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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배려가 너무 과한 성격 고치고 싶어요.

바보 조회수 : 4,285
작성일 : 2020-03-12 19:28:45
남을 먼저 배려하고 공감을 너무 심하게 해서 내가 피해보는 상황에서도 가해자 입장을 생각하는 성격이에요. 어릴때 이런 사람이 복받는다고 세뇌당해서 그런건지, 원래 천성적으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이게 나이 들수록 나 자신을 참 힘들게 해요.
학교 다니고 직장 다닐땐 내 일만 하면 되니 별 문제 없었는데 애들 학교 가고 나서 온갖 동네, 학교 엄마들 만나게 되면서 정신이 너덜너덜 해지는거 같아요. 제가 좋은 먹이감으로 소시오패스 인간들이 잘 달라붙어요. 자기 애 막무가내로 맡기고 앞에서 깍아내리는 말 하고 뒷말 지어내고.... 단호하게 처음부터 거절할걸. 깍아내리는 말 할때 바로 세게 반박할걸.. 저자신이 바보같고 후회되고.. 그러면서 또 마주치면 웃고... 학교엄마랑 싸우면 앞으로 우리아이 학교다닐때 힘들까봐 막 싸우지도 못하겠어요. 여기는 같은 초등.중등.가니까요.
어이없는 부탁하는 소시오패스 (항상 모임주도함) 현명하게 거절하는 방법 있을까요?
IP : 124.49.xxx.2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0.3.12 7:33 PM (222.109.xxx.38) - 삭제된댓글

    그럴 때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세요.
    반박하거나 거절하면 어떤 상황이 예상되길래 내가 못하는 걸까.
    과연 그게 그들을 위한거였을까 나를 위한거였을까.
    공감과 배려라고 이름붙일만한걸까,
    아니면 두려움이나 공포였을까.

  • 2. --
    '20.3.12 7:34 PM (108.82.xxx.161)

    같은학교엄마 입장서 말씀드리자면
    아이가 좋아하는 친구들 부모랑만 얘기해요. 그러면 문제없구요
    별로인 아이들은 항상 별로인 부모들이랑 세트에요

  • 3. 안만나요
    '20.3.12 7:35 PM (223.39.xxx.237)

    저도 똑같은 성격인데 남편도 같은 스타일이거든요.
    그랬더니 제 아이까지 바보같이 다 양보하고 너무 해맑고 너무
    착해요.
    그냥 전 모임 안하고 왠만하면 안만나요.
    제가 늦게 결혼해서 나이가 많은데도 초면에 반말하고 아주 장난 아니더라구요.
    그냥 반모임도 안가고 스트레스 안받는걸 택했어요.

  • 4. ㅇㅇ
    '20.3.12 7:38 PM (211.193.xxx.69)

    소시오패스의 가장 큰 특징이 먹이감을 귀신같이 알아보고 달라붙는다는 거죠.
    그들한테는 자신의 일용할 양식이 눈 앞에 있는 걸 보고 얼마나 흐뭇해했을까 싶어요
    근데 안타깝게도 소시오패스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없답니다
    안보고 안 마주치고 안 엮이는 길이 유일하다네요

  • 5. 거지같은인간들
    '20.3.12 7:42 PM (211.208.xxx.187)

    못돼 처먹은 인간들이 세상에 생각보다 많죠.
    그런 인간들한테는 절대 진심을 보여 주면 안돼요.
    그 진심을 이용해 먹어요.
    일단 그런 쓰레기들과는 말을 길게 섞지 마세요.
    딱잘라 거절하기 보다는 얼굴은 웃으면서, 하지만 안된다고 뜻은 분명하게 하세요.
    보면... 에미가 그러면 애새끼들도 보고 자란게 그거라 같은 부류가 많더라구요. 자녀분도 그집 애들이랑은 넘 가깝게 지내지 않게 하는 게 좋아요. 애가 엮이면 더 드럽고 치사한 진흙탕 되더라구요. 없는 말도 악의적으로 지어내서 퍼뜨리고...
    암튼 절대 가깝게 지내시면 안됩니다.

