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노총각 오빠 있는데
미쳐 돌아버리겠어요
살고있는 임대아파트 팔고 더 작은아파트로 이사 간다고 똥고집 부려요
뇌출혈때문에 편마비와서 거동도 거의 못하는데 뭔 집을 판다고 , 말도 어버버 거리구요
난 안도와주겠다 그러니 요양보호사한테 자기가 다 부탁해놨다고 그러더군요
잠시 이사문제로 저희집에서 같이 살고있는데
오늘 아들이 저한테 이런 이야기를 하네요
삼촌이 너희집 엄마는 맨날 배달음식만 시켜줘서 자기는 먹기 싫었다고
집밥 먹고싶은데 배달음식만 시켜줘서 좀 그랬다고. 그 이야기 들으니까 더 열받더라고요
오빠 집 들어오고나서 오빠랑 같이 하루종일 집에 있으니까
오빠가 하는짓이 다 모든게 거슬리고 짜증나요
본인 당신도 몸이 그래서 답답한지 저한테 짜증도 많이 내구요
오늘도 하루종일 싸웠네요
꼴도보기 싫어죽겠네요..
나가서 운동이라도좀 했으면 좋겠는데
절대 안나가요 코로나 걸리면 안된다고
마스크 끼고 다녀도 괜찮다고 그래도 집에만 있고
돌아 버리겠어요, 밥만 축내고
약간 치매끼도 있는지 진짱 애같아요
하루종일 티비 야구 중계만 보는데 답답하네요
저녁에는 전원일기 그거보고, 2가지에요 야구중계랑 전원일기
다른거 보자고해도 이거만봐요, 다른건 재미없다고
그냥 내쫗을까요? 저 악녀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