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후반되니 주위사람들의 외모잔소리와 지적질에 인간관계 다 끊고싶네요.

.. 조회수 : 6,393
작성일 : 2020-03-12 08:52:05

남편이 사업을 크게 실패한이후로

경제적 여유없이 생계형 직장생활을 해온것도 큰 이유라고 저는 말하지만

아마 이것도 핑계겠죠

그러면서도 외적으로 관심있었으면 틈틈이 외모에 투자했을건데

그런거에 돈쓰는것도 싫고  또 주위 돈많은 친정엄마 친구들이

과한 성형으로 얼굴이 점점 괴물같이 변해가는걸 너무 많이 봐온터라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나이 50대후반되니  제 주위의 거의 모든 여자들이

거상수술이니..필러. 보톡스 , 광택시술. 이런걸 많이하고

아니면 아예 백만원 이상가는  피부맛사지티켓 끊어서 다니고 하더군요


그런것도 제가 못하는 부지런함과 제가 갖추지못한 경제력이 있으니

부럽고...그냥 아  그렇구나 하는데

왜 저에게 이거 안하느냐 ...이거 해라..이거안하는사람 없다..이거 하면 훨씬 젊어질텐데

하고 외모 잔소리를 하니 제 자신이 굉장히 초라해지고

안그래도 별로 사람만나는거 안좋아하는데

진짜 사람들하고 끊고 살아야하나 싶네요. ㅠ.ㅠ


IP : 182.224.xxx.12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3.12 8:55 AM (203.234.xxx.169)

    그런거 안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주변분들이 미용에 관심 많으신 분드링 많은가봐요

    저희엄마만 해도 70대인데
    저보다 더 관심있으셔서..보톡스도 맞으셨고 필러도..
    얼굴에 뭔가 계속 하더군요..
    여자는 가꿔야한다고 계속 이야기 하시는데
    무시해요..그냥 님이 마음이 힘드니 그 이야기가 더 불편하게 느껴지는거에요

    그런거 안하는 분들도 많아요..
    그냥..난 다른 일 생각하는것만으로도 벅차다 이야기해주세요

  • 2. oo
    '20.3.12 8:59 AM (39.7.xxx.223)

    취업했냐
    결혼했냐 왜 안했냐 해라 좋다
    애기낳았냐 왜 안낳았냐 낳아라 좋다
    둘째생겼냐 왜 안 생기냐 ~~해봐라 좋다
    집 샀냐 왜 안 샀냐 돈모아라 집사면 좋다
    ....

    좀 모지리들 같애요 간섭쟁이들

  • 3. 돈있어도
    '20.3.12 9:02 AM (115.140.xxx.66)

    성형시술 안하는게 나아요
    시간 지나면 2배 3배로 노화 빨리 옵니다.

    그런 잔소리 흘리시면 되는데
    그냥 그사람들은 그게 관심사라 얘기 하는 거예요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어요

    또 외모에 돈 투자 했다고 해서 나아지는 것도 아니고
    일시적일 뿐이죠
    자신의 외모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세요.
    50대 후반에도 외모에 목매는 사람 바보죠.
    당당하게 사시길.

  • 4. ..
    '20.3.12 9:05 AM (211.205.xxx.62)

    제주변도 많은데 전혀 신경 안쓰여요
    해봐야 다들 그때뿐이고
    무엇보다 내남편 내가족이 지금이 좋다는데요 ㅎㅎ
    집에서 마사지 하세요

  • 5. 그러게요.
    '20.3.12 9:06 AM (182.224.xxx.120)

    좋은직업 가지고있을때는
    저에게 그런말 하지도 않더니
    이제 나이들어서 직장도 잃고 ..이러고 사니
    더 외모테클이 많이들어온다고 생각되는건
    자격지심이 많아져서 그런가봅니다. ㅠ.ㅠ

  • 6. ..
    '20.3.12 9:12 AM (211.205.xxx.62)

    우리남편이 좋다는데 뭘..하고 웃어주세요
    바로 표정썩음 ㅋㅋ

  • 7. 한심
    '20.3.12 9:13 AM (58.236.xxx.195)

    저런 무례한 행동들은 좀 각성해야지.
    오지랖떠는 것들은 왜저러나 몰라

  • 8. 이뻐
    '20.3.12 9:26 AM (210.179.xxx.63)

    에휴 여초직장
    누구하나 바람 잡으면 우루루 얼굴 시술.성형받고들 하는데 자기 얼굴들 이상하개 변하는건 모르 더라구요
    사실 돈들여 한사람보구 면전에서 이상하다 할수도없고 좋더 좋다 해주니 좋은줄 알고 악순환 반복이에요
    자연스럽게 늙는게 최고인데 뭘 얼마나 젊고싶다고 그리 얼굴을 만드는지
    사실 공구하고 그러면 제대로 전문가가 해주는경우가 얼마나 있겠어요?
    난 무서워서도 못하갰구만

  • 9. 주위
    '20.3.12 9:46 AM (112.151.xxx.122)

    주위사람들 하기 시작하면
    처음엔 아무것도 안한척 하다가
    나중엔 안한사람 공격해요
    자기들은 만족해서인지 몰라도
    점점 이상해져서 눈두기 힘들어 안한다는것
    아는지 모르는지요

    전 그냥 펙트공격해요
    나이도 같이 돌려준다면 모르겠지만
    얼굴 일시적으로 젊어 보이는게 부질없다 싶어서 안해.. 라구요

  • 10. 음..
    '20.3.12 9:46 AM (14.34.xxx.144)

    한국인의 특징인듯합니다.

