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작가 마크트웨인 글 어떤가요?
그중에 마크투웨인의 이브의 일기를 읽으니 글이 참 간결하고 아름답더라고요 어릴때 한글로 읽었던 그의 다른 작품과도 느낌이 다르고요
마크트웨인 책을 영어 낭독으로 더 읽어볼까 하는데 미국에서 그의 글에 대한 평은 어떤지 궁금해서 글 올려봐요
1. ..
'20.3.11 10:00 AM (110.70.xxx.62)마크 트웨인 단편이 다 올라와있나요?
그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2. 마크트웨인
'20.3.11 10:01 AM (115.143.xxx.140)명작이지요.. 고전이다 보니 영어에 능숙하지 않은 우리에게, 영어학습용으로 추천할만한 책은 아니지만 명작을 읽는다는 점에서는 당연히 훌륭하죠.
즐거운 원서읽기 하세요^^3. 티아
'20.3.11 10:03 AM (121.162.xxx.77)http://www.gutenberg.org/ebooks/search/?query=mark twain
카피라이트 지난 책은 여기 대부분 다 있을거에요.4. 좋아요
'20.3.11 10:04 AM (114.207.xxx.77)마크트웨인 중간중간에 빵빵터지는 개그 센스도 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네요
책 내용이 재밌다 보니 계속 읽게되서 공부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5. 티아
'20.3.11 10:05 AM (121.162.xxx.77)영어 독해에 어려움은 없는데 영어 수준을 좀 더 향상시킬 생각을 하다가 한국서도 중고등때 주요 고전을 읽는데 그 정도의 기본 소양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읽고 있었어요 고전들 읽다보니 백년전 미국 사회 정치 문화 시사점들이 참 많네요
6. 티아
'20.3.11 10:09 AM (121.162.xxx.77)좋아요님 - 맞아요 엉뚱한 개그센스가 있어요 저도 그런점이 중간에 한번 릴렉스 되니 지치지 않다라고요 그럼 더 읽어볼께요
7. 구하실 수 있다면
'20.3.11 10:12 AM (173.48.xxx.160)마크 트웨인의 자서전을 읽어보세요.
Ebook으로 출판되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The autobiography of Mark Twain
재작년 여름에 미국의 작은 중고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했는데, 제가 읽은 마크 트웨인의 글 중 최고였어요.8. 그흑인
'20.3.11 10:13 AM (122.38.xxx.224) - 삭제된댓글사투리 피진이 많아서 원본은 낯설텐데요..
9. ...
'20.3.11 10:15 AM (180.70.xxx.144)윗님 반가워요! 전 번역판으로 읽긴 했지만 마크트웨인 자서전 너무재밌어요. 이분 자체가 유머러스 하셔서 ㅎㅎㅎ
연암 박지원의 미국버젼 같아요 유머감! 글솜씨! 성격! 삼박자 고루 갖추심10. 티아
'20.3.11 10:17 AM (121.162.xxx.77)자서전 이것 맞을까요?
http://www.gutenberg.org/ebooks/1998711. 마크 트웨인은
'20.3.11 10:22 AM (173.48.xxx.160)우리나라에서는 톰소여의 모험과 허클베리 핀 때문에 동화작가처럼 인식되지만, 미국에서는 조롱과 풍자를 유연한 문체로 풀어낸,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해요.
원서로 읽으면 그 특유의 사르키즘이 완벽한 단어 선택으로 한층 잘 느껴진다고나 할까요12. ...
'20.3.11 10:23 AM (180.70.xxx.144)원글님 아닌거 같아요
비록 번역판이지만 책 뒤져보니 원서 제목이 나오는데
The autobiography of mark twain
이라고 되어있어요. 그건 아마 발췌본 같아요13. 도서관
'20.3.11 10:23 AM (125.184.xxx.10)에서 번역본 보다 울고웃다가
어릴때 죽은 딸아이 이야기
하얀양복 풀장착한 배에서의 사진까지
선하네요
글쓰기 교본의 새 버전을 보는 느낌이었어요 ㅎ
쉽게 간결하게 솔직하게 유머코드14. ...
'20.3.11 10:24 AM (180.70.xxx.144)173님 우리나라에서도 동화작가로 인식하지 않아요
미국판 디킨즈 정도로 여깁니다. 유머러스한 디킨즈요15. 넵
'20.3.11 10:25 AM (173.48.xxx.160)네 자서전 그 책 맞습니다.
전 중고서점에서 1959년에 발행된 책으로 샀어요.
아 사진 올리고 싶다 ㅎㅎ16. ...
