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냉장고 3대인 엄마가 하나 더 사시겠답니다.

답답 조회수 : 16,026
작성일 : 2020-03-10 23:08:24


울엄마 올해 75 되셨구요.
아빠랑 두분이서 냉장고 3개 갖고 사십니다.

용량 제일 큰 4도어 냉장고, 연식있는 상 냉동 하 냉장의 냉장고, 그리고 뚜껑형 중 제일 용량 큰 딤채 김치냉장고.

헌데 엄마가 계속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사겠다고 하십니다.
저장공간이 부족하다구요.

저 중딩 두명 4식구에 680 용량의 양문형 냉장고 하나 쓰고 삽니다.
3년전 뚜꼉형 딤채 사망하고, 냉장고 하나로 사는데 또 익숙하니 살아지더라구요.

울엄마는 정리정돈 잘 못 하는 분이구요,
냉동실에 까만 비닐봉다리 바리바리 쟁여있어 문 열때 행여 낙하할까 조마조마 다리 벌리고 문 열어야합니다.
냉동실 유통기한이 6개월이라는데, 1년 넘어가는 것들도 수두룩하겠죠.

이 상황에서 있는 것 정리하고 사셔야지 김냉 하나 더 사겠다는게 말이 되나요? 당연히 말려야지요.
언니랑 남동생은 쟁이는게 엄마 취미니 인정하고 그냥 사게 두라고 하는데, 저는 정말 답답합니다.

집에 냉장고 3개 두고 쓰시는 분이 맨날 자리 없다고 저한테 뭐 좀 가져가라 전화 하시는데, 저 4식구에 냉장고 하나입니다. 저야말로 자리가 없죠. 정말 답답합니다ㅜㅜ

IP : 1.237.xxx.90
8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10 11:09 PM (211.205.xxx.62)

    전기세 장난아닌데..

  • 2. 냅두세요
    '20.3.10 11:09 PM (112.170.xxx.23)

    냉장고 하나 더 생기면 자리 없다는 말씀 안하시겠죠

  • 3. ..
    '20.3.10 11:10 PM (116.40.xxx.49)

    우리시어머니도 냉장고3대 쓰셨는데..냉장고정리안해서 상한음식이.... 진짜 이해가안되요. 뭘싸주시는것도 싫고..

  • 4. 삼천원
    '20.3.10 11:10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딸이 가서 정리 좀 해주시죠.

  • 5. ...
    '20.3.10 11:11 PM (220.75.xxx.108)

    그런 사람은 냉장고 하나 더 생기면 집 열평을 넓힌 거보다 더 만족감 들어요.
    네... 제가 해봐서 알아요. 그냥 두세요.

  • 6. 원글이
    '20.3.10 11:11 PM (1.237.xxx.90)

    당연 정리 해봤죠.
    다시 도루아미타불 됐어요.

  • 7. 이번에
    '20.3.10 11:12 PM (223.62.xxx.240)

    이번에 냉장고 한대 바꾸면서 2대 정리했는데

    40키로 버렸어요.

    ㅜㅜ

    어머니가 버리셔야 안그러실듯요

  • 8. ㅡㅡ
    '20.3.10 11:12 PM (116.37.xxx.94)

    울시어머님은 냉장고 빌트인냉장고 김냉 냉동고까지 4대에요.전기세 매달10만원 넘어요

  • 9. 원글이
    '20.3.10 11:13 PM (1.237.xxx.90)

    엄마 연세가 75구요.
    냉장고 4대가 말이 되나요?
    아빠랑 두분만 사시는데요.
    요리를 뭐 엄청 잘하는 분도 아니에요.
    반찬 사드시기도 하구요.
    왜 4대가 필요하냐구요ㅜㅜ

  • 10. ..
    '20.3.10 11:14 PM (1.230.xxx.106)

    어머니댁 42평에 냉장고 5대에요 일반 2대 김냉 3대

  • 11. 음..
    '20.3.10 11:15 PM (14.34.xxx.144)

    원글님 스트레스 받아하지 마시고 하나더 사주세요.

    시가에 냉장고가 4개 있거든요.
    3개 있을때 냉장고 하나 더 산다고 하셔서 제가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두분이서 사는데 냉장고 4대라니 싶어서요.

    하지만 4대가 되든 5대가 되든 신경끄니까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구요.

  • 12. 치매
    '20.3.10 11:16 PM (211.218.xxx.241)

    치매검사해보세요
    저장하는것도 병이더군요
    그리고집에 냉장고4대면
    과부하와서 불난다고 뻥치세요
    친구남편이 소방관인데
    불난집 가보면 냉장고4대쓰는집이라고
    하세요

  • 13. 전쟁
    '20.3.10 11:16 PM (182.218.xxx.125) - 삭제된댓글

    날까봐? 에효~
    이해가 안되는데 생활방식이라 고칠순 없을 거 같아요.
    전기세 폭탄된다고 으름장이라도 ...

  • 14. ...
    '20.3.10 11:17 PM (61.72.xxx.45)

    1개 빼는 조건으로
    새거 사라해 보세요

  • 15. 저희두
    '20.3.10 11:17 PM (121.134.xxx.113)

    엄마가 냉장고 두대냉동고 김냉 두대 총 5대
    옷장도 12자 하나 8자 세개도 모자라 헹거에 서랍장에
    정신병입니다 진짜

  • 16.
    '20.3.10 11:18 PM (112.148.xxx.5)

    저희어머니댁도 냉장고4대에요ㅎ
    검정봉지에 뭐가그리 많은지..엄청 깔끔하신분인데도
    그래요. 얼마전 냉장고문 열었다..말라비틀어진 생선에
    발가락맞아..아파죽는줄

  • 17.
    '20.3.10 11:19 PM (116.36.xxx.22) - 삭제된댓글

    냉장고에 쟁여둔거는 언제 먹을거냐고 물어보세요
    혹시 건망증이 있으셔서 뭘 쟁여뒀는지 모르니까 냉장고를 또 산다고 하는거 아닌가요?

