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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수생 아들이 가만히 강아지를 보고있더니

ㅡㅡㅡ 조회수 : 5,413
작성일 : 2020-03-13 12:11:26
'엄마. 자식을 보면 이런 느낌이야?'
하네요
'왜 이뻐죽겠어?'
그랬더니 씩 웃어요.
'강아지도 그런데 자식은 오죽하겠니'
그랬더니 
웃으면서 '그렇구나'
하며 방으로 쏙 들어가네요.

늘 생각없어되는 아들인데
고딩졸업하고 신분을 잃더니;;
조금씩 생각이 생기나봐요 기특하다고 해야하나 묘해요
나중에 부모될 거 생각하니 짠하기도 하고


IP : 222.109.xxx.3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20.3.13 12:13 PM (1.224.xxx.57) - 삭제된댓글

    정말 짠 하네요ㅠㅠ

  • 2. ㅠㅠ
    '20.3.13 12:16 PM (59.17.xxx.111) - 삭제된댓글

    강아지는 10년넘게 봐도 이쁘기만 해서 탈인데 ㅠㅠ
    우리애 가끔 속 터지게 할때는 미울때도 있어요 ㅠㅠ

  • 3.
    '20.3.13 12:18 PM (125.130.xxx.189)

    좋은 일이네요
    철들어가는~~
    맘도 쪼메 싱숭 생숭한가보네요
    이럴 때 많이 안아주세요

  • 4. 좋은사람
    '20.3.13 12:18 PM (223.62.xxx.33)

    따뜻한 마음을 가진
    멋진 어른이 되겠군요
    선하게 아들 키운 엄마도
    마음이 이쁜 사람
    행복하세요~~~

  • 5. ...
    '20.3.13 12:18 PM (220.120.xxx.38)

    신분을 잃었다는 말이 머릿속에 자꾸 남네요.
    더욱 나은 미래를 위해 항상 온화하게 대해
    주세요..

  • 6. 두 강아지가
    '20.3.13 12:30 PM (116.39.xxx.29)

    함께 커서 하나는 계속 강아지로 남고
    또다른 강아지는 어른이 되는 중이군요.
    자식 농사 잘 지으셨네요^^

  • 7. ㅇㅇ
    '20.3.13 12:53 PM (121.152.xxx.203)

    괜히 울컥하는 기분이네요
    강아지가 예쁜 마음이
    스스로 생각해도 이런 감정이 있나싶게
    끝도 없이 차올라서
    나온 말인가보네요
    그 마음이 너무 예뻐요

  • 8. 우리집
    '20.3.13 12:54 PM (223.62.xxx.174)

    고3은 강아지랑 놀면서 맨날 너는 좋겠다 나도 우리집강아지로 태어나고 싶어.. 이러고 있어요

  • 9. ..
    '20.3.13 1:10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사랑스런 아들이네요^^

  • 10. 이뻐
    '20.3.13 1:14 PM (210.179.xxx.63)

    두 강아지가

    '20.3.13 12:30 PM (116.39.xxx.29)

    함께 커서 하나는 계속 강아지로 남고
    또다른 강아지는 어른이 되는 중이군요.
    자식 농사 잘 지으셨네요^^

    22222222

  • 11. 뭉클
    '20.3.13 2:24 PM (106.102.xxx.139)

    가슴이 찡해지네요

  • 12. ***
    '20.3.13 3:30 PM (112.187.xxx.131)

    아들 귀엽네요. 강아지가 사람을 철들게하고 사랑이 넘치게하네요.

  • 13.
    '20.3.13 5:32 PM (14.35.xxx.110)

    미치도록 사랑스럽고
    뭉클한 글입니다.
    원글도. 댓글들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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