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셨을 때 너무 사랑해서 결혼 하셨나요?

하늘 조회수 : 4,524
작성일 : 2020-03-13 19:13:31
결혼을 결심할 때는 사랑이 넘쳐나야 하나요?
미쳐야 결혼을 하는건지.... 그 정도로 사랑하지 않으면 결혼 하면 안되는거겠죠?
결혼해서 더 행복한 커플보다 더 많이 싸우는 경우를 많이 봐서 그런지 결혼에 대한 회의감이 들어요.
IP : 1.234.xxx.5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일날소리네
    '20.3.13 7:19 PM (39.119.xxx.66)

    사랑 안하고 결혼하면 큰일납니다
    저희 부모님도 그렇고요
    한쪽이 다른 이성을 결혼후 만납니다
    이것은 어쩔수 없어요. 사랑하는 사람과 살면 재미가 없고 행복하지 않고
    심지어 생지옥 스트레스니까
    인간은 고통은 피하고 즐거움을 느끼려는 본능이 있어요 동물들도 마찬가지지만
    인간은 동물이기도 하니까요
    문제는 자식에게 영향을 끼쳐요. 배우자한테 스트레스 받으면 자식한테 화풀이해요
    말투자체가 공격적이고 비난 화풀이죠죠
    자식은 사랑을 잘 못받고 인생을 잘 못살아갈 확률이 높아요
    자식의 인생 행복따위는 별로 중요하지도 않음. 자식한테 집착도 안해요
    아들에게 집착하는 엄마 딸에게 집착하는 아빠가 얼마나 많은데요
    자식들이 대신 배우자 역할 하는겁니다

  • 2. 큰일날소리네
    '20.3.13 7:20 PM (39.119.xxx.66)

    사랑하는 사람과 오타 사랑안하는 사람과. 그런데 인도같은데는 아직도 배우자 얼굴도 안보고 결혼해 산다더군요. 결혼후 바람들 피우고.

  • 3. 큰일날소리네
    '20.3.13 7:21 PM (39.119.xxx.66)

    자식한테 집착도 안해요 오타 자식에게 스토커짓 합니다. 자기품 못떠나게.. 그리고 마음이 항상 외로워요. 그래놓고 인간은 모두 외롭다네요 하하하

  • 4. 결국은
    '20.3.13 7:25 PM (124.49.xxx.61)

    사랑안하게돼여
    ..
    사랑을 하는 내자신을 사랑햇던거죠. 사랑을 즐기는거엿죠

  • 5.
    '20.3.13 7:27 PM (220.88.xxx.202)

    너무 미치고 사랑하는 사람이랑은 결혼 못 했어요.
    열정도 않고 욕심이 자꾸 많아지니 따지게 되고 단점만
    자꾸 눈에 띄더군요 ㅠ

    그렇게 세월보내다
    그냥저냥 무난한 사람이랑 했어요.
    욕심이 없으니 기대도 없고 실망도 낮아요.

    위에 미친? 사람이랑 했으면
    매일 싸우고 상대방 고칠라고 하다가
    아마 이혼했을지도요. ㅎㅎ

    가끔 그립기도 한데
    지금의 편안함도 좋아요.
    만족합니다

  • 6. 선보고
    '20.3.13 7:38 PM (1.231.xxx.157)

    둘이 화르륵~
    그러니 일사천리로 추진돼 후딱 했네요

    맘에 드는 남자와 사니 살수록 좋아요 ^^

  • 7. 그닥
    '20.3.13 7:41 PM (175.208.xxx.235)

    전 사랑했다니기보다 착한 남자가 능력도 있는거 같아서 결혼했어요.
    일단 인성이 괜찮은 사람이니, 절 배려하고 존중해주니 이 정도면 같이 살아도 괜찮겠다 싶어서 결혼했어요.
    결혼 21년차 여전히 저에게는 착한 남자고, 행복합니다
    늘~ 배려받고, 존중받는데 안 행복할수가 없죠.
    물론 저도 남편에게 잘해주고요.

  • 8. 정신과에
    '20.3.13 7:44 PM (112.167.xxx.92)

    외롭다며 오는 미혼 보다 괴롭다며 오는 기혼자들이 태반이랍디다

    결혼한들 외로움이 없겠으며 플러스 배우자 자식 등의 걱정거리 괴로움까지 있으니
    능력되면 미혼으로 사는게 상팔자라고 보아요~~ 자가 있고 직장 있음 프리하게 연애나 간간히 하며 외로움을 달래가면서 이래 살다 같이 살만한 상대다 싶으면 늦게라도 결혼할 수도 있는거고 애없이

  • 9. 금강석
    '20.3.13 8:07 PM (124.50.xxx.70)

    그런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죠.