  • 18.
    '20.3.10 11:20 PM (1.230.xxx.9)

    원글님 말이 다 맞아요
    그런데 옳고 그름은 소용 없어요
    75세면 어머니의 습관과 생활방식은 절대 바뀌지 않아요
    당신 나름의 라이프 스타일로 존주을 해야지 별 수 없죠
    답답하시겠지만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 별 수 없더라구요

  • 19. .....
    '20.3.10 11:20 PM (119.196.xxx.125)

    정리도우미를 주1회 보내드리세요

  • 20. 원글이
    '20.3.10 11:20 PM (1.237.xxx.90)

    사시려면 냉장고든 김냉이든 하나만 정리하고 사시라 했어요.
    안된다네요. 자리가 없대요.
    엄마 행여 아프셔서 병원 가시면 냉장고에 있는거 반 이상 버려야 한다고 해도 안들으세요. 진짜 전쟁 세대라 그러신 건가요?

  • 21. 미쵸
    '20.3.10 11:21 PM (222.110.xxx.31)

    친정엄마가 80세고 혼자 사세요
    작년에 뚜껑식 김치냉장고가 고장이났어요 저는 짐도 줄일겸 고치지말고 그냥 버리자고 했는데 펄쩍뛰셔서 수레받았어요 저희 엄마 요리 거의 안하시고 김치 국 찌개 제가 다 주문해서 보내드립니다 마트표 온갖 즉석음식에 배달음식도 드시는데 김냉 없음 안된다고 펄펄 뛰시더라구요

  • 22. ㆍㆍ
    '20.3.10 11:21 PM (122.35.xxx.170)

    저라면 그냥 둡니다.

  • 23. 호더
    '20.3.10 11:22 P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

    음식을 해야한다는 강박은 있는게 막상 음식을 만들지는 못하고 식재료만 구입해요.

    부지런히 음식을 만드는 대신, 싸게 파는 식재료를 사들이는 것으로..미안한 마음을 상쇄하는 거죠.

    기본적으로 음식만들기를 안좋아하는데, 음식을 만들어야한다는 부담감 탓인것 같아요.

    하루 어머님이 집을 비우게 하고..못먹는건 싹 버리세요. 두어달에 한번씩 푸닥거리 한번씩 하셔야겠네요

  • 24. ......
    '20.3.10 11:22 PM (112.144.xxx.107)

    어머님 안 계실때 원글님이 가서 냉장고 정리 함 해드리면 화내시려나요? 너무 오래된거 싹 버리시고 먹을만한건 가져와서 드시던가 해드리던가 해서....

  • 25.
    '20.3.10 11:26 PM (112.151.xxx.27)

    본인 돈으로 사는 거라면 냅두세요

  • 26. 친구 어머니
    '20.3.10 11:27 PM (175.194.xxx.63)

    냉장고 4대 갖고 사셨는데 저장강박증이 심하셨어요. 결국 치매로 고생하십니다.

  • 27. 우리 시댁도
    '20.3.10 11:27 PM (59.8.xxx.220)

    냉장고 4대
    근데 음식이 오래된건 하나도 없어요
    드시라고 누가 뭘 자꾸 사다주시기도 하고 저희 어머님이 또 자꾸 퍼주세요
    자꾸 다녀가라해서 가면 한우에 생선에 과일에..
    김치도 몇통 담아서 주시고..
    늙어서 먹을수 있는게 없다며 자꾸 주세요
    저는 이렇게 받아먹는게 너무 좋아요
    좋아하니 더더 주시는듯;
    용돈 드리면 손주한테 따블로 돌려주시고
    어쩌다보니 자랑하고 있네염;;;;;;

  • 28. ...
    '20.3.10 11:27 PM (116.36.xxx.130)

    쟁이는게 수십년된 습관인데 달라질까요.
    그냥 사주세요.

  • 29. 원글이
    '20.3.10 11:28 PM (1.237.xxx.90)

    언니와 남동생도 그냥 사게 두라고 하는데, 여기도 역시 그냥 두라는 분들이 있네요. 그게 맞는 걸까요? 어차피 엄마 돈으로 사서 엄마가 쓰시는 거니까요.
    남들이 내 냉장고 건드리면 싫듯 엄마도 엄마 냉장고 뒤지는거 싫어 하세요. 예전에 엄마 냉동실만 한번 제가 정리한 적 있는데, 도루아미타불 됐고, 지금은 엄마 냉장고 뒤지는거 자체를 완전 싫어하세요.
    전 냉장고 하나도 뭐가 들어있는지 까먹는게 많은데 엄마는 그 연세에 냉장고 3개 가득가득 뭐가 있는지 아시려나요? 현실적으로 훌가능하죠.

  • 30. ...
    '20.3.10 11:29 PM (2.27.xxx.110)

    저희 시어머니같은 분이 또 계시네요. ㅠㅠ 양문형 냉장고 2대에 뚜껑형 딤채 그리고 새로 마련하신 스탠드형 김치 냉장고까지.. 온갖 물건들을 다 끌어안고 사셔서, 전 시댁가면 너무 복잡하고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그나마 집에서 밥하는거 싫어하셔서 주로 외식하니 다행이예요. 그 속에서 음식하라고 하면 전 숨막혀 죽을 듯.

