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이라도 같이 오래있으면 짜증나고 화가나요

복숭아 조회수 : 2,741
작성일 : 2020-03-10 23:32:24

혼자 사는 노총각 오빠 있는데

미쳐 돌아버리겠어요

살고있는 임대아파트 팔고 더 작은아파트로 이사 간다고 똥고집 부려요

뇌출혈때문에 편마비와서 거동도 거의 못하는데 뭔 집을 판다고 , 말도 어버버 거리구요

난 안도와주겠다 그러니 요양보호사한테 자기가 다 부탁해놨다고 그러더군요


잠시 이사문제로 저희집에서 같이 살고있는데

오늘 아들이 저한테 이런 이야기를 하네요

삼촌이 너희집 엄마는 맨날 배달음식만 시켜줘서  자기는 먹기 싫었다고

집밥 먹고싶은데 배달음식만 시켜줘서 좀 그랬다고. 그 이야기 들으니까 더 열받더라고요


오빠 집 들어오고나서 오빠랑 같이 하루종일 집에 있으니까

오빠가 하는짓이 다 모든게 거슬리고 짜증나요

 본인 당신도 몸이 그래서 답답한지 저한테 짜증도 많이 내구요

오늘도 하루종일 싸웠네요

꼴도보기 싫어죽겠네요..


나가서 운동이라도좀 했으면 좋겠는데

절대 안나가요 코로나 걸리면 안된다고

마스크 끼고 다녀도 괜찮다고 그래도 집에만 있고

돌아 버리겠어요, 밥만 축내고

약간 치매끼도 있는지 진짱 애같아요

하루종일 티비 야구 중계만 보는데 답답하네요

저녁에는 전원일기 그거보고,    2가지에요  야구중계랑 전원일기

다른거 보자고해도 이거만봐요, 다른건 재미없다고


그냥 내쫗을까요? 저 악녀같아요








IP : 116.127.xxx.1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10 11:35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솔직히 자기 부모도 같이 못산다고 난리인데
    거동도 못하면서 고집만 센 오빠 한집에서 사는게 쉬운일인가요
    보통 사람은 애초에 그럴 상황 자체를 안만들죠.
    님이 그래도 착하고 마음이 좋으셔서 오빠랑 계시는거죠

  • 2. 그거미치죠
    '20.3.10 11:36 PM (223.39.xxx.151)

    짜증나고 화나는거 당연한거예요.
    빨리 나가라고 하세요!

  • 3. ,,,
    '20.3.10 11:48 PM (112.170.xxx.23)

    원글님이 너무 지나치게 착하신듯

  • 4. jㅡㅡㅡ
    '20.3.10 11:58 PM (70.106.xxx.240)

    내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580 저도 죽음의 공포 2 ㅗㅎㄹㅇ 16:31:43 264
1730579 예스24 해킹 당한것은 어떻게 됐어요? 1 24 16:31:17 108
1730578 대학 졸업하고 일한번도 안하신분 6 123 16:28:04 366
1730577 아파트 4충 2 ... 16:27:43 306
1730576 비싸다고 좋은게 아니네요.. .. 16:27:36 288
1730575 보이콧? 8 .. 16:24:03 164
1730574 권성동 대박 특종 터짐 ㅋㅋ 9 o o 16:22:54 1,450
1730573 요즘 국힘에 중진의원들 다 어디갔어요? 4 16:20:40 421
1730572 주식을 제때 못 팔았더니 물렸네요 8 .. 16:19:03 745
1730571 경기도 구리 vs 서울 강서구 20 ㅇㅇ 16:07:24 813
1730570 중2 아들 기말고사 기간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6 갱년기 16:03:10 671
1730569 물걸레 청소기 걸레는 어떻게 빠세요? 7 ㄹ허 15:59:48 522
1730568 어느 날부터 주진우, 한동훈은 시끄럽고 줄을서시오 15:58:48 513
1730567 李 대통령, 국립 소록도병원 방문…"사회적 편견 없어져.. 10 ㅇㅇ 15:58:36 892
1730566 학원 동승도우미 하는데 8 ... 15:55:03 1,415
1730565 내 피같은 돈.. .. 15:52:38 863
1730564 고들빼기 김치 맛있는곳 1 김치 15:51:16 261
1730563 죽음에 대한 공포 8 그린 15:51:03 1,178
1730562 강득구, 주진우 병역 의혹에 “병역비리자인가, 외계인인가” 7 잘한다 15:50:22 935
1730561 민주당 유세 도왔던 이기영 배우 아세요? 6 이뻐 15:43:24 1,704
1730560 계라는 거 잘아시는분? 7 혹시 15:43:16 392
1730559 영악한 아이를 만났는데 6 ... 15:42:08 1,525
1730558 주진우 완전히 나락가는중 ㅋㅋ 9 o o 15:41:28 2,763
1730557 오이지가 반찬 최애템이 되었어요 6 드디어 15:37:33 1,009
1730556 시간당 페이 알바 10분 전 도착이 늦다고.. 15 알바 15:37:27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