  • 6. 저..
    '20.3.12 7:47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저같아서 댓글답니다
    저도 엄마되고 키우면서 정신이 마음이 너덜너덜해지고 진짜 이게인생이구나 싶을만큼 힘들게겪었어요
    동네맘두명은 아무리 상대가 잘해줘도 자기가싫은건 딱 끊는 그리고 앞에서 바로 찌르는말을 돌려주는데
    나같음 상대가미안해서라도 못그러는데 그들은 잘하니
    주변사람들이 한두번 뒷말하다 원래저렇구나 생각하는것보고 저도배웠는데 타고난천성과 어릴때부터세뇌교육받아서
    인지 잘안되요 차리리 애들이크고 동네맘들 안보니 나아요
    원글님도 힘드시죠 저도겪어봐서알아요

  • 7. 사람과
    '20.3.12 7:58 PM (110.12.xxx.4)

    거리를 두세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44289

  • 8. 성숙할때까지
    '20.3.12 8:03 PM (110.12.xxx.4) - 삭제된댓글

    3.건강한 정신을 갖고 있는 인격체를 기준점으로 
    이드, 자아, 초자아가 건강한 인격체를 가진 대상을 
    기준점으로 두고 
    피드백이 이루어져야만( 감정전이 대상이 없이는 자아가 성장할수없다고 안나프로이트의 책에서 ) 
    건강한 자아를 가진 인격체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가토다이조님의 책에서는 
    자기감정이 기준점이 돼서 
    자기감정에 솔직하게 용기내서 표현하는걸 
    여러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감정표현은 공격욕에 해당합니다. 
    사회적 동물인 사람은 원시시대에는 공격성을 잃지 않고 살수 있었지만 
     법이라는 관습이 생겨나면서 
    공격성을 상실하게 만들었고 
    공격욕을 해소하는 방법이 감정의 표현인데 
    그중에서도 억울함과 분노가 공격욕에 더 가깝습니다. 
    이걸 표현해주고 왜 억울한지 왜 분노하게 되는지를 아는게 가장 좋습니다. 
    스스로를 억울하게 하고 분노하게 한다면 
    자아가 성장하지 못하고 억눌리고 왜곡되어지게 만듭니다. 
      
    정신이 건강한 인격체가 주변에 없을때 
    나의 감정이 느끼는바를 의지해서 자아가 성장할수 있도록 
    나의 감정을 존중해주면 정신이 건강한 인격체로 거듭나고 치유됩니다. 
    저는 기도를 통해서 
    인격체인 예수님(신)을 기준점으로(감정전이의 대상)  
    경제력이 허락한다면 
    건강한 인격을 가진 정신분석상담사를(감정전이의 대상)  
    통해서 건강한 자아를 회복할수 있습니다. 
    또는 남편, 친구도 그중의 하나에 들어갈수 있습니다만 
    정신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들은 
    선택의 폭이   정신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들과 짝하게 되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을 가리키며 좋은 사람이야라고 손쥐어줘도 
    아니라고 합니다. 
    정신이 건강한 사람은 정신이 건강한 사람과 짝하게 되있습니다. 
    간혹 정신이 건강한 남편이(감정전이의대상) 정신이 건강하지 못한 아내를 
    오랫동안 전폭적으로 수용하면서 
    회복이 되는건 사실이지만 
    로또의 확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조언도 정신이 건강해야만 제대로된 방향을 제시할수 있으니 
    정신이 건강하지 못한 친구가 정신이 건강하지 못한 친구에게 조언을 하면 
    눈먼자가 눈먼자를 인도하는 격이 됩니다. 
    대부분 이런 잘못된 관계로 습관이 굳어져서 
    자신의 대인관계를 돌아보면 
    무의식속에서는 
    대부분은 인격적인 관계가 아닌 
    자신의 결핍을 채우려는 욕구충족의 대상으로 
    친구나 배우자를 선택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정확히 짚고 넘어갈것은 사랑찾아 다니시는분들이 계시는데 
    세상천지에 나의 부모도 나를 사랑해주지 않았는데 
    나를 전폭적으로 수용해주는 사람은 없다는 사실입니다. (감정전이의 대상을 찾아다님) 
    이걸 먼저 인정하고 
    모든 인간관계의 틀을 다시 짜셔야 합니다. 
    건강한 자아를 키우는데 집중하셔야 합니다. 
    건강한 자아는 
    욕구를 충족해주었을때 더욱 빠르게 자라납니다. 
    자신의 감정이 움직이는 방향을 늘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방향을 잘잡아내려면 
    조용하고 평안한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욕구결핍의 사람들은 항상 
    사람들을 찾아 헤매입니다. 
    또는 하루24시간을 뭔가로 채우지 않으면 불안해 합니다. 
    세상이 지시하는 방향등은 꺼두셔도 좋습니다. 
    그건 나를 벼랑끝으로 몰아가는 겁니다. 
    자신의 감정이 이끄는대로 살아본적이 없기에 
    감정이 무얼 말하는지 알지 못하고 
    또 안다 하더라도 
    주변의 사람들에게 허락을 받아야 하는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니 먼저 자신의 감정을 잘 잡아내려면 
    주변사람들의요구와 욕구 
    관습 세상조건들의 유혹을 차단하는게 첫 번째 과제입니다. 
    법의 테두리안에서 감옥갈일이 아니라면 
    나에게 관대하게 욕망을 채워줘야 합니다. 
    그리고 쓸모없는 죄책감으로부터 나를 너그럽게 대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짧은 시간안에 이루어지는 과정이 아니고 
    무척이나 외롭고 고독하기만한 긴과정입니다. 
    너무나도 힘들어서 예전처럼 나를 함부로하는 사람을 찾아가고 싶고 
    열심히24시간을 채우지 않으면 세상에서 잉여인간으로 살것만 같은 불안을 물리쳐야 합니다. 
    세상에 나밖에는 없는 
    그런 단련의 시간을 지나고 나면 
    나의 감정에 솔직하게 말하고 
    주변사람에게 허락을 받지 않아도 나의 감정과 욕구를 오로지 
    나의 허락하에 행동할수 있는 사람으로 
    자아가 건강한 사람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세상에서 내가 제일 좋은 친구이고 좋은 보호자가되는 순간이 옵니다. 
    세상이 나를 버려도 나는 나의 감정에 충실하게 말하고 행동하겠다는 
    세상을 버리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도움되시는 책 
    가토다이조님의 모든책 