  • 31. 원글이
    '20.3.10 11:32 PM (1.237.xxx.90)

    엄마는 김장김치도 안담고 사드시구요, 과일은 베란다에 저장하시구요, 제가 뭘 사가면 같이 나눠 드시지 않고 바로 냉장고나 냉동실로 넣어 버리세요. 하아~ 그냥 여기까지만 말할게요ㅜㅜ

  • 32. ...
    '20.3.10 11:35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답답하긴 하지만, 자기 살림 자기가 알아서 하는 거 가지고 뭐라고 할 수 없잖아요.
    75세가 아니라 더 나이 먹더라도 내 돈 가지고 내가 냉장고를 한대 더 사든, 차를 한대 더 사든
    남이 뭐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잖아요. 아무리 딸자식이라고 해도요.
    다른 형제들은 그냥 놔두라는데, 님이 유독 거기에 신경 곤두세울 일이 아닌 것 같네요.
    안타깝긴 하지만..
    님더러 냉장고 사달라고 하는 것도 아닌데, 그 이상은 불필요한 간섭일 듯 합니다.

  • 33. ..
    '20.3.10 11:36 PM (58.239.xxx.3)

    친정엄니 83세인데 며칠전 김냉이 사망해서 이참에 기존냉장고랑 같이 버리고 냉장고만 큰걸로 하나 사드린다고 설득시켜놨는데 오늘 냉장고 왔는데 폐가전수거 거부하고 고장난걸 그냥 두고 쓰신다했다네요
    물건보관용으로 쓴다고. ..
    답답해요
    당최 뭘 잘 버리질않으니 돌아가시고나면 저거 치우는거 다 제몫일듯

  • 34. 냅두세요
    '20.3.10 11:37 PM (1.241.xxx.7)

    속터시는 거 백번 이해됩니다만, 본인이 꼭 사겠다고 고집부리는데 말리고 옳은 소리해봐야 감정상하고 사이 나빠지기만 해요ㆍ 득될게 아무것도 없어요ㆍ그냥 사게 두시고‥ 친정가심 냉장고쪽 쳐다도 보지마세요 ㅜㅜ

  • 35. 노화
    '20.3.10 11:38 PM (115.143.xxx.140)

    노화의 과정이고 정상은 아니죠. 바람직하지도 않고요. 아직 치매는 아니시겠지만..인지기능이 노화하면서 호더 행동도 나타나요. 밖에 외출하게 하시고 다 버리실수도 있으나... 어쩌겠나요.

  • 36. wii
    '20.3.10 11:59 PM (59.9.xxx.131) - 삭제된댓글

    상하 냉장고 빼고 그 자리에 스탠드 김치 냉장고 어떠냐고 해보세요.
    속 터지는 건 이해하는데, 저도 냉장고에 김치 냉장고는 있는게 좋은 사람이라서요.
    젊은 사람처럼 마트 빠릿빠릿 그때 그때 못 다니실 수 있고, 위험한 거 아니니 취미생활이려니 하세요.
    제 동생 시어머니는 누가 김치만 주면 김냉을 사셨는데, ㅜㅜ;;;그 전기세면 사 먹겠다 싶어도 어른들은 또 그게 아닌가 봐요.

  • 37. ......
    '20.3.11 12:04 AM (211.187.xxx.196)

    다 사드신다니.네대나.어디에.쓰시는줄 모르겠네요
    저희시어머니도.김냉2 옛날 상하냉장고 2인데
    워낙 요리도잘하시고
    김치도 많이하시고 때때마다 오이소박이 열무김치등등 많이하셔서
    항상 먹을게많은데
    이런거아니면 굳이 네대나 필요하신지...원...

  • 38.
    '20.3.11 12:15 AM (182.229.xxx.41)

    형제들 다 가서 음식물 달라고 해서ㅈ받아오세요.다 가져가란다면서요. 냉장고 두대쯤 털어오셔서 집에와서 버려야죠 뭐.

