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셨을 때 너무 사랑해서 결혼 하셨나요?
미쳐야 결혼을 하는건지.... 그 정도로 사랑하지 않으면 결혼 하면 안되는거겠죠?
결혼해서 더 행복한 커플보다 더 많이 싸우는 경우를 많이 봐서 그런지 결혼에 대한 회의감이 들어요.
1. 큰일날소리네
'20.3.13 7:19 PM (39.119.xxx.66)사랑 안하고 결혼하면 큰일납니다
저희 부모님도 그렇고요
한쪽이 다른 이성을 결혼후 만납니다
이것은 어쩔수 없어요. 사랑하는 사람과 살면 재미가 없고 행복하지 않고
심지어 생지옥 스트레스니까
인간은 고통은 피하고 즐거움을 느끼려는 본능이 있어요 동물들도 마찬가지지만
인간은 동물이기도 하니까요
문제는 자식에게 영향을 끼쳐요. 배우자한테 스트레스 받으면 자식한테 화풀이해요
말투자체가 공격적이고 비난 화풀이죠죠
자식은 사랑을 잘 못받고 인생을 잘 못살아갈 확률이 높아요
자식의 인생 행복따위는 별로 중요하지도 않음. 자식한테 집착도 안해요
아들에게 집착하는 엄마 딸에게 집착하는 아빠가 얼마나 많은데요
자식들이 대신 배우자 역할 하는겁니다2. 큰일날소리네
'20.3.13 7:20 PM (39.119.xxx.66)사랑하는 사람과 오타 사랑안하는 사람과. 그런데 인도같은데는 아직도 배우자 얼굴도 안보고 결혼해 산다더군요. 결혼후 바람들 피우고.
3. 큰일날소리네
'20.3.13 7:21 PM (39.119.xxx.66)자식한테 집착도 안해요 오타 자식에게 스토커짓 합니다. 자기품 못떠나게.. 그리고 마음이 항상 외로워요. 그래놓고 인간은 모두 외롭다네요 하하하
4. 결국은
'20.3.13 7:25 PM (124.49.xxx.61)사랑안하게돼여
..
사랑을 하는 내자신을 사랑햇던거죠. 사랑을 즐기는거엿죠5. 음
'20.3.13 7:27 PM (220.88.xxx.202)너무 미치고 사랑하는 사람이랑은 결혼 못 했어요.
열정도 않고 욕심이 자꾸 많아지니 따지게 되고 단점만
자꾸 눈에 띄더군요 ㅠ
그렇게 세월보내다
그냥저냥 무난한 사람이랑 했어요.
욕심이 없으니 기대도 없고 실망도 낮아요.
위에 미친? 사람이랑 했으면
매일 싸우고 상대방 고칠라고 하다가
아마 이혼했을지도요. ㅎㅎ
가끔 그립기도 한데
지금의 편안함도 좋아요.
만족합니다6. 선보고
'20.3.13 7:38 PM (1.231.xxx.157)둘이 화르륵~
그러니 일사천리로 추진돼 후딱 했네요
맘에 드는 남자와 사니 살수록 좋아요 ^^7. 그닥
'20.3.13 7:41 PM (175.208.xxx.235)전 사랑했다니기보다 착한 남자가 능력도 있는거 같아서 결혼했어요.
일단 인성이 괜찮은 사람이니, 절 배려하고 존중해주니 이 정도면 같이 살아도 괜찮겠다 싶어서 결혼했어요.
결혼 21년차 여전히 저에게는 착한 남자고, 행복합니다
늘~ 배려받고, 존중받는데 안 행복할수가 없죠.
물론 저도 남편에게 잘해주고요.8. 정신과에
'20.3.13 7:44 PM (112.167.xxx.92)외롭다며 오는 미혼 보다 괴롭다며 오는 기혼자들이 태반이랍디다
결혼한들 외로움이 없겠으며 플러스 배우자 자식 등의 걱정거리 괴로움까지 있으니
능력되면 미혼으로 사는게 상팔자라고 보아요~~ 자가 있고 직장 있음 프리하게 연애나 간간히 하며 외로움을 달래가면서 이래 살다 같이 살만한 상대다 싶으면 늦게라도 결혼할 수도 있는거고 애없이9. 금강석
'20.3.13 8:07 PM (124.50.xxx.70)그런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죠.
