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은말을 반복적으로 안듣는 아들 어쩌죠??

답답하다 조회수 : 1,766
작성일 : 2020-03-11 08:42:07
올해 딱 만으로 8살 아들인데요.

일단 여기는 외국이고 아직까지는 코로나 안전지역이라 사람들이 별 생각없는편.

제가 누누히 당부하는게 있어요.
밖에 나가 놀되 남의집 벨 한번 이상 누르지 말고
아무도 안나오면
너 혼자 놀던지 밖에 나와있는 아이들 하고 놀라구요.

왜냐면 저희집 부터가 벨 테러 라고 하나요 그거에 정말 작년에
호되게 당해서
(동네애들이 인도인들이 대부분이고 또 흑인이며 백인도 뭐 정말 매너가 없어서)
저희집 벨을 아침이며 저녁이며
수십번 누르고 문두드리고 난리였어요. 놀자구요.

못참고 제일 심한 애를 혼내고 (그 엄마도 아무 생각이 없음.
자기애 자기가 보기 힘드니 남의집 보내는 스타일)
동네애들한테도 엄하게 몇번을 말한뒤에야 이제 잠잠한데요 .

애들이 놀고싶으면 알아서 밖으로 나간다
너네가 이렇게 집 벨을 수없이 누를 필요 없다. (백번 누르는듯)

집에 어린아기도 있고 또 우리가 바쁘면 못나갈수도 있다
밖에서 만나면 노는거고 없으면 없는거다
벨은 한두번 누르고 안나오면 그냥 가는게 예의다 .

와 근데요 이젠 저희애가 그러는거에요

오늘 놀다왔길래 물어보니
무려 십분동안을 벨 누르고 기다려서 나온 아이랑 놀았다고.
제가 엄청 혼냈어요. 수없이 말하지 않았냐 한두번 눌러보고 안나오면
그냥 오라고, 밖에 나와있는 애들하고 놀던지 아무도 없으면 그냥 돌아오던지 자전거를 타라고요. 남의집 가서 그러지 말라고 몇번을 말하지 않았냐
그랬더니 심심해서 그랬다는데 더 화가 나는거에요.

같은 말을 수없이 반복하고 나갈때마다 주의를 줬는데요
정말 대책이 없네요
IP : 70.106.xxx.24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11 8:55 AM (112.170.xxx.23) - 삭제된댓글

    안심심하게 데리고 놀러 다니거나 하면 안저러겠죠

  • 2. 원글
    '20.3.11 9:00 AM (70.106.xxx.240)

    이제 부모가 데리고 다니는 나이도 지난듯요. 물론 놀러도 다니고
    운동도 매일 가요. 근데 이제 자기또래 찾고 동네애들 찾고그래요

  • 3. ㅡㅡㅡ
    '20.3.11 9:02 AM (39.7.xxx.186) - 삭제된댓글

    친구들이 하는 거 따라 하는거죠.
    아드님이 특별히 문제가 있는건 아닌듯 해요.

  • 4. 똑같아요
    '20.3.11 9:17 AM (121.134.xxx.182)

    그 사람들 입장에선
    어쨌든 원글님 아이의 행동을 보고 그리 컴플레인을 하더니 똑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저라면 아이의 행동을 알았으면 벌로 며칠 못나가게 할 겁니다.
    자기에게 불리한 상황이 닥쳐야 심각하게 알아 듣거든요.

  • 5. 원글이
    '20.3.11 9:26 AM (70.106.xxx.240)

    그렇죠 저도 알아요. 한창 벨 테러 당할땐 진짜 남의애들이라도 줘패고 싶을정도로 스트레스 받았거든요. 오죽하면 벨을 떼어버렸어요
    그랬더니 문을 부서져라 두드리더군요.
    못참고 남의 애들이라도 엄하게 말하고 혼도 냈어요. 몇번을 그러고나서 평화가 왔는데
    이젠 저희애가 남의집 가서 그럴걸 생각하니 확 열받아서 애 엄청 혼냈어요 당연히 이제 외출금지에요

  • 6. ...
    '20.3.11 9:54 AM (125.177.xxx.43)

    8살이면 ,,,계속 가르쳐야죠
    10분이나 벨 누르면 그집에선 님 아이랑 놀지 말라고 할 정도네요
    혹시 연락처 아시면 사과 하시고 야단쳤다고 하세요

  • 7. 아이혼자
    '20.3.11 9:56 AM (124.54.xxx.37)

