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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빵과 김밥을 정신없이 먹어버렸어요ㅠㅠ

ㅠㅠ 조회수 : 3,453
작성일 : 2020-03-13 21:41:31
배고픈데 먹기엔 이미 늦어버린 시간인거 같아서 참고있다가, 어제 사둔 빵 한입만 먹을까 하던게 그만...ㅠㅠㅠㅠ
가위로 잘라 한입먹고 나니, 뇌와 상관없이 손이 이미 또 가위질을 시작하고, 입은 씹고있고, 이 동작은 여러번 반복되고...
느끼해서 오렌지쥬스를 원샷하고는, 낮에 먹다남은 김밥 네 알을 먹은 후, 데워놓고 자려던 소고기뭇국을 크게 한국자 퍼서 국자째 마셔버렸어요.
좀 정신놓고 먹은거 같아요.

지금은, 이게 뭔짓인가 화가 나지만 배가 부르니 기분은 좋은, 짜증을 낼지 말지 굉장히 마음이 갈팡질팡하는 상황입니다.
IP : 175.198.xxx.24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13 9:43 PM (220.75.xxx.108)

    코로나 시국에는 절대 배고프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배고파서 짜증나면 면역력 떨어져요. 잘 드셨어요...

    (뭐 기왕 먹어버린 거 어쩌겠어요 ㅜㅜ)

  • 2. ..
    '20.3.13 9:44 PM (27.35.xxx.122) - 삭제된댓글

    고로나 시국이니까 잘했어용

  • 3. ㅇㅇ
    '20.3.13 9:44 PM (49.142.xxx.116)

    배고프면 배를 채워야죠. 저희집 강아지도 배고프면 저에게 신경질 내더군요.
    이왕 드신거 짜증내지 마세요 ㅎㅎ

  • 4. 잘했어요
    '20.3.13 9:45 PM (211.205.xxx.62)

    요즘은 다이어트따위 갖다버리래요
    코로나를 이겨야죠!

  • 5. ...
    '20.3.13 9:45 PM (1.228.xxx.177)

    요즘에 더 쪘어요,...코로나 때문에...스트레스 받아서 그러니까 내일 조금 덜 먹고...
    곧 좋아질거에요 우리나라

  • 6. 원글
    '20.3.13 9:47 PM (175.198.xxx.247)

    이로 베어물면 남겨두기 곤란하니 가위로 한입만 잘라 먹자며 잘랐는데, 어차피 다 먹을거 그냥 먹을걸 그랬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
    암튼 배부르니 좋네요.
    면역에도 좋다시니 잘 잘수있을거 같아요.
    윗님 감사해요 하하하

  • 7. 제가
    '20.3.13 10:01 PM (124.49.xxx.61)

    그러다 실쪗어요. 탄수 ㅠ

  • 8. ㅇㅇ
    '20.3.13 10:02 PM (175.208.xxx.15)

    불금은 먹는 날 입니다

  • 9. 저녁
    '20.3.13 10:14 PM (1.225.xxx.117)

    실컷 잘먹고 낼 아침 밑준비하다 뜬금없이 해동중인 떡
    시원한데 말랑해지는 시루떡 큰거 한쪽 다먹고
    내려가라고 낼먹을 미역국 한사발 드링킹했어요ㅋ

  • 10. 확~찐자
    '20.3.13 10:30 PM (116.124.xxx.144)

    저녁으로 떡도 먹고
    밥도 먹고
    찰떡아이스도 두개 먹고
    영양제 먹고 누웠어요.

  • 11. 아.. 어쩔;;;
    '20.3.13 10:38 PM (121.155.xxx.30)

    ㅋㅋㅋ 마치 저의 모습을 보는거 같아서
    오늘은 일찌감치 밥먹고 끝냈는데 ㅋ

  • 12. 아아
    '20.3.13 10:51 PM (223.38.xxx.12)

    글만읽어도 힐링됩니다..

  • 13.
    '20.3.13 11:06 PM (125.178.xxx.237) - 삭제된댓글

    확찐자와 살천지만이 지금 면역력을 키워
    안전하게 지나갈수 있습니다

  • 14. 유로나우
    '20.3.13 11:10 PM (82.14.xxx.236)

    원글님 글 너무 웃겨요!
    덕분에 크게 웃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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