  • 39. 습관
    '20.3.11 12:16 AM (14.34.xxx.79) - 삭제된댓글

    제 친정부모님과 연세가 비슷하시네요.
    냉장고 3대,김냉 2대, 냉동고 1대였었는데 초창기 김냉이 자꾸 서리가 생겨서 한대 버리고 총5대.
    그것도 다 꽉꽉 차 있고,베란다에 온갖 장류,발효식품 앞뒤로 꽉꽉.
    그런데 노화가 아니라 원래 이런 스타일이시라..
    엄청 부지런해서 새벽에 각종 요리 집안일 다 하고 우리가 등교하고나먄 핵인싸 생활.
    전공답게 각종 요리,집안일 에너지 넘치게 잘하시고 공부도 잘하고 잘때 제외하곤 에너지가 넘쳐 흘러요.
    다 먹지도 못하는데 온갖 요리 잔뜩.뭐가 유행이면 그거 다 만들고 담그고 발효시키고,..하..ㅠㅠ
    결혼후 타지역에 거주하는데 일주일에 두세번 택배가 와요.
    그거 다 먹자도 못하는데 아무리 말을하고 화를 내더라도 안통해요.
    묻지도 않고 “오늘쯤 택배 도착할거다.” 장말 답이 없어요.
    10년넘게 그 택배때문에 마음 고생하다가
    해외 주재원으로 몇년 가게 되어서 택배 해방되나 싶었는데
    거기까지 일주일에 한두번씩 택배를 부치시는데 감당이 안되더라구요.
    온갖 장류와 온갖 청,발효액과 거기도 다 파는 한국 물건들.
    귀국해서도 계속...20년째 이어지다가
    엄마가 새벽에 침댜에서 내려오다가 척추를 다치셔서 2년쯤 고생하시느라
    아버지의 돈단적인 택배.그래도 요리는 없으니 부피와 횟수는 줄었는데
    다 구입 가능하고 애들도 사춘기라 취향이 있는데 자꾸 뭘 부치시더라구요.
    애들에게 용돈도 부치시지만 그것보다 오며가며 손주들 생각이 나서 자꾸 뭘 사서 모아두고
    자꾸 부치세요. 경기도는 특별시,광역시도 아닌 시골이니 이런거 아직 없는거 아닌가 이러시면서 ..ㅠ
    아들에게는 근엄하고 냉정하셨던 아버지가 손주들에겐 좋은 할아버지가 되고 싶어서 그러시는것 같은데
    외로움도 느껴지고..., 제가 애들 키울땐 재가 아파도 엄마 인생이 중요하고 늘 바빠서 안오셨었고
    갈까 물어보면 오지 말라고 바쁘다고 하셨었거든요.
    산후조리도 안해주셨고 오시면 오히려 대접만 받으려고 하는 공주 장모라..
    아무튼 지금은 두분이 자꾸 기다리시는것 같은데 같은 지역이 아니고
    애들도 수험생에 저도 친정 엄마 도움 전혀없이 혼자 키우다보니
    암 검사 결과 기다리며 엄마한테 울며 전화했더니
    “나 여행 가야되는데 요즘은 의술 좋아서 그런걸로는 안죽어.때버리면 되는거니 울지마~.”
    작은애 낳고 산후조리원에 있을때 큰애는 순하고 첫손주라고 데리고 가셨는데
    산후조리원에서 나오니 큰애 데려다주고 바로 뒤돌아서서 가셨었어요.
    작안애가 약하게 태어나서 사춘기 될때까지 많이 아팠는데
    한번도 봐주신적도 없고 잠깐 귀여워하고 우리집에 오시면 쇼핑만하러 다니시고 끝.
    그래서 덕분에 남편이랑 애들 키우며 단단해졌아요.
    그런데 저와는 반대로 남동생,여동생에겐 엄청 잘하셨거든요.
    지금 동생들은 외국에 한명,한명은 같은 지역인데 이기적이라고
    저한테 한탄하시며 또 택배.
    그리고 저도 애들도 입맛이 친정과 이제는 달라요.
    그런데도 반찬에 뭐에 .. 여동생은 칼같이 독설 퍼부으니 못보내고
    저한테만 보내세요. 그러니 냉장고가 5개라도 부족하죠.

  • 40. 내가 1등
    '20.3.11 12:33 AM (211.196.xxx.107)

    저희 친정 어머니 혼자 사시는데 일반 냉장고 1개, 아파트 빌트인1개, 김냉 1개 냉동고 1개입니다!

    우리 엄마만 이상한거가 아니여서 다행으로 생각해요

  • 41. 내가 1등
    '20.3.11 12:35 AM (211.196.xxx.107)

    저희 어머니 이제 김장도 안하시고 김치 사드시고, 과일은 겨울에 제일 작은방 1개 보일러 안틀고 거기 보관.. 쌀도 밖에 보관.. 넹장고들은 다 가득차있음......
    그냥 그 나이때 어머니들 특징인가봐요

  • 42. 그거
    '20.3.11 1:04 AM (211.214.xxx.62)

    병이예요. 그리고 점점 더 심해져요.

  • 43. ..
    '20.3.11 1:20 AM (218.146.xxx.119)

    그냥 사게 두세요. 어머님은 냉장고가 사고싶으신가 보죠. 사고싶은 것과 필요한 게 언제나 일치하는 건 아니에요. 집을 사달라는 것도 땅을 사달라는 것도 아니고 냉장고 정도.. 그거 사서 행복해하시고 만족해하시면 되는 거죠. 왜 말리나요.

  • 44. 뭐였더라
    '20.3.11 2:22 AM (211.178.xxx.171)

    돈이 없어 못사는 거 아니면 그 연세에 사고 싶은 거 사게 그냥 두세요.
    전쟁 후 못먹고 못입은 그 기억에 쟁이는 것 같아요.
    지금 있는 것 만으로도 차고 넘치는데.. 한대 더 있다해서 뭔일 생기겠어요?
    어차피 지금 있는 것도 없었어야 맞는 거죠.
    윗님 말대로 사고싶은 것과 필요한 것이 일치하지는 않아요.

    전 필요도 없는데 자꾸 옷을 사라는 남편한테
    난 집을 좋아하니까 집을 사달라고, 내가 원하는 건 집인데 왜 자꾸 옷을 권하냐, 이랬더니 옷사란 말을 안하네요.

  • 45. 휘우
    '20.3.11 5:39 AM (49.180.xxx.45)

    아우 나이 드신 분들 중 이런 분들 진짜 많아요. 김치냉장고는 또 따로 있을 거 아니에요? 저희 엄마도 냉장고 두 대. 정리정돈만 잘 해도 냉장고가 두 대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안 되는 거죠

  • 46. ....
    '20.3.11 9:03 AM (110.70.xxx.62)

    엄마가 스탠드 김냉이 갖고 싶으신거 같은데
    뚜껑형 김냉 버리는 조건으로 사라고 하세요.
    나이들면 뚜껑형 쓰기 힘들고 밑에건 진짜 뭐가 들었는지도 몰라요.