    이무석님의 모든 책과

                       정신분석에로의 초대

                      번역서 환자와의 대화

  • 9. 성숙할때까지
    '20.3.12 8:14 PM (110.12.xxx.4)

    3.건강한 정신을 갖고 있는 인격체를 기준점으로 
    이드, 자아, 초자아가 건강한 인격체를 가진 대상을 
    기준점으로 두고 
    피드백이 이루어져야만( 감정전이 대상이 없이는 자아가 성장할수없다고 안나프로이트의 책에서 ) 
    건강한 자아를 가진 인격체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가토다이조님의 책에서는 
    자기감정이 기준점이 돼서 
    자기감정에 솔직하게 용기내서 표현하는걸 
    여러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감정표현은 공격욕에 해당합니다. 
    사회적 동물인 사람은 원시시대에는 공격성을 잃지 않고 살수 있었지만 
     법이라는 관습이 생겨나면서 
    공격성을 상실하게 만들었고 
    공격욕을 해소하는 방법이 감정의 표현인데 
    그중에서도 억울함과 분노가 공격욕에 더 가깝습니다. 
    이걸 표현해주고 왜 억울한지 왜 분노하게 되는지를 아는게 가장 좋습니다. 
    스스로를 억울하게 하고 분노하게 한다면 
    자아가 성장하지 못하고 억눌리고 왜곡되어지게 만듭니다. 
      
