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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남편에게 드는 마음은 딱 2가지에요

.. 조회수 : 4,230
작성일 : 2020-03-11 13:10:40


정떨어져서 꼴베기 싫거나

아무감정이 안 들거나...


결혼 3년차인데...
씁쓸하네요



태클은 사양합니다
IP : 1.230.xxx.16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11 1:11 PM (1.229.xxx.200)

    10년차 벽보고 얘기하는 기분이요

  • 2.
    '20.3.11 1:15 PM (222.110.xxx.248)

    왜 그런건지 물어봐도 될까요?
    아직 결혼한지 얼마 안된건데도 그런 거면 이유가 뭘까 싶어서요.
    연애 결혼 아니었나요?

  • 3.
    '20.3.11 1:26 PM (180.67.xxx.24)

    버티세요,
    저도 그랬는데
    지금은 결혼정말잘했다.내로또다..하는 마음이에요.
    남편이 제일 좋아요.

  • 4.
    '20.3.11 1:27 PM (180.67.xxx.24)

    16년차입니다.

  • 5. 왜 님
    '20.3.11 1:30 PM (1.230.xxx.164)

    연애하고 결혼했비요
    부부싸움 하면서 정떨어지고 회복이 안되요

    서로 애정보다 실망한게 더 큰거죠

    알랭드보통의 낭만적연애 그 후의 일상 추천합니다
    결혼전에 읽고 충격받은 책인데,
    그게 어느정도 맞는거 같아요

    간혹 최악은 아니라 다행이다 싶을때는 있어요

  • 6. --
    '20.3.11 1:42 PM (112.150.xxx.194)

    180님.
    마음이 바뀌신 계기가 뭘까요?

  • 7. 내로또다
    '20.3.11 1:46 PM (203.246.xxx.82) - 삭제된댓글

    내로남불 비슷한 한글 사자 줄임말인 줄 알았네요.

    내 로또다...이말인거죠?



    그런데..로또가...
    꽝이 많잖아요. ㅋㅋ

  • 8. 아줌마
    '20.3.11 1:53 PM (221.147.xxx.118)

    삼년차에 벌써...
    갈길이멉니아
    결혼은 인생수양이에요..

  • 9.
    '20.3.11 1:57 PM (106.101.xxx.240)

    전 8년 연애3년인데
    시가문제로 남편이 생활비 몰래보낸후 진짜 이혼도 생각했었는데 서로 잘 극복하고 시가랑 거리두고
    다시 연애때 신혼때로 돌아가 남편이 진짜 좋아요
    서로 잘맞고 사랑하고
    연애때보다 더 깊은감정

    3년차인데 너무 단정짓지 말고 노력해 보세요
    애둘 낳고 깊고 힘든길을 함께한 동지애와 사랑과 서로의 케미가 시너지를 발하니 세상 누구와도 바꿀수없어요
    퇴근후 소주한잔 맥주한잔
    제일 좋은 친구 동반자

    원글님 힘내요 화이팅
    다 겪고넘고해요

  • 10. 원글님,
    '20.3.11 1:59 PM (14.52.xxx.225)

    혹시 아이는 없으신가요?

  • 11. ..
    '20.3.11 2:30 PM (1.230.xxx.164)

    아기키우고있어요

  • 12. wisdomH
    '20.3.11 3:12 PM (117.111.xxx.58) - 삭제된댓글

    남편 로또로 여기고 살다가
    남편 탓으로 어려워졌을 때 남편의 실체를 깨닫고
    폰 저장명에 그냥 애인, 남의 편, 채무자, swallow(제비) (이태리어로) 쓰레기, (영어로)필수품 으로 바꾸면서 관점을 달리 보려고 합니다.
    남편으로 여기고 보면 부아가 치밀어서요.
    .
    4월에 김희애 드라마 부부의 세계 보고 싶어요. 원작이 영드 닥터 포스트 라는데. .부부의 신뢰 깨지고 복수하는 이야기라는데
    대리 만족 얻고 싶어요.
    난 복수는 싫거든요. 아이들 아빠니까 그냥 넘기고 겉으로 사이좋게 지냅니다.
    아까 딸이 아짜가 착하잖아 라는 말에 분노가 일더군요. 너한테나 착하지? 엄나에게는 아니었잖아. .라고 했어요.

  • 13. wisdomH
    '20.3.11 3:14 PM (117.111.xxx.58)

    남편 로또로 여기고 살다가
    남편 탓으로 어려워졌을 때 남편의 실체를 깨닫고
    폰 저장명에 그냥 애인, 남의 편, 채무자, swallow(제비) (이태리어로) 쓰레기, (영어로)필수품 으로 바꾸면서 관점을 달리 보려고 합니다.
    남편으로 여기고 보면 부아가 치밀어서요.
    .
    4월에 김희애 드라마 부부의 세계 보고 싶어요. 원작이 영드 닥터 포스트 라는데. .부부의 신뢰 깨지고 복수하는 이야기라는데
    대리 만족 얻고 싶어요.
    난 복수는 싫거든요. 아이들 아빠니까 그냥 넘기고 겉으로 사이좋게 지냅니다.
    아까 딸이 아빠가 착하잖아 라는 말에 속상하더군요.
    "너한테나 착한 아빠였지 엄마에게는 아니었잖아." 라고 했어요.
    내 마음 누가 알겠어. .라던 엄마의 말이. 나도 나이 드니 어떤 심경이었는지 이해가 가요.

  • 14.
    '20.3.11 3:55 PM (39.119.xxx.49)

    저 오랫동안 친구로 연인으로 지내다 결혼했는데 애 어릴 때가 사이 제일 나빴어요.
    그냥 이 또한 지나가리~ 생각하고 시간아 흘러라~ 하세요..
    애 초등 들어가고 다시 괜찮아졌네요.

  • 15. 여여
    '20.3.11 6:58 PM (223.38.xxx.18)



    님하고 남편은 다른 성향을 가진 인간이라는거

    님도 님을 변화시키는게 힘들듯이

    남편도 그러하다는걸 인정하시고

    남편에게 님의 이상향이나 마음을

    투사하지마시고 바램이나 기대를

    버리시고

    님 또한 남편에게는 완벽한 인간이 아니고

    남편의 기대나 바램을 완벽히 들어주지

    못한다는걸 인지하시면

    지금보다 좋아지지 않을까요

    우리여자들의 착각

    나와 내친정은 흠이 없고 다 맞아

  • 16. 저도 할말많음
    '20.3.11 7:03 PM (124.54.xxx.131)

    진짜 진짜 진짜 x 100000 반대하는 결혼 무릅쓰고 미친사랑 찐사랑 했는데 결혼하고부터... 애낳고부터 후 넘싸워서 정 다 떨어지고 맨날 82 에 글썼는데요
    이젠 괜찮아요 ㅡㅡ 애땜에 진짜 마니 힘들었네요
    5살되니 사이 많이 좋아졌어요

  • 17. 저도 할말많음
    '20.3.11 7:05 PM (124.54.xxx.131)

    원글님 책은 읽어봐야겠어요 읽은시간이 있을려나는 모르겠지만 알랭드보통- 낭만 그후의삶 저장요

  • 18. ..
    '20.3.11 11:38 PM (112.148.xxx.4)

    저도 그래요 그래서 내 딸에게 결혼은 굳이 안 해도 된다. 하려거든 40은 넘어서 하라구 했어요~ 너가 어떤 사람인지 아떤사람과 함께 있을때 행복한지 알 수 있을 때.. 자도 남퍈한테 기대하지 말자 하는데.. 외료움은 어쩔수 없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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