'20.3.11 10:27 AM (180.70.xxx.144)앗! 그 책이 맞았군요 부끄럽네요 ㅎㅎ
125.184님 저도 마크트웨인 팬이어서 거의 다 사서 읽었는데 자서전은 왠지 돈주고 사기 아까워서 도서관에서 읽었다가 님처럼 울고 웃고 결국 샀다 아입니꺼 ㅎㅎ 반가워요17. 180님
'20.3.11 10:28 AM (173.48.xxx.160)우리나라 비하의도 아닌데, 제가 그렇게 들릴 수 있게 적었네요. 죄송합니다.
보통 처음에 톰소여의 모험으로 마크 트웨인을 접하게 되니, 그런 인식으로 마크 트웨인을 대할 수 있다는 의미였는데, 간만에 마크 트웨인 얘기 하다보니 제가 좀 급했네요.
다시 한 번 사과드려요18. 티아
'20.3.11 10:29 AM (121.162.xxx.77)중고책 저도 집착이 있는데..사진 보고싶네요 :)
다들 의견 넘넘 감사합니다 책 더 추천해주셔도 됩니다!19. ...
'20.3.11 10:32 AM (180.70.xxx.144)앗! 173님 저도 비하한다고 읽지 않았어요
마크트웨인님 팬 입장에서 안타까워서 우리나라도 팬 많고 인지도도 적합하다는걸 빨리 알려드리려고 적은 건데 댓글을 빨리 써서 알려야 한다는 생각에 급해서 그말만 썼는데 제가 다시 읽어도 댓글이 쎄하네요
~ 라도 넣었으면 좋았을텐데
사과하실 일도 아닌데 제가 죄송하네요
저도 사과드려요ㅠㅠ20. . .
'20.3.11 10:34 AM (110.11.xxx.226)저도 사고 싶네요. 저도 집착이 있어서ㅎ
마크 트웨인 좋아합니다.21. 모두
'20.3.11 10:36 AM (119.69.xxx.95)모두 감사요!
오늘의 책은 마크트웨인으로 정했습니당. :-)22. 티아
'20.3.11 10:37 AM (121.162.xxx.77)오오 제 딜문에 이런 다양한 답글들이 나눠지다니 영광입니다.
82 트웨인 팬클럽이라도 만들어야 할까요? 팬층이 두터운 작가시라는걸 느끼게 되네요23. 자서전
'20.3.11 10:41 AM (173.48.xxx.160)저도 댓글에 영어 원제로 썼는데, 180님도 다시 써주셨구요. 말씀하신대로 원글님이 올리신 링크는 발췌본이 맞습니다. 발췌본도 그의 책이니 그의 책이 맞다고 말씀드렸는데, 제가 지금 약간 흥분 상태로 댓글을 달다보니 오늘 이래저래 실수가 많네요.
글쓰는데 입으로 말이 먼저 튀어나오는 기분 이해하시려나요...
여기저기 온톤 코로나 얘기만 나오다 갑자기 마크 트웨인 나와서 그냥마냥 좋았나봐요.
아서왕 궁전의 코네티컷 양키도 전 재미있게 봤습니다.24. ...
'20.3.11 10:50 AM (180.70.xxx.144)173님 그 마음 너무 잘 알아요 마음이 급할 때 그러조 ㅎㅎ
저도 그 댓글 달 때만 찐팬 많다는걸 빨리 알려야해 이런 마음으로 검열을 전혀 안하고 바로 누르다 보니 지적하는 것처럼 됐거든요
마음이 급해서 ㅎㅎ
원글님 단편중에 jumping frog? 혹시 보셨나요?25. ㅇㅇ
'20.3.11 10:51 AM (218.237.xxx.203)서점에서 책샀더니 봉투에 마크트웨인이 땋!!
저도 검색하러 갑니다~26. ...
'20.3.11 11:04 AM (121.160.xxx.2)이런글 너무 좋아요.
덕분에 장바구니에 넣었어요~~27. 헤헤헤
'20.3.11 11:06 AM (173.48.xxx.160)180님 이해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저는 더 이상의 실수를 하지 않으려 조용히 노트북을 켰어요 ^^;;
원글님 덕분에 정말 오랜만에 순수하게 신나는 순간을 누렸습니다. 고맙습니다.
요즘처럼 증오가 넘치는 시기에 마크 트웨인의 글이 더 빛나는 것 같아요.
잘못된 것을 말하고 비꼬고 비웃지만, 그의 글에서 증오는 느껴지지 않았거든요.28. 음
'20.3.11 11:18 AM (121.129.xxx.121)저기 번역본은 마크 트웨인 자서전. 이거 읽으면 될까요?
29. ...
'20.3.11 1:25 PM (180.70.xxx.144)173님 노트북 ㅎㅎㅎ 즐건 시간 되시길
윗님 제가 읽은 건 맞는 것 같아요 출판사는 고즈윈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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