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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스크 때문에 웃는 하루였네요

^-^ 조회수 : 2,193
작성일 : 2020-03-13 03:49:20
아침에 나오다 보니 현관앞 박스 안에 뭐가 들어 있는 거예요.
뭔가 보니 하얀 위생 비닐 봉투 안에 덴탈마스크 두장
첨엔 뭐지? 싶었는데 곧 방긋 웃음이 나더군요.

실은 현관앞 박스는 제가 생수 한두개씩 넣어 두는 거예요.
계단으로 3층인 우리집까지 추우나 더우나 택배 가져다 주시는
기사님들께 미안하고 고마워서요.
엘리베이터 있는 곳이었음 편하셨을텐데 계단을 쿵쿵 소리내며
무거운 택배라도 오는 날엔 어찌나 미안한지...

그래서 꽤 오래 전부터 생수를 내놓고 박스에 글을 써놨어요.
계단으로 택배 올려주시느라 수고가 많으세요.
생수라도 드세요...라고요.

요즘처럼 마스크가 귀한 대접 받는 때에 생각잖게 이리 선물 받으니
새삼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IP : 115.161.xxx.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3.13 4:21 AM (175.223.xxx.241)

    요즘은 마스크 주면 다 준거라고 하던데 ㅋ
    귀한 선물 받으셨네요
    흐뭇한 새벽이에요

  • 2. ...
    '20.3.13 7:18 AM (218.156.xxx.222)

    기분 좋은 글로 하루 시작하네요.
    평소에 원글님께 고마웠던 마음을 귀한 마스크로 답례 하시다니.
    이래서 또 살 맛 나는 세상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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