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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틀린 문제는 다 모르는거라고 하는 우리 아이ㅠㅠ

... 조회수 : 1,285
작성일 : 2020-03-13 12:35:05

상담전화했는데요.

애가 선생님이 설명을 안해줘..

이래서 전화 드렸더니..ㅠㅠ

얼마전에 그 부분에 대해서 선생님한테도 이야기를 들었대요.



선생님 말은 다른 맞은 문제랑 비교해서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들 모두 질문을 하기때문에

같은 유형에서 하나 설명해주고 힌트를 주고 스스로 풀어보게 한다.

그리고 @@이는 틀리면 그냥 본인이 다 모르니까 틀린거라고 생각해서 풀어볼 생각도 안하고 모든 문제를 다 풀어달라고 한다. 몇개 찍어서 이거 다시 풀어봐~ 해서 풀어봤고 그러니 맞았고.  틀린 문제는 당연히 스스로 고치면서 어디서 틀렸나 확인을 해야하고 진짜 모르겠는 문제도 2-3분은 고민해봐야한다고.. 그리고서도 모르는 문제는 당연히 설명해주고 다시 풀게 하는데 @@이는 계산 실수로 틀려도 몰라요~만 반복한다고...ㅠㅠ 덧셈에서 틀린건데도 몰라요~ 해서 풀이과정 쓴거에서 찍어주면 아.. 이런다고ㅠㅠ

그리고 가끔 짜증도 내요~ 틀린거 고쳐보자~ 하면 몰라서 질문한거라고 짜증내는데 막상 풀게 하면 1-2개 빼고는 다 맞더라고요. 하시더라고요.



애는 선생님이 질문 안 받아준다고 해서 전화한건데...

애한테 속 터져서ㅠㅠㅠ 다시 물어보니 샘이 그런 이야기 했다고..

근데 자기는 그래도 자기가 틀린거면 모르는거니까 물어봐야한다고 생각한다고..ㅠㅠ

틀린거 모르는거 질문하라고 해놓으니 아예 틀린건 다 설명해줘야한다고 생각하나봐요ㅠㅠ

그래도 다행히 샘이 예전에 비해서는 스스로 고치게 하거나 질문 하라고 하면 자기가 봐도 풀 수 있겠다 싶은 연산문제는 거르고 질문하긴해요~ 하는데...



이 녀석을 어째야할까요..ㅠㅠ




IP : 218.37.xxx.17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몇학년이어요?
    '20.3.13 12:37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ㅇㅇㅇㅇㅇㅇ

  • 2. 아이가
    '20.3.13 12:40 PM (121.165.xxx.112)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제 아이 초등때 제가 가르쳤는데
    틀린문제는 오답노트를 하게 했어요.
    오답노트에 틀린문제의 틀린부분을 본인이 찾아서 왜 틀렸는지
    정답이 되려면 어떻게 바꾸면 되는지를 쓰게 했어요.

  • 3. 학원
    '20.3.13 12:41 PM (124.5.xxx.148)

    학원이지요? 저희 애가 이런 친구와 수업했는데 선생님이 초자여서 일일이 다 대답해주느라 답답해 미치겠다고 해서 학원관뒀어요. 학원을 개인 독과외라고 생각하는듯...

  • 4. 아이가
    '20.3.13 12:41 PM (121.165.xxx.112)

    모르는 문제라고 하면
    어떤 부분을 모르겠는지 쓰라고 하세요.

  • 5. ..
    '20.3.13 12:44 PM (27.35.xxx.122) - 삭제된댓글

    공부에 의욕이나 관심이 없는듯.....

  • 6. ...
    '20.3.13 12:44 PM (218.37.xxx.171)

    중학생이요...
    선생님이 그 이야기도 하시더라고요.
    웃으면서 과외가 잘 맞을 것 같아요~ 하시는데 애는 과외는 또 싫대요ㅠㅠ

  • 7. ...
    '20.3.13 12:46 PM (218.37.xxx.171)

    그리고 매번 다 모른다고 한다고ㅠㅠ
    어디를 정확히 모르냐고 하면 다 몰라요! 이런대요.
    그런데 샘 말로는 애가 공부 욕심이 없는건 아닌데 본인이 틀린건 다 몰라서 틀린거라고 생각하는데 집착이 강하다고 아직 뭘 알고 모르고의 경계가 흐려서 그런 것 같은데 이런 경우에는 과외로 하나하나 이야기 해주는게 더 맞을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ㅠㅠ

  • 8. 위에
    '20.3.13 12:50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저 위에 학원 관둔 중학생인데 학원에서
    "과외가 잘 맞을 것 같아요"이 말은 민폐니 나가달란 말이에요.

  • 9. 위에
    '20.3.13 12:51 PM (124.5.xxx.148)

    저 위에 학원 관둔 중학생인데 학원에서
    "과외가 잘 맞을 것 같아요"이 말은 민폐니 나가달란 말이에요.
    그리고 공부태도가 게을러서 그런 거예요.
    자기 수월한 것만 하는 것만 하고 생각 많이 하는 거 남에게 시키기
    학습습관부터 잡아야할듯...

  • 10. 중학생이요?
    '20.3.13 12:53 PM (72.226.xxx.88) - 삭제된댓글

    예전에 학원교사도 하고 과외도 했었는데 저런 중학생은 본 적이 없어요.
    초등 저학년인 줄 알았네요. 당장 수학이 문제가 아니라 공부하는 태도를 고쳐야할 것 같아요.

  • 11. ..
    '20.3.13 12:56 PM (223.38.xxx.148)

    선생님 엄청 짜증 나겠어요.

