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계속 집콕 하고 있는 아줌마예요.
근데 오늘 아주아주 중요한 모임이 있었어요. 애들 학교 관련일로.
안나갈수도 없고. 학교측에서도 죄송하지만 꼭 나와달라고 해서 마스크 쓰고 나갔습니다.
큰 식당이구요. 밥먹으면서 조근조근 얘기 중이었는데.
뒷쪽 테이블에서 밥 먹다 말고 아멘 ~~ 아멘~~~아멘~~~ 외치더군요.
순간 아... 신천지구나 싶었어요.
코로나 퍼뜨리러 작정을 했구나 싶은게 너무 기분이 나쁘더군요. 그때부터 미간에 주름이 잡히면서 경찰에 신고해야 하나 싶었는데 교장선생님도 계신 자리라서 얌전히 있었죠.
하두 아멘 아멘 하길래 옆에 계신 선생님께
저 사람들 신천지인가봐요. 그랬죠.
그랬더니 선생님이 눈이 똥그래지면서 어머... 저사람들 신천지예요??
어머니가 아는 분이세요 ?? 그러시길래
아뇨. 아는 사람들은 아닌데 막 아멘 아멘 하잖아요. 정상적인 기독교라면 저러겠어요?? 그랬더니
막 웃으시면서.....
아멘이 아니고 암웨이 라고 했어요. 이러시네요.
암웨이 분들 죄송합니다. 저 이제 귀도 맛이 갔나봐요. 노안만 온줄 알았는데 난청까지 ㅈㅈ....
(전에 썼던 글이예요. 웃으시고 면역력 키우세요. 코로나 이깁시다!!!!)
잠깐 웃고 가세요. 다단계 끌려간 친구얘기예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944036
집앞 슈퍼에 다신 못가겠어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458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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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깐 웃고 가세요. 웃긴 얘기 실화입니다
... 조회수 : 4,987
작성일 : 2020-03-12 17:33:30
IP : 182.220.xxx.8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00
'20.3.12 5:35 PM (182.215.xxx.73)ㅋㅋㅋ 아뭬~이
2. ..
'20.3.12 5:35 PM (222.237.xxx.88)암웨이도 아멘으로 들리게 만드는 무서븐 신천지것들.
3. 근데
'20.3.12 5:36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쫌 억울합니다. 진짜 아멘 으로 들렸어요. 진짜루요.
4. ..
'20.3.12 5:38 PM (116.39.xxx.162)암웨이도 세뇌 시키나요?
암웨이를 왜 추임새처럼 넣었을까요?5. 연령대는
'20.3.12 5:40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좀 높았구요. 남녀 골고루 였구. 다들 정장입으셨어요.
다이아몬드 뭐 이런 단계이셨을까요? 암웨이 엄청 사랑하시고 애정하시는 분들 같던데요.6. 햇살가득한뜰
'20.3.12 6:04 PM (114.204.xxx.68)ㅎㅎ넘웃겨요
7. 근데
'20.3.12 6:19 PM (223.62.xxx.86)31번 아줌마도 다단계였죠 ㅜㅜ
8. ᆢ
'20.3.12 9:24 PM (121.167.xxx.120)ㅎㅎ ㅎ
웃을일 없는 요지음 오랜만에 덕분에 웃었어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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