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학 연기되면 고3이 특별히 문제가 생기나요?

궁금 조회수 : 3,595
작성일 : 2020-03-13 21:17:33

정말 몰라서 여쭈어봐요.^^;


물론 사회가 어수선하니 공부에 집중하기 힘들고

과목별 진도 등에서 어려움이 있다는 건 잘 알아요.

그런데 그건 어느 학년이나 같은 상황인데,

특별히 고3이 문제가 되나요?

현재처럼 3주만 연기할 경우는 여름방학이나 재량휴일 등이 줄어들면 되는 거고,

만일 더 연장이 된다면 수업일수를 감축하면 될 것 같은데...


사실 쓸데없는 시간들 엄청 많거든요.

시험을 하루에 한 두 과목씩만 해서 4일 내내 본다든지,

학년말에 자습이나 비디오 보기 등으로 떼운다든지...



IP : 180.69.xxx.11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스민티
    '20.3.13 9:19 PM (221.149.xxx.108)

    특별히 문제없어요 수능이 무슨 전날까지 배운데서 나오는것도 아니고 지금 수업일수도 너무 많아요

  • 2. ?
    '20.3.13 9:19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전국 고3이 다 같은 상황이니.
    어쩔 수 없죠.

  • 3. ...
    '20.3.13 9:21 PM (203.142.xxx.31) - 삭제된댓글

    고3끼리만 입시를 치르면 모두가 공평하니 상관 없는데
    재수생, 삼수생 등등과 함께 경쟁해야 하니까 문제죠

  • 4.
    '20.3.13 9:21 PM (223.62.xxx.245)

    수시준비하는 애들이 시간이 촉박한거 아닐까요?
    사실 고3만 아니면 이리 된거 5~6월까지
    쭉 쉬고 그동안 추진하려다
    무산된 9월 학기제로 전환됐음 좋겠단 생각도
    드는데 그러기엔 고3들이 너무 불쌍하더라구요

  • 5. 너무 연기하는게
    '20.3.13 9:25 PM (124.49.xxx.61)

    마냥 좋겠어요.
    건너 건너 아는집 아이 어제 안타까운 선택했답니다.
    고3애들 더욱 불안하게 하는 요인이에요.

  • 6. ....
    '20.3.13 9:26 PM (223.38.xxx.47)

    ...

    고3 1학기 중간/기말고사까지 내신에 들어감
    고1, 2, 3 중에 이 고3 한 학기 내신 분량이
    대입 수시 내신에서 50퍼센트를 차지함
    따라서 이 시험을 못 보면 수시에 엄청 불리해짐
    전국 고3이 다 그러니 공평하다지만, 어떤 학교는 시험을 쉽게 낼 거고
    어떤 학교는 개학 후 짧은 기간 안에 후루룩 겉핥기 식으로 진도 빼고 시험은 어렵게 낼 거고...
    학교들이 다 똑같을 수 없지만 뭔가 더 뒤엉키고 불공평해지는 양상이 그려지죠.

    애들은 마음 못 잡고 있고...
    개학했다면 이제 고3이다, 하는 의식도 있고 학교 따라 그럭저럭 공부하고 있을 건데
    아직 마냥 놀고 있는 ‘주변 따라 가는 애들’이 태반일 거고
    혼자 계획 짜서 공부하는 놈은 드물 거고요.
    전반적으로 나태해지고 있는데 수능은 어쨌든 다가오고 있죠.
    재수생과 엔수생들은 어차피 학생이 아니니 개학과 무관하게 나름 달리고 있을 거고. 그럼 수능에서 걔네들과 점수가 또 벌어지고.

    여름방학은 내신 끝내고 수능에 올인할 유일한 시간인데
    여름방학이 줄어들면???
    피 보는 거 맞습니다. 이건 진짜 심각한 일일 수 있어요, 고3에겐.

    학교를 가건 안 가건 1년은 365일이고 시간 사용하기 나름이겠지만
    문제는 결국 학교 안 간다는 것에서 시작해서 아직 방학 중인 고2인 줄 아는... 늘어지고 나태한 애들 아니겠어요.
    개학하고부터 공부한다 치면 다른 해의 고3보다 두어 달은 늦게 공부 시작하는 거고 날은 금방 더워질 거고...

    총체적으로 문제는 문젠 거예요.

  • 7. 원글
    '20.3.13 9:28 PM (180.69.xxx.118)

    참 어려운 문제네요...ㅠㅠ

  • 8. ..
    '20.3.13 9:34 PM (175.198.xxx.247)

    수시 준비하려면, 가장 많은 비중 차지하는 3학년 1학기 내신에 온 힘을 쏟은 후, 그 뒤부턴 서류 준비에 들어가야하는데요. 주로 내신부담 없어지는 여름방학 이용해서 자소서 등등을 준비하거든요.
    근데 개학 늦춰지면 중간고사 기말고사 수행평가 정말 정신없이 달리고나서 여름방학도 없이 또 자소서니 뭐니 준비해야하는거죠.
    정시 준비하는 아이들도, 꾸준히 모의고사 보면서 부족한 부분들 여름방학 이용해 보완하고 하는데, 이건 뭐 맘도 못 잡고 3월모의부터 밀리고..
    재수생은 수시 준비는 이미 작년에 준비해놓았던 자료들로 수정 보완만 거치면 되는거고, 정시 준비는 이미 달리고 있을거구요.
    입시에 고3만 있으면 완전 같은 조건인건데, 재수생이 상당부분 차지하니 고3이 불리해지는 상황인건 맞아요.