  • 47. 우리엄마다
    '20.3.11 9:39 AM (112.219.xxx.7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어디 사세요? 친구합시다. ㅡㅡ

    70대, 80대 두 분 사시는데 냉장고 4대입니다.
    멀쩡한 건 최근에 산 1대뿐인데,
    그나마,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소음이 심하고.
    냉장고 한 대는 서랍장처럼 쓰고요,
    냉장고 한 대에는 마른 나물이며 멸치가 잔뜩이고요,
    누가 뭘 주면 뭔지도 모르고 받아와서 집어넣고요.
    정리도 못하시죠. 당연히.
    지난주 일요일에는 아빠 주무시고 엄마 없는 틈을 타
    경비 아저씨 불러 이것저것 버렸네요.
    4만원 들었습니다만, 버릴 것들은 무궁무진합니다.

    당연 정리 해봤죠.
    다시 도루아미타불 됐어요. -> 이 유형의 분들에게는 공식 같은 겁니다 ㅠㅠ

  • 48. 노인들
    '20.3.11 10:03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당췌 왜그러는지
    우리시댁도 노인두분에 냉장고 3대입니다
    얼마전 무슨 말린나물 샀다고 가져가라고 하길래
    그거 두번째냉동실에 있던데요?
    하니까 잠시침묵..그거랑다른 나물이라고
    말린 취나물 아니예요?
    하니까 잠시침묵.
    그게 거있었니?하시더라고요
    2 .3년된 떡부터 심지어 먹다남은스팸까지
    진짜꽉꽉 차있어요
    내가 작심하고 하루 청소하겠다고하니
    펄쩍 뛰시고 문여는자체가스트레스인듯
    반찬용으로 쓰는 냉장고도 김치담은그릇이 서너개이고

  • 49. 그냥
    '20.3.11 10:23 AM (220.85.xxx.141)

    엄마 인생

  • 50. 마음이
    '20.3.11 11:30 AM (24.60.xxx.234)

    허하시고 우울하신거 아닐까요? 무언가 채움으로써 따뜻해지고 뿌듯해지는.

  • 51. ...
    '20.3.11 12:05 PM (121.167.xxx.120)

    집 크고 경제력 있으면 내버려 두세요.
    엄마 병원비에 쓰는것보다 나아요.
    그래야 앞으로 살림 하실 나이가 10년이나 15년이예요.
    패물이나 빽. 신발 옷 사는것보다 나아요.
    이것 저것 쟁여 놓고 사시나 봐요.

  • 52. 노인성
    '20.3.11 2:21 PM (211.214.xxx.62)

    치매초기증상이예요. 그 돈으로 차라리 도우미를 쓰게 해주세요.
    너무 좋아하실거예요.

  • 53. 정신 증세
    '20.3.11 2:57 PM (106.102.xxx.147) - 삭제된댓글

    정리전문가 초대해서 몇회 함께 지도받아보심이
    자식들 말은 거부해도 또

  • 54. 우리엄마다
    '20.3.11 6:20 PM (175.223.xxx.162)

    원글님, 어디 사세요? 친구합시다. ㅡㅡ

    70대, 80대 두 분 사시는데 냉장고 4대입니다.
    멀쩡한 건 최근에 산 1대뿐인데,
    그나마,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소음이 심하고.
    냉장고 한 대는 서랍장처럼 쓰고요,
    냉장고 한 대에는 마른 나물이며 멸치가 잔뜩이고요,
    누가 뭘 주면 뭔지도 모르고 받아와서 집어넣고요.
    정리도 못하시죠. 당연히.
    지난주 일요일에는 아빠 주무시고 엄마 없는 틈을 타
    경비 아저씨 불러 이것저것 버렸네요.
    4만원 들었습니다만, 버릴 것들은 무궁무진합니다.

    당연 정리 해봤죠.
    다시 도루아미타불 됐어요. -> 이 유형의 분들에게는 공식 같은 겁니다 ㅠㅠ

  • 55. 냉장고
    '20.3.11 7:32 PM (122.32.xxx.66)

    살 값로 반찬가게에서 배달시켜 먹는게 더 나을듯 하네요.
    저라면 그럴듯한데... 음식하기도 싫고 ㅜㅜ

  • 56. //
    '20.3.11 7:35 PM (211.215.xxx.168)

    집이 넓은가요? 음식둘곳이 아니고 냉장고 둘곳이 있어요? 와 신기하네

  • 57. 헤이즐넛
    '20.3.11 7:35 PM (112.151.xxx.254)

    그냥 두세요
    절대로 못고칩니다
    우리 모친도 그럽니다..
    그냥 냅두고 안보는게 속편하지..
    말하다 보면 내가 복장터져 죽을거 같습니다
    그냥 그렇게 사시게 두세요..
    대신 전 잘 안갑니다..

  • 58. 사시는 날까지
    '20.3.11 7:41 PM (223.38.xxx.55) - 삭제된댓글

    하고 싶은대로 하시게 두세요
    좁아터진 공간에 이것저것 쌓아두고 살다가
    꽁꽁 언 방어에 발등 깨질 뻔한 일을 당하고 보니
    저는 그래도 사고자 하시는게 낫다 생각이 듭니다

    절대 사양 하시면서 냉장고 문 여는게 공포의 시간으로 예비하는 저희 엄마보다는 훨 나은거 아닌가요
    그렇다고 또 뚝심있게 안 사지는 않아요
    내 발등엔 무관심 하다가 아들 발등 다칠 뻔 했기에 비로소 사자 하시더라고요~
    제 돈으로 사드리는데도 이렇게 힘들었어요ㅠㅠ

  • 59. 나이든 사람들
    '20.3.11 7:43 PM (211.224.xxx.157)

    다 그런가봐요. 다들 김냉 제일 큰걸로 2대, 냉장고 제일 큰거 이렇게가 기본. 그래도 부족해서 하나 더 사겠다 제가 아는분도 그럽니다. 다 똑같나봐요.

