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에 쉽게 빠지지않는 성격
제가 그러거든요ㆍ
어릴때 엄한 부모님 밑에서 자랐고 ,성격이 바르고 남의 눈치도 많이보는편입니다ㆍ
서른후반인데 점점더 맘에드는사람도 없거니와 쉽게 빠지지도 않는 성격이라 슬슬 걱정도 되서요ㆍ
1. ㅠ
'20.3.13 7:43 PM (210.99.xxx.244)금사빠는 뭔가 쉬워보이죠 ㅠ
2. 금강석
'20.3.13 8:02 PM (124.50.xxx.70) - 삭제된댓글짝이 없다는게 남들 눈치보이시는 거예요?
3. 그래서
'20.3.13 8:05 PM (211.206.xxx.180)스스로가 힘드신가요?
전 사랑뿐 아니라 어느 정도 친한 지인이 되는 데에도 일정 시간이 걸려요.
사람마다 나름의 장점을 못 보는 건 아닌데
매력적이라 느끼는 건 아주 드물더라구요.
나이가 들수록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 하면서
나름 흡족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점점 더 그렇게 돼요.4. 저도
'20.3.13 8:28 PM (117.111.xxx.150) - 삭제된댓글그랬어요
남들은 사랑에 정말 잘도 빠지는데.. 저는 누구를 좋아하는게 더 힘들었죠.. 정말 누구를 푹~ 좋아해본적이 거의 없어요
엄한 부모님은 아니지만 유년기에 경제적 아픔으로 위축이 심했고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죠..한창 연애해야 할때 집을 알려주는게 더 힘든적 있었어요
그 모든걸 이해하는 남자를 만나니 제가 굉장히 달라지더라고요
그를 정말 좋아한건지 아니면 가릴것이 없어진후 찾아온 연애에 대한건지..5. 사람이
'20.3.13 8:47 PM (110.12.xxx.4)이성적으로만 살수 없습니다
엄한 부모님이 대부분인 유교사상이 짖누르던 시기에 대부분 살아 냈지요
스스로에게 좀 본능적인 감각을 키워낼 시간과 여유가 필요합니다
인간이 이성적으로는 그럴듯해보여도
실제로 별로 그럴듯하지 못하답니다
형편없는게 인간의 본능이죠
제가 만난 남자 선수들이 공통적으로 했던 말이
여자나 남자나 벗겨놓으면 다 똑같다고
감옥가는거 아니고 남에게 폐끼치는게 아니면
스스로에게 너그러울 필요가 있습니다.
님이 님편되어서 기쁨과 즐거움을 찾아내고 누리며 사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6. ㅇㅇ
'20.3.13 8:54 PM (175.223.xxx.204) - 삭제된댓글맘에 드는 남자가 있으면 자기감정에 솔직해지라고
하더라구요. 연세지긋한 남자분의 조언..
벗겨놓으면 똑같다..내가 하는일이 감옥가는거 아니고
폐끼치는게 아니면
스스로에게 너그러워도 된다는건..
성욕에 자유스러워져도 된다는 의미로 해석할수 있나요?7. ㅇㅇ
'20.3.13 8:55 PM (175.223.xxx.204)맘에 드는 남자가 있으면 자기감정에 솔직해지라고
하더라구요. 연세지긋한 남자분의 조언..
그런데 벗겨놓으면 똑같다..내가 하는일이 감옥가는거 아니고
폐끼치는게 아니면
스스로에게 너그러워도 된다는건..
성욕에 자유스러워져도 된다는 의미로 해석할수 있나요?8. 맞습니다
'20.3.13 9:04 PM (110.12.xxx.4)여자관계 깔끔한 남자선수들이
지난 연인관계 이야기 하면서
아닌척 하는데 다들 성욕에 대해서 똑같다고 좋아한다고
여기 간혹 더럽다는 분들은 상대 남자들이 섹스를 못하고 스킬 부족으로 즐거움을 느껴보지 못했기에 그리 표현한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인간은 본능을 적절하게 감추는게 세련되고 젠틀하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자기 성욕에 대해서는 솔직하지 못한거 같습니다
여자 남자 이성에 대한 호기심은 본능적으로 갖고 태어납니다
동성에게 끌리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열외로 치고
자기 성욕에 솔직한게 매력적이고
그 매력이 이성에게 어필되는지 잘 모르시는거 같습니다.
간혹 그걸 이용하는 나쁜 사람도 있지만
행동으로 느껴집니다.
어찌보면 이건 말로 설명하기 힘들고
경험을 통해서 사랑의 감정을 느껴야만 가려낼수 있는 아주 미묘한 감정입니다.
여튼 상처 받고 세상의 눈에 두려워 한다면 결코 얻지 못하는 센스일지도 모릅니다.9. ㅇㅇ
'20.3.13 11:43 PM (39.7.xxx.182) - 삭제된댓글장문의 글을 남겨주셔서 잘읽었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한가지 질문이 드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살면서 마음에 쏙 들고 끌리는 남자가 없다
시피해서.. 거의 만나보지를 못했는데요.
한번 정말 마음에 들었던 분이 연상의 유부남 상사였습니다.
사람보는 눈이 없어 좋은 사람인지는 파악이 안 되었고,
그저 젠틀하게 대해 주시는게 좋았고, 외모가 제타입이었어요.
