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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스크 사러갔다가 욕도 듣고 왔어요.

홈풀맘 조회수 : 5,311
작성일 : 2020-03-12 10:23:20
아침부터 마스크 사러갔다가 뒤에 선 아주머니한테 욕 듣고 왔어요 ㅜㅜ

6살아이 혼자 못 있는다해서 유모차 태우고(30분 대기 예상해서) 안간다는 예비고 끌고 사러갔다왔어요. 큰애랑 저랑 사는 날이여서.

약국앞에 줄서면서 다른 출입구에 잘못 서 계신 어르신까지 모시고 줄섰는데 뒤에 아줌마가 젊은 엄마가 유모차끌고 애둘에, 자기 아는 사람 까지 불러서 자기앞에 줄섰다고 통화하시면서 욕하시네요. 저 들으라는듯 큰소리 통화요.
저는 줄선다고 정신없어서 몰랐는데 유모차 끌고 앞에 큰애까지 줄세웠다고 요새 젊은 사람이 어쩌고저쩌고 ㅜㅜ. 혼자 몸 이시면 잽싸게 제앞에 서시지 왜 그러셨을까요..
대기하는 30분내내 제뒤에서 통화하셔서 신경쓰였는데(마스크는 쓰셨지만) 막판에는 애둘끌고 줄섰다고 욕까지...

급하시면 제앞에 서시라고 통화 끝나길 기다렸는데, 마스크 구입때까지 내내 통화하셔서 그냥 사고 왔습니다. 별별 봉변을 다 당하네요. 그냥 하소연입니다.
IP : 211.196.xxx.8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12 10:25 AM (1.224.xxx.12) - 삭제된댓글

    신천지인가보다 생각하시고
    기분푸세요
    예의가 없는 사람이네요
    침튀기며

  • 2. ...
    '20.3.12 10:25 AM (118.37.xxx.246)

    저 같으면 주민증 꺼내 눈 앞에 들이댔을거에요..
    에공 토닥토닥..

  • 3. ,,,,
    '20.3.12 10:27 AM (115.22.xxx.148)

    어제 고등딸아이가 우리집에서 첨으로 날짜가 맞아서 보내봤는데...아이가 약국 3군데 다 갔다가 허탕치고 왔어요..와서하는말이 엄마 정말 인간의 본성이 얼마나 추한지 보게되었다고 하네요...다들 너무 예민해져 있는듯해요..그래서 고생했다 이제 줄서지 말자 했습니다.

  • 4. .....
    '20.3.12 10:27 AM (221.157.xxx.127)

    별 웃긴 무식한 아줌마 다보겠네요

  • 5. . .
    '20.3.12 10:29 AM (39.7.xxx.140) - 삭제된댓글

    요새 뜬금없이 욕하고 시끄러운분들한테
    하는말 있잖아요
    ' 혹시 신천지예요? '

  • 6. -
    '20.3.12 10:29 AM (112.170.xxx.23) - 삭제된댓글

    짐때문에 지하철 엘베 탔더니 어떤 할머니가 이건 노인들이 타는건데 왜 타냐며 궁시렁 거리던거 생각나네요.
    이상한 사람 워낙 많으니 그냥 무시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죠

  • 7. ...
    '20.3.12 10:31 A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별꼴이네요.
    그럼 그 어린애들 집에 방치하고 엄마가 마스크 사러 나옵니까...

  • 8. 다들
    '20.3.12 10:31 AM (1.241.xxx.7)

    예민하더라고요ㆍ 한적한 길에서 눈 마주치면 너 혹시? 가까이오지마! 이런 눈 빛 일때가 많네요 ㆍ

  • 9. ...
    '20.3.12 10:33 AM (175.196.xxx.90)

    나이가 들수록 좀더 원초적으로 된데요. 아무리 공부많이한 사람도 더 본능에 충실해진다고 ...
    나이탓이려니 하세요

  • 10.
    '20.3.12 10:36 AM (180.67.xxx.207)

    토닥토닥
    애들 안보인데요
    그인간 눈에는?
    대개 젊은 엄마들 애들 때문에 마스크 사는거지
    저도 남편도 애먼저지 우리 쓰자고 거기 줄 안서겠고만

    원래 인성이 그려러니 하세요

  • 11. ㅇㅇ
    '20.3.12 10:39 AM (180.230.xxx.96)

    이런거 보면 정말 우리가 얼마나 많은 오해를 하게 되고
    마치 그게 사실이라고 단정짓고
    모르니 그런가보다 하세요

  • 12. ..
    '20.3.12 10:47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저도 지금 한 시간 줄서서 사왔는데
    약사가 생년 4.9이며. 번호표 해봤는데 전산 오류나서 안 된다고 줄 서야 한다고 했는데 한 번 들으면 이해 되는 말인데 왜 번호표 안 주냐고 또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급기야 생일 끝자리 4.9 아니냐고..흐미...

  • 13. 별,,
    '20.3.12 10:51 AM (59.6.xxx.151)

    큰 애는 자기 연도 맞춘 거고
    애기는 그럼 줄 뒤에 혼자 있게 두나
    별,, 하여튼,,

  • 14. ㅇㅇ
    '20.3.12 10:54 AM (58.239.xxx.108)

    전 만들어서 쓰는데 마스크 필터로 만들면 안심돼더라구요

  • 15. 다들
    '20.3.12 10:56 AM (73.182.xxx.146)

    폭발 직전의 초예민상태더라구요..약국 줄..ㅠ 누군들..이상황이 즐겁겠어요..죽지못해 나와서있는거지..ㅠ

  • 16. ㅁㅊㄴ
    '20.3.12 11:19 AM (175.208.xxx.235)

    제가 대신 욕할께요.
    귀 씻으세요~~

  • 17.
    '20.3.12 12:20 PM (125.189.xxx.187)

    줄서있다고 다 구입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지정된 날자에 맞춰 살 수 있는건데
    달나라에 살다 온 것도 아니고
    오지랍이 태평양보다 더 넓은 아짐씨네.

  • 18. 제발
    '20.3.12 2:16 PM (141.0.xxx.123)

    곱게 나이먹음 좋겠어요.원초적본능만 남은 것깉은 얼굴표정 저도 뭔지 알아요.

  • 19. .......
    '20.3.12 4:27 PM (175.223.xxx.170)

    보고싶은것만 보고
    듣고싶은 것만 보니까
    서로 피곤한 일이 생기는거 같아요.
    5부제 설명이나, 마스크 없다는데도
    계속 자기하고싶은 말만 하는 사람들과
    똑같은 사람인가봐요.

    그런 사람들이 자기 손주 생기면
    얼마나 이기적으로 자기 핏줄 챙기는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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