  • 60. ....
    '20.3.11 7:43 PM (180.174.xxx.3)

    시골 사는 모친 냉장고 5대입니다.
    철따라 산에서 따온 나물, 청 만들어놓은거, 김치, 짱아찌 두려면 어쩔 수 없어요.

  • 61. ...
    '20.3.11 7:44 PM (221.155.xxx.229)

    사주시는 거 아니고 본인돈으로 사는거면 냅두세요. 정신과 치료받게 할 거 아니면요. 사실 못고쳐요. 늙어서. 늙은 사람은 수행자로도 안받아줘요. 사람이 굳어서. 저렇게 살다 가는거죠. 적당히 신경끄세요.

  • 62. .....
    '20.3.11 7:50 PM (125.129.xxx.96)

    올해 60세이신 우리 엄마...
    냉장고 3대에요.
    근데도 3개가 다 꽉꽉 차서 냉장고 문 조금만 세게 열면 우르르 다 떨어지고
    닫을때 꽉 눌러 닫지 않으면 문이 미세하게 열리는 일이 일상이라서
    냉동실에는 겨울왕국처럼 얼음이 잔뜩 끼어있습니다.
    하도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니 그래요.
    봉다리 봉다리 다 싸매서 테트리스 블록 쌓듯이 쌓아놨고
    그 중 대부분은 몇년이 지나도 제대로 꺼내보지도 않아요.
    앞쪽에 보이는 것들만 조금씩 꺼내서 먹고
    그냥 계속 넣고 넣고 또 넣습니다.
    냉장실은 칸칸마다 썩은 음식이 널려있어요.
    곰팡이가 그릇 가득 피어있고 뚜껑에 닿을 정도까지 피어있는 것도 흔해요.
    냉장고 상태 참견했다가는 목에 핏대를 세우고 소리지르고 화내서 뭐라고 말 붙이기도 피곤해요.
    그래서 그냥 집에 왠만하면 안갑니다.
    우리엄마지만 왜 그러고 사시는지 한심해요.
    솔직한 말로 정신적으로 병이 있는거 아닌가 싶어요.

  • 63. 우리 시어머님
    '20.3.11 7:52 PM (61.73.xxx.107)

    시어머니도 혼자사시는데 김치냉장고 옛날 투도어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그것뿐 아니라 사는걸 너무 좋아해서 그릇도 엄청 많아요
    80세 되셨는데 아직도 사고싶은게 있다는게 신기해요
    이제 정리할 나이도 된것 같은데 참 한심해요

  • 64.
    '20.3.11 7:54 PM (61.253.xxx.184)

    벤츠를 사겠다는 것도 아니고
    타워팰리스를 사겠다는것도 아닌데
    그냥 두시죠. 어차피 각자 살림 각자 사는건데요

  • 65. ....
    '20.3.11 7:59 PM (1.237.xxx.189)

    저도 바다 오염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사는게 더 오염도가 낮을거 같아 미역큰자루 멸치액젓 대용량 소금 사놨어요
    김, 멸치도 사서 쟁여 놓을려고요

  • 66. 저희
    '20.3.11 8:19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혼자 사시는데 김냉까지 포함해서 총 5대 쓰세요.
    이 방, 저 방 나눠놓아서 많다고 의식을 못했는데 헤아려보면 다섯 대.
    근데 각각 열어보면, 시골이어서 저장용 식재료가 많긴 해도 대부분 헐렁헐렁해요.
    저야 뭐, 어머니 돈으로 사는 거니까 첨부터 그러려니..하며 새거여서 좋구나 하고 있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제 어머니는 수납공간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쓰던 게 고장나서도 아니고
    그냥 '부엌에 신형 냉장고를 두고 싶어서' 사시는 것 같아요.
    첨에 두 대쯤 쓰다가 새거 사고, 또 그러다 양문형 나온 거 사고(최신형임을 여러번 강조하셨음^^), 그러다가 김냉도 최신식 스탠드로 차례로 들이면서 구형 냉장고는 버리기 아까우니 다른 방으로 보내는 식인 거죠.
    원글님이나 우리야 냉장고 구매 이유가 '고장' 아니면 '수납공간 부족'이지만 제 시어머니처럼 이런저런 핑계(냉장고가 널널한데도 '넣을 자리 없다'고 하심)의 진짜 속내가 사실은 '자기만족'인 분도 있구나 싶습니다.
    그러니 냉장고 내용물을 정리해라, 둘 자리 없다 아무리 말씀드린들 이미 마음에 자리잡은 '새 냉장고'의 욕망을 이기지 못할 거예요.
    어머님 돈으로 사는 거고 원글님이 그 복잡한 부엌을 매일 지켜보는 것 아니라면 그냥 사시게 두세요.

  • 67. 보상심리
    '20.3.11 8:34 PM (188.149.xxx.182)

    그냥 사는게 나을거 같은데요.
    그거 사서 이리저리 닦고 넣어두고 보면서 즐겁고.... 그거 보면서 몇달은 행복해 할거 같은데요.

    75세인 분이 무슨 돈을 그리 많이 쓰시겠나요. 그런거 사서 쓰면서 돈쓰는맛을 들이는거죠...

  • 68. 울 시엄니도
    '20.3.11 9:08 PM (1.228.xxx.241)

    밥 거의 안해 드시는데 큰 양문형 냉장고1, 스탠드형 김냉2 쓰세요.
    시어머님 혼자 사시고 밥도 거의 안 해 드세요.
    보는걸로 엄청 스트레스 받아요. 그런데 내집 살림 아니니 신경 안써요.
    저라도 그렇게 안 살려고요.

