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시는 시어른이신데 암치료중이세요.
사정상 혼자 게셔야해서요.
암환자식으로 배달되는 곳 괜찮울까요? 살짝 추천도 해주시면 미리 감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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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암환자 배달식 해보신분 계신가요?
며느리 조회수 : 2,569
작성일 : 2020-03-12 07:53:11
IP : 118.176.xxx.6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dy
'20.3.12 10:28 AM (211.206.xxx.160)닥터키친이란 곳에서 배달시켜 먹었는데,
암환자식은 대부분 조리되어 오는게 아니라
조리전 상태로 와요. 만드는 방법이랑 재료랑 오는 건데
노인이면 종이 보면서 조리하는게 귀찮으실 거에요. 글자도 잘 안 보이실 거고. 글자가 작아요.
그리고 항암을 할 경우, 오심 구토가 심해져서 그런 음식을 못 먹게 되요.
저도 사실 한달 주문했는데 반도 제대로 못 먹고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그냥 버렸어요.
실제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얼마 안 되요. 입덧 하는거랑 비슷해서 내가 뭘 먹을수 있고 없을지는
겪어봐야 알 거든요. 그나마 오심이 덜할때 음식을 드실 수 있는데
그것도 입안의 점막이 다 상해서 음식맛을 거의 못 느끼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자극적인 음식만 찾게 되죠.
장어탕이나 추어탕 같은 얼큰하고 힘이 나는 탕 종류가 그나마 낫고
질 좋은 소고기, 낙지죽, 전복죽 같은게 좋습니다.
차라리 죽 종류를 여러가지 사다가 냉동보관 하시거나
그때그때 좋은 탕, 국 종류를 주문해 드리는게 더 좋아요.2. ...
'20.7.2 12:44 AM (117.111.xxx.7)암환자 배달음식 x
소고기.낙지.전북죽
장어탕. 추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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