    원글님네 경제력이 예전과 달라서 그런것이 절~대 아닙니다.
    피부과나 성형외과시술을 경험해 본 사람은
    전~~~~~~~~~~~~~~~~~~~~부~~~~~~~~~~~~~~~~~~~~~~~~~~~~
    피부 왜 안하냐~
    땡기는거 왜 안하냐~~
    왜 안하냐~~
    하면 이렇게 좋은데~~~

    정말 종교강요하듯이 합니다.
    교회다니는분들 교회 다니니까 이렇게 좋은데 왜 안다니냐~~
    이러면서 포교하듯
    성형,피부 경험한 분들은 이렇게 좋은데 왜 안하냐~~하면서
    한명이 한마디만해도 열명이면 열마디입니다.
    비타민 좋다고 하면 온국민이 그 비타민 먹는거처럼

    이건 한국인의 특징이라고 보면 됩니다.

    경제력이랑 관계 없어요.
    걍 좋다는거 감추지 못하는 한국인의 특징

  • 11. 경제력과
    '20.3.12 10:00 AM (59.6.xxx.151)

    관계 있어요 ㅎㅎㄹ
    그런 사람들은
    돈 있는 사람이 안하면 뒤에서 씹죠
    앞에서 하면 기분 상해해서 자기에게 차 한 잔이라도 덜 사니까.
    만만하면 앞에서 지청구죠
    자기가 택한 사는 방법이 맞다고 스스로 확인해야 하니까.
    걍 그런 사람들은 말이 많은 거에요
    말 많으니 할 말 안 하는게 나은 말 분별을 잃는 거죠

  • 12. 웃기는짜장
    '20.3.12 10:10 AM (1.177.xxx.11) - 삭제된댓글

    남의 외모에 이래라 저래라 하는 인간들이 제일 웃기고 한심해요.
    하고 싶으면 지들이나 하면 되지 왠 오지랍?
    저 여유 있지만 얼굴 손 안댑니다.
    그냥 곱게 나이 드는게 좋아서요.

    저에게 보톡스 맞으라고 잔소리 하던 친구가 있는데 친구중 제일 외모 떨어지는 못난이에요.ㅋㅋ
    이런말 하기 부끄럽지만 ....전 학교 다닐때 킹카 소리 듣던 사람이고 지금도 또래들에 비해 젊다는 소리 들어요. (밥맛 없는 소리해서 죄송... -.-)

    제가 왜 이런 밥맛 떨어지는 내 자랑을 하느냐 하면 원래 못생긴 사람들이 다른 사람 외모 지적질한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서...^^
    주위에 보세요.
    이쁜 사람(성형미인말고 모태미인)이 남의 외모 지적질 하는 사람 있는지....
    그런 사람 가볍게 무시해주시고 우울해 할 가치도 없어요.
    힘내세요~

  • 13. 정말
    '20.3.12 10:19 AM (182.224.xxx.120)

    따뜻한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윗분처럼 타고난 미인아니면 나이들어가면서 얼굴이 칙칙하고 쳐지는건 사실이니까
    수술은 말고 시술정도는 확실히 현상태로는 좋아보이긴해요.

    근데 그냥 하는사람들이나 하러다니지
    왜 그걸 저에게 이래저래 간섭하고 잔소리해서 완전 촌티나는사람을 만드느냐는거죠 ㅠ.ㅠ
    한두번도 아니고 스트레스받으니 너무 기준이 저런사람들하고 꼭 만나야하나 싶어서요
    나이들면서 인간관계가 좁아집니다. 제 기준으로는...

  • 14. ...
    '20.3.12 10:29 A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

    제가 40나이에 지인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입니다. 지인 남편이 하는말이 예쁜것 안바랄테니 깨끗하게하고 살라고...그때는 좀 심한 말이다 싶었는데,,나이가 들수록 이말이 생각나네요.