  • 69. 82 엄마
    '20.3.11 9:20 PM (116.122.xxx.245)

    냉장고 5대이십니다
    아버지랑 두분 사시구요

    못이기실겁니다
    싸우지마시고 본인돈 편히 쓰시게 두세요 ㅠㅠ

  • 70. ...
    '20.3.11 9:32 PM (1.237.xxx.237)

    우리 시모
    냉장고 두대 버려서 네대. (냉장고,냉동고)
    아버님하고 둘이 사셔요. 식사도 집에서 거의 안하시면서. 제일 큰거로 바꾸시고 싶어 하시네요.

  • 71. ...
    '20.3.11 9:33 PM (125.177.xxx.43)

    우리도 그래요
    그나마 정리는 좀 하시는데 ...
    새 냉장고1 , 김냉 1, 30년 넘은 냉장고 하나 더 쓰세요
    동생이 갈때마다 유통기한 지난건 버려요
    많아봐야 잡동사니만 늘어갈텐데
    그냥 두고 대신 절대 암식물 갖고 오지마세요

  • 72. 까페
    '20.3.11 9:35 PM (182.215.xxx.169)

    시모냉장고 세대써요.
    시부랑 둘이살고 음식도안해먹어요.
    맬먹을거없다고사오래요.
    봉다리봉다리 아우 냉장고가 무슨 봉지재활용하는것도 아니고..
    전기밥솥은 보온 89시간 막 이래요.
    그냥 전기요금 만큼은 부자만큼 내고싶은가봐요.
    말려도안되고 가르쳐도 안되고..

  • 73. bien
    '20.3.11 9:43 PM (121.128.xxx.165)

    82에서 봤던 문장인가..
    집앞 마트를 냉장고라고 생각하라고 살라던..
    그말에 저는 정신이 들던데...
    나이 드신 분은 그런 거 안 통하겠죠?
    저는 40대에요 ㅋㅋ

  • 74. 진짜
    '20.3.11 9:49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냉장고 4대있는데 4대가 꽉꽉 차있고
    한 번씩 정리하면 그 안에 곰팡이 피고
    썩은 음식들이 구석구석 박혀있어요.
    음식 버리는 거 아까워 끊임없이 채워넣는 듯.
    썩어도 못버리는 거죠.
    치우고 나도 도로 그렇게 되는 건 그게
    본인의 습관이자 병인거죠.
    정신 피료를 받든지 갈때마다 정리해서
    누군가가 버려줘야해요. 그거 다 병균이잖아요.

  • 75. 진짜
    '20.3.11 9:50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냉장고 4대있는데 4대가 꽉꽉 차있고
    한 번씩 정리하면 그 안에 곰팡이 피고
    썩은 음식들이 구석구석 박혀있어요.
    음식 버리는 거 아까워 끊임없이 채워넣는 듯.
    썩어도 못버리는 거죠.
    치우고 나도 도로 그렇게 되는 건 그게
    본인의 습관이자 병인거죠.
    정신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못받으면 갈때마다
    정리해서 누군가가 버려줘야해요. 그거 다 병균이잖아요.

  • 76. 저같은
    '20.3.11 9:53 PM (125.177.xxx.106)

    경우는 냉장고 가득 차 있으면 숨막히던데...
    가득차 있어야 마음 편한 분들도 있나봐요.
    요즘 저는 뭐든 많이 안사려고 해요.
    조금씩 사서 그때그때 먹고 장기보관 안하려구요.
    장기보관 하다보면 분명 썪혀 버리거나 곰팡이 생겨
    버려야 하는데 그게 더 아깝고 너무 죄책감 들어요.

  • 77. 냉동고 에서
    '20.3.11 9:54 PM (121.154.xxx.40)

    썩어나는 음식 많아요
    무슨 욕심이 그리 많을까
    나이들면 버리는 습관을 갖어야 는데

  • 78. 죄송하지만
    '20.3.11 9:56 PM (175.123.xxx.2)

    치매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79. 시누네도
    '20.3.11 9:57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냉장고 4대있는데 4대가 꽉꽉 차있고
    한 번씩 정리하면 그 안에 곰팡이 피고
    썩은 음식들이 구석구석 박혀있어요.
    음식 버리는 거 아까워 끊임없이 채워넣는 듯.
    썩어도 못버리는 거죠.
    치우고 나도 도로 그렇게 되는 건 그게
    본인의 습관이자 병인거죠.
    정신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못받으면 갈때마다
    정리해서 누군가가 버려줘야해요. 그거 다 병균이잖아요.
    시어머니 냉장고랑 김치 냉장고도 정리해줬는데
    얼마나 썪은 음식이 많던지...
    정말 냉장고 관리 못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요.
    욕심들만 많고 비울 줄 모르는...

  • 80. 시어머니
    '20.3.11 10:29 PM (124.53.xxx.142) - 삭제된댓글

    시골 큰집이라 대소사 많았고
    자식들 모이면 잔치집 먹거리 장만하는데
    냉장고 딱 한대로 다 해냈어요.
    지금은 연로 하셔서 음식도 않고 김치도 안담지만..
    참 다행이네요.
    음식의 양과 질과 냉장고는 상관관계가 전혀 없는거 같네요.
    시가는 10년 전쯤만 해도 상다리 휘어지게 진수성찬으로 음식상 차리던 집입니다.

  • 81. 두세요
    '20.3.11 10:51 PM (211.231.xxx.229)

    살아생전 하고싶은 거 다하고 돌아가시게요. 25년 미만으로 쓸겁니다.