  • 10. 미친듯사랑해서
    '20.3.13 11:26 PM (118.42.xxx.159) - 삭제된댓글

    결혼했고
    미칠듯이 싸우기도했는데
    뭐 향후에 이혼할수도 있겠지만

    사랑은 최소한의 필요조건이예요.
    결혼을 안했으면 안했지
    사랑은 반드시 해야합니다.

    사랑없는 결혼은 생각할수 없어요.

  • 11. 사랑 안해도..
    '20.3.14 2:06 AM (116.126.xxx.42)

    저는 미치도록 사랑해서 결혼한건 아니고,,, 음 이 정도면 평생을 친구처럼 같이 살 수 있겠구나..
    그런 생각으로 결혼했습니다. 결혼한 후에 사랑이 커지고,, 믿음이 평생을 가는것 같아요.
    지금은 친구처럼, 평생의 반려자로 살아갈거 같네요...
    가족끼리 왜이래 그러면서,,, 장난도 치면서,, 그러고 살고 있습니다.
    사랑하지 않아도,, 미치도록 사랑하지 않아도 잘 사는 사람 많습니다.

  • 12. 첫댓글님
    '20.3.14 11:13 AM (39.7.xxx.221)

    완전정답이고 주옥같네요
    선보고 결혼하니 남편이 사는재미가없대요
    저랑은여행도다니기싫고
    돈도 왜버는지모른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2845 교회 예배 강행 이유가 헌금 수금 때문인가요? 27 불신자 2020/03/21 3,321
1052844 싸돌아 다니지 맙시다. 3 ㆍㆍ 2020/03/21 1,604
1052843 정부에 "도와달라" 대구시, 2천억 재난·재해.. 14 미친것 2020/03/21 2,736
1052842 마스크안쓰고 다니는사람 종교집회하면 벌금물어야함 3 마스크 집회.. 2020/03/21 625
1052841 민주비례연합. 열린민주당 헷깔리면 1 ㄱㄴ 2020/03/21 1,101
1052840 "한 집당 3분꼴 배송.이러다 또 큰일납니다".. 4 코로나19아.. 2020/03/21 2,334
1052839 31억에 팔렸던 아파트가 22억에..급매 잇따라 49 뉴스 2020/03/21 23,640
1052838 전세계가 2주간 멈춤했으면 좋겠습니다 10 2020/03/21 1,898
1052837 일본놈들 민족성 절실히 깨닫네요. 4 ..... 2020/03/21 1,748
1052836 부동산 'IMF.금융위기' 재현 우려..기민한 대응 필요 8 코러나19아.. 2020/03/21 2,408
1052835 옛날 확장방에 샤시만 교체 7 소피아 2020/03/21 1,385
1052834 리트리버는 사랑입니다 7 로라아슐리 2020/03/21 3,092
1052833 실비김치 드셔보신분. 5 ㅔㅔ 2020/03/21 2,585
1052832 보일러 에어 빼기, 얼마나 빼야 하나요? 3 2020/03/21 1,428
1052831 큰 아들에게 며느리가 생기면 명절 분위기가 어떻게 바뀌나요? 9 ㄷㄷ 2020/03/21 5,492
1052830 48세 성욕이없어졌어요ㅜ 25 슬프다 2020/03/21 21,630
1052829 n번방 박사, 검거되었네요. 12 ㅇㅇ 2020/03/21 4,497
1052828 이 시국에 잠시 웃고가요.. 3 ... 2020/03/21 2,050
1052827 먹고 사느라 바빠 어디 투표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6 고마워요 기.. 2020/03/21 1,440
1052826 5살 6살에 스스로 공부하는 애들도 있나요? 9 도레미 2020/03/21 2,543
1052825 수술하러 입원해 코로나19 감염..영남대병원 환자관리 '허점' 24 뉴스 2020/03/21 4,426
1052824 일본은 확진자가 1천명도 안나왔어요. 20 ㅇㅇ 2020/03/21 5,190
1052823 다른나라 정부들이 한국 원망할듯 24 .... 2020/03/21 8,121
1052822 대구에 왜 자꾸 집단 감염이 생기나 했더니 40 ㅇㅇ 2020/03/21 22,301
1052821 자식 대학 직업 속이는 못난 부모 4 .... 2020/03/21 5,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