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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약국에서

약국 조회수 : 4,145
작성일 : 2020-03-12 22:11:12
공적 마스크 판매하는데
한분도 5부제 해당 아닌데 오신분 없고
어린 학생들도 여권이나 학생증 주민등륵등본
다 들고 오고 . 연세 있으신 어르신들도 주민등록증 들고 오시고요 . 할머니가 손주 데리고 오신분도 필요서류 다 들고 오시고 ... 거기다나 현금 삼천원 거의 대부분 분들이 들고 오셨어요
신기하고 감사하고 놀라워서
잠간씩 울컥울컥 ..

우리 국민들 정말 수준 높아요
IP : 115.140.xxx.9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3.12 10:14 PM (61.253.xxx.184)

    정말요?
    전 출퇴근 시간이 어중간하니
    퇴근하고 오후에 약국 정말 다섯군데 정도 둘러봤는데
    입구에 다.....마스크 품절이래서. 들어가지도 못했네요

    정말 예전에 지진나도 침착한 일본인들 너무 부러웠는데
    우리나라 국민들....
    대통령이 좋으니
    국민성도 따라가는듯

    예전에 명바기 때는 사람들이 전부 양아치 같은 느낌이었는데 ㅋ
    얘기가 왜 이리가지...

  • 2. ..
    '20.3.12 10:17 PM (222.104.xxx.175)

    ㅋㅋ
    웟님 잘가고 있어요
    마스크 못사셔서 제가 다 안타깝네요

  • 3. 까꽁
    '20.3.12 10:18 PM (115.140.xxx.95)

    30여분 만에 125명분 끝장 냈는데요
    큰소리 한번 안나고 착착 진행되는데
    이분들은 어찌 이리 잘 알고 준비를 해 오셨을까 소름이 돋을 지경이었어요
    암튼신기하더라구요 ㅎ

  • 4. 좋아요우리나라
    '20.3.12 10:19 PM (39.125.xxx.230)

    대통령이 좋으니
    국민성도 따라가는듯222222222222

  • 5. ..
    '20.3.12 10:20 PM (114.203.xxx.163)

    첫댓님 주말에는 꼭 마스크 득템하세요.

    응원할려고 로긴했어요.

  • 6.
    '20.3.12 10:23 PM (61.253.xxx.184)

    사무실에서...간간이 마스크 공식적으로 주는것도 있고
    직원이 준것도 있고
    면 마스크도 쓰고해서......괜찮아요

  • 7. 현직
    '20.3.12 10:25 PM (218.156.xxx.116)

    저도 공감합니다
    저는 아파트 밀집지역이라 경쟁이 치열하여,
    구입 못하신 분들이 저희한테 언성 높이실 때는 힘들긴합니다
    그래도 대부분 저희가 사회적인 의무감에 이 일을 한다는 것을 이해하시고 고맙다고 인사하십니다
    이번 주 한 싸이클 지나가면 나름대로 질서가 잡힐 것 같습니다
    꼭 필요한 분들이 사용하실 수있게 많은 분들의 양보 부탁드립니다

  • 8. 귀여니
    '20.3.12 10:28 PM (14.45.xxx.174)

    우리 약국에서는 카드결재가 대부분...
    아무리 젊은 사람들이라 그러려니 이해하려 해도 짜증나요
    카드 꼽고 승인 기다리고 ㅠㅠ
    그 와중에 현금영수증하면 멘붕와요

  • 9. 바쁜와중에
    '20.3.12 10:29 PM (175.126.xxx.78)

    3000 원을 10원짜리를 섞어낸 사람이 있었어요 조선족말투에 그건돈 아니냐란식으로 뒤에 줄도긴데ᆢ

  • 10. 약국
    '20.3.12 10:31 PM (115.140.xxx.95)

    엇 그 동네는 ㅜㅜ
    저희 약국도 보통은 카드가 대부분인데
    공적 마스크 판매 는 점점 현금 3000원이 늘어나더라구요 신기한 경험을 하고 있답니다

  • 11. 다행이예요
    '20.3.12 10:37 PM (14.4.xxx.168)

