인스타 중고빈티지 광고에 떴어요.

.. 조회수 : 7,422
작성일 : 2020-03-14 08:23:11
와.. 너무 이상한 기분이네요.

6개월 전 헌옷폐기함에 넣은 빈티지 원피스..
그런데 이 원피스가 너무 독톡해서 절대 동일한 거 구할수 없어요. 원피스자체만으로 이미 시간이 아주많이 (20년이상) 흐른거기도 하구요.

그냥 한눈에 내옷을 알아보았어요. 예쁘지만 원래 묵은내가 빠지지않아 어쩔수 없이 버린건데..

빈티지파는 가게주인이 스폰서 광고쓰는 모양인데
거기 딱 올라왔네요.


원피스는 팔렸고 기분이 묘하네요.
구입자는 어떤생각을 하며 입을까요.
세상사 요지경이네요.
아꼈던 원피스라 좋은 주인 만나길 바라는 마음도 있고,
유통경로가 너무 우습기도 하고.

아침부터 기분이 조금 묘합니다.
IP : 218.209.xxx.20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20.3.14 8:26 AM (211.193.xxx.134)

    폐기한걸 누군가가 이익을 보거나 말거나
    다시 사용된다면 지구를 위해서는 더 좋은 것 아닌가요?

  • 2.
    '20.3.14 8:26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링크없나요? 넘 궁금해요

  • 3. 가격이
    '20.3.14 8:26 AM (211.219.xxx.47)

    얼마였나요?

  • 4. ..
    '20.3.14 8:29 AM (218.209.xxx.206)

    -가격은 거기 나와있지않네요 ㅎㅎ

    -버린것이니 잘 사용되고 좋은주인만나 사랑받음 좋죠.
    근데 리싸이클되는 방식이 진짜 헌옷수거함떨어 재활용한다는 거를 확인하게되니까 묘한 기분인거죠.

  • 5. ...
    '20.3.14 8:35 AM (118.223.xxx.43)

    저라도 기분 이상할거같은데..
    광고에 올라올 정도고 또 금새 팔렸다니 진짜 이쁜 옷인가봐요
    궁금하네요

  • 6. 대부분
    '20.3.14 8:42 AM (112.151.xxx.122) - 삭제된댓글

    해외 빈국으로 팔려나간다던데
    옷이 개성있고 이뻐서
    골라놨다 한국에서 빈티지로 팔았나봐요
    묘한기분 드는것 공감하는데요
    20여년전 내 안목이 20년후를 커버할정도로
    세련 됐었노라 기분좋게 마음을 바꾸세요
    레드~~~썬!!!

  • 7. 수거함
    '20.3.14 8:53 AM (118.222.xxx.105)

    헌옷 폐기함이 아니라 수거함일 거예요.

  • 8. ㅋㅋㅋ
    '20.3.14 9:07 AM (122.46.xxx.20) - 삭제된댓글

    전 택시안에서 잃어버린 명품가방이 몇달뒤 구구스에 올라왔더라구요
    어쩜 내가 달아놓은 깨진 참 달린걸 그대로 올렸는지

  • 9. 알죠그맘
    '20.3.14 9:21 AM (66.216.xxx.99)

    저는 힘든 유학생 돕겠다고 거저주는 가격으로 아끼던 가구 올렸더니 웬 아줌마가 와서 물건 가져가서는 앤틱가구라고 미국사이트에 수십배 장사하더군요. 세상에 그런가람들이 종종있어요.

  • 10. ..
    '20.3.14 11:35 AM (125.177.xxx.43)

    택시 분실물이 올라왔으면 경찰 신고감이죠

  • 11. ..
    '20.3.14 12:16 PM (218.48.xxx.110)

    옷 엄청 좋아하는데 옷 버릴땐 가위로 꼭 잘라서 버려요. 제가입던 옷 모르는 누군가가 입는다는거 넘 찝찝해요.

  • 12. 윗님!!!
    '20.3.14 3:12 PM (220.122.xxx.219)

    가위로 자른거는 종량제봉투에 버리세요
    의류 수거함은 재활용을 할수있는 옷을 버리는겁니다
    나 안입는옷 구제옷으로 다른사람이 입는거 좋은일이예요
    당신 찝찝하면 쓰레기로 버리면 됩니다
    못된 놀부심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9231 Zoom 화상 수업 아이 얼굴이 안떠요 4 화상 2020/08/24 1,598
1109230 8월초 음압병상 90% 줄인 정부오판, 오만함 68 점점 2020/08/24 3,826
1109229 요리 선배님들~~ 칼 중에 중식도처럼 생긴 네모난 칼이요, 야채.. 7 칼있으마 2020/08/24 1,717
1109228 강마루 스팀청소기 하시나요 4 ... 2020/08/24 2,715
1109227 남편과의 둘만의 시간이 정말 좋았어요. 9 ㅇㅇ 2020/08/24 4,112
1109226 선우경식 요셉병원원장님 15 ㄷㄴㄷ 2020/08/24 1,734
1109225 이효리 "요즘 산부인과 다니고 있다." 29 ... 2020/08/24 25,177
1109224 판교집값 엄청 비싼 이유가 대기업 다니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가요.. 18 새댁 2020/08/24 6,778
1109223 기재부 장관의 권한과 국회의 권한 4 자유 2020/08/24 589
1109222 민주당 최고의원 투표 118 23 2020/08/24 1,464
1109221 의사들 면허번호 챌린지 하네요, 면허 취소해달래요 32 ㅇㅇ 2020/08/24 3,381
1109220 전혜진 매력있어요 21 비밀의숲2 2020/08/24 4,519
1109219 저도 옛날드라마..아들과딸. 5 ... 2020/08/24 1,887
1109218 올스텐 에어프라이어 추천바래요~ 6 ... 2020/08/24 3,091
1109217 나이들면 하비도 하체살 빠진다는데 24 .. 2020/08/24 4,949
1109216 처음 보는 사람들이 대뜸 개명한 이름 아니냐고 묻는거요 10 ,ㅏ 2020/08/24 2,178
1109215 전광훈 목사 박탈당하지않았나요? 14 ........ 2020/08/24 1,448
1109214 타일 위 녹물 자국을 없애는 방법 아세요? 6 때인뜨 2020/08/24 2,622
1109213 코로나 위기를 협상 지렛대로 활용하는 예비 의사들(feat.전공.. 8 ㅃㅊㅃㅊ 2020/08/24 1,128
1109212 전원일기 노할머니 돌아가시나요?? 7 qvep 2020/08/24 5,660
1109211 약사 한약사도 통합 이슈 있나보네요 14 ㅇㅇㅇ 2020/08/24 1,879
1109210 미치광이들 진짜 20 ㅇㅇ 2020/08/24 2,256
1109209 코로나로 인해 좋아진거 21 메리앤 2020/08/24 4,920
1109208 비밀의 숲에서 윤세아 발성? 25 매니아 2020/08/24 4,736
1109207 수도권학교들 요즘 등교하는데 있어요? 11 ㅁㅁㅁㅁ 2020/08/24 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