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에게나 성급하게 반하는 금사빠..어떻게 해요?

g 조회수 : 2,659
작성일 : 2020-03-13 14:50:01

전 남자가 제 기준만 넘고, 제게 잘해주며, 꽂히는 뭔가가 발견되면 만난지 2~3번만에 성급하게 사랑에 빠져요


먼저 그런 남자가 있었는데요, 남자가 2번 만난 후, 하루에도 몇번씩 적극적으로 카톡하다가, 제가 외부에서 정신 없어서 "나 자살할뻔...미친"을 비롯해서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하고, 쌩뚱맞은 행동에, 갑자기 제 셀카를 보냈더니, 어이 없어 하다가, 그날이후 연락이 없어요.


그리고 2번째 만났을 때, 먼저 남자랑 왜 헤어졌냐고 하길래, 차인 얘기를 고스란히 했어요....차여서 상처받은 심정을 세세히 묘사하면서...


좀 이상한 성격임을 직감하고, 현타온것 같은데, 전 너무 아쉬워요.


만회하고 싶은데, 먼저 연락해서 만나자고 한 후, 거부하면 맘정리할까요?


아니면 일주일 채워서 연락 안오면 연락해 볼까요?


그것도 아니면 적극적으로 다가오던 남자가 중단을 택했을 때는, 매력 없어서 나 싫다는 것이니, 연락 하지 말고 맘 정리 할까요?


남자 마음을 몰라요. 도와주세요.


이 정도 실수로 남자가 호감이 꺽이기도 하나요? 제게 미인이라면서 계속 호감표시했는데, 저 정도가 돌이킬 수 없는 비호감이에요?

IP : 220.117.xxx.25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13 2:52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남자도 사람입니다
    누가 봐도 비호감인 행동 해놓고 실수다 계속 만나자 이러면 싫은 정도가 아니라 무섭죠

  • 2. ㅇㅇ
    '20.3.13 2:56 PM (221.154.xxx.186)

    심리상담같은걸 받으세요.금사빠도 부모와의관계나
    자존감과 관계있을거예요.
    말 줄이시고 조금 신비주의컨셉 유지하심 좋을듯요.

  • 3. 그럼 끝
    '20.3.13 2:56 PM (220.117.xxx.253)

    휴우..만나서 전 남친 얘기한 이후에도 계속 연락하면서 호감표시하던데...

    결정적으로 카톡으로 이상한 소리 연발한 뒤로는 연락을 딱 끊었어요

    저의 말습관도 있겠지만, 외부에서 정신 없어서 아무 말이나 막 보낸건데....

    이럼 이건 끝이에요??ㅠ 그냥 연락하지 말고, 포기하는게 맞나요?ㅠㅠ

  • 4.
    '20.3.13 2:57 PM (220.117.xxx.253)

    심리상담도 많이 받았고, 지금 심리학책 보면서 스스로 성찰하고 교정하고자 노력중이에요...ㅜ

  • 5. ..
    '20.3.13 2:58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근데 예전에 이런 고민글 올리지 않았나요?

  • 6. 맞아요
    '20.3.13 2:58 PM (220.117.xxx.253)

    먼저도 여기에서 조언받고, 잘난척, 자랑하는 것은 고쳤는데, 저도 모르게 부지불식간에 비호감 행동을 또 했네요~ㅜㅜ

  • 7. ...
    '20.3.13 2:59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셀카 보내는 거 보니 아직 못 고친 듯

  • 8. 셀카는
    '20.3.13 3:00 PM (220.117.xxx.253)

    제 동생 사진 보내달라기에, 보내다가, 사진첩에 제 사진도 있길래, 얼결에 진짜 순간적으로 실수로 보낸 거에요.

    그런데 갑자기 기겁하면서 "갑자기 셀카를???"이러길래, 제가 "동생이랑 똑같다길래, 안 닮았음을 보여주려고 ㅎㅎ"그랬더니, "실물 아는데? 카톡에도 사진 많은데?"이러더라구요~ㅜㅜㅜ

    이제 기회 없어요?ㅠ

  • 9. ㅡㅡㅡ
    '20.3.13 3:06 PM (70.106.xxx.240)

    자기애성 인격장애 검색해보세요
    나르시즘

  • 10. 아. 그분..
    '20.3.13 3:07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남 만큼만 하삼.
    딱 남들 만큼만. 오키?