    나가지 못하게 해야죠 ㅠ

  • 8. //
    '20.3.11 10:36 AM (121.159.xxx.195) - 삭제된댓글

    궁금한데요... 그렇게 10여분을 벨테러를 하도록 안에서 사람이 없으면 몰라도
    있으면 동네 잡상인이나 무서운 갱단아저씨나 포교인도 아니고
    동네 애인게 확인이 되면 혹시 한두번 울릴때 바로 대답을 해주면 안되나요?
    지금 00이 없어서 못논다/ 00이 바쁘다/ 오늘은 안되고 다음에 놀러오너라/
    혹시 애들이 맘에 안들어서 안놀리고 싶으신가요?
    계속 눌러도 진짜 집에 사람이 없어서 안나오면
    아 몇 번 눌러서 안나오면 안에 없는갑다 하고 무익한 짓을 안할텐데
    벨누르고 용건없이 튀면 나쁜장난인데
    놀겠다는 용건이 있어서 눌렀는데 - 한두번 아니고 계속 눌렀더니 나와서 놀았다
    그러면 아 이집은 계속 누르면 듣고 와주는가보다 해서 누르는듯요
    한국처럼 30평대 아파트가 아니고 넓은 개인주택이라서 움직이는데 시간이 혹시 걸리나요?
    저같으면 벨 안눌렀음 좋겠다 싶으면 그시간대에 벨을 누르지도 문을 두드리지도 마시오
    표지판같은거 걸어놓든지 할 것 같아요.
    그 동네 분위기가 우리나라 옛날처럼 00야 노올자~ 떼창이나 왁자지껄이 표준이면
    한국식 매너는 그냥 여기 와서 새로 가르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생각해봤어요...
    모여서 나쁜짓하고 그러는거 아니면 외국까지 가서 언어고 소통이고 놀이고 그런것도 나름 좋은듯한데요..
    뭔가 이유는 있으시겠지만요...

  • 9. 똑같아요
    '20.3.11 11:23 PM (121.134.xxx.182)

    그래도 엄마가 이성적이시고 단호한 행동가이시니
    아이는 잘 자랄 것 같네요.
    맘 푸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6020 5시 하원 유치원생 놀이터 친구 만들어 줘야할까요.. 11 육아상담 2020/06/17 2,506
1086019 세계는 전쟁하는가? 2 쟁쟁쟁 2020/06/17 700
1086018 1보] 정부 '법인 종부세 대폭 인상..주택양도시 추가세율 인상.. 14 나는1주택자.. 2020/06/17 2,865
1086017 괜찮은 시판 평양냉면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8 브랜드 2020/06/17 1,402
1086016 집있다 팔았던 사람이 더 난리쳐요. 22 ... 2020/06/17 5,522
1086015 스타벅스 테이블 위에 양말 벗은 두발 나란히 올린 처자 13 어머나 2020/06/17 3,296
1086014 한 끼는 라면 먹으며 다여트 못하나요? 16 2020/06/17 2,680
1086013 쿠팡 처음이라 궁금한데요 로켓배송 6 ㅇㅇ 2020/06/17 1,302
1086012 경북대병원안과, 강남성모병원안과 차이가 많이 날까요? 6 mm 2020/06/17 2,308
1086011 전업 은근히 돌려까는 친구 9 바나 2020/06/17 3,271
1086010 김정은은 어디갔나요? 6 hi 2020/06/17 2,678
1086009 대기업직장인이 제일 허탈한 시대네요 37 ㅇㅇㅇ 2020/06/17 14,238
1086008 여자 학벌에 관대한건가요 여자들이 뻔뻔한건가요 19 .... 2020/06/17 3,182
1086007 걷기 운동 하시는 분들 어플 뭐쓰세요? 7 ... 2020/06/17 2,087
1086006 아주머니들 제발 좀 스펙 돈이 연애 전부가 아니에요 54 2020/06/17 7,127
1086005 애들이 고3이 되니, 철이 드는것 같아요 8 고3맘 2020/06/17 1,529
1086004 김여정이 문정부에게 51 아이디 2020/06/17 4,561
1086003 [집슐랭] 대책 역효과에 노원도 첫 30평형 '10억'·…외곽도.. 8 맙소사 2020/06/17 1,681
1086002 윤미향, 위안부할머니에 관해 자기맘이네요. 7 .. 2020/06/17 845
1086001 정부가 집값을 안 잡는 이유 글 읽고 잠을 못 잤습니다 68 어제 2020/06/17 14,654
1086000 문재인은 윤미향을 왜 놔둘까요? 28 ... 2020/06/17 2,106
1085999 당뇨약 고지혈증약 먹는분 홍삼드시면 안된답니다 1 ---- 2020/06/17 4,606
1085998 시어머니 며느리 영원한 평행선 22 아침에 2020/06/17 3,935
1085997 남녀칠세부동석이 맞아요 7 ... 2020/06/17 2,967
1085996 자취생 식품을 전문취급하는 쇼핑몰 있나요? 5 ... 2020/06/17 1,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