  • 12. 있어요.
    '20.3.13 12:58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있어요. 우리 애는 대치동 한복판서 저런 중학생을 만나가지고..ㅠㅠ
    좋은 말로 순수하고 나쁜 말로 철없고 자기중심적
    절대 같이 수업하고 싶지 않다고...

  • 13. 있어요.
    '20.3.13 12:59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있어요. 우리 애는 대치동 유명학원 한복판서 저런 중학생을 만나가지고..ㅠㅠ 좋은 말로 순수하고 나쁜 말로 철없고 자기중심적...
    절대 같이 수업하고 싶지 않다고...

  • 14.
    '20.3.13 1:03 PM (210.99.xxx.244)

    문제집착력이 중요하다는데 저희딸과 정반대 안풀리면 30분동안 한문제 붙잡고 씨름 결론은 틀림 다시 30분잡고 씨름 결국은 맞긴한데 한시간이란 시간이 아까워요ㅠ 중등때도 그러더 고등도 그러네요ㅠ

  • 15. 있어요.
    '20.3.13 1:04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있어요. 우리 애는 레테를 컨디션 안 좋은 상태로 봤더니 대치동 유명학원 한복판서 저런 중학생을 만나가지고..ㅠㅠ 좋은 말로 순수하고 나쁜 말로 철없고 자기중심적...
    절대 같이 수업하고 싶지 않다고...
    대치동도 레벨 낮은 반 가면 가관이 아니에요. 동네 학원이 나을 지경.

  • 16. 과외
    '20.3.13 1:04 PM (223.62.xxx.111)

    과외가 왜 싫을까요?

    엄마가 돈쓰는게 싫어나

    학원에서 딴짓할 기회가 있다는 걸 알거나

    친구가 좋아서 그러거나

    애가 과외를 싫어하는건 그냥 공부하기 싫은건데
    그걸 듣고 있다니...

    거기다가 자기 애가 이미 중학생이 되도록 학습태도가 저런데
    애 말을 100% 믿고
    선생에게 전화를 하다니요.

    과외 하란 얘기
    나가란 얘기 맞아요.

  • 17. 있어요.
    '20.3.13 1:05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있어요. 우리 애는 레테를 컨디션 안 좋은 상태로 봤더니 대치동 유명학원 한복판서 저런 중학생을 만나가지고..ㅠㅠ 좋은 말로 순수하고 나쁜 말로 철없고 자기중심적...
    절대 같이 수업하고 싶지 않다고...
    대치동도 레벨 낮은 반 가면 가관이 아니에요. 동네 상위권반이 학원이 나을 지경.

  • 18. 있어요.
    '20.3.13 1:08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있어요. 우리 애는 레테를 컨디션 안 좋은 상태로 봤더니 대치동 유명학원 한복판서 저런 중학생을 만나가지고..ㅠㅠ 좋은 말로 순수하고 나쁜 말로 철없고 자기중심적...
    절대 같이 수업하고 싶지 않다고...
    대치동도 레벨 낮은 반 가면 가관이 아니에요. 동네학원 상위권 반이 나을 지경. 수업료는 두배를 받으면서...

  • 19. 거기
    '20.3.13 1:13 PM (124.5.xxx.148)

    있어요. 우리 애는 레테를 컨디션 안 좋은 상태로 봤더니 대치동 유명학원 한복판서 저런 중학생을 만나가지고..ㅠㅠ 좋은 말로 순수하고 나쁜 말로 철없고 자기중심적...
    절대 같이 수업하고 싶지 않다고...
    대치동도 레벨 낮은 반 가면 가관이 아니에요. 선행이 2년이상 된 아이들만 받는다는데 동네학원 상위권 반이 나을 지경. 수업료는 두배를 받으면서...

  • 20. ....
    '20.3.13 1:19 PM (182.229.xxx.26)

    진짜 선생한테서 사리가 나오겠네요. 아는 것과 모르는 게 뭔지 구분 못하는 정도는 아니고 그냥 성의 없는거에요.
    틀린 문제는 자기가 한 번 다시 풀어보든지 하지.. 학원을 위해서도 같이 수업듣는 아이들 위해서도 과외시키세요. 왜 과외를 해야하는지 설명하시구요.

  • 21. 편하니까요.
    '20.3.13 2:21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이거 고치는 법은
    말 그대로 풀게 하는 거예요.

    실수든 모르든 뭐든 끝까지요.
    오답노트를 스스로 하기 싫은 거거든요.
    스스로 생각하기 너무 싫어서 그래요.

  • 22. 익명中
    '20.3.13 2:54 PM (106.101.xxx.5)

    이제 초등3학년인 제 아이.. 틀려서 저한테 문제집가지고오면 다시한번생각해봐~생각하는걸 귀찮아하면 수학은 끝이야 못풀어 그럴꺼면 하지마 그러고내비둡니다 그럼 아이는 끙끙대며 다시 문제를 풀어요.. 그러다 맞으면 아 여기서틀렸구나~하고 스스로 대견해하는거같더라구요 원글님의 자제분은 생각하는걸 귀찮아하는거같아요 과외선생님들이더라도 아이가 이런 학습태도를 고치지않는다면 도돌이표될꺼같은데요?

  • 23. .....
    '20.3.13 3:42 PM (219.255.xxx.28)

    메타인지가 너무 뛰어난 거 아닐까요 ㅎㅎ
    사실 이건 내가 안다 모른다 그게 중요한 거잖아요..
    어디를 어떻게 모르는지를 설명할 수 있도록
    본인이 문제를 계속 말로 설명시키는 연습을 좀 해보면 어떨까 싶은데
    중학생이라니 좀 늦은 감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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