  • 11. d...
    '20.3.13 3:15 PM (125.177.xxx.43)

    금사빠가 문제가 아니라 대인관계를 제대로 못하는거 같은대요

  • 12.
    '20.3.13 3:24 PM (110.12.xxx.4)

    상대가 하는 만큼만
    힘조절 하세요

    혼자서 너무 나가면 여자든 남자든 부담스러워 합니다^^
    약간 부족한듯 항상 명심하세요!

  • 13.
    '20.3.13 3:24 PM (110.12.xxx.4)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590900

  • 14. ....
    '20.3.13 4:03 PM (223.38.xxx.47)

    그 많은 댓글을 수집하고도 아직 질문인가요.

    님에게는 더 많은 질문과 댓글이, 필요가 없어요.
    이미 님의 성격 분석까지 백과사전만큼 다 나와 있어요.
    이제 남은 것은 성찰과 실천 뿐.

    상황이 새로 생길 때마다 또 묻고 또 묻고 또 묻고...
    이게 다 무슨 소용이에요?

    이 남자는 그 남자가 아니고 딴 남자예요,
    이 상황은 그때 그 상황이랑은 좀 달라요, 라고 님은 주절주절 다름을 말하며 물어보지만
    아니에요, 모든 상황이 쌍둥이같고, 솔직히 남들 눈에는 남자 여자 모두 그 전과 구분 안 갈 만큼 똑같아요.
    여자(물론 동일인물인 님) - 하던 잘못을 똑같이 함
    남자(동일인물이 아닌데도) - 똑같은 이유로 정떨어져 도망감

    이래도 문제를 모르겠어요?
    똑같은 상황이 되풀이되는 이유. 님이 안 변하고 똑같은 짓을 하고 있기 때문이잖아요.

    여기서는 아무말 카톡과 뜬금없는 셀카가 문제였던 걸로 보이지만
    이건 요약하면 ‘산만하고 정신없는 자기애성 인격장애 여자가 자기 내키는 대로 카톡질을 마구 한다’이고
    뭘 보내든 언제 보냈든, 이게 그대로면 그냥 다 문제예요.
    무슨 말을 해서 문제니까 다음에는 다른 어떤 말을 해야 하나요, 이런 구체적인 분석이 필요 없다구요.
    그냥 그런 자기 멋대로 막막 행동하는 자체를 없애야지.

    그리고요, 이거 진짜 말해 주고 싶은데
    인정하세요. 인.정.
    내가 그런 인간이다, 그래서 잘못한 거다.
    왜 자꾸 실수였다고 해요? 왜 순간적으로 실수로 보냈다고 해요?
    세상에 자기 의지로 자기 손가락으로 카톡 열고 보내는데 실수가 어디 있어요? 저는 10년 넘게 메신저질 하고 있지만 그런 실수 한 번도 한 적 없는데요.
    님은 그냥 보내고 싶어서 보낸 거예요, 셀카. 나 예쁘지? 이거예요. 더 나아가면 ‘내 동생보다(또는 언니보다??)’ 내가 더 예뻐! 이거죠.
    상대방도 그걸 눈치채고 뜨악해진 거예요. 지금 자기 얼굴을 왜 들이미나, 무슨 생각이냐 해서. 어떤 행동을 보면 그 바탕애 깔린 심리를 알 수 있거든요.

    아무말도 그래요. 그때 아무말을 해서 스트레스도 방출하고 상대방이 당황하면서도 받아줄 걸 테스트도 하고 싶고 그냥 멋대로 굴고 싶으니 한 거예요.

    님은 그것부터 시작해야 됩니다. 인정하기.
    내가 한 또라이짓은 실수가 아니다...
    나는 그러고 싶.어.서. 그런 거다.

  • 15. 맞아요~
    '20.3.13 4:44 PM (220.117.xxx.253)

    뇌 필터 없이 생각나는 대로 말하고, 생각보다 말과 행동이 앞서는거...

    사진 보낸 후, "이상한 짓 해서 미안~ㅠ"이런 말한 것도 실수이고,

    상대방이 답하기도 전에 질문 계속 연발하고, 긴장이 풀어지니 원래 산만한 행동이 고스란히 나온거죠~

    또 여기서는 밝히기 창피한데, 결정적인 말실수도 했어요....단 20분 동안의 카톡에서 말실수를 몇 번씩이나 저도 모르게 반복했어요.