  • 15. 가을
    '20.3.12 10:36 AM (122.36.xxx.75)

    안그런분도 많아요,, 제가 아는 분 ,,남편이 증권회사 지점장까지 했는데도 늘 수더분하게 다닙니다
    눈썹 문신조차 안했구요,,
    성당 봉사와 기부를 많이 하구요,,정말 본받고 싶은 분,,
    자식들도 아주 잘 키웠어요,

  • 16. ...
    '20.3.12 10:51 AM (180.64.xxx.124) - 삭제된댓글

    상대가 구하지않은 조언과 충고는
    오지랖이라고 말해주세요^^

  • 17. ㅇㅇ
    '20.3.12 11:28 AM (1.243.xxx.254)

    손본 얼굴은 어딘가 사나워 보이는게 있던데
    나이들면서 편안해 보이는 얼굴이 더 좋던데요
    개인의 성향 문제라 옆에서 뭐라고할 문제는 아닌데
    내가 있는그대로 나이 들어 가겠다는데 얼굴 손본 사람은
    다름을 이해하면 될일
    꼭 돈의 문제는 아니예요 사람에 따라 다를뿐

  • 18. 제가
    '20.3.12 11:31 AM (117.111.xxx.126) - 삭제된댓글

    여러 시술을 받아봤지만 그 때 잠깐 뿐이고
    집에서 꾸준하게 셀프케어는 진정 오래가네요
    병원처럼 효과가 급성으로 오는건 아니지만 홈케어는 약간 더디게 오더라도 효과는 꾸준히 간다는거
    꼭 큰돈 들이지 않아도 가능하니 시도해 보세요

  • 19. 제가
    '20.3.12 11:33 AM (117.111.xxx.126) - 삭제된댓글

    여러 시술을 받아봤지만 그 때 잠깐 뿐이고
    집에서 꾸준하게 하는 셀프케어는 계속 가네요
    병원처럼 효과가 급성으로 오는건 아니지만 홈케어는 약간 더디게 오더라도 효과는 꾸준히 간다는거
    꼭 큰돈 들이지 않아도 가능하니 시도해 보세요

  • 20. 주관
    '20.3.12 2:31 PM (157.45.xxx.138)

    우리사회가 주관이 뚜렷한 사람이 살기에 매우 힘든 사회입니다. 해외에 나오니 나에게 집중해서 살수 있다는 거 하나는 좋더군요. 가끔 한국 들어가면 미용실에 가서 머리좀해라, 옷좀 사입어라 피부맛사지 해라, 아주 피곤해요. 눈썹 문신하나만 봐도 그렇잖아요. 나이들면 당연히 눈썹이 흐려지거나 빠지는데 짱구마냥 일괄적으로 , 너무 이상해요. 홍준표 눈썹보세요. 정말 웃기게 보여요. 얼굴들은 노화가 다 보이는데 머리들은 다 검어요. 정말 피곤한 사회에 살고 계시는 님께 위로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0140 영어해석 좀 부탁드려요.. 6 영어 2020/03/13 831
1050139 대구시 "긴급생계자금 4992억원·긴급생존자금 5404.. 40 싫다정말 2020/03/13 3,626
1050138 기도 후에 전율(?)이 자주 느껴지는데요... 10 요즘 2020/03/13 3,736
1050137 한나라의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지금 5 뜬금없이 2020/03/13 1,019
1050136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9% 5%p↑.. "코로나19 .. 17 한국갤럽 2020/03/13 1,971
1050135 주기적으로 문 두둘기는 이단들 8 이단 2020/03/13 1,152
1050134 황당한 김형오 사퇴 이유 '문빠라서?' 4 ㅎㅎ 2020/03/13 1,774
1050133 정의당이 화난 이유 38 멍청한 정의.. 2020/03/13 3,920
1050132 지인이 30년간 남편앞에서 방귀 28 ㅇㅇ 2020/03/13 7,920
1050131 민주당 비례의원과 비례당 투표결과 언제나와요? 3 카라멜 2020/03/13 719
1050130 이와중에 처진 눈꺼풀 어찌할까요?? 6 아이고 2020/03/13 1,680
1050129 나팔관조영술 열흘 전에 했는데 이뻐요 2020/03/13 1,000
1050128 해풍맞은 남해 시금치 1킬로 6900원 무배~ 13 ... 2020/03/13 3,220
1050127 키톡 보고 그릇 지름신이 왔어요 ^^ 10 그릇 2020/03/13 3,041
1050126 개학하면 솔직히 걱정되네요. 3 공공장소 출.. 2020/03/13 1,578
1050125 코로나 백신 나왔어요 하락폭락장아니에요 .. 27 주식 2020/03/13 20,385
1050124 치매초기증상인지 봐주세요 ㅠ 15 에효 2020/03/13 3,768
1050123 아무에게나 성급하게 반하는 금사빠..어떻게 해요? 11 g 2020/03/13 2,729
1050122 신부님, 수녀님들은 어찌 그리 얼굴이 맑으실까요? 29 신기 2020/03/13 4,892
1050121 여유자금 300만원으로 주식 의미 없겠죠? 19 나나 2020/03/13 6,994
1050120 근데 일베인 것을 어떻게 아는 건가요 5 ㅇㅇ 2020/03/13 1,170
1050119 미통닭은 지네끼리 디스중이네요. 6 ,,, 2020/03/13 1,123
1050118 국내 일양약품 , 코로나 치료물질발견 ! 8 아노 2020/03/13 2,568
1050117 초등학교 운동장 개방 안되죠? 5 요즘 2020/03/13 1,360
1050116 문재인 성군프레임 53 ... 2020/03/13 2,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