  • 82. 에고
    '20.3.11 11:01 PM (125.177.xxx.106)

    냉장고 속에서 썩어가는 음식들이 얼마나 많을까...
    게다가 냉장고 전기비까지..그게 다 뭔지..
    정말 냉장고 관리 못하는 분들이 너무 많네요.
    욕심들만 많고 비울 줄 모르는...

  • 83. 아직도
    '20.3.11 11:06 PM (125.184.xxx.67)

    엄마를 모르세요? 포기하면 편합니다. 내 살림도 아니고
    냅두세요.

  • 84. 냉장고
    '20.3.11 11:07 PM (1.246.xxx.116)

    저희시댁 25평 냉장고1 냉동고1 김냉2
    친정 43평 텅텅빈 냉장고1 김냉1
    차이는 시댁은 대형마트위주로 다니고
    친정은 쇼핑은 백화점에서 재래시장에서~
    친정은 먼지가 없는데 시댁은 뿌연먼지가 곳곳에~ㅜㅜ
    친정은 나이들어거면서 다 버리고 있는중이고
    연세가 더 많은데도 시댁은 여전히 쟁이는중
    성격입니다

  • 85. ....
    '20.3.11 11:08 PM (211.36.xxx.212)

    냅두세요. 그게 취미 생활이니
    안그래도 오늘 엄니가 냉장고 하나 더 산다고 해서
    왜 필요 하냐 니까
    그런것 사고 싶데요. 콩나물값은 깍으면서...
    뭐 사실 이해도 안되고 제 입장에선 필요도 없고
    당장 논리적 으로 설득할수도 있는데..
    애들이 사탕이나 스티커 이런 필요 없는것 사는것도 애들이니 사는것 처럼
    노인네도 필요하니 사는거 겠죠.
    물건 쟁여두고 냉장고 많은거 좋아하는 취미 라고 생각 하고
    암말 안합니다.

  • 86. 오래된
    '20.3.11 11:11 PM (222.120.xxx.44)

    냉장고는 버리고 1등급으로 새로 들이면 되겠네요.
    전기도 많이들고 화재의 위험도 있어서요.

  • 87. 놀라워라
    '20.3.11 11:44 PM (219.255.xxx.149)

    다섯대요??...전 양문형 한 대인데 그 안에도 뭐가 있는지 잘 몰라서 다 적어놔요.5대면 정말 어떻게 관리하나요?와......!!!!!

  • 88.
    '20.3.11 11:46 PM (125.178.xxx.37)

    제가 뜨끔...
    저는 세개인데요.
    포도어 스탄드김냉 냉동고..
    지금은 하나 없애고 심플하게 살고싶어요...
    맘은 간절한데 아직도 그득 차 있네요...
    에고 제 미래모습...
    기필코 고칠랍니다..;;
    저는 한 대 없애는 조건으로
    사드리시라고 추천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8225 태극기집회에 젊은사람들은 신천지 확률이 높은건가요? 14 .... 2020/03/11 1,923
1048224 종기나 피부염이 갑자기 자주 생기면 어디에 문제가 있는걸까요? .. 4 궁금 2020/03/11 2,600
1048223 대구시장 브리핑 중 나타난 국제뉴스 통신사 백운용 기자라는 분은.. 4 의혹 2020/03/11 2,101
1048222 대구시장브리핑.. 7 .. 2020/03/11 1,135
1048221 내일 민주당원투표 비례당 찬성맞죠...? 32 두둥 2020/03/11 1,511
1048220 생각해보니 노통도 그렇고 문통도 그렇고... 21 0 2020/03/11 2,437
1048219 의료 실비보험 1 78qwer.. 2020/03/11 936
1048218 늙을수록 친구가 있어야 되는 이유는 뭔가요? 26 ㄴㄱ 2020/03/11 6,295
1048217 윤석열이 조국 청문회날 정겸심 교수 기소한 이유 9 .. 2020/03/11 2,001
1048216 사람에게 실망 잘 하고 사람 끊는거 잘하는 분? 26 2020/03/11 10,658
1048215 제탓을 해요 2 가족이 2020/03/11 942
1048214 지금 일본 거주하시는 분들 분위기 어떤가요? 21 문제야문제 2020/03/11 3,929
1048213 IT강국 놀랍네요-마스크 구입기 29 마스크구입성.. 2020/03/11 5,139
1048212 30대후반 출산후 급노화..피부 어찌할까요 11 .. 2020/03/11 5,269
1048211 역시...서울시 입니다 35 ㅇㅇㅇ 2020/03/11 6,641
1048210 어른신들이 하실만한 홈트 있을까요? 추천해주세용 3 휴~~ 2020/03/11 854
1048209 김강립 차관님 안나오시니까 13 사과맘 2020/03/11 2,512
1048208 편의점 간식 중에 뭘 젤 좋아하세요? 3 2020/03/11 1,731
1048207 시어머니표 나물 맛있게 하는 법 19 나물아 2020/03/11 6,505
1048206 어머니가 치매 걸리셨는데요... 14 .... 2020/03/11 3,796
1048205 이제 살만하니 병들었네요 5 ㅇㅇ 2020/03/11 3,928
1048204 밥만 먹고나면 믹스커피가 땡기네요 ㅜ 10 ㅁㅁ 2020/03/11 2,332
1048203 핸드폰에서 핸드폰으로 통화연결 가능한가요? 3 도움부탁 2020/03/11 749
1048202 제주여행 코로나 확진 여성...구로 콜센터 사표내고 여행 15 ㅇㅇㅇ 2020/03/11 6,510
1048201 천안 평택 거주하기 어디가 나을까요 7 제목없음 2020/03/11 1,801