    신중하게 언행을 절제했어야 하는데, 본성과 습관은 고치기 어려운지, 본색을 드러냈어요

    그토록 결심했는데, 이번에도 같은 이유로 상대를 기함하게 만들었어요.

    지금까지는 남자들이 그래도 2달은 참아주었지만, 이번 남자는 제게 별로 안 반했는지, 겨우 2번 만나고,,,단 두번의 실수로 줄행랑을 치네요.

    이번에도 끝같죠? 이렇게 순간적으로 정떨어진거 극복 못할테니, 포기한 후, 다른 사람 찾는게 맞겠죠?

  • 16. ...
    '20.3.13 5:26 PM (210.91.xxx.165) - 삭제된댓글

    아무리 정신없어도 자살할뻔... 미친...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남자가 있다면 저같으면 오망정 다 떨어지고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갈듯 하네요.

  • 17. ...
    '20.3.13 5:39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다른 사람 백날 찾아도 본인이 변하지 않으면 결과는 항상 똑같아요
    원글님 관계중독인가요?
    왜 그렇게 남자를 찾아 헤매요?
    본인부터 정신 차리고 남자를 찾아야죠
    문제는 남자가 아니고 나라는 걸 인정하고 좀 평범해진 다음 남자 찾아요
    글에서도 보이는 저 산만함과 불안감을 사람들에게 보이고 차이는 게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9495 생크림을 샀는데요 상한건가요 2 궁금하다 2020/03/13 1,485
1049494 유시민 "코로나 관리, 한국 신문만 비난..외신이 민족.. 10 뉴스 2020/03/13 2,945
1049493 퇴직금과 퇴사 나대로 2020/03/13 1,071
1049492 화장품을 샀더니 감동 2020/03/13 809
1049491 티파니 열쇠고리와 카드(명함) 지갑 중에서 4 고민 2020/03/13 997
1049490 60대후반 70대초반이면 몸이 많이 아파요? 15 .. 2020/03/13 5,276
1049489 워크맨 장성규는 빨리 나와서 그 잘난입을 터세요 19 ㅁㅁㅁ 2020/03/13 5,771
1049488 팬텀싱어 3...... 7 공주는잠못이.. 2020/03/13 1,792
1049487 문프에게 미안하네요.. 56 문프 2020/03/13 4,604
1049486 김어준이 말하는 비례의석수 검증해봤어요. 3 .... 2020/03/13 1,436
1049485 올 수능은 내신잘된 재수생이 강세입니다 13 무무 2020/03/13 3,615
1049484 주식이 이런거였네요 12 ㅇㅇ 2020/03/13 7,397
1049483 개학연기되면 고딩 내신은 어쩌나요 20 ㅇㅇ 2020/03/13 4,068
1049482 학원 휴원하고 싶어도 못하는 학원 많은듯요. 6 .. 2020/03/13 2,162
1049481 [펌] 이촌동 떡볶이랑 빙수 같이 파는 가게 와이파이 비번 9 zzz 2020/03/13 3,190
1049480 '외교갈등' 日, 뒤에선 韓질본에 '코로나 검진정보 SOS' 10 ..... 2020/03/13 1,417
1049479 아이폰 앱 업데이트가 안돼요ㅠㅠ 2 .. 2020/03/13 871
1049478 학원 강사입니다. 학원 안 보내시면 안되나요?!!! 60 학원강사 2020/03/13 14,851
1049477 방금 애한테 들었는데 개학연기 41 ... 2020/03/13 24,170
1049476 대구 병원서 또 집단감염..첫 확진자는 '외래진료' 신천지 12 또 신천지 2020/03/13 4,553
1049475 함박이랑 떡갈비랑 미트볼 다 레시피 다르게 하시나요? 3 엄마 2020/03/13 937
1049474 3월 13일 코로나 현황 통계 4 ........ 2020/03/13 1,597
1049473 윤석열장모ㅡ스트레이트 요약.jpg 2 아아그런거군.. 2020/03/13 1,783
1049472 코트가 큰데 사이즈 수선하면 괜잖을까요? 4 봄비 2020/03/13 1,048
1049471 퇴사했는데 퇴직연금 해지를 안해주는데요 1 2020/03/13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