  • 9. .....
    '20.3.13 9:47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자소서 그게 한달씩이나 잡고 있을게 아닌데요...
    수시 지원범위 정하고나서 공부안하고 자소서 끄적거리는거라
    바싹 자소서 쓰는게 나아보여요.
    여름방학은 정시 준비하는 애들도 힘겹거든요. 옆에서 공부안하고 들뜨지 덥지
    어차피 학교도 자습위주라 ...현역과 재수생은 정시에선 늘 불리했구요.

  • 10. 생명이 더 중요
    '20.3.13 9:48 PM (121.179.xxx.181) - 삭제된댓글

    아이도 집에서 공부 덜 하지만 학생들 집단감염되어
    큰 일이라도 난다면 그게 더 큰일.
    학원도 안보내고 싶은데 어쩔수 없이 보냅니다.

  • 11. 고3맘
    '20.3.13 9:54 PM (183.96.xxx.4)

    저희 딸 고3이라 수학 학원은 주2회 다녀요
    집에서 인강 듣는 건 잠시고
    게임하고 노는 시간이 넘 많은데도
    요즘 답답하다고 바다가 보고 싶대서 오늘 인천 무의도 다녀왔어요ㅜ
    친구들과 톡은 주고 받는데 다들 불안한거 같아요

  • 12. 사람마음
    '20.3.13 10:06 PM (116.123.xxx.44)

    모두 이기적이지만 저는 포항지진으로 수능전날 8시에
    연기된 학부모입니다
    그때 연기되면서 완전 리듬깨져 감기 옴팍들고..
    그래도 지금은 연기가 되어도 어느정도
    예측이 되니 차분히 준비하면 되지 않을까요?
    천재지변이 시험때 일어나지 않으면요
    제가 우스개 소리로 딸에게 그럽니다
    문프 참 존경하고 한때 우표산다고 사진첩 산다고
    줄선 팬이지만..교육관은 나랑 안맞는다고 ㅎㅎ
    그래도 전 어둠을 밝히는 달빛이 좋습니당
    우리 잘 이겨내요~~

  • 13. 다들
    '20.3.13 10:07 PM (121.146.xxx.35)

    불안한 마음가득이죠 고3 첫 3월한달이 중요한데 이리 늘어지니 얼마나 답답한지 모릅니다
    이건 뭐 집단감염도 무섭지만 수능 날짜를 미룰수도 없는거고 마냥 기다리고 있자니 ..
    공부도 안하고 애도 마음이 안잡히는지 인강이고 뭐고 책만 잔뜩 사놓고 뭘 해야할란지 참 답답하네요
    게임하고 노는 시간 잠자는 시간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2975 펑퍼짐하게 퍼진 허벅지살은 어떻게 뺄까요? 8 ㅇㅇ 2020/03/21 2,673
1052974 한국의 자가격리자 보급품을 본 일본인들 반응 6 ㅇㅇ 2020/03/21 2,911
1052973 ㄷ ㄷ 대구시장 “세계가 대구 코로나 대응방식 주목 “ 48 Crazy 2020/03/21 3,727
1052972 박보검은 가수했어도 됐겠네요. 반했어요 31 .... 2020/03/21 4,628
1052971 경제위기 오면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요? ㅜㅜ 7 맘~ 2020/03/21 2,780
1052970 미 FDA 긴급사용허가된 한국산 코로나 진단키트 12 리피 2020/03/21 3,284
1052969 확진자 38명 9 ㅇㅇㅇ 2020/03/21 2,581
1052968 정신병 걸리기 일보직전 8 ..... 2020/03/21 2,964
1052967 이탈리아 첫 확진자 퇴원 궁급 2020/03/21 848
1052966 뒷북이겠지만 에어프라이어에 넣으면 맛있는것 공유좀 해주세요 23 .. 2020/03/21 3,469
1052965 방금엄마카톡에 대한민국 군부대해체한다고 10 ㅇㅇ 2020/03/21 3,038
1052964 공동지분의 주택수 2 주택수 2020/03/21 1,101
1052963 우리도 뉴욕처럼 100퍼센트 재택근무.,, 직장폐쇄해야해요. 36 ... 2020/03/21 3,750
1052962 전세계 코로나 상황 업데이트 2020/03/21 770
1052961 남편이 몸살감기라는데요 10 ... 2020/03/21 2,038
1052960 김 부각 에어프라이어에 돌리셔요 9 이렇게나 2020/03/21 2,732
1052959 리코타치즈샐러드 더 맛있게 하고 싶어요 6 처음 먹음 2020/03/21 1,153
1052958 눈뜰때 기분 좌우하는것은 무엇일가요? 7 하루의기분 2020/03/21 1,333
1052957 멸치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보세요 17 간식 2020/03/21 8,665
1052956 이 사람들 n방 방지법에 대해서 말하는 게 영 그렇네요. 1 an지 2020/03/21 887
1052955 n번방에대해 저널리즘J에서 이번에 다룬대요 9 .. 2020/03/21 1,059
1052954 검찰청 및 판사 해체 운동 벌입시다!! 7 NO갈라치기.. 2020/03/21 700
1052953 연동형 비례대표제 어려움 3 ... 2020/03/21 443
1052952 암웨이같은 다단계 남편명의 제 전번 가입도 실업급여 가능할까요?.. !! 2020/03/21 1,497
1052951 매일밤 8시에 의료진에 경의를 표하는 파리지엥들 14 ㅇㅇ 2020/03/21 2,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