    정신이 건강한 인격체가 주변에 없을때 
    나의 감정이 느끼는바를 의지해서 자아가 성장할수 있도록 
    나의 감정을 존중해주면 정신이 건강한 인격체로 거듭나고 치유됩니다. 
    저는 기도를 통해서 
    인격체인 예수님(신)을 기준점으로(감정전이의 대상)  
    경제력이 허락한다면 
    건강한 인격을 가진 정신분석상담사를(감정전이의 대상)  
    통해서 건강한 자아를 회복할수 있습니다. 
    또는 남편, 친구도 그중의 하나에 들어갈수 있습니다만 
    정신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들은 
    선택의 폭이   정신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들과 짝하게 되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을 가리키며 좋은 사람이야라고 손쥐어줘도 
    아니라고 합니다. 
    정신이 건강한 사람은 정신이 건강한 사람과 짝하게 되있습니다. 
    간혹 정신이 건강한 남편이(감정전이의대상) 정신이 건강하지 못한 아내를 
    오랫동안 전폭적으로 수용하면서 
    회복이 되는건 사실이지만 
    로또의 확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조언도 정신이 건강해야만 제대로된 방향을 제시할수 있으니 
    정신이 건강하지 못한 친구가 정신이 건강하지 못한 친구에게 조언을 하면 
    눈먼자가 눈먼자를 인도하는 격이 됩니다. 
    대부분 이런 잘못된 관계로 습관이 굳어져서 
    자신의 대인관계를 돌아보면 
    무의식속에서는 
    대부분은 인격적인 관계가 아닌 
    자신의 결핍을 채우려는 욕구충족의 대상으로 
    친구나 배우자를 선택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정확히 짚고 넘어갈것은 사랑찾아 다니시는분들이 계시는데 
    세상천지에 나의 부모도 나를 사랑해주지 않았는데 
    나를 전폭적으로 수용해주는 사람은 없다는 사실입니다. (감정전이의 대상을 찾아다님) 
    이걸 먼저 인정하고 
    모든 인간관계의 틀을 다시 짜셔야 합니다. 
    건강한 자아를 키우는데 집중하셔야 합니다. 
    건강한 자아는 
    욕구를 충족해주었을때 더욱 빠르게 자라납니다. 
    자신의 감정이 움직이는 방향을 늘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방향을 잘잡아내려면 
    조용하고 평안한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욕구결핍의 사람들은 항상 
    사람들을 찾아 헤매입니다. 
    또는 하루24시간을 뭔가로 채우지 않으면 불안해 합니다. 
    세상이 지시하는 방향등은 꺼두셔도 좋습니다. 
    그건 나를 벼랑끝으로 몰아가는 겁니다. 
    자신의 감정이 이끄는대로 살아본적이 없기에 
    감정이 무얼 말하는지 알지 못하고 
    또 안다 하더라도 
    주변의 사람들에게 허락을 받아야 하는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니 먼저 자신의 감정을 잘 잡아내려면 
    주변사람들의요구와 욕구 
    관습 세상조건들의 유혹을 차단하는게 첫 번째 과제입니다. 
    법의 테두리안에서 감옥갈일이 아니라면 
    나에게 관대하게 욕망을 채워줘야 합니다. 
    그리고 쓸모없는 죄책감으로부터 나를 너그럽게 대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짧은 시간안에 이루어지는 과정이 아니고 
    무척이나 외롭고 고독하기만한 긴과정입니다. 
    너무나도 힘들어서 예전처럼 나를 함부로하는 사람을 찾아가고 싶고 
    열심히24시간을 채우지 않으면 세상에서 잉여인간으로 살것만 같은 불안을 물리쳐야 합니다. 
    세상에 나밖에는 없는 
    그런 단련의 시간을 지나고 나면 
    나의 감정에 솔직하게 말하고 
    주변사람에게 허락을 받지 않아도 나의 감정과 욕구를 오로지 
    나의 허락하에 행동할수 있는 사람으로 
    자아가 건강한 사람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세상에서 내가 제일 좋은 친구이고 좋은 보호자가되는 순간이 옵니다. 
    세상이 나를 버려도 나는 나의 감정에 충실하게 말하고 행동하겠다는 
    세상을 버리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도움되시는 책 
    가토다이조님의 모든책 

    이무석님의 모든 책과

                       정신분석에로의 초대

                      번역서 환자와의 대화

  • 10. 자식을
    '20.3.12 8:22 PM (118.33.xxx.148) - 삭제된댓글

    위해서 바뀌어야죠.
    처세는 주양육권자에게 보고 배우는게 큽니다. 물론 자식중에는 부모가 보증서고 망하고 이런거 치떨려서 반대급부로 절대 난안그래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본대로 자라죠.
    내 아이가 할말 못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질질 끌려다니는거 원치 않으시면. 할말 못하고 집에서 끙끙대는 모습 보여주지 마세요.

  • 11.
    '20.3.12 8:37 PM (1.235.xxx.28)

    그런사람들 그냥 자존감이 약해서 그래요. 더불어 착한콩쥐컴플렉스.
    그냥 냉정해지세요. 나와 내가족만 집중하고.
    다 지나갈 인간관계이니 친하려 하지 마시고. 혼자라도 좋다 싸가지 없다는 소리들어도 별신경쓰지 않을 마음가짐이 중요해요

  • 12. 세상
    '20.3.12 8:49 PM (118.33.xxx.148) - 삭제된댓글

    사람들 모두가 날 착하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날 싫어하고 날 욕하는 사람은 어디나 있어요. 전 누가 날 싫어할까 미워할까 고민안해요. 나 좋다는 사람이 한사람만 있어도 인생 잘 산겁니다.

