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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지나가도 그때했던 막말은 안잊힐것같아요

ㅇㅇ 조회수 : 3,371
작성일 : 2020-03-11 14:59:18
고2 올라가는 딸입니다.
초5부터 지금까지 제게 온갖 짜증, 막말이란 막말은 다 한것 같아요.
지금은 진짜 아무리 심한말도 못들은척 하고 맙니다.
내가 반응해봤자 어차피 파국으로 끝나니까요.
근데 저도 인간인지라
아무리 딸이라도 나를 이렇게 막대하는 인간에게
때마다 상처받고 극복하기 힘드네요.
사춘기가 언젠간 끝난다고하는데
그래도 딸에게 받은 상처는 안잊힐것같아요.
먼저 겪으신 선배맘님들.
그 상처, 잊히고 아물던가요?
IP : 223.38.xxx.21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가
    '20.3.11 3:01 PM (116.40.xxx.49)

    낳은자식이니..감쌀수밖에요..다큰 자식키우기 힘들어요.

  • 2. 엄마니까요
    '20.3.11 3:06 PM (221.161.xxx.36)

    내가 감싸고 사랑줄수 밖에요.
    시간이 좀 지나면
    후회할겁니다.
    사춘기 혹독하게 지낸 아이가 진짜
    후회하더라구요.
    통곡하듯 울면서 죄송했다하던데

    엄마니까 다 잊었다 했어요.
    사랑
    더 많이 주세요.
    아이도 알겁니다.

  • 3. 아니라던데요
    '20.3.11 3:06 PM (59.6.xxx.151)

    정 각각 흉 각각
    사춘기에 애 많이 먹인 당사자들은 부모니까 잊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 각각 흉 각각
    내 자식이니 다른 좋은 점들로 덮어가지 잊혀지는 건 아니라던데요
    그 말 듣고 곰곰 생각해보니
    이해가 가던데요.
    애기 잠 안 자고 떼 쓰던 거
    그렇다고 자란 애가 안 이쁜 건 아니지만
    또 돌아가서 키울래 하면 싫은 거 비슷할 거 같아요—;
    부모니까 잊길 바란다 조차
    자식의 요구사항이로구나 싶어서 참 쓸쓸해지더구먼요
    그 말 들을때 저희 아이들은 아주 어렸고
    다행히 그럭저럭 아주 심하지 않은 사춘기를 넘겼는데도
    그 말이 가끔 생각났더랬습니다

  • 4. ㅅㄹ
    '20.3.11 3:08 PM (121.180.xxx.138) - 삭제된댓글

    잊혀지지 않더군요.
    시간이 지나 안기고 살갑게 불어도 순간 멈짓하는 제자신을 발견하곤 해요. 어른이 되어가는 아이에게 정 떼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집착하지말고 기대하지 말며 그래도 아이가 독립할 때까지 엄마가 할 수있는 최선을 다하자 다짐하곤 합니다

  • 5.
    '20.3.11 3:08 PM (210.99.xxx.244)

    초5때부터 지금까지 막말이면 사춘기탓이 아닙니다. 습관이죠 저희애는 늦은 사춘기 중3-2부터 작년1년 저랑 많이 싸워도 막말은 저만 했어요ㅠ 올 방학부터 초중때 사랑스런 아기로 돌아왔어요 강아지도 질투하고 ㅋ 고2입니다.

  • 6. ..
    '20.3.11 3:26 PM (118.216.xxx.58)

    막말에 막나가는 행동도 포함되려나요?
    제 아이는 묵묵부답형으로 사람 속터지게 만드는게 일가견이 있어서 제가 막말을 쏟아내게 만드는 타입이라 나중에 되돌아보면 꼭 제가 사단을 낸것같은 모양새가 되어 있더라구요.
    하지만 상황을 들여다보면 애는 전형적인 컴퓨터 스마트폰 게임 중독에 다른일은 나몰라라 모드라 가만히 지켜보기가 너무 힘들거든요. ㅠ_ㅠ

  • 7. 전 자식
    '20.3.11 3:31 PM (112.151.xxx.122)

    전 자식입장에서
    아버지 막말 무지듣고 자랐는데요
    그 막말들 기억에 남아서 오래 괴롭혔었어요
    아버지 돌아가신지 10년 넘으면서부터
    이상하게도 막말들었던것보다
    아버지 나름대로 노력하셨던 부분이 더 기억이 나요
    자식이 대학다니는 내내
    제가 과보호 하면서 공부강요해서
    행복하지 않았다고 절 공격했었는데
    그건 세월가면서 더 미안해 지더라구요
    세월가면
    모든게 잊혀지는것 같아요
    그래서 추억이 아름답다 말하는것 아닌가 싶구요

  • 8. 할수있는만큼
    '20.3.11 3:38 PM (1.225.xxx.117)

    혼자 참고 기다리고 혼내고 또 다독이고
    눈물로 시간을 버틴것같아요
    저도 지병이있는데 치료중에 산에있는절을 울며 거의 기다시피 올라간적도있어요
    더 엇나가지않고 성인되어줘서 고마운 그런 시간이 오더라구요
    원글님 상처받으신 마음 알아요
    하지만 내가 낳아 키운 내 자식인데 어쩌겠어요
    아이와 감정이 극에 달할때 부딪치지마시고 잠깐 정지하시고
    꼭할얘기는 좀 진정되서하세요
    상처는 남지만 시간은 지나갑니다

  • 9. 아무리
    '20.3.11 3:41 PM (122.202.xxx.18)

    사춘기래도 부모한테 막말하는건 좀~
    그리고 사춘기가 그리길어요?
    그래도 되는건줄 알고 계속하는것 같아요

  • 10. ..
    '20.3.11 3:42 PM (175.116.xxx.162)

    잊어 버리려고 무단히 노력합니다. 안 그러면 내가 너무너무 괴롭고, 아이와 한집에서 얼굴 마주치며 살기가 너무 힘드니까요.
    상처가 안 남는다하면 거짓이고, 내가 살아가기위해 잊어버리려 노력할 따름이지요

  • 11. 어머나
    '20.3.11 4:31 PM (221.138.xxx.203)

    안잊혀져요

    아이가 대학생이 되었지만 그리 친하지 않아요
    아이의 몇년간의 사춘기가 우리사이를 그냥 무덤덤하게 만든것 같아요

  • 12. ...
    '20.3.11 5:57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저는 딸이에요. 이제 저도 아이가 있지만 부모님이 제게했던 막말은 잊혀지지않아요. 지금 저도 살만하니 부모님도 제게 잘하지만 제가 힘없을 때 부모님이 했던 말과 행동을 기억하고 있다는걸 모르시겠죠. 제가 연락을 잘안하니 살가운 성격이 아니라 그럴거라고 생각하는듯해요. 그런데 부모도 자식이 힘들게하면 정이 떨어지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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