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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한국의 “추적하고, 검사하고, 치료하는‘ 접근방법 (BBC 로라 비커)

블루세니 조회수 : 1,140
작성일 : 2020-03-12 14:26:08

(https://www.bbc.com/news/world-asia-51836898)


번역 실수가 있어도 감안하시길....  

대구는 한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지역이다. 서울의 한 병원 뒤 주차장에서, 45살인 레이철 김은 차의 창문을 내리고 혀를 내민다. 그녀는 지난 주 한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대구를 방문했었다. 지금 그녀는 기침이 심하고 열도 있다. 최악의 상황을 우려하며 ,그녀는 수 십개의 드라이브스루 중 하나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기로 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하얀색 보안복, 투명 고글,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한 2 사람이 그녀를 검사할 준비가 되어있다.

 

긴 면봉이 그녀의 입과 목 주변을 샅샅이 훑은 다음, 긴 시험관 안에 조심스럽게 놓인다. 그런 다음 힘든 시점이 다가온다. 면봉이 그녀의 코로 곧장 들어간다. 그녀는 불편함에 눈을 찌푸리지만 모든 과정은 곧 종료된다. 그녀는 차의 창문을 올리고 떠난다. 검사 결과가 좋으면 전화가 올 것이고 결과가 좋으면 문자가 올 것이다.

 

음압 실험실

레이첼은 한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로 매일 검사받고 있는 약 2만명의 사람 들 중 하나다. 그녀의 샘플은 직원들이 24시간 근무하면서 결과를 처리하는 근처의 실험실로 보내진다. 이런 실험실들은 코로나바이러스를 차단하려는 전쟁에서 최전방이 되었다. 한국은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위해 96개의 공공과 사립 실험실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한국은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검사하고 있다.

보건 관리들은 이런 방식이 생명을 구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한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치사율은 0.7퍼센트다. 세계 보건기구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치사율은 3.4퍼센트라고 보고했지만 과학자들은 모든 사례들이 보고된 것이 아니므로 치사율은 더 낮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기자가 서울 근교의 녹십자 실험실을 방문했을 때, 검사할 샘플들이 도착했다. 오예진 박사는 우리에게 건물 이곳 저곳을 구경시켜 주다가, 한 방 앞에서 멈추면서 우리가 더 이상 들어갈 수 없다고 했다. “이 음압실에서는 테스트가 진행 중입니다”라고 그녀는 내게 말했다. “샘플에서 단 한 방울이라도 이동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 안에서는 연노랑 방호복을 입은 2명의 의사들이 밀폐된 방에서 이동하고 있다. 그들은 여러 개의 실험 관을 집어 올려 실험하려 한다. 우리 옆에는 수 십개의 기계들이 윙윙거리면서 결과들을 처리하고 있다. 이 기계들은 폴리머라이즈 연쇄반응 (PCR)을 검사하고 있다 – 간단히 말하면 샘플에서 코로나바이러스를 찾고 있다. 시험관에서 결과에 이르는 모든 과정은 5-6시간이 소요된다.

 

메르스에서 얻은 교훈

진단검사의학재단 회장인 권개철교수는 이것을 한국의 “빨리 빨리” 유전자라고 부른다. 그는 한국인들이 테스트를 디자인하고, 만들고, 전국의 실험실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모든 일을 17일 안에 해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쓰라린 경험에서 왔다. “우리는 2015년 메르스의 경험에서 새로운 감염병의 위험과 그것의 결과들을 배웠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메르스 발발 동안 한국에서 36명이 사망했다. 이 일로 한국은 전염병들에 대한 그것의 접근을 재평가해야 했다. 한국의 질병관리본부는 최악에 대비해 새로운 부서를 만들었다. 이번에 그런 준비가 결실을 맺은 것 같다.

 

“정확한 테스트로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격리하는 것이 치사율을 낮추고 코로나바이르스가 확산되는 것을 막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권교수는 말했다. “과거로부터 배워 미리 시스템을 준비하는 것 ... 그것이 이런 새로운 재앙을 극복하는 진정한 힘인 것 같아요.”