    오늘출근하면서 초5딸 약국에 줄세워놓고 왔어요. 여권사진부분에 3000원이랑 주민번호 이름 쓴종이 끼워서요. 1시간만에 사서 왔다고 전화왔더라구요.
    약사님들 고생많으셔요. 감사합니다

  • 12. 저도 약국
    '20.3.12 10:39 PM (39.120.xxx.136)

    정말 그러네요.
    새치기도 없었고, 대부분 신분증과 현금이나 카드 같이 주세요.
    흐름이 깨지지 않고 매끄럽게 조용히 진행해요.
    지난주보다 언성높이거나 억지쓰는 분들이
    많이 줄어
    이번주에는 한결 수월합니다.

  • 13. 단비같은글
    '20.3.12 10:39 PM (112.187.xxx.213)

    이러니 ᆢ
    우리의 큰 시련은 금방 지나갈꺼예요

  • 14. 소망
    '20.3.12 10:41 PM (118.176.xxx.108)

    이젠 지하철 탈때도 거리두기 하는듯해요. ..줄서는데 널찍히 서네요

  • 15. 어떤 약국
    '20.3.12 10:42 PM (218.236.xxx.64)

    한분이 줄서계신분들 신분증 쫙 걷어서 입력하시고, 한분은 촥촥 입력된 신분증 이름 부르면서 마스크 바로바로 배분하고 금방 끝나더라고요. 참고하세요~~

  • 16. 약사
    '20.3.12 10:45 PM (58.123.xxx.74)

    저는 면마스크에 필터 넣어 쓰는중이라
    아직 공적마스크 사보진 않았지만
    약사님들 정말 고생많으십니다.
    감사드립니다

  • 17. 지나가던약사
    '20.3.12 10:52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ㄴㄴ저희약국은 이번주경찰불렀음
    여기 중산층 아파트 촌 인데
    진짜 약사는공공의적이네요ㅠ

  • 18. 저 오늘
    '20.3.12 11:02 PM (211.248.xxx.19)

    첨 갔는데
    약국 입구 밖에 줄이 쫙
    한손에 3천원 한손에 신분증
    우르르 들어가지도 않고
    한명 사서 나오면 다음 사람 ㅋㅋㅋ
    엄청 질서정연 ㅋㅋ

  • 19.
    '20.3.12 11:04 PM (110.70.xxx.158)

    마스크 안 쓴 사람이라 코로나 위험때문에
    밖에 서있으라고 양해 구하고
    신분증, 카드 받아와 입력하고 결제하고
    영수증, 마스크랑 같이 들고 나가서 돌려줬는데......

    그 여자가 보건소에. 민원 넣었어요.
    3평짜리 약국에 출입문 하나라 환기도 안되는 공간인데
    그걸로 민원을 걸다니요.

    성질나서 보건소직원한테 막 퍼붓고
    공적마스크로 민원들어와서
    더 이상 취급 곤란하다 약사회에 막 소리지르고....

    ㅠㅜ 갈수록 성격파탄자가 돼 갑니다...
    이상한 진상, 하루 한명 이상은 꼭 있네요.

    오늘은 욕하는 사람은 없어서 멘탈이 털리진 않음이
    불행 중 다행이었습니다.

  • 20. 윗님
    '20.3.12 11:07 PM (58.123.xxx.74)

    위 약사님
    그여자 진정 ㅁㅊㄴ이네요
    아오 진상 개진상
    제가 다 죄송하네요 ㅜㅠㅠ

  • 21. ..
    '20.3.13 12:13 AM (110.70.xxx.157)

    어제 처음 삿는데 바로 살수 있는 메디폼 7천원도
    같이 구매했네요,

    담번에 또 사게 된다면 상비약 같이 구매하려구요..'

    그런데 낼 주문한 꽃무늬 잔잔한 면마스크가 배송오니
    공적마스크는 되도록 안사려고 합니다.

  • 22. 저는
    '20.3.13 12:58 AM (141.0.xxx.123)

    아직까지는 마스크 구매안했지만,열일하시는 약사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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