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해외근무고 저는 애 데리고 재택하고 마스크 구하고 미치겠는데
심지어 마지막에 연락했을때 시어머니가 일방적으로 저한테 난리쳐서 (저는 알지도 못하는 남편 차 주차 문제) 그거 아는데도요.
그래서 그냥 저번에 화내셔서 못하겠다 하고 끊었어요.
아 이혼하고 싶네요...
1. gma
'20.3.12 11:45 AM (211.59.xxx.145) - 삭제된댓글정말 한국은 왜 이런가요.
별 그지같은 남편2. 샐리
'20.3.12 11:48 AM (110.70.xxx.134)정말 화나시겠어요
조용하고 짧게 남편에게 이야기하세요
잘 생각해보라고 ㅡ 서로 존중하지 않는관계는 어렵다고3. ——
'20.3.12 11:48 AM (175.223.xxx.182) - 삭제된댓글우리 애가 결혼한다면
이런 상황 생기면 애드 엄마한테 전화해달라
그런 이야기하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저 애 없는 사람임. 그냥 생각하자면 당연한거 같은데... 제가 애 난다면)4. zzz
'20.3.12 11:48 AM (119.70.xxx.175)빙신..지가 하면 되지.....
5. ..
'20.3.12 11:48 AM (222.237.xxx.88)남편한테 할 말 다 했으니 됐어요.
6. 했는데
'20.3.12 11:49 AM (121.125.xxx.71)안받는다고해요
7. 역겨움
'20.3.12 11:49 AM (112.170.xxx.23)진짜 극혐이네요
8. 모지리
'20.3.12 11:49 AM (125.177.xxx.43)지가 하면 될걸 원
9. 헉
'20.3.12 11:50 AM (14.47.xxx.244)대박....
제가 지금까지 한 일 중 제일 후회되는게 남편 해외 근무할 때 명절에 시댁 애들 데리고 다닌거요.
이게 당연한거가 되더라구요.
외국에서 이 난리통에 할 말이 시댁에 안부전화 하라니....
카톡 통화 무료니까 니가 하라고 하세요10. 부산아줌마
'20.3.12 11:52 AM (218.51.xxx.113) - 삭제된댓글한국은 코로나로 난리인데
가끔 처가에 안부전화는 하는지 물어보세요.
저도 신정에 이런 상황이여서
되물었더니 찔리는지 얼마전 안부전화하거라구요.11. 간단해요
'20.3.12 11:56 AM (121.165.xxx.112)응 하고 안하시면 됩니다.
왜 안했냐고 하면 잊었다 하겠다 하시면 되구요.
또 왜 안했냐 하시면 또 잊었다 하겠다 반복
해외근무라시니 뛰어와서 일일이 확인하실것도 아니고...
이 방법은 제가 남편에게 전수 받았는데요.
사실 저는 안할거면서 하겠다고 말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어릴때 제 부모님께도 엄청 터지면서도 소신을 지켰던...
결혼해서 시어머님이 하라는거 부당하다 생각하면 안하겠다 했는데
남편이 어느날 술먹고 들어와 그냥 좀 예 하고 안하면 안되냐고..
그래서 남편을 위해 예 하고 안하게 되었어요.12. 응
'20.3.12 12:01 PM (211.214.xxx.62)시간나면 할께하고 안하는거 추천이요.
그러다 왜 안하냐고 계속 추궁하면
가정의 평화를 위해 참았는데 너나 잘하고 전염병도는데 애들 챙기며
재택근무하는 사람한테 할소리냐고 대차게 들이받으세요.13. 재수없네요
'20.3.12 12:04 PM (122.42.xxx.24)남편보고 그럼 너는 우리친정에 걱정 안부전화했냐고 물어보세요.
14. 간단해요
'20.3.12 12:08 PM (121.165.xxx.112)제가 예하고 안해봤더니
시어머님도 쟤는 예하고 안하는 애라고 인식하시더라구요.
한번 넌 예하고 안하더라 말씀하시긴 했는데
그냥 웃어 넘겼구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앞에서 토달고 반박하는걸 못견디는것 같고
예하고 안하는건 본인들도 기억못하고 잊더라구요.
진작에 알았으면 어린시절 얻어터지지 않았을텐데
전 어린시절 너무 강직했던듯..15. ..
'20.3.12 12:13 PM (59.16.xxx.114)알았어~~
자기도 친정에 안부전화했지?
ㅋㅋ16. 봄소풍
'20.3.12 12:16 PM (116.123.xxx.142)부인한테 전화해서 소리 칠 힘 있으면
본인이 집에 직접 전화 돌리면 될껄 !!!!
왜 와이프 손빌려 효도 하려 하는지 이해 안가네요17. ..
'20.3.12 1:53 PM (125.182.xxx.69) - 삭제된댓글일주일에 한두번 전화했을때
시어머니께서 남편한테 말했는지
저한테 남편이 전화 좀 하라 하길래
내가 한두번씩 전화할때 너는 한번이라도 한적 있냐
네부모만 부모냐 했더니(남편1년에 한번도 안합니다)
그 뒤로 안말안하더라고요.
그리고 저도 이젠 안합니다.18. ..
'20.3.12 1:54 PM (125.182.xxx.69) - 삭제된댓글일주일에 한두번 전화했을때
시어머니께서 남편한테 말했는지
저한테 남편이 전화 좀 하라 하길래
내가 한두번씩 전화할때 너는 한번이라도 한적 있냐
네부모만 부모냐 했더니(남편1년에 한번도 안합니다)
그 뒤로 안말안하더라고요.
그냥 내버려두었으면 일주일에 한두번이라도 계속했을텐데
하고도 욕먹어서 이젠 한통화도 안합니다.19. 울 남편인줄
'20.3.12 2:27 PM (112.221.xxx.250)똑 같네요
개무시하세요
이런저런 말 해도 못 알아들어요. 지가 챙겨야 할 것은
지부모 형제일뿐
처자식도 아닌데 무슨 처가까지나요?
머리가 깨져도 그 생각하나 뿐일걸요
처자식 코로나 걱정되서 전화하는게 아니라 지엄마에게 전화하라고 전화하는 놈
전화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그 마음도 싹 가시게 만드는 놈
그나마 같이 안 사는게 다행이라 생각하고
내 생각대로 삽니다
통장에 입금되는 돈으로
위안 받으며 명품도 하나 사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