그래서 환상을 갖고 마음에 품었는데..이게 상당히 위험한 경우같더라구요...
그분 속내는 모르겠지만 마음이 불타오르는듯이..
걷잡을수 없이 끌려서 주체가 안되었거든요.
여기 82 분들은 당연히 유부남에게 마음을 품냐며
부도덕하다고 욕하실게 뻔한데..마음은 그랬는다는거죠.
그런데...한국의 남자들은 여자가 특이하거나, 자유스러운 것을
편견을 갖고 보는것 같습니다. 특히 지적이고 깨인 집단이나
유학경력이 있는 고학력자가 아닌..일반인들이나 널리고
널린 가부장적인 남성들 기준에서는요.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좋으나..적어도 사회와
사람속에서 쓴맛을 보지 않으려면...
현재 처한 상황과 사람, 그의 소속집단은 어떤지 가려가면서 대해야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어떻게 생각하시나요?10. ㅁ
'20.3.13 11:46 PM (39.7.xxx.182)장문의 글을 남겨주셔서 잘읽었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한가지 의문이 들어서 글 남겨봐요.
저같은 경우는 살면서 마음에 쏙 들고 끌리는 남자가 없다
시피해서.. 거의 만나보지를 못했는데요.
한번 정말 마음에 들었던 분이 당황스럽게도 유부남 상사였습니다.
제가 사람보는 눈이 없어.. 좋은 사람인지는 파악이 안 되었고..
그저 젠틀하게 대해 주시는게 좋았고, 외모가 제타입이었어요.
그래서 환상을 갖고 마음에 품었는데..이게 상당히 위험한 경우 같았어요...
그분 속내는 모르겠지만 저의 맘은 불타오르는듯이..
끌려서 불타오르는듯이 주체가 안되었거든요.
여기 82 분들은 당연히 유부남에게 마음을 품냐며
부도덕하다고 욕하실게 뻔한데..아무튼지 속마음이 그랬는다는거죠.
그런데...한국의 남자들은 여자가 특이하거나, 자유스러운 것을
편견을 갖고 보는것 같습니다. 특히 지적이고 깨인 집단이나
유학경력이 있는 고학력자가 아닌..일반인들이나 널리고
널린 가부장적인 남성들 기준에서는요.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좋으나..적어도 사회와
사람속에서 쓴맛을 보지 않으려면...
현재 처한 상황과 사람, 그의 소속집단은 어떤지 가려가면서 대해야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어떻게 생각하시나요?11. 유부남
'20.3.14 7:32 AM (110.12.xxx.4) - 삭제된댓글유부녀는 당연히 피해야죠
그건 내가 배우자의 입장에서 봐도 굉장히 가슴 아픈일이고 그런일을 서슴없이 한다는건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는거죠
꼭 그사람이어야 되는 이유는 없습니다.
존중받고 존중하는 연애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실패를 해보고 상처도 받아보고 사랑도 해보면서 진심을 느껴본다면 내가 어느 선에서 어떤사람을 어느 집단에서 만나야 되는지 감이 오실껍니다
깨어있는 사고방식의 남자들 많습니다
늙다리 꼰대들이나 그렇게 보지
요새 사람들은 자유분방하고 자기감정이나 욕구에 굉장히 솔직하던데요
나를 어찌 평가 할까보다
나하고 얼마나 잘맞고 같은 가치관을 갖고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들의 손가락질을 무서워하면 내욕구를 충족항셔 살기 어렵습니다12. 행복한 집
'20.3.14 8:10 AM (110.12.xxx.4) - 삭제된댓글유부녀는 당연히 피해야죠
그건 내가 배우자의 입장에서 봐도 굉장히 가슴 아픈일이고 그런일을 서슴없이 한다는건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는거죠
꼭 그사람이어야 되는 이유는 없습니다.
존중받고 존중하는 연애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실패를 해보고 상처도 받아보고 사랑도 해보면서 진심을 느껴본다면 내가 어느 선에서 어떤사람을 어느 집단에서 만나야 되는지 감이 오실껍니다
깨어있는 사고방식의 남자들 많습니다
늙다리 꼰대들이나 그렇게 보지
요새 사람들은 자유분방하고 자기감정이나 욕구에 굉장히 솔직하던데요
나를 어찌 평가 할까보다
나하고 얼마나 잘맞고 같은 가치관을 갖고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들의 손가락질을 무서워하면 내욕구를 충족하며 살기 어렵습니다13. 유부남
'20.3.14 8:11 AM (110.12.xxx.4)유부녀는 당연히 피해야죠
그건 내가 배우자의 입장에서 봐도 굉장히 가슴 아픈일이고 그런일을 서슴없이 한다는건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는거죠
꼭 그사람이어야 되는 이유는 없습니다.
존중받고 존중하는 연애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실패를 해보고 상처도 받아보고 사랑도 해보면서 진심을 느껴본다면 내가 어느 선에서 어떤사람을 어느 집단에서 만나야 되는지 감이 오실껍니다
깨어있는 사고방식의 남자들 많습니다
늙다리 꼰대들이나 그렇게 보지
요새 사람들은 자유분방하고 자기감정이나 욕구에 굉장히 솔직하던데요
나를 어찌 평가 할까보다
나하고 얼마나 잘맞고 같은 가치관을 갖고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들의 손가락질을 무서워하면 내욕구를 충족하며 살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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