 

알려진 여행 경력도 없고 이전 확진자들과 접촉한 적이 없는 – 현재 한국에서 “31번 환자”로 알려진 - 한 환자가 2월 초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으로 밝혀질 때까지 녹십자 실험실은 조용했다. 그녀는 20만 이상의 추종자들이 있는 종파인 신천지에 속해있었다. 그것은 발발의 원인을 찾고 감염된 사람들을 찾는 레이스로 이어졌다. 한국의 실험실들은 시험대에 올랐다. 직원들의 피로는 문제가 될 정도였다. 현재 그들은 교대로 근무하고 있고, 오박사는 나에게 기쁘게도 그녀는 잠을 좀 잘 수 있다고 말한다.

 

롤 모델

한국에서 진단 키트 부족사태는 없다. 4개의 회사들이 진단 키트 제조 승인을 받았다. 즉 한국은 1주에 14만개의 샘플들을 처리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권교수는 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 검진의 정확성은 98퍼센트 정도라고 믿고 있다. 다른 나라들이 코로나바이러스 발발과 싸우는 시점에서, 많은 사람을 검사할 수 있는 능력은 한국을 롤 모델로 만들었다.

 

그러나 실수도 있었다.

 

가장 확진자가 많은 대구에서는 병실을 기다리다가 적어도 2명의 환자들이 사망했다. 초기 대응 방법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됨 모든 사람들을 병실에 격리하는 것이었지만 이제 의사들은 경증 환자들은 거주지에서 치료하고 병실은 심각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남겨둬야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모든 환자를 격리하고 치료할 수 없어요. 경미한 증상의 환자들은 집에 머물면서 치료해야합니다.” 라고 국립의료원 감염병 전문가인 김연재는 내게 말했다. “우리는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최종 전략을 바꿔야 합니다. 환자 수가 많은 이탈리아 같은 나라들도 그들의 전략들을 바꾸는 게 좋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대량 발생하는 곳에서는 임시 검진소들이 생겨났다. 이번 주 서울에서는 콜 센터에서 대량 감염이 발생했다. 의료진들이 건물 밖에서 건물 안의 수 백명의 직원들을 재빨리 검사했다.

 

백신에 대한 희망

회복된 환자들로부터 채취한 혈액이 검사되고 분석되고 있다. 과학자들은 항체를 감지할 수 있는 “독특한” 단백질을 만들어냈다 – 이것은 미래에 백신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준다.

 

회복된 환자 중 한 명인 李군은 매주 혈액 검사를 받고 있다. (그는 실명을 밝히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우한을 강타했을 때 작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는 한국 정부에 의해 이송되었고 서울 근교에서 격리 중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의 엄마는 당황했다. “주변 사람들은 무척 걱정했어요,” 라고 그는 말했다. “엄마는 매일 밤 우셨어요.” 그러나 그녀는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28세인 李군은 코로나바이러스의 경미한 증상만을 갖고 있었다. “나는 기분도 괜찮았고 증상도 거의 없었어요. 조금 기침이 났고. 내 경험에서 말하자면, 그래도 조심하고 안전한게 중요하지만 나는 사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자체에 대한 공포심을 덜 느끼면 좋겠어요. “적어도 나에게 코로나바이러스는 일반 감기보다 약하게 느껴졌어요. 나이가 든 사람들은 조심할 필요가 있어요. 그러나 건강한 저와 같은 젊은 사람들은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물론 예방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해요.”

 

'알고 있는 것이 더 낫다’

이제까지 한국의 예방조치들은 봉쇄나, 바리케이드, 행동에 제약을 포함하지 않았다. 추적해서 검사하고 치료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5천만 인구의 한국은 그들의 몫을 감당해오고 있다. 학교들은 닫혔고, 사무실들은 재택근무을 장려하고 있고 대규모 집회들을 중단되었다.

 

그러나 서서히 더 많은 사람들이 수도인 서울의 거리들로 서서히 돌아오고 있다. 식당, 버스, 지하철은 다시 붐비기 시작한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헙과 싸우는 것은 새로운 일상이 되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구할 수 있다면) 마스크를 착용한다. 큰 건물들의 입구에서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 손세정제들이 엘리베이터에 비치되어있다. 지하철 입구에는 손씻기를 상기하는 특별한 의상을 입은 사람들도 있다. 이 모든 것이 한국의 새로운 일상이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보건 관리들은 여전히 좌불안석이고 안도할 여지가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 교회, 사무실, 피트니스, 아파트에서의 집단 감염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

 

레이첼 김으로 말하자면, 그녀는 검체 다음 날 문자를 받았다. 그녀는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는 검사를 받았다는 사실에 안도하고 있다. “아는 게 더 낫죠. 그래야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위험이 되지 않지요.” 라고 그녀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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