10. 미친듯사랑해서
'20.3.13 11:26 PM (118.42.xxx.159) - 삭제된댓글결혼했고
미칠듯이 싸우기도했는데
뭐 향후에 이혼할수도 있겠지만
사랑은 최소한의 필요조건이예요.
결혼을 안했으면 안했지
사랑은 반드시 해야합니다.
사랑없는 결혼은 생각할수 없어요.11. 사랑 안해도..
'20.3.14 2:06 AM (116.126.xxx.42)저는 미치도록 사랑해서 결혼한건 아니고,,, 음 이 정도면 평생을 친구처럼 같이 살 수 있겠구나..
그런 생각으로 결혼했습니다. 결혼한 후에 사랑이 커지고,, 믿음이 평생을 가는것 같아요.
지금은 친구처럼, 평생의 반려자로 살아갈거 같네요...
가족끼리 왜이래 그러면서,,, 장난도 치면서,, 그러고 살고 있습니다.
사랑하지 않아도,, 미치도록 사랑하지 않아도 잘 사는 사람 많습니다.12. 첫댓글님
'20.3.14 11:13 AM (39.7.xxx.221)완전정답이고 주옥같네요
선보고 결혼하니 남편이 사는재미가없대요
저랑은여행도다니기싫고
돈도 왜버는지모른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050429 | 제주도 일주일 여행은 기간이 긴가요? 12 | ... | 2020/03/15 | 3,405 |
1050428 | 리클라이너 소파 어떤가요 5 | .. | 2020/03/15 | 2,701 |
1050427 | 병원엔 무슨 선물이 좋은가요? 9 | ㅇㅇ | 2020/03/15 | 1,225 |
1050426 | 신천지댓글작업? 변상욱기자 5 | ㄱㅂㄴ | 2020/03/15 | 1,936 |
1050425 | 대학교 입학할때 드는 돈 5 | 헛갈린다 | 2020/03/15 | 2,070 |
1050424 | 새마을 금고 11 | 웃자 | 2020/03/15 | 2,847 |
1050423 | 유투브 강아지 먹방 늘어나던데... 8 | uf | 2020/03/15 | 2,011 |
1050422 | 홍혜girl... 이러구 댓글 놀이중 23 | .. | 2020/03/15 | 4,958 |
1050421 | 대학병원 외래 조교수는 어떤 지위인가요? 1 | ... | 2020/03/15 | 1,517 |
1050420 | 고딩한테 공부계획표 적으라고했어요 8 | ... | 2020/03/15 | 1,764 |
1050419 | 오늘자,7분짜리 BBC 강경화장관 인터뷰 23 | Smart | 2020/03/15 | 4,614 |
1050418 | 토왜 일베 신천지님들 1 | 알바님들 | 2020/03/15 | 510 |
1050417 | 해외여행이 안되니 마음이 힘드네요 19 | 990099.. | 2020/03/15 | 6,902 |
1050416 | 드럼 세탁기 질문 드려요 1 | Ss | 2020/03/15 | 749 |
1050415 | 펌)개학연기에 대한 이재갑교수님 페북글 펌입니다 4 | 공감 | 2020/03/15 | 2,998 |
1050414 | 윤가가 나씨를 수사하지 않는 이유 5 | 한겨레 | 2020/03/15 | 1,625 |
1050413 | (펌) 한국 진단키트 관련가짜뉴스 분석 7 | 제대로 알자.. | 2020/03/15 | 1,203 |
1050412 | 아시아나는 항공권 취소 수수료 면제해주는군요 3 | ㅇㅇ | 2020/03/15 | 1,392 |
1050411 | 광진을은 이대로 끝났네요 19 | ㅇㅇ | 2020/03/15 | 5,073 |
1050410 | 인강 다 만드셨나요? 7 | 강사하시는분.. | 2020/03/15 | 2,349 |
1050409 | 특허출원하고 싶은데요... 6 | ㅇㅇ | 2020/03/15 | 1,167 |
1050408 | 배우 김의성..약장수 저격.jpg 12 | 방심똥꼬책임.. | 2020/03/15 | 7,363 |
1050407 | 열심히 산다고 되는게 아니더라.... 13 | 하나만 | 2020/03/15 | 5,188 |
1050406 | 긴급 돌봄 고민이에요. 2 | ㅇㅇ | 2020/03/15 | 1,508 |
1050405 | 코로나-고환 악영향 7 | 꼬시다. | 2020/03/15 | 3,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