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도 후에 전율(?)이 자주 느껴지는데요...

요즘 조회수 : 3,669
작성일 : 2020-03-13 15:21:20
감동을 한다거나  특히 음악을 듣는데 너무 좋다거나 하면
전에는 그냥 감동을 받았거든요 기껏해야 짠하고 콧날 시큰..

근데 요즘엔 이상하게도 온몸에 전율이~  소름돋는거 같은 
뭐랄까 사이다 같은 그런 미세한 기포들이 확 터지면서 
육체의 전신으로 쫙 퍼지는 느낌이요..

좀전에도 어느 성악가분이 부르시는 ccm 찬양을 듣다가 바로 전율이 오르면서 전신으로 확 퍼졌고요
좀전에는 또 지브리 스튜디오 피아노 음악을 듣는데 첫 소절 듣는데 전율이 또 온몸으로 확 퍼지면서 느껴졌어요
또 누가 제 생각을 하시면서 엄청나게 정성들인 선물(종교 관련)을 보내주셨는데
그때도 또 말할 수 없는 크나큰 전율이 확~ 퍼지고요.. 이때는  아주 오래오래 퍼지더라고요
(전같으면 그순간 감동받으면서 콧날이 잠깐 시큰할 정도였을텐데...)

요즘 이런 전율의 느낌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조금만 감동하거나 확 좋으면) 느껴집니다.
그전엔 전율이란게 살면서 거의 1년에 한번 정도 느낄까 말까 했던거 같은데
요즘엔 왜 이러는걸까요?
하루에도 수십번 그러는데.. 정말 신기해서요
이제 진짜 전율이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전율이 아니라면 이건 정체가 뭘까요?

최근의 큰 변화라면 요즘 새벽기도를 많이 하고 있어요
그전엔 기도 거의 안했고요,,  몇달전부터 자발적으로 울면서 기도하는 때가 많아졌어요
신께 의지하는것도 많아졌고요

아무튼 뭐가 관련된건지 모르지만
왜 이러는지,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것인지 궁금해요
IP : 110.70.xxx.15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20.3.13 3:50 PM (175.197.xxx.116) - 삭제된댓글

    기독교이신가요?

  • 2. 원글
    '20.3.13 3:51 PM (110.70.xxx.150)

    네 기독교 맞습니다. 카톨릭이예요

  • 3. ....
    '20.3.13 3:54 PM (175.197.xxx.116) - 삭제된댓글

    성령의 역사인듯합니다
    제가 그렇거든요
    온몸에 전기가 오듯 순긴적으로
    일어나요

  • 4. ..
    '20.3.13 4:14 PM (223.38.xxx.148)

    원글만 읽고 신천지 인줄..
    그 짜릿함에 못빠져 나오나 했네요.

  • 5. ㅡㅡㅡ
    '20.3.13 4:16 PM (222.109.xxx.38) - 삭제된댓글

    시국이 이래서 예민해지고 흔들리고 그러나봐요

  • 6. ...
    '20.3.13 4:20 PM (14.33.xxx.124) - 삭제된댓글

    몰입할 때 그렇게 돼요.

  • 7. 원글
    '20.3.13 4:24 PM (110.70.xxx.150) - 삭제된댓글

    제가 그동안 성령님께 기도 많이 드렸어요
    진짜 뵙고 싶다고 제게 오셔서 제 삶을 인도해주시라고..
    그냥 인도하시는대로 무조건 따르겠다고..
    제 삶을 드리겠다고.. 제가 그렇게 기도 많이 했었어요ㅠㅠ

    어쩌면 정말 윗님말씀대로 성령님이 오신걸수도 있겠네요
    그런거면 저 정말..너무너무 기쁠것 같아요

  • 8. 원글
    '20.3.13 4:25 PM (110.70.xxx.150)