  • 13.
    '20.3.12 8:53 PM (175.192.xxx.170)

    공감과 배려가 너무 과한건 주변 평가에 민감해서 그래요.
    주변 평가 신경쓰지말고 행동하다보면 조금씩 바뀝니다.

  • 14. 개썅마이웨이로
    '20.3.12 9:00 PM (117.111.xxx.229) - 삭제된댓글

    살아보세요. 민폐 안 끼치는 수준에서
    할말 다 하고 하고 싶은거 다 해보세요. 인생이 내맘대로 편합니다.
    전 큰 병 얻고서부터 많이 달라졌어요. 죽는 순간 겪고나니 왜그러고 등신처럼 살았나 후회됐어요. 그리 살아도 주변에선 고마운 줄도 모릅니다. 9번 잘해줘도 1번 섭섭하게 하니 그걸로 뒷말 나오고.
    지금은 9번 안해주고 1번 잘해줍니다. 그랬더니 엄청 고마워해요. 그리고 날 신경써줘요.
    저는 작은것 부터 했어요. 쓰레기 같은 음식 준답시고 생색내는 이에게 난 이런거 안먹는다. 거절해보고. 날 위하는척 메뉴 지멋대로 고르는 사람한테 나먹고 싶은거 당당히 말하구요 차근차근 했더니 이제는 약속 정할때도 안 끌려다녀요. 컨디션 안 좋다구 딱 잘라 말해요.

  • 15. 아자
    '20.3.12 9:18 PM (210.100.xxx.232)

    이 글 읽으면서 공감과 배려가 부족해서 고쳐보고 싶었는데. 성격이라 잘 안되더라고요..저는 거절도 잘하고 기분 나쁘면 얼굴에 다 티가 나는지라 사회생활할때 안좋더라고요. 그래서 고쳐보자란 생각을 했었는데. 이 글을 읽고 나니..어떤게 정답인지 모르겠네요. 제가 자존감이 높지도 않는데..저한테 뭐라고 하면 똑같이 하니..상대방이 조심은 하지만 관계가 나빠져서 적당한게 좋은데..적당한게 뭔지 모르겠네요..
    타인한테 큰 관심도 없고요 ..저랑 반대되는 성격이라....님의 상냥함을 배우고 싶기도 하네요 ㅎㅎ

  • 16. 거절할때도
    '20.3.12 9:20 PM (118.33.xxx.148) - 삭제된댓글

    인간적으로 하실거예요. 원글님은.
    조심스럽게 자신이 처한 상황을 부드럽게...
    윗님은 좀 정없이 거절하시나보네요.

  • 17. 원글님
    '20.3.12 11:06 PM (211.201.xxx.153)

    제가 살며살수록 느끼는게
    땅좋고 물좋고 정자까지 좋은곳이 잘없더라구요

    이쁘고 착한건 좋은데 재미가 없고
    싸가지는 없고 얄미운데 재미가 있고
    뚱하고 성격 안좋은데 주도적이고 재빠르고 등등

    각자 가지고 있는 장단점이 재각각이예요

    그래서 생각해봤더니
    착하고 인성 좋은 사람들이 본인이 못갖춘
    주도적인 면이라던지 센스라던지
    적당한 거절이라던지 이런 것들을 갖추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어요
    원글님도 분명 착하고 좋은 분이실거예요
    가장 큰 소양을 갖추셨으니
    이제 적당하게 거절하시고
    나는 이거이거 하고싶어
    나는 언제언제는 시간이 안되는데
    요즘 배우는게 있어서 방문은 곤란해요
    등등 연습해서 하시면 됩니다^^!

  • 18. 원글님
    '20.3.12 11:07 PM (211.201.xxx.153)

    재각각ㅡ제각각

  • 19. ㅎㅎ
    '20.3.13 12:39 AM (183.100.xxx.59)

    여유죠 뭐~
    그것도 님이 여유가 있으시니까 하시는 거예요.
    여유 없어봐요. 그런것 하다가도 이제는 나한테만 신경쓰느라 남한테 일일이
    응대도 못하는 사람 되었어요.
    너무 자신을 자책하지 마세요.

  • 20. 다들
    '20.3.13 9:10 AM (124.49.xxx.27)

    정성어린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찬찬히 읽어보니 도움이 많이 되어요. 다들 행복하세요~^^

  • 21.
    '20.12.5 12:17 PM (121.143.xxx.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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