    아 그러고보니 제가 그동안 성령님께 기도 많이 드렸어요
    진짜 뵙고 싶다고 제게 오셔서 제 삶을 인도해주시라고..
    그냥 인도하시는대로 무조건 따르겠다고..
    제 삶을 드리겠다고.. 제가 그렇게 기도 많이 했었어요ㅠㅠ

    근데 성령님이 오시는게 어떤 느낌인줄 제가 전혀 몰랐어서요
    제 주변에 한명도 없고 하여 저는 이렇게도 오실수 있는줄 몰랐네요
    어쩌면 정말 윗님말씀대로 성령님이 오신 걸까요
    그런거면 저 정말..너무너무 기쁠것 같아요

  • 9. 원글
    '20.3.13 4:29 PM (110.70.xxx.150)

    아 그리고 윗님의 성령님의 역사인듯 하다는 댓글 읽을때도
    갑자기 전율감이 확 오면서 계속하여 느껴졌습니다..

  • 10. 맞습니다
    '20.3.13 4:31 PM (99.1.xxx.250)

    그러다 보여주시기도 합니다 .
    눈앞에서 ..
    또 향기도 맡게 되고 촉감도 주십니다 . 신비죠 .
    기도 더 많이 해보세요 .

  • 11. ...
    '20.3.13 4:44 PM (58.235.xxx.246) - 삭제된댓글

    호르몬입니다..
    전혀 신적인 경험과 상관없어도 나오는 세로토닌의 작용입니다.
    임신 출산 후 SAD를 일으키기도 하고, 사랑이나 애착과 관계된 호르몬이며..
    성행위와 연관이 있기도 하지만 따로 나오고
    대개 종교적인 감동과 관련해서 이런 호르몬이 나오면서 희열을 느끼는 경험을 "법열"이라고 합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oogiman148&logNo=221270194178&pr...

  • 12. ...
    '20.3.13 4:46 PM (58.235.xxx.246) - 삭제된댓글

    호르몬입니다..
    전혀 신적인 경험과 상관없어도 나오는 세로토닌의 작용입니다.
    임신 출산 후 SAD를 일으키기도 하고, 사랑이나 애착과 관계된 호르몬이며..
    성행위와 연관이 있기도 하고 오르가즘과 관련이 있지만, 따로도 나오고
    대개 종교적인 감동과 관련해서 이런 호르몬이 나오면서 희열을 느끼는 경험을 "법열"이라고 합니다.
    http://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oogiman148&logNo=221270194178&pr...

  • 13. 전율
    '20.3.13 4:53 PM (157.49.xxx.57)

    무종교인 저는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만 들어도, 대화 통하는 사람만 만나도 전율이 느껴져요. 감성이 뛰어 난 사람들 특징인 것 같은데요.

  • 14. ...
    '20.3.13 4:54 PM (58.235.xxx.246)

    호르몬입니다..
    전혀 신적인 경험과 상관없어도 나오는 세로토닌과 옥시토신의 작용입니다.
    임신 출산 후 SAD를 일으키기도 하고, 사랑이나 애착과 관계된 호르몬이며..
    성행위와 연관이 있기도 하고 오르가즘과 관련이 있지만, 따로도 나오고
    대개 종교적인 감동과 관련해서 이런 호르몬이 나오면서 희열을 느끼는 경험을 "법열"이라고 합니다.
    http://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oogiman148&logNo=221270194178&pr...

  • 15. ....
    '20.3.13 5:25 PM (125.187.xxx.40)

    글쎄요. 느껴지고 보여지는거에 민감해 하지마세요. 백번 기도하는것보다 말씀을 보는것이 더 중요해요. 하나님은 성경으로 말씀하세요 물론 성령의 따스함이 느껴질때도 있지만 말씀을 보고 거기서 은혜받는 구절을 믿음으로 받아들이세요.

  • 16. 무신론자
    '20.3.13 5:36 PM (121.168.xxx.57)

    무교인 저는 글을 읽거나 음악을 듣거나 연주하면서 전율을 느낍니다. 뇌의 작용이랍니다.

  • 17. ..
    '20.3.13 11:06 PM (125.130.xxx.199) - 삭제된댓글

    그런 경험들을 종교가진 사람들은 종교적인 기적체험비슷하게 연결하려고 하더라구요.
    기독교에서 특히 심한것같고 불교이신 저희어머니 기도하시다 미륵보살이 홀로그램같이 눈앞에 보인다고 하시고 절에 부모49제 지내던중 밤을 세고 기도하던 우리 사촌오빠도 부처상이 눈앞에서 막 날아다니는 경험을 햇다고 신기하다햇어요
    그때는 그냥 그렇구나햇는데
    나중에 책에서 봣는데 어느한곳에 정신을 오래 집중하면 환청 환시같은 현상은 흔한것이더라구요. 명상하시는분들얘기도 많이 들엇어요

  • 18. 오오
    '20.3.13 11:59 PM (111.171.xxx.46)

    기도의 효험인가요? 저도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5808 밴드 하세요~? 5 ㅡㅡ 2020/03/26 1,059
1055807 美 코로나19 역대 최대 경기부양책 2천705조원 만장일치 통과.. 9 ㅇㅇㅇ 2020/03/26 876
1055806 관상은 과학... 6 ... 2020/03/26 3,341
1055805 온라인 개학.. 유치원이 가능할까요? 5 궁금 2020/03/26 1,483
1055804 개그맨 강성범 (수다맨) 이 대구시장에게~ 5 bridge.. 2020/03/26 3,883
1055803 맨날 통3중 통5중 스텐쓰다가 16 ........ 2020/03/26 3,526
1055802 아이리스 라는 브랜드 일본꺼인거 아셨나요? 5 no jap.. 2020/03/26 1,561
1055801 느그 장모 뭐하시노??? 11 .. 2020/03/26 947
1055800 이런표창장 못봤다 ? ? 3 구더기들 2020/03/26 930
1055799 택시비·하수도·도시가스까지… 경기도 공공요금 1년 새 다 올랐다.. 5 ㅇㅇㅇ 2020/03/26 1,252
1055798 스토브리그 마지막회 궁금합니다 6 정주행 2020/03/26 1,178
1055797 뉴스에 일본에서 코로나 급증이라니 우스워서 8 ㅇㅇ 2020/03/26 2,228
1055796 부산사람이 존경하는 김대중대통령 어록 9 미네르바 2020/03/26 1,318
1055795 한국에는 자기 사는 주변에 확진자가 생기면 스마트폰으로 연락이 .. 23 궁금 2020/03/26 5,215
1055794 美 숨진 어머니 시신과 홀로 남은 아동 발견 11 ... 2020/03/26 5,919
1055793 미국유학생 코로나 확진자 제주도 동선 - 혈압주의jpg 22 2020/03/26 3,195
1055792 미국 다녀온 증평 확진자, 자가격리 권고 어기고 다중시설 들러 10 미쳐 2020/03/26 2,515
1055791 60세 남자인데 갑자기 상반신과 얼굴이 막 떨리는데 8 ... 2020/03/26 2,575
1055790 재난기본소득관련 이재명이 더 치사한건 8 ㅇㅇ 2020/03/26 999
1055789 장덕천 부천시장님 응원합니다. 28 ... 2020/03/26 1,717
1055788 교사들 초저녁부터 술 마시고... 7 2020/03/26 3,550
1055787 중고딩 정도 되는 애들은 조심 2 민식이법 2020/03/26 1,845
1055786 끌올) 일베 폐쇄 청원입니다. 5 ... 2020/03/26 698
1055785 학교 급식, 괜찮을까요? 14 -- 2020/03/26 2,375
1055784 이재명 핵심지지그룹이 기본소득에 집착한대요 9 